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전국약학대학학생협의회(이하 전약협) 중부지부 대학생 50여 명이 청주시 현도면 오박사 농협 팜스테이마을에서 지난 29일부터 2박 3일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농활)과 팜스테이(Farm Stay)를 체험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도농상생 국민운동본부와 연계한 이번 행사는 전약협 중부지부에 소속된 충북대·충남대·고려대·단국대 학생들이 충북농협에서 육성하고 있는 팜스테이마을을 찾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을 돕고 회원간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 충북본부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을 위해 팜스테이 숙박비와 일손지원 키트(장갑·토시·수건·물티슈 등), 도시락, 간식 등을 지원했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학업으로 바쁜 중에도 농촌 일손돕기에 동참하기 위해 농협 팜스테이마을을 찾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올여름에도 많은 시민들이 가족·지인과 함께 충북 팜스테이마을로 촌(村)캉스를 떠나 농촌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팜스테이는 농촌에서 생활하며 음식·문화체험과 주변 관광지 관광 및 마을 축제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농촌체험 상품이다. 충북은 영동 도마령마을을 비롯한 29개 마을이 참여하고
[충북일보]충북대학교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대학 통합에 합의하고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했다. 통합대학은 2027년 3월 출범 예정이다. 충북대와 교통대는 지난 28일 교통대 U-Edu센터에서 고창섭 충북대 총장, 윤승조 교통대 총장과 양 대학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합의서에 서명하고 교환했다. 양 대학은 대학 통합 효과 극대화를 위해 캠퍼스 총장제, 캠퍼스별 특성화를 추진한다. 2027년 3월1일 통합하고 대학통합실무단 구성 등에 합의했다. 대학통합실무단은 대학 통합 신청서의 구체화, 실행화에 따른 통합 세부실행계획을 마련한다. 이번 통합 합의는 2023년 5월 '상생발전협약'을 시작으로 8월 '단계적 통합원칙 합의', 2024년 2월 '글로컬대학30 대도약 이행 협약' 등을 거쳐 통합 추진 과제를 완수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양 대학은 교직원, 학생이 참여하는 통합추진위원회와 통합기획위원회, 6개 실무 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했다. 통합대학 교명 후보 선정 등 양 대학이 협의해야 할 과제는 구성원의 의견 수렴을 거쳐 풀어갈 계획이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충북대와 한국교통대의 통합 합의는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충북일보] 한국전력공사 단양지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7일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참전유공자 어르신 3가구에 30만 원을 전달했다. 상품권을 전달받은 한 참전유공자 가족은 "우리를 잊지 않고 찾아와 줘서 기쁘다"며 "덕분에 유공자 가족으로서 나라를 지켜낸 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임응선 지사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작은 정성이 유공자 가족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옥림 위원장은 "이번에도 잊지 않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을 예우한 한국전력공사 단양지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재단(대표 변광섭) 임직원 40여 명이 지난 28일 '6월의 문화제조창 쓰담쓰담' 일환으로 문화제조창 일원을 청소하고 장마철 대비 배수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 신백초등학교가 지난 28일 체육관에서 림스 타악기 앙상블의 '학교 종이 땡! 땡! 땡! 타악기를 울려라' 공연 프로그램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운영하는 2024년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하나로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함께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웅장한 드럼 마치를 시작으로 '내가 바라는 세상', '젓가락 행진곡', '아리랑 메들리' 등 학생들에게도 친숙한 11개의 음악으로 구성됐다. 이날 학생들은 제공된 에그 쉐이커를 흔들며 박자를 맞추거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공연 내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함께 무대를 완성했다. '젓가락 행진곡' 순서에서는 학생 3명이 무대로 나와 앙상블 단원과 함께 악기를 연주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마지막 곡이었던 '아름다운 나라'의 경우 관객석으로 비눗방울을 쏘는 연출까지 더해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끝나고 학생들은 입을 모아 앙코르를 외쳤고 림스 타악기 앙상블은 앙코르곡 '찐이야'로 화답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 본 악기들뿐 아니라 처음 보는 다양한 악기들까지도 직접 연주해 볼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충북일보] 제천시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시는 2023년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피해에 대한 복구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이 복구 사업에는 국비 28억, 도비 6억 등 총 36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지난여름 집중호우로 무너진 하천 호안 53개소를 정비했다. 시에 따르면 장마철 이전에 하천 복구를 완료함으로써 올해 여름 집중호우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집중호우 시 수위상승에 따른 사고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시내 지역 하천변 산책로 출입구 인근에 집중호우 시 출입 통제 홍보물을 부착했다. 