[충북일보] 올해로 18회를 맞는 음성품바축제가 과거의 어둡고 쓸쓸한 이미지를 벗어내고 미래 지향의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현재와 미래를 수용하는 과감한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달 25~28일 열리는 제18회 음성품바축제의 새로운 첫 번째 변화는 음성품바가 랩을 품는다. 음성품바축제는 축제의 킬러콘텐츠로 제1회 품바래퍼 경연대회를 기획함으로써 랩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전국의 래퍼와 마니아들의 관심과 참여가 대대적으로 이루어 질 전망이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뜨고 있는 랩은 비트와 가사로 구성되며 멜로디보다 자신들이 느끼고 말하고 싶은 각운의 단어를 리듬에 맞춰 발성하는 방식의 특성이 시대나 사회상에 대한 풍자와 해학 등을 지니고 있는 우리의 각설이 품바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음성품바축제가 랩을 포용함으로써 젊은 층과 함께하는 축제, 세계로 나아가는 축제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번 품바래퍼 경연대회는 전국에서 온 젊은이들과 품바랩으로 품바축제 셋째날인 5월 27일 토요일 밤에 축제 하이라이트로서 젊은 열기와 난장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새로운 변화는 축제 공식 품바의상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된다.
[충북일보] 봄이 되면 물오른 버드나무 껍질을 벗겨 호드기를 만들어 불던 추억의 놀이가 재연된다. 푸른솔문인협회와 충북대평생교육원 수필창작교실 등 문인단체가 주관하는 '버드나무 문화축제'가 오는 29일 청주문의향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축제는 오전 10시 '6회 청소년 백일장'을 비롯해 오후 1시30분 '5회 동화구연대회', 오후 2시 '6회 호드기불기대회' 등으로 진행돼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올해로 8회째 열리는 '버드나무 문화축제'는 지난 2010년 김홍은 전 충북대 산림자원학과 교수의 제안으로 인연이 됐다. 당시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병암리에 500년 쯤 된 5그루의 버드나무 당산목이 마을앞 도로 확장공사로 사라질 위기에 놓이자 병암리 주민들이 당산목 구명운동에 나섰다. 경제적 논리로만 따진다면 당연히 버드나무 당산목은 제거돼야 했고 당산목을 피해 길을 만들 경우 추가 예산이 늘어나 어쩔 수 없이 베어질 운명에 처한 것이다. 이 같은 사연을 전해들은 김 교수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소중한 환경을 고려해 버드나무숲 도로 공원을 조성할 것을 관계기관에 제안해 시공 중에 있는 도로 건
[충북일보=충주] 충주로 시집 온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을 담은 수필집이 발간돼 화제다. (사)동의난달(이사장 신재용)은 19일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어우렁더우렁' 수필집 발간 행사를 가졌다. (사)동의난달은 고향나라에 대한 그리움과 한국에서의 삶의 목표를 책으로 엮어 고국으로 보내기 위해 충주로 시집 온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어우렁더우렁'을 제목으로 수필집 발간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까지 '나를 돌아보며, 나를 찾는 시간 갖기' 등을 주제로 총 8회에 걸쳐 운영된 이번 사업에는 최종 6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해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한국에서의 삶의 목표를 책으로 엮어냈다. 이번에 발간된 수필집에는 엄마로, 아내로, 여성으로 살아가는 이주여성들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실려 있다. 이번 수필집 발간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이다은(31·리항 안)씨는 "한국이라는 낯선 곳에서 생활하며 한국문화 적응에 힘들었는데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고 한국에서의 삶의 목표를 갖게 된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고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나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1992년 창설된
[충북일보=충주]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모종축제'를 열어 화제가 된 충주시 엄정면 내창시장상인회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오는 20~24일까지 내창장터에서 제3회 충주엄정 내창장 모종축제를 개최한다. 엄정내창시장상인회 주관으로 오는 20~24일까지 4일간 충주시 엄정면 내창장터에서 열리는 이번 모종축제에서는 봄철 식재하는 다양한 모종을 만날 수 있다. 이번 모종축제에는 농업인들이 정성스레 가꾼 배추, 무, 고추, 호박, 고구마, 토마토, 가지, 오이, 참외, 수박, 상추 등 다양한 채소류와 꽃 모종이 전시 판매된다. 20일 오전11시 5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일오전11시부터 제11회 충주사랑회 경로 효잔치, 22일 모종축제 노래자랑(예선 오전11시, 본선 오후3시, 금상 7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인기상), 23일 이벤트 및 경품 추첨행사가 열린다. 특히, 행사 기간 매일 유명 연예인이 출연, 흥겨운 노래를 불러주고 각종 이벤트 및 경품 추첨도 있을 예정이어서 축제장 방문객은 저렴하게 모종을 구입하고 경품 당첨의 행운도 누릴 수 있다. 엄정내창시장상인회 소창수 회장은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모종축제를 열었는데 해
