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의 '호국영웅 연제근 흉상'이 충북북부보훈지청의 7월 이달의 현충시설로 선정됐다. 보훈지청은 8일 증평의 연제근 흉상을 7월의 현충시설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연제근 선생은 1948년 애국의 뜻을 가슴에 품고 국방경비대에 입대한 후 1949년에 공비토벌에 참전하여 공비 9명을 일망타진하는 큰 공을 세웠다. 1950년 9월, 6·25전쟁이 반발 후 북한군의 총공세를 받아 서울이 함락되고 전선이 형산강 일대까지 밀리는 위기에 있었다. 위기 속에서 국군은 형산강을 도하하여 포항을 탈환하기 위해 형산강 일대를 방어하고 있던 22연대에 공격 명령을 하달했다. 이에, 1950년 9월 17일 새벽 4시 연제근 상사는 22연대 1대대의 분대장으로서 12명의 돌격대원을 이끌고 형산강 도하작전에 참가했다. 연제근 상사는 수류탄을 몸에 매달고 수중포복으로 돌진하던 중 적의 기관총 사격을 받아 어깨에 관통상을 입었으나 끝까지 도하했다. 그리고 3발의 수류탄을 투척해 적 기관총 진지를 완전히 파괴했으나 적탄에 의해 전사했다. 연제근 상사의 전공에 힘입어 형산강을 무사히 건너 포항지구를 수복하는데 성공하였고, 이 작전은 이후 인천상률작전과 함께 국군이
[충북일보] 세종시가 8일부터 가까운 정류장과 정류장을 연결하는 도심형 수요응답형버스(DRT)인 '이응버스'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우선 이응버스 20대를 투입해 일부 생활권에서 운행하고, 22일부터는 총 30대로 늘려 1~6생활권 전체로 운행을 확대한다. 이응버스는 2021년 4월부터 규제특례 실증사업으로 운영되던 도심형 DRT '셔클'의 새 이름이다. 그동안 셔클을 운행하던 현대자동차의 도움을 받아 올 하반기부터 시 자체 사업으로 전환됐다. 이응버스는 동선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이용객을 합승·경유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목적지까지 중간 경유지 없이 운행한다. 택시와 정해진 노선의 모든 정류장을 경유하는 노선버스의 중간 성격이다. 이번에는 한정된 재원으로 당초 목적인 간선급행체계(BRT)와의 환승 연계를 높이기 위해 1·2생활권, 3·4생활권, 6생활권 내에서 운행한다. 이응버스는 세종시에서 운행 중인 모든 버스와 환승 연계 가능하며, 가까운 정류장과 정류장을 연결하는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시민들에게 이용편의를 제공해 호응도가 높다. 그동안 셔클은 도입 첫해인 2021년 14만 명을 시작으로 2022년 35만 명, 2023년
[충북일보] 옥천군이 대한민국 대표 여름 과일 축제인 '15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개최를 한 달여 앞두고 축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군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충남 부여 서동공원(궁남지) 일원에서 열린 '서동 연꽃축제장'을 찾아 '15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홍보했다. 홍보단은 축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복숭아 시식, 포도·복숭아 막걸리 시음 행사를 펼치고, 축제 세부 일정을 담은 전단을 배포했다. 이 자리서 옥천 복숭아 맛에 반한 사람들이 재배 농가를 문의해 택배 주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 홍보와 직거래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본 셈이다. 군은 이달 24~28일 열리는 충남 금산의 '삼계탕 축제'에도 참여해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부여군과 금산군도 옥천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에 참여해 올해 개최할 '부여 백제 문화제'와 '금산 세계 인삼 축제'를 홍보한다. '15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는 다음 달 2~4일 옥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황규철 군수는 "충청권 대표 축제를 개최하는 옥천·부여·금산군이 각 지역을 찾아 릴레이 사전 홍보 행사를 매년 개최해 우호 교류의 장을
[충북일보] 영동군 상촌면 주민이 마을방송국 개국 준비에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상촌면 너나들이 지역아동센터(대표 김희정)는 지난 5월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공모사업인 '마을 미디어 교육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이 마을에 사는 직장인, 농업인, 학생 등 10여 명이 지난 6월부터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제공하는 미디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카메라 촬영법, 인터뷰 방법, 대본 작성 요령, 편집, 업로드 등을 12주간 배우는 내용으로 짜였다. 상촌면 주민은 8월 이후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방송 장비를 임차해 본격적으로 마을방송국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민 각자가 기획한 상촌면 소식과 주요 관심 분야 등을 취재해 유튜브를 통해서도 알린다. 상촌면도 이들의 열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매주 열리는 미디어 교육의 장소를 제공하고, 면사무소 건물의 유휴공간을 마을방송국으로 꾸며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마을방송국은 앞으로 면장을 포함한 공무원과 주민 등 다양한 사람을 미니스튜디오로 초대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계획도 세웠다. 김 대표는 "마을방송국을 통해 상촌면의 소식이 많은 분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라며 "남은 교육 기간 열심히
[충북일보] 옥천군노인복지관(관장 오재훈)은 '금쪽같은 우리 동네 사람들' 사업을 애초 계획대로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군 노인복지관에 따르면 '금쪽같은 우리 동네 사람들'은 홀몸 노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돌봄 네트워크를 형성해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사업을 말한다. 군 노인복지관은 지난 2021년 한국증권금융 꿈 나눔 재단 노인복지 공모사업에 뽑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안남면의 송정·수일·학촌 마을에서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8·16·19·29일 4회에 걸쳐 홀몸노인들의 기억력 증진, 정서적 안정, 치매 예방을 위한 뇌 건강 인지기능 향상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주민을 대상으로 자기 삶과 경험을 직접 영상으로 제작하는 영상자서전 사업도 할 예정이다. 오 관장은 "이번 뇌 건강 인지기능 향상 프로젝트가 노인들의 치매 예방과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경찰서(서장 오성훈)는 8일 옥천여자중학교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개인형 이동장치(PM) 사고 예방 교통안전교육을 했다. 이번 안전교육은 최근 발생한 전동킥보드 사망사고와 지속해서 증가하는 청소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열렸다. 