시 관계자는 "기후 온난화에 따라 날씨의 급격한 변화가 자주 발생하고 이로 인한 인명피해도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니 집중호우가 예상될 때 하천 변 산책은 되도록 자제해 달라"며 "하천 변 산책로 통제 시 하천 내에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여기에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는 고암천, 장평천, 하소천 둘레길 조성 사업을 조속히 완공해 시민들에게 건강한 운동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은 청주지역 이주배경 학생의 문해력과 한국문화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통합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선주민(한국인) 학생과의 통합 독서교육을 통해 한국어 능력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 학생들과 어울리는 토대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전래동화를 함께 읽고 속담·사자성어를 배우며 서로 어울리는 이야기를 나누고, 전통놀이 팽이를 직접 만들어 게임 하면서 문해력과 한국문화에 관한 이해력를 키우도록 구성됐다. 현재 3개교 10개 학급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이들 학교에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카자흐스탄, 이집트, 네팔, 중국, 독일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이종수 교육도서관장은 "청주지역 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높은 만큼 여러 국적의 학생들이 언어 문제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다문화 독서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2024학년도 1학기 지역기업 발굴 및 가치창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의 산업체와 협업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5팀 중 항공기계공학과 '파리자바라'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파리자바라'팀은 청주에 위치한 스마트팜 전문회사 '일성'과 협업해 해충퇴치·포획을 할 수 있는 기계를 제작했다. 우수상 수상한 물리치료학과 '유연한 해결사'팀은 청주 에이치필라테스와 협업해 필라테스 강사가 작성할 수 있는 의무기록지 형식을 제작했다. 윤현정 청주대 특성화혁신지원센터장은 "청주대 학생들이 협업을 통해 해당 기업에 기여하는 모습이 매우 고무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주대가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제33대 채홍경 부시장의 이임식을 지난 28일 시청 청풍호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시장, 이정임 의장, 시의회 의원, 국·단장 및 실·과·소장과 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채 부시장은 지난해 7월 1일 제천시 부시장으로 부임했으며 충청북도로 복귀해 지난 6월 30일 자로 퇴임했다. 이임식에서 김창규 시장은 "지난 1년간 중앙부처 및 충청북도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제천시 발전에 큰 힘이 돼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천에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소 채 부시장은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하고자 하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하기 싫은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를 생활신조로 삼고 실천해 공직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그는 "저의 평생 업으로 삶고 지낸 공직 생활 마무리를 경제도시 제천에서 마무리하면서 1년간 함께한 시간을 행복하고 소중한 기억으로 깊이 간직하겠다"며 "앞으로 제천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 부시장은 충북 청원 출신으로 1989년 공직에 입문해 충청북도 단체후생팀장, 사회재난과장, 충청북도 의회
[충북일보] 술을 마시다가 동호회 회원을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27일 충주시 봉방동에 위치한 동호회 회원 B씨의 집 옥상에서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다른 동호회 회원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홀로 남아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그는 인근에 있는 누나의 집을 찾아가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술에 만취한 삼신미약 상태였다"며 "살해 동기가 없었고 범행에 제삼자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범행 직후 최단 거리를 이용해 누나 집으로 이동한 뒤 112 신고를 요구한 점과 누나의 집이 더러워질 것을 걱정해 거실이 아닌 화장실로 가서 눕는 등 당시 상황을 파악하고 행동했던 점 등을 보면 심신미약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A씨의 심신미약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28일 제천교육의 주요 정책 및 교육 현안에 대해 전문성 있는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1회 교육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교육정책자문위원회는 교육계 및 지역 인사, 학생 등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제천교육의 정책 수립 방향 및 주요 정책, 현안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한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제천 지역 특화 인재 양성 교육, 제천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 구축·운영에 대한 의견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 김대호 위원장은 "교육계 및 시민단체, 지역 인사 등 각 분야의 입장에서 제천교육 정책 및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년 대한민국 지방행정 지방의회 박람회'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독창적인 홍보전시관 구성과 적극적인 정책홍보 등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시는 '꿀 떨어져 YOU 청주'라는 슬로건 아래 주요 축제·관광지·산업·특산물을 꿀잼, 꿀잡, 꿀맛으로 분류해 청주시 홍보전시관을 구성했다. 다른 전시관에서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QR코드를 활용해 박람회 3일간 관람객 1천여명을 대상으로 청주시 유튜브 및 주요 행사 등을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시상식에서 "지자체 홍보 부스가 자칫 무겁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올해는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게 기획했다"며 "전국의 우수 정책과 시책을 홍보하는 박람회에서 청주시의 역량을 인정받아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지방행정 지방의회 박람회는 지방행정의 우수정책 홍보와 지방의회·지방행정 간 상호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