[충북일보=괴산] 괴산 청소년문화의집이 오는 22일부터 10월14일까지 '상상(相翔)학교'를 운영한다.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상상(相翔)학교'는 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이 선정됐다. 청소년들의 지친 마음을 문화예술교육으로 행복 충전하고, 다른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신의 숨겨진 끼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뮤직비타민은 뮤지컬 장면연기와 노래연습, 창작 뮤지컬을 통한 제작과정실습, K-POP 장면안무, 대사와 움직임에 대한 전문적인 지도로 일정이 진행된다. 충북도 내 상상학교를 진행하는 3곳의 기관 청소년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중간 워크숍과 결과발표회 등을 가질 계획이다. 괴산 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21일까지 뮤지컬에 흥미와 재능이 있는 관내 중학생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 청소년문화의집(☏043-830-3800~1)으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주말 여가문화 활성화에 나선다. 재단은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체험하는 '문화야, 놀자! 신나는 충북문화관 토요한마당' 행사를 오는 29일부터 11월4일까지 모두 12회에 걸쳐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지난해 호응을 얻었던 생태 자연놀이 체험과 공연 등을 중심으로 초상화크로키 그려주기, 휴(休) 콘서트, 생태자연 숲 체험놀이, 전래놀이, 과학체험 등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 진행된다. 체험신청은 재단 홈페이지 충북문화관 카페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참가비와 재료비는 무료다. 자세한 일정은 충북문화관(www.cbcc.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향교가 문체부 '향교·서원 시설개선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9천만원을 지원받아 시설개선을 이루게 됐다. 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은 18일 "충주향교가 문체부 '향교·서원 시설개선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지원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문체부의 '향교·서원 시설개선 지원 사업'은 향교·서원을 전통유교문화 체험 시설로 활용해 우리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 관광자원으로 개발·육성하기 위한 공모사업이다. 이번에 충주향교가 이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국비 9천만원, 지방비 1천600만원, 자부담 500만원까지 총사업비 1억 1천100만원 규모의 시설개선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57호인 충주향교는 이번 국비지원을 통해 그동안 노후화된 교육시설을 개보수하고 교육기기를 구입하는 등 전면적인 시설개선을 통해 교육의 질적 향상을 이루어낼 계획이다. 이종배 의원은 "충주향교는 조선시대부터 발달해온 충청유교문화의 중심"이라며, "이번 시설개선을 통해 현대인들도 우리 민족문화와 선비정신을 더 많이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문화재단이 만 19세 이상 세종시 거주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문화 다양성 시민 서포터즈' 10여명을 모집한다. 서포터즈로 위촉되면 재단이 벌이는 '2017 무지개 다리 사업'과 관련, 오는 5~11월 자료 수집 및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 등을 하게 된다. 활동 실적에 따라 원고료를 받고, 재단이 주관하는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희망자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artjisu@sjcf.or.kr)로 접수하면 된다.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충주] 지난해 충주에서 가장 많은 책을 읽은 시민은 충주시 교현동의 전기병(37)씨로 밝혀졌다. 충주시립도서관은 4월 도서관주관을 맞아 지난 16일 2016년 독서왕 및 독서가족 시상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립도서관은 이날 유아, 초등, 중등, 고등, 일반, 노인부문 6명과 8개 작은도서관별 유초등, 일반부문 2명씩 16명, 독서가족 2가족 등 총 31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일반부문에서 충주시 최고 다독왕으로 선정된 전기병씨는 지난 1년간 총 298권의 책을 대출했다. 