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한글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일이 너무 보람되고 재미있습니다.” 배재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스크보르토바 예카트리나(Skvortsova Ekaterina · 26)씨가 모교인 이르쿠츠크대학 한국어센터 소장을 받아 한류 전파의 선봉에 서고 있다. 예카트리나 소장은 배재대와 인연이 매우 깊다. 이르쿠츠크대학 국제학부 3학년 때인 2001년 교환학생으로 배재대로 와서 6개월간 공부했다. 2003년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배재대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 유학해 2년6개월간 우리 말과 문화를 연구했다. 2005년 석사학위 논문은 ‘조명희 문학의 연구’다. 학위를 취득하고 곧바로 귀국해 모교에서 한국어 강사로 활동하다 지난해 정식 교수로 임용됐다. 작년 5월부터는 이르쿠츠크대학 한국-시베리아센터 소장 겸 한국어센터 소장을 맡아 강의와 행정을 겸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 이르쿠츠크에서 열리는 아시아 · 태평양총장포럼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교환학생 파견을 위해 잠깐 배재대를 방문한 예카트리나 소장은 “대전은 제2의 고향과 같이 포근한 느낌”이라며 “러시아에서는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려는 대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
‘100세까지 장수하려면 하루 한 번씩 웃어라.‘ 웃으면 젊어지고 성내면 늙는다는 ‘일소일소 일노일노(一笑 一少 一怒一老)‘의 과학적 타당성이 입증됐다. 특히 암 환자라도 유머감각이 뛰어난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생존율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USA투데이는 12일(현지시각) 노르웨이 과학기술대 스벤 박사팀이 노르웨이인 5만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스벤 박사가 최근 미 심신의학회 회의에 보고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상에서 유머를 중시하는 사람일수록 7년 생존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암 환자들이 유머를 일상에서 얼마나 빨리 발견하고 또 유머를 얼마나 중시하는지를 설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벤 박사는 "유머를 자주 사용하고 중요하게 여기는 삶을 기준으로 할 때 상위 25%의 환자들이 하위 25%보다 7년 생존율이 35%나 높게 나왔다"면서 "암 환자 2015명을 대상으로 한 그룹에서는 탁월한 유머감각이 사망률을 70%나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유머감각이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켜 준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바 있지만 암 환자의 생존율까지 높여줄 수 있다는 사실이
국가인권위원회는 제3자가 성희롱 피해자를 가해자와 함께 묶어 비난하는 것은 성희롱에 해당한다며 주의와 특별인권교육 수강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경북의 한 중학교 계약직 직원인 김 모(32) 여인이 성희롱을 당한 ‘진정인도 문제가 있다"고 말한 이 학교 교장 등도 성희롱을 했다고 낸 진정에 대해 이같이 판단했다. 인권위는 제3자가 사건의 진위를 확인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성희롱 피해여성을 가해자와 함께 묶어 비난하거나 여성도 책임이 있다는 식으로 말해 피해여성을 더욱 고통스럽게 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 여인은 같은 학교 영어교사인 안 모씨가 사랑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뒤에서 껴안는 등의 행동을 해 이 학교 교장 등에게 알렸으나 교장이 ‘김 씨도 문제가 있다‘고 말하자 지난해 12월 진정을 냈다. 인권위는 또 성희롱 가해자가 술을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도 성희롱에 해당한다며 역시 주의와 특별인권교육 수강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안는다고 주장하는 성희롤 가해자가 피해여성에게 전화를 통해 실수 여부를 물어본 점으로 미뤄 자신의 행위에 대한 자각과 우려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 국립대 학생
작년에 집값이 크게 올랐던 지역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최고 60%까지 올라 집 주인들의 세금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또 공시가격이 6억원을 초과하는 가구도 크게 증가해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해야 하는 대상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건설교통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2007년 공동주택가격(안)을 연합뉴스가 자체 분석한 결과 버블세븐 지역과 수도권신도시 등 지난해 집값이 급등한 지역은 올해 과표까지 상향조정(시세의 70%→80%)되면서 공시가격이 크게 올랐다. 공동주택가격(안)은 아직 확정된 수치는 아니지만 주택소유자들이 별도로 이의신청을 하지 않는 한 확정돼 4월30일 공시된다. 작년에 집값담합이 상대적으로 빈번했고 아파트 가격 상승률도 높았던 군포시는 공시가격이 50% 이상 오른 곳이 많다. 산본동 목련한양 36평형 한 가구의 공시가격은 54% 올라 3억5천200만원이 됐고 금정동 목화한성 48평형은 57% 상승해 3억8천500만원이 됐다. 작년 집값 상승률이 50%를 넘었던 과천에서는 중앙동 주공1단지 27평형이 7억5천400만원으로 27% 올랐고 별양동 주공 5단지 45평형도 36% 올라 8억7천200만원이 됐다. 안양 호계동