교육 내용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운행 요령, 교통법규 위반과 무면허운전 등으로 청소년의 장래에 미치는 영향 등으로 짜였다. 오 서장은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라며 "지속적인 맞춤형 교육과 홍보를 통해 청소년 교통사고를 예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 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가 본격적인 장마 시작에 맞춰 재난관리 및 재해예방을 위한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20% 이상 많은 강수량과 긴 기간이 예상됨에 따라, 지사는 전 직원을 상황근무자로 배치하고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지사는 관리 중인 36개 저수지를 포함한 각종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또 기상청 예보와 실시간 누적강우량을 모니터링하며 저수지 수위를 조절하는 등 주요 시설물의 안정성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사는 장마 기간 동안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재해 예방 및 신속한 대응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상우 지사장은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농업시설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 직원이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역업체 임꺽정푸드와 '잡곡 삼색빵'에 관한 군유특허 기술 통상실시권 실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잡곡 삼색빵은 군 농업기술센터가 2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특허 출원한 상품이다. 군은 지난 2013년 괴산군가족센터가 운영하는 임꺽정푸드에 유상으로 잡곡 삼색빵 기술 이전을 해왔다. 군읔 이번 재계약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임꺽정푸드와 '잡곡 삼색빵'에 기술 이전을 지속할 예정이다. 임꺽정푸드가 제조·판매하는 '잡곡 삼색빵(산골잡곡쌀찐빵)'은 괴산의 청정자연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농산물(옥수수. 흑미, 쌀, 수수, 팥)을 활용해 만든 찐빵이다. 해썹(HACCP)인증을 받아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품질 먹거리로 인기리에 판매중이다. 군이 직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괴산장터'와 괴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산막이옛길', 로컬푸드직매장, 마트에서 잡곡 삼색빵 한 팩(15개)당 8천 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잡곡 삼색빵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생산한 특산자원으로, 지역을 알리는 특산품인 동시에 일자리 창출로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통·반 경계를 표준화하면서 정확한 경계데이터를 구축하는 '기초행정구역 공간정보 DB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국가기초구역, 도로명주소, 지적도 등 지리정보를 활용해 통·반과 마을의 공간정보 데이터 구축으로 주민 편의 도모와 행정의 신뢰를 향상하는게 목적이다. 군은 다음 달 초까지 기초행정구역 공간정보 DB구축사업 설명회를 모든 읍·면을 대상으로 실시해 사업추진 일정과 사업진행 방법 등을 공유하고 마을 이장들에게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기본자료 부족 해결과 지형지물 변화로 현재와는 달라진 행정경계를 구획하는데 있어 각 읍·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공간정보 데이터를 구축할 지역은 군내 11개 읍·면, 286개 리, 888개 반이다. 군은 내년 5월까지 기초행정구역 공간정보 데이터를 구축하고 사업이 완료되면 행정리 통·반 변경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초행정구역 공간정보 DB구축사업으로 행정리 경계가 명확해져 객관성과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읍·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예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충청북도 공모사업 '다문화교육정책학교'의 일환으로 다양한 문화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치원 측은 누리과정과 연계해 매월 다문화교육 요소를 접목한 놀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아들이 다양성, 평등성, 반편견 의식을 기르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달에는 '신나는 우리들의 가면 축제'를 주제로 활동을 진행했다. 유아들은 이탈리아 베네치아 가면 축제와 세계 여러 나라의 가면에 대해 배우고, 직접 가면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만든 가면을 쓰고 세계 각국의 음악에 맞춰 춤추는 축제 놀이도 즐겼다. 박희영 교사는 "미래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변화함에 따라 모든 유아의 다문화 인식 개선과 감수성 증진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유치원은 앞으로도 다문화교육정책학교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의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에 주력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진천군 △진천군 덕산읍 이장협의회 월례회 = 오전 10시 덕산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 옥천군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 참여 농업인 교육=오후 2시 농업인교육관 보은군 △의정간담회 개최=오전 10시 보은군의회 △보은군 순회 수리 교육=오전 9시 산외면 대원리, 신정리 영동군 △귀농·귀촌 열무김치 나눔 행사=오전 9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 현장 순회 교육=오전 10시 학산면 박계리
△조길형 충주시장=오후 4시 앙성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리는 충주시 새마을지도자 한마음 수련대회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 = 9일 오전 10시30분 진천 스토리창작클러스터에서 진행되는 혁신 주니어보드 발대식 행사에 참석 △이재영 증평군수 = 9일 오전 9시 벨포레리조트에서 열리는 관남현 교류학생 차담회 참석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10시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운동 유공자 표창 수여식 참석. △황규철 옥천군수=오전 10시 군수실에서 이웃사랑 기탁금 접수. △최재형 보은군수 = 오후 3시 50분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개회식 참석. △강성규 영동 부군수=오후 1시 30분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청소년 토크 콘서트' 참석.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