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단양군에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한 보건의료원이 문을 열었다. 충북도는 1일 김영환 충북지사, 김문근 단양군수, 엄태영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단양군 보건의료원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995㎡ 규모로 지어졌다. 국·도비를 포함해 165억 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단양군은 응급실을 갖춘 민간병원의 부재로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았다. 다른 지역에서 진료를 받거나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때 받지 못해 주민들의 불만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도는 이 같은 지역의 수요를 반영해 지난 5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이날 정식 개원했다. 의료원은 응급의학과와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비뇨의학과, 안과, 치과, 한의과 등 10개 과를 운영한다. 의사 16명, 간호사 16명, 간호조무사 7명, 의료기사 10명 등 총 49명이 근무한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을 포함한 의사 5명이 전담팀을 구성해 365일 24시간 동안 응급실도 가동한다. 김영환 지사는 "북부권 의료환경 개선과 지역 내 거점병원 역할, 의료안전망 구축, 나아가 도민건강권 확보의
[충북일보] 오는 26일부터 충북대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기로 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충북대병원 교수 225명을 대상으로 무기한 휴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134명 가운데 84명(62.7%)이 무기한 휴진에 찬성했다. 다만 응급·중증 환자 진료(입원 병동, 응급실, 응급수술,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는 이어간다. 이번 휴진 사태에 대해 교수들은 이번 휴진 결정이 지난 2월 정부의 일방적 의대정원 증원 발표 이후 전공의와 의대생과 연대하기 위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특히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은 2025학년도 의대 선발 인원이 기존 49명에서 76명 늘어난 125명으로 전국 최대 규모이기 때문에 이번 사태로 교육의 부실과 혼란에 피해가 가장 많을 것으로 교수들은 보고 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정부의 근거 없는 일방적인 의료정책 추진은 대한민국 의료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며 "환자를 볼모로 잡고 있는 건 의사가 아닌 '불통'의 정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지역 필수 의료를 담당하는 충북대병원의 교수들은 사직하고 있으며, 그나마 사명감으로 환자 곁을 지켜온
[충북일보] 청주시가 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시민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9회 청주시민의 날'이자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 공승배 공군사관학교장, 한승철 한국은행충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또 기관단체장뿐만 아니라 시·도의원 대부분과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 기업 대표, 연경환 충북일보 대표이사 등 주요 언론사 사장단, 유관기관·시민단체 대표 등이 대거 참석해 주요 내빈만 300여명이 넘었다. 특히 의식행사임에도 시민 1천500여 명이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을 가득 메워 시민과 함께 하는 10주년 행사라는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시립무용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시민대상 수여와 지역발전 유공자 표창, 기념사, 비전선포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대상에는 문화예술 부문 박준미 씨, 체육교육 부문 이해수 씨, 사회복지 부문 한효동 씨 등 3명이 선정됐다. 지역발전 유공자에는 충청대학교 남기헌 교수와 상생발전위원회 나기수 씨가 장관표창을 받았다. 도지사 표창은 김미숙 씨, 박종춘 씨,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선욱)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1일부터 '통합 기술보호지원반'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통합 기술보호지원반'은 '기술보호 전문가 현장자문'과 '기술보호지원반 을 하나로 통합한 사업으로, 중소기업에게 기술침해 사전예방 또는 사후구제를 위한 법률 및 보안 분야 전문가 자문을 지원한다. 전국 13개 지방 중소벤처기업청 소속 기술보호책임관 13명과 기술보호전문가 217명으로 구성된 '통합 기술보호지원반'은 전국 각 지역의 중소기업 현장에 신속하게 방문하여 기업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술침해 사전예방 차원에서는 △기업의 보안 정책·지침 점검 △비밀유지서약서 작성 요령 교육 △지식재산(IP) 관리 △노무 관리 등을 지원한다. 기술침해 피해를 입은 기업의 경우 △기술 분쟁·소송 대응 방안 △법률자문 등 사후구제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사업은 분야별 최대 2일 또는 3일까지 무료로 지원해 왔으나, 이번 통합으로 중소기업들이 전문가 현장 자문을 분야에 관계없이 한번에 최대 7일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기술보호울타리 누리집(www.ul
[충북일보] 한정환(52·사진) 전 소방본부 대응총괄과장이 2대 충북안전체험관장으로 1일 취임했다. 한 신임 관장은 소방간부후보생 11기로 2001년에 입직했다. 이후 소방본부 기획감사팀장, 단양소방서장, 소방본부 대응총괄과장 등을 역임했다. 한 신임 관장은 "하늘·바다·땅 그리고 안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계층을 고려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국민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21년 7월 개관한 충북안전체험관은 현재까지 누적 체험객이 20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체험 만족도가 높다. 또 지난 5월에는 충북안전체험관 수난체험센터를 개관하는 등 전국 유일하게 육상·수난 안전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류광희 초대 충북안전체험관장은 소방본부 대응총괄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흥교 충북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청주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버스운수업체들이 특혜를 받고 있다는 왜곡된 여론에 대해 억울하다"며 운을 뗐다. 오 이사장은 1일 충북일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2022년도 기준 시의 지원금은 660억원 정도였는데 이 중 350억원은 준공영제 시행 이전에도 지원됐던 부분이고 나머지 300억원은 준공영제 시행 이후 노선운행 확대, 무료환승, 정기권 등 시의 교통 공공성 강화 정책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급등한 연료비 등으로 지원된 것"이라며 "이같은 주장은 왜곡된 주장이고 그런 여론을 조장하는 사람들의 의도가 과연 안정적인 교통체계를 위해 도움이 될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한숨을 쉬었다. 