지난 18개월여를 끌어온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의 북한 동결계좌 처리문제가 큰 가닥을 잡았다. 미국 재무부는 이르면 14일 북한의 불법자금을 관리해온 BDA와 미 은행들간 거래 금지를 골자로 하는 BDA 조사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어서 충격파가 예상된다. 아울러 BDA를 ‘돈세탁 우려대상기관‘에서 ‘돈세탁 대상기관‘으로 공식 지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이런 조치가 최종 발표되면 미 연방검찰은 돈세탁에 연루된 BDA의 주요 임원들을 기소하는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 BDA 사실상 ‘사망선고‘ = 사실 미국의 이런 수순은 이미 예고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북한의 핵폐기를 위해 BDA에 면죄부를 줄 경우 전세계적으로 추진해온 대량살상무기(WMD) 확산금지체제와 달러화의 위폐 근절 의지가 크게 훼손될 것을 우려한 탓이다. 그간 부시 행정부는 BDA내 북한계좌 동결 문제가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순전히 미 국내법에 따른 조치일 뿐이라는 입장을 일관되게 취해왔다. 어떻든 미국 은행들과의 거래 중단 조치는 BDA 입장에선 사실상 ‘사망선고‘에 다름없다. 미국으로부터 돈세탁 은행으로 지정되면 BDA는 미기업은 물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는 13일 당내 ‘경선룰‘ 신경전 속에 신촌 봉원사를 방문했다.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경선룰과 관련, “7월 경선은 우스운 이야기"라며 원칙을 강조한 박 전 대표는 이날은 현안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고 태고종 총본산인 봉원사에서 열린 인등기도식에 참석, `불심 잡기‘에 주력했다. 일각에서는 경쟁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이날 대선출정식을 방불케하는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갖는 데 맞서, 이 전 시장의 취약부위인 불교계 대규모 행사에 참석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우리나라가 서로 용서하고 화합하는 평화의 낙토가 되기를 바라는 서원(誓願)을 담아 마음의 등불을 하나 밝히겠다"면서 “제 몸을 불살라 어둠을 밝히는 촛불처럼, 제 몸을 태워 세상을 맑게 하는 향처럼 오직 나라와 국민만을 생각하며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또 “지난해 5월17일 만봉 스님 입적하시고 마지막 가는 길을 꼭 뵙고 싶었으나, 지방선거 유세 도중 개인적으로 큰 사고를 당해 참석하지 못했다"면서 피습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 연합뉴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아르바이트천국은 2-9일 자사 사이트를 방문한 미혼 남녀 구직자 588명을 상대로 배우자 조건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40.31%가 ‘재력(돈)‘을 1순위로 꼽았다고 13일 밝혔다. ‘성격이 좋아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37.07%로 뒤를 이었으며 ‘직업‘을 최우선 조건으로 꼽은 사람은 11.73%였다. 이밖에 ‘외모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사람은 6.87%, ‘집안‘은 3.40%, 학벌 0.51%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재력(42.0%), 성격(34.9%), 외모(10.5%), 직업(9.5%), 집안(2.7%), 학벌(0.3%) 순이었던 반면 여성은 성격(39.2%), 재력(38.6%), 직업(14.0%), 집안(4.1%), 외모(3.4%), 학벌(0.7%) 순으로 나타나 남성은 외모를, 여성은 직업을 상대적으로 더 중시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북한측의 돈세탁 은행으로 지목돼 온 마카오 소재 방코델타아시아(BDA)는 자체 조사결과, 어떤 형사상 위법행위의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 인터넷판이 13일 이 은행 변호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헬러 어만 법률회사 소속으로 BDA의 변호를 맡고 있는 조지프 맥러플린 변호사가 북한과 관련된 은행계좌를 정밀 조사했으나 허술한 장부관리 이상의 무엇을 찾을 수 없었다는 내용의 서한을 지난 해 10월16일 미 재무부 관리들에게 보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는 이 서한에 마카오 정부도 "돈세탁의 증거를 찾지 못해 그와 관련해 형사상 절차를 취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라는 내용도 적었다. 