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력 5월 5일은 단오, 우리민족의 4대 명절로 백성들은 크게 한바탕 놀이를 즐기는 날이다. 여자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며 남자는 씨름으로 힘자랑을 한다. 임금님께서는 직접 연로한 신하를 챙기는 날이기도 하다. 내의원에서 만든 제호탕(醍醐湯)을 임금님께 진상하면 이것을 기로소(耆老所: 조선시대 정이품 이상의 벼슬을 하고 70세가 넘은 원로들이 머무는 곳)에 하사한다. 여름을 건강하게 잘 나기를 기원하는 노인 공경 의미가 담긴 하사품이다. 그런데 하구 많은 약 중에서 제호탕을 하사품으로 내리는지 궁금하다. 을 살펴보면 '제호탕은 서열(暑熱: 심한 더위)을 풀고 번갈(煩渴: 열이 나며 목이 마르는 증상)을 그치게 하고 장을 튼튼하게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더운 여름철 흔히 걸리는 질병을 치료하는 약이다. 다시 말해 면역력이 약한 노인께 꼭 필요한 약인 것이다. 제호탕의 주재료는 오매(烏梅: 덜 익은 매실을 검께 말린 것)이다. 오매를 직접 만들기 위해 청주시 가덕면 조아농장으로 매실을 따러 갔다. 산길을 따라 오르는 길, 언제 익었지 앵두가 빨갛다. 여러 알을 한 번에 입 안 가득 넣었다. 새콤한 맛이 다. 산딸기를 입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2일 영동군수실에서 영동레인보우영화관과 관내 어린이 및 초중고생 등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의 영화관람료 할인을 위한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에는 박세복 영동군수, 조동섭 영동교육장, 조경숙 학부모연합회장, 박종우 영동레인보우영화관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한 할인대상은 군에 거주하는 어린이, 청소년, 초중고생인데 보호자의 신분증, 청소년증, 학생증 등을 제시해야 한다. 이로써 군인, 의무경찰, 65세 이상, 장애인에 이어 만 18세 이하의 군민은 1천원 할인된 4천원으로 최신 개봉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우리군의 꿈나무들이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고 다양한 간접체험을 통해 지역의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문화도시 조성사업 시작포럼인 '청주 문화도시, Step Up' 포럼이 오는 8일 오후 3시 동부창고34동 다목적 홀에서 열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2016~2020 청주 문화도시 사업에 대한 지역 내 이해 증진과 정책 도출을 위해 마련된다.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가 사회를 맡고 1부는 '문화도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기조발제, 2부는 지역의 전문가가 바라본 청주 문화도시의 현재 사업방향과 미래 과제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다. 이날 기조발제는 조광호(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의 '문화도시 정책에 대한 이해 : 문화도시 10년, 미래 10년을 위한 제언', 박은실 추계예대 문화예술학과 교수의 '문화도시 성공의 조건과 과제'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첫 포럼을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지역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소셜픽션을 진행해 청주 문화도시의 주제와 아젠다를 설정하고, 오는 10월 말 종합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시민들과의 생생한 문화소통을 위해 매주 토요일 '토요문화 한마당' 상설공연을 진행한다. 시는 시민 누구나 보다 쉽고 편하게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3일부터 8월까지 매주 토요일을 이용해 연수동 시인의공원과 연수6호 공원에서는 저녁 7시, 성서동 젊음의 거리에서는 오후 4시부터 40분 정도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설공연에는 켤쳐하우스(보컬밴드), 소리화(퓨전국악), 트레블러크루(택견 비보잉), 이효성 밴드(보컬 등)와 같은 충주지역 대표 청년예술단체가 참여한다. 각 단체는 매주 1개 팀씩 순환공연 형식으로 8월까지 다양한 음악을 가지고 시민들과 만나게 된다. 우선 오는 3일 저녁 7시부터 시인의공원에서는 첫 공연으로 K-POP 동아리팀 컬쳐하우스가 출연해 젊고 패기 있는 젊은 음악을 선보인다. 오는 10일 열리는 두 번째와 17일 세 번째 공연에는 트레블러크루와 이효성 밴드가 출연해 같은 장소에서 각각 택견비보잉과 버스킹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한다. 