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통령실은 8일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 행정처분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해 "일각에서는 '면죄부를 준다'는 비판을 하기도 하는데, 우리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료계에서 지속적 건의가 있었고 또 조속한 의료 정상화, 수련체계 안정을 위해 좀 다소간의 전향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대통령실 입장에 앞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모든 전공의에 대해 복귀 여부와 무관하게 행정처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직자는 1년 이내 동일 연차 동일 과목에 복귀할 수 없는 규정을 완화해 오는 9월 수련에 재응시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특례를 적용키로 했다. 지난 4일 기준 211개 수련병원 전공의 출근율은 8%, 사직율은 0.5%에 그치고 있다. 조 장관은 "여러분 자신이 훌륭한 의료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의료현장에 복귀해서 수련을 이어나가 달라"며 "정부는 복귀한 전공의들이 수련에 전념하면서 전문의 자격을 차질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시·도당 위원장이 한자리에 모여 충청권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을 다짐했다.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과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 이준배 세종시당위원장, 김영석 충남도당위원장은 8일 대전시당사에서 연석회의를 개최해 충청 발전을 위한 충청권 위원장 협의를 정례적으로 열기로 약속했다. 회의를 주최한 이상민 위원장은 "충청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충청권 4개 시·도당이 처음으로 만났다"며 "첫 만남이지만 오늘을 시작으로 머리를 맞대 지혜를 모으면 작은 눈 뭉치가 커져 눈사람이 되듯 충청권 현안 해결에도 의미 있는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연석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서승우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우리는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다시금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특정 지역이 아니라 충청권 더 나아가 전국적으로 변화해야만 2년 후 지방선거와 3년 후 대선, 4년 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국민의힘 소속 충청권 국회의원 수는 적지만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을 비롯해 지방의원 대부분이 국민의힘 소속"이라며 "현안 해결을 위해 당 소속 선출직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 지역현
[충북일보] 천범산(57·사진) 26대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이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으로 자리를 옮긴다. 교육부는 천 부교육감을 포함해 일반직 고위공무원 5명에 대한 인사를 9일 자로 단행했다. 충북 옥천 출신인 천 부교육감은 1987년 11월 단양고등학교에서 공직을 시작해 교육부 기획조정실, 지방교육재정과장, 부총리비서관, 충북대 산학행정부장, 산학협력일자리정책과장, 교육일자리총괄과장, 공주대학교 사무국장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9월 30일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으로 부임했다. 천 부교육감은 8일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지난 1년 10개월여간 충북 교직원과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충북교육의 지속 가능한 공감 동행교육 실현을 위해 △학교 유형의 다양화 △변화하는 환경에 대비하는 교육시스템 구축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학교 중심의 교육을 위해 노력했다"며 "현장 중심 교육행정을 실천하고자 했으나 아쉬움이 남는다. 충북 교육이 더욱 견고해지고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석이 된 부교육감은 후임 인사 전까지 박종원 기획국장이 직무를 대리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
[충북일보]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 1년을 맞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최근까지 모두 26차례에 걸쳐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민생토론회는 지역민들의 바람을 잘 읽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중요한 작업에 지방시대위원회가 늘 함께 했다. 우동기(사진) 위원장을 만나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1년의 성과를 소개해 달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으로 어디서나 살기 좋은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구심점을 마련했고, 지방정부 주도의 지방시대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으로 중앙 권력의 지방분권을 통한 권력의 기회 공정성, 또 수도권에 집중됐던 국토 공간의 이용 공정성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지역소멸 문제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고 보나 "한국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K-지방소멸지수 개발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총 228개 시·군·구 중 46.5%에 해당하는 106개 지역이 지방소멸 위험지역, '소멸위기'에 직면한 지역은 59곳으로 분류된다. 산업화 이후 대학, R&D기능, IT 및 벤처
[충북일보] 다가오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유가족과 생존자, 시민단체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다짐하고 추모 기간을 선포했다. 오송 참사 유가족협의회·생존자협의회·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8일 궁평2지하차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참사 발생 후 1년 동안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지만, 정부와 지자체는 이 같은 요구를 소홀히 했다"며 "진상규명이 희생자에 대한 추모이자 재발 방지 첫걸음"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발언에 나선 최은경 오송 참사 유가족협의회 공동대표는 "참사 이후 1년이 다가오는데 아직도 유가족들이 이를 알리기 위해 거리에 나서야 하는 현실이 너무나 기가 막힌다"며 "1년이 되도록 진상 규명을 하지도 못하고 아직도 단체장은 시종일관 책임을 회피하며 모르쇠로 일관하는 모습에 분통이 터진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번 참사로 14명이 돌아가시고 16명의 생존 피해자가 발생했지만, 진상규명과 관련해선 사고 당일에 모든 것이 멈춰 있다"며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 없다보니 최고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지 못하고 사회적 참사도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생존자협의회 대표 A씨도 "동승자였던 친한 형을