신문은 서한에 BDA의 허술한 내부 기록관리 실태와 컴퓨터 시스템, 서면으로 된 돈세탁 방지책 부재 등을 지적한 컨설팅 업체인 언스트 & 영의 조사 결과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맥러플린 변호사는 이어 "BDA가 장부관리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결과적으로 돈 세탁이 이뤄질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는 하지만, BDA가 돈세탁에 이용된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명백한 증거도 없을 뿐 아니라 그 어떤 범죄활동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3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원칙과 과 관련, "경제외적 문제는 고려할 필요가 없다"며 "철저하게 경제적으로 실익 위주로 면밀하게 따져서 이익이 되면 체결하고 이익이 안되면 체결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철저하게 실익 위주로 협상하고 합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한 뒤 "또 신속 절차 안에 하면 아주 좋고, 그 절차의 기간내에 못하면 좀 불편한 절차를 밟더라도 그 이후까지 지속해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높은 수준의 협상이 아니더라도 중간이나 낮은 수준의 협상이라도 합의되면 된다"며 "미국에 대해 열지 못하는 것이 있어 합의수준을 높일 수 없으면 중간이나 그 보다 낮은 수준이라도 그 이익이 되면 그런 방향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결론적으로 "그래서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고, 기간 연장이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으며, 그 범위안에서 높은 수준, 낮은 수준, 중간 수준 모두 철저하게 따져 국가적 실익, 국민 실익 중심으로 가면 된다"며 3가지 협상 원칙을 제시했다. 한미 FTA 체결을 통한 경제외적 효과와 관련, 노
행사명 2007 브라이언 트레이시 초청 강연회 종류 세미나 주최 ㈜피닉스 리더십센터 주관 ㈜스타프럼디이스트 엔터테인먼트 후원 장소 올림픽홀 (올림픽공원내) 행사기간 2007-03-13 ~ 2007-03-13 시간 18;30 ~ 22:00 홈페이지 http://www.starFE.com 연락처 ㈜스타프럼디이스트 엔터테인먼트 www.starFE.com 02-567-9388 성공은 독점 상품이 아닙니다!! 세계적인 성공,리더십,자기계발의 명사 스티븐코비와 어께를 나란히 하는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2003년에 이어 한국을 방문한다. 금번 3월13일 (화) 서울 올림픽홀 에서 (주)피닉스리더십센터와 (주)스타프럼디이스트의 초청으로 국내의 일반인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부자가 되는 비법은 부자만이 말할 수 있다. 부자신드롬이 한창인 요즘 종종 듣게 되는 말 이다. 이 말을 유추해 보면 곧 성공에 대한 비법은 성공한 자만이 말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성공학 또는 성공동기부여, 자기계발, 리더십 등으로 불리는 성공 동기부여 업계에서 세계적인 명 강사로 알려진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방한해 성공을 꿈꾸는 한국의 사업자와 일반 대중 앞에서 연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봄을 맞아 ‘봄맞이 나들이 용품전‘을 열고 3월 15일(목)부터 21일(수)까지 일주일간 봄의류, 등산ㆍ레져용품 등을 20~50%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등산 의류는 20~50%, 등산화 일부 품목 10% 에누리를 해준다. 티셔츠, 배낭, 조끼, 바지 등 등산용품을 9800원/1만8000원/2만80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레포츠 의류는 1만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 등산 등 레포츠용품 가족끼리 산으로 봄나들이를 가는 경우도 많은데, 산행시에 입는 의류는 활동하기에 편안한 것이 좋다. 또한 산행시 각종 소지품들을 보관할 수 있도록 주머니가 많으면서 편리하고, 기온변화에 적응이 뛰어난 기능성 제품을 선택한다. 산을 오르다보면 발이 부어 오르기 때문에 등산화는 평소 신는 구두보다 0.5cm 정도 크고 방수와 통풍이 잘되는 제품을 선택한다. 홈플러스 문화스포츠팀 이정석 과장은 "산행시에 입는 의류는 활동에 불편함이 없는 편안한 것으로 착용감을 우선 요소로 살핀다. 또 아웃도어 전문회사에서 만든 기능성 소재로 만들어진 등산의류인지, 땀 흡수가 잘 되고 건조도 빨리 되는지 등을 따져보고 구입해
‘테일즈런너’가 ‘테런 CF스타’를 찾아 나섰다. 나우콤(대표 문용식)은 라온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숙)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테일즈런너’에 유저들의 참여를 통한 CF를 매달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통신사 광고를 패러디한 3월 ‘테런CF’는 이미 지난 9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뒤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금호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이동윤 군이 출연한 3월 ‘테런CF’는 공개 이틀 만에 1,500개 이상의 댓글을 기록하고 있으며 “너무 기발하고 재미있다”, “나도 ‘테런CF스타’가 되고싶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3월 ‘테런CF’ 보기 : http://www.talesrunner.com/event_2/2007/03/09_ucc/UCC.asp ) ‘테런CF’에 참여를 원하는 유저들은 아이디어와 소재를 불문하고 “내가 ‘테런CF스타’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테일즈런너’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유저의 아이디어는 ‘테런CF’로 제작 될 예정이며 유저에게는 한 달간 CATV로 방송되는 ‘테런CF’에 출연 할 수 있는 자격과 함께 100만 캐시가 주어진다. 3월 ‘테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