고등부문에서는 칠금동의 신화섭(18) 학생이 293권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1년에 200권이 넘는 독서량으로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는 교현동의 이부현(68)씨는 노인부문 다독왕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 유시우(6·용산동), 송주호(7·용산동) 어린이도 각각 유아부문 및 초등부문 독서왕으로 선정됐다. 한편, 온 가족이 함께 책을 많이 읽은 독서가족에는 연수동의 황성률(38)씨와 유성호(39)씨 두 가족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독서왕과 독서가족은 충주시장상과 함께 부상으로 문화상품권을 받았다. 또한, 수상자는 앞으로 1년 동안 도서 대출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충북일보=진천] 진천 출생으로 근대수학의 선구자이자 독립운동의 대부 보재 이상설()선생의 순국 100주년 추모기념행사가 오는 21~22일 선생의 생가 일원에서 대대적으로 열린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18일 오전 진천군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 독립운동에 큰 족적을 남긴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재조명하고 애국 애족 정신을 후대에 계승 하기 위해 선생 순국 100주기 추모 행사를 추진한다"며 "이번 행사는 3천여명이 참여해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를 고조 시킬 계획으로,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 했다. 송 군수는 "선생은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불꽃같은 투쟁을 벌이다 피 맺힌 유언만 남기고 떠나 소중한 유품과 유고 등이 모두 소각돼 사료부족으로 역사적 평가와 위상 정립에 한계가 있었다"며 "독립운동과 중국 용정에 최초 민족교육기관인 서전서숙을 설립해 민족계몽운동에도 힘쓴 (선생의)학문·사상적 정신을 이어가는 것은 우리 후세의 당연한 책무다"고 했다. 송 군수는 "이번 추모 행사를 시작으로 선생의 구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숭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도 했다. 한편 진천군은 이상설 선생 순국 1
[충북일보=옥천] 옥천 향수공원과 옥천옻문화단지 일원에서 28∼30일까지 '10회 옥천참옻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옥천참옻육성사업단, 옥천참옻영농조합법인, 옥천군산림조합 등으로 구성된 참옻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오갑식)가 주최·주관하고 옥천군이 후원한다. 옥천참옻축제장에서는 옻순두부무침과 옻순튀김, 옻순부침개, 옻오리, 옻수육, 옻오뎅 등 각종 먹거리와 옻쌀통, 옻수저, 옻도마, 옻비누 등 옻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생활 도구를 만날 수 있다. 참옻 성분이 든 식초·소스·술·된장 등 가공식품도 선뵌다. 대청호 주변의 청정 지역에서 나온 싱싱한 옻순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축제장 내에서 1㎏ 1만7천원 예정)에 구입할 수 있다. 올해는 특별행사로 옻의 날 선포식이 오는 29일 개막식 때 마련된다. 군과 추진위는 5월 7일을 옻의 날로 정했다. 군 관계자는 '옻칠(57)하다' 라는 문구를 연상해 외우기 쉽고 생칠 채취를 시작하는 시기가 이때쯤으로 보고 있다. 또 30일에는 동이면 조령리 옥천옻문화단지 홍보를 위해 등산대회가 열린다. 이날 등산로 정상 하늘전망대까지 완등한 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금돼지, 옻순 등 다양한 경품과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제천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의림지 역사박물관을 빛내줄 참신한 슬로건을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의림지 역사박물관의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상징적인 문구로 10자 내외로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제천시민이나 제천시 소재 학교 재학생이 대상이며 1인당 2건 내외로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작품은 상징성, 대중성, 창의성, 향후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으뜸상 1명에게는 3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20만원, 장려상 6명에게는 5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으뜸상 당선작에 대해선 수정을 거쳐 박물관 개관 시 활용할 방침이다. 공모방법은 제천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ken7069@naver.com)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관광레저과(641-6715)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현존 최고(最古)의 수리시설인 의림지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할 의림지 역사박물관에 시민 여러분의 참신한 슬로건을 걸어 달라"며 제천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2018년 개관 예정인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총 162억 원을 투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