한편, 오는 24일 성서동 젊음의 거리 상설공연장에서는 소리화가 오후 4시부터 퓨전국악 공연을 통해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어머니들의 대표적 온·오프라인 공간인 "음성맘스 네이버 카페"가 음성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음성군은 1일 '책읽는 가족 음성'추진과 평생교육에 어머니들의 동참을 이끌기 위해 음성읍을 비롯한 9개 읍면과 충북 혁신도시 엄마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2천881명의 회원들을 두고 있는 윤지혜 음성맘스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음성맘스는 음성군민 1인1권 책기증 운동과 책읽는 가족 음성, 길위의 인문학 사업등 도서행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음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여 홍보와 참여에 회원들이 앞장서기로 했다. 음성맘스는 2013년 1월 30일 창립된 이후로 육아, 각종 일상생활정보 등을 공유하는 젊은 엄마들로 구성된 SNS 공간으로 매년 플리마켓을 운영 하는 등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SNS 시대에 음성맘스 카페와 협약을 체결하여 서로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기회에 엄마들에게 필요한 유익한 정보가 홍보되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 "고 밝히며 음성맘스가 주체하는 각종 오프라인 행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음성 / 남기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증평읍 남하리 민속체험박물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근대교육의 시작 학교 기획전시가 인기 몰이 중이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시작한 이번전시회에는 한 달 새 6개 학교 700여명의 학생이 단체관람 했다. 6월초에도 2개 학교 100여명의 학생이 예약돼 있다. 전시회가 인기를 끌고 이유는 학교라는 독특한 소재에서 비롯된다. 전시회는 어른에게는 옛 향수를 어린친구들에게는 과거 학교의 신기함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전시는 △조선시대 유교 국가를 만들다 △개화기 근대 교육의 도입 △일제강점기 식민지 교육 △광복이후 교육제도의 정비 △증평지역의 학교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또 충북교육청과 대전교육청에서 조선시대부터 해방 이후까지의 교육자료 70여점을 제공했다. 증평군은 이번전시회를 위해 112㎡규모의 기획전시실을 마련했다.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1만2천180㎡의 면적에 건물 5동, 건축 전체면적1천677㎡규모로 지난 2010년 건립됐다. 박물관은 각종전시, 사계절 농경문화체험, 공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연간 3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고공 인기 중이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봄이 되면 유난히 봄꽃 축제들이 많다. 사계절 중 봄을 가장 좋아하는데 짧게 지나가 버려 항상 아쉽다. 봄이다! 싶으면 어느새 더워져 봄꽃 축제 가는 걸 좋아한다. 화려하게 피어있는 봄꽃들 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인생사진도 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침 충북 단양에서 소백산철쭉제가 열린다고 해서 다녀왔다. 단양은 기온차가 심해서 다른 곳의 철쭉과 달리 은은한 연분홍빛을 띈다고 한다. 남한강변과 소백산에 넓게 펼쳐져 있는 철쭉을 보면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고 해서 직접 가보기로 했다. 축제 슬로건이 눈에 띈다 "두근두근 콩닥콩닥" 떠나세요~ 그리운 사람 함께~! 썸타기 좋은 축제인가? 올해로 벌써 35회째라고 하던데 그만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돼있다. 행사장 입구부터 틈틈이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사람이 정말 많다. 다 어디서들 이렇게 찾아 온건지 철쭉제가 유명한 축제구나라고 실감했다. 축제에 빠지면 서운한 떡메치기가 있다. 힘보다는 기술이 필요한 듯하다. 어르신 분들도 도전! 아이들을 위한 체험행사도 많다. 얼음 공예를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아이들한테는 무엇보다 체험할게 많아야 좋은 것
[충북일보=단양] 제2회 단양 고운골 민속 단오제가 지난달 30일 가곡면에 위치한 가대생태습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류한우 군수를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 인사,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그네타기, 줄다리기, 어로체험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가대리 행복마을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낙후된 농촌마을의 재생과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행복마을 2단계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가대리 행복마을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낙후된 농촌마을의 재생과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행복마을 2단계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가대리는 지난해 충북도에 실시한 행복마을사업에 평가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돼 3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올해부터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이날 열린 민속단오제 행사를 비롯해 고운골 합창단, 주민 건강 교실, 효소 교육과 실습 등이 있다. 