오 이사장은 현재의 청주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처한 상황을 비관적으로 진단했다.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조만간 청주지역 버스운수업체들 대부분이 폐업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의 청주시내버스 준공영제 체계로 시민들은 큰 혜택을 보고 있을지 몰라도 운수업체들은 갈수록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청주시내버스 준공영제는 시민들과 시, 운수업체 3주체가 모두 윈윈하자는 제도로 시작했지만 결과만 놓고 보면 이 3주체 중 운수업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후반기 원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장 7석 중 4석을, 더불어민주당이 3석을 나눠가졌다. 시의회는 1일 8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의회운영위원장에 국민의힘 남연심 의원을, 행정안전위원장에 민주당 김영근 의원을 선출했다. 경제문화위원장에는 민주당 김성택 의원이, 복지교육위원장에는 국민의힘 유광욱 의원이, 농업정책위원장에는 국민의힘 박노학 의원이 뽑혔다. 도시건설위원장과 보건환경위원장은 각각 국민의힘 안성현 의원과 민주당 변은영 의원이 맡게 됐다. 시의회는 또 청주시 소관 부서 조직 개편에 따라 행정문화위원회를 행정안전위원회로, 재정경제위원회를 경제문화위원회로, 환경위원회는 보건환경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3대 시의회는 국민의힘 21석, 민주당 21석으로 개원했으나 재보궐선거와 탈당을 통해 국민의힘 22석, 민주당 19석, 무소속 1석으로 재편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1일 "총선 참패의 책임자인 한동훈 후보가 인기 영합주의로 당 대표가 된다면 당정과 보수 우파의 공멸을 가져올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권 경쟁자인 한 후보를 겨냥해 "저는 요새 '공한증'(恐韓症·한동훈에 대한 공포 증세)에 떨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총선은 (거대 야당이 탄생하는) 최악의 결과가 나왔는데 당정의 책임이 같이 있다"며 "너무나 콘텐츠 없이 무기력했고 당정 협조가 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상대책위원장로서 약속된 대리인인 줄 알았던 한 후보는 국가 운명이 걸린 총선을 진행하면서 대통령과 의미 있는 대화를 한마디도 진행하지 않았다"며 "이걸 알면 당원뿐 아니라 국민들이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 전 장관은 "총선 참패의 원인을 규명하고 이에 따른 책임을 가지고 전면적인 변화를 이끌려면 당사자인 한 후보 등 지휘를 했던 당사자는 빠져줘야 정비안이 나올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더욱이 그가 당 대표로 나오려면 총선 과정에서 벌어진 갈등을 먼저 해소하거나 그런 노력을 보이는 게 정치의 기본"
[충북일보]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센터(센터장 양기분)는 최근 센터 컨퍼런스룸에서 2024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 10개사를 선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선정기업은 판로지원비 220만 원과 경영애로상담·정보제공·여성기업 네트워킹 등이 지원된다.
[충북일보] 충주 중원농협 직원의 기지로 1억5천만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이에 충주경찰서는 최근 해당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사건은 지난달 27일 75세 고객 A씨가 중원농협 용교지점을 방문해 정기예탁금을 중도해지하고 현금으로 인출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업무를 담당한 채순영 과장보는 고객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보이스피싱 범죄 관련 안내를 상세히 하고, 사용처를 묻는 등 다각도로 상황을 파악하려 했다. A씨는 처음에 집수리를 위해 아들의 부탁으로 돈을 찾는다며 거부감을 보였다. 하지만 채 과장보는 40분간의 설득 끝에 고객의 휴대폰을 확인했다. 그 결과 006으로 시작하는 번호에서 5차례 전화가 수신된 것을 발견하고 즉시 인근 파출소에 신고했다. 이후 A씨의 아들과 연락해 보이스피싱 시도를 확인하고 피해를 막았다. 진광주 조합장은 "직원의 기지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고객들을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임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은 1일 "후반기는 속도 있는 개혁과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도정 운영을 핵심 가치로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충북 위상을 재발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2년간의 도정 성과와 후반기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생각을 조금만 비틀면 민선 8기의 '8'자는 무한대(∞)를 의미하기도 한다"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충북은 어떤 상상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전반기 5대 도정목표에 '안전'과 '미래'를 추가한 '5+2 체계'로 후반기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그는 전반기 도정을 "충북을 새롭게 만들기 위한 혁신의 실험실"이라고 정의한 뒤 후반기는 "도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도정 운영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도정 목표별 주요 실천 계획을 보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투자유치 100조 원 달성 등에 힘을 쏟는다. 도청을 중심으로 시티파크를 완성하고 연간 관광객 1억 명 유치를 목표로 지역 랜드마크와 체류형 관광을 늘릴 계획이다. 친환경자동차 보급 등 탄소저감 정
[충북일보] 충주 중원농협이 충주준법지원센터와 합동으로 최근 영농철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일손돕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충주시 동량면과 금가면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중원농협 임직원 50여명과 충주준법지원센터 사회봉사자 30여명이 참여해 농가의 감자수확작업을 도왔다. 중원농협은 2016년부터 포전거래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계약을 체결하고 우량 씨감자 공급, 대금지원, 병충해 방제, 톤백지원 등 전반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 철저한 재배기술 교육과 생산지도, 생산물량 전량 책임수매와 신속한 대금정산을 통해 감자농가를 전폭 지원하고 있다. 진광주 조합장은 "농촌 고령화로 인력이 매우 부족하고 외국인 노동자의 인건비마저 상승해 농가의 어려움이 크다"며 "농촌인력중개사업 활성화를 통해 인력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농업경영비 절감을 통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