앞서 지난해 1단계 사업으로 300만원을 들여 마을꽃길과 유실수 식재 등 마을환경정비를 실시한 바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단오절인 30일 '2017 보은조신제(棗神祭)' 행사가 보은읍 뱃들공원 대추나무 노거수 앞에서 기관단체장 및 군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대추농사의 풍년과 군민의 안녕을 비는 이번 보은조신제는 조선조 국가제례인 대사(大祀), 중사(中祀), 소사(小祀)의 제례 형식 중 소사(小祀)의 예를 따라 봉행됐다. 대추나무시집보내기, 소원접이, 민속행사 및 뒤풀이 행사도 펼쳐졌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보은이 대추의 고장임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오는 10월에 열리는 보은대추축제의 문화컨텐츠로 개발·홍보할 방침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의 어르신들이 19회 퇴계 이황선생 추념 전국 서예대회에서 수상했다. 단양군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는 (사)한국서예협회 단양군지부에서 주관 및 주최하고 단양군과 (사)한국서예협회 충북지회에서 후원했다. 이날 복지관 서예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기량을 펼친 결과 특선 5명, 입선 11명이 대거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엄재득 어르신은 초대작가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복지관 서예교실 어르신들은 매해 꾸준히 입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대회 출품작은 연말에 열리는 작품발표회를 통해 전시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22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내달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천의림지 수변무대에서 '청풍명월 그린페스티벌'을 연다. '사람과 자연을 잇다(Connecting People to Nature)'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청풍명월 그린페스티벌은 기념식, 환경콘테스트, 낚시대회, 환경교육체험한마당, 희망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체험한마당으로 펼쳐진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환경유공자표창, 환경선언문낭독, 꿈나무와 함께 하는 퍼포먼스가 열리며 환경백일장과 그리기대회는 환경부장관상, 충청북도교육감상, 환경청장상, 제천시장상, 제천교육장상, 에너지공단상이 주어진다. 수중환경보호 외래어종 낚시대회에는 금상 20만원, 은상 15만원, 동상 10만원(2명), 특별상이 마련돼 있다. 또 함께 열리는 환경교육체험한마당에서는 별새꽃돌과학관의 '태양관찰', 강원도환경보전협회의 신기한 '푸름이 이동차량 환경교실', 드림하이문화예술교육센터의 '신나는 악기연주 체험', 학생과학동아리의 생명톡톡, 재미쏙쏙 과학실험, 미세먼지의 썸Thing 등 13개의 다양한 교육체험과 흥미로운 아트체험, 희망프리마켓 등 34개의 체험부스
[충북일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하고 향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31일 충북문화관에서는 '숲속갤러리 작은 음악회'가 낮 12시20분에 열린다. 점심시간에 맞춰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시낭송과 악기연주로 진행된다. 오후 7시에는 다인 앙상블과 함께하는 '자연·바람·달빛 콘서트'가 열린다. '봄'을 주제로 한 3가지 테마 '봄을 노래하다', '봄의 왈츠', '사랑을 노래하다'로 나눠 클래식과 우리 귀에 익숙한 대중음악을 들려준다. 같은 날 국립청주박물관에서는 '그리스 신화의 금기와 위반(오만과 미망)'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연이 펼쳐진다. 인간이 경계해야 할 중요한 요소인 '오만과 미망'을 제시하면서 인간이 실천해야 할 중용 개념과 좋은 삶에 대한 철학적 논의를 설명할 예정이다. 청주아트홀에서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1번', '교향곡 1번 다단조 Op.68', 슈만의 '피아노협주곡 가단조 Op.54' 등을 연주해 깊이 있는 클래식 무대를 선사한다. 청주 쉐마미술관에서는 큐레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 프로그램 '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