[충북일보] 의장 선출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었던 충주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됐다. 충주시의회는 8일 여야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8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행정문화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복지환경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위원장을 선출했다. 행정문화위원장에는 국민의힘 고민서 의원이 10표를 얻어 9표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두원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산업건설위원장 자리는 국민의힘 신효일 의원이 11표로 8표를 받은 같은 당 서원복 의원을 누르고 차지했다. 반면 복지환경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박상호 의원이 10표를 얻어 9표를 받은 국민의힘 정용학 의원을 이기고 선출됐다. 마지막으로 치러진 운영위원장은 국민의힘 정용학 의원이 10표를 얻어 8표를 획득한 이두원 의원을 이겼다. 이번 상임위원장 선출 결과는 지난 5일 있었던 의장 선거의 후폭풍을 어느 정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국민의힘 김낙우 의원이 소수당인 민주당과 손잡고 의장에 당선되는 이변이 있었고, 부의장 자리도 민주당 곽명환 의원이 차지했다. 이날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도 사전 협의 등과는 다른 결과가 속출하면서 정회를 거듭했다. 하지만 결국 국
[충북일보] 증평농협(조합장 배종록)의 장병갑 상무(57)가 지난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4년 도농교류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장 상무는 경제 및 지도사업 업무를 총괄하며 도농교류 활성화와 농촌 균형발전 도모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989년 증평농협에 입사해 현재까지 지속적인 농촌교류활동 추진으로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한데 이어 도농교류 분야에 공헌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장 상무는 "경제 사업을 총괄하며 로컬푸드직매장과 지역농산물 도농교류행사에 사명감을 가지고 추진했을 뿐인데 뜻깊은 표창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MOU체결과 소비촉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농교류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사)충북민예총이 윤석열 정부의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임명에 강하게 반발하며 블랙리스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충북민예총은 8일 "블랙리스트 부역자 용호성의 문체부 1차관 임명을 철회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배포했다. 지난 4일 대통령실은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용호성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용 신임 1차관은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의 핵심 책임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충북민예총은 "용호성은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블랙리스트를 주도한 상징적인 인물"로 지목하며 "블랙리스트 사건의 핵심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표현의 자유에 대한 탄압이며 이는 명백한 국가폭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조사했던 특별검사가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블랙리스트 백서에 104번 지목됐던 유인촌을 문체부 장관에 다시 임명하고, 당시 실무자를 1차관으로 기용하는 자기모순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블랙리스트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를 위해 블랙리스트 국가 범죄를 조사할 수 있도록 '블랙리스트 특별법' 제정에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경기불황 장기화로 인한 영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한 전기요금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선욱)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영세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지원 대상을 늘리고 제출서류를 간소화한 3차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존 연 매출 3천만 원 이하의 소상공인에서 연 매출 6천만 원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확대됐다. 지원 금액은 최대 20만 원이다. 상반기 1·2차 신청자 중 매출액 기준 초과로 지원받지 못한 소상공인은 이번 확대된 기준을 충족할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절차는 한국전력과 직접 계약한 '직접계약자'의 경우 기존방식과 같이 사업자 정보와 한국전력 고객번호 등을 입력해 신청하면 고지서의 전기요금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한국전력과 직접 계약하지 않는 '비계약사용자'(관리비 등에 전기료를 포함해 납부하는 경우 등)는 월 1만2천 원 이상 납부한 영수증 하나만 제출하면 전기요금 지원금을 계좌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이는 그간 전기료 납부액 확인을 위해 2023년부터 매월 납부영수증을 제출받던 방식에서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충북일보] 진천군은 8일 진천군청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국산 농식품 활성화와 먹거리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이장환 NH농협은행진천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국산 농식품 수출 확대와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또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을 통한 농식품 탄소중립 실천 △농수산식품 수급 안정, 소비 촉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은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가 전체 배출량의 31%로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이 시급하다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발표에 따라 전 세계적인 동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기후 위기의 원인인 인류를 기후 행동으로 변화시키는 식생활 운동으로 먹거리 탄소 중립 실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세계로 뻗어가는 생거진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저탄소 식생활이 지역에 확산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해서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각종 농업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주말 충북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진 가운데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8일 괴산군 불정농협(조합장 장용상) 경제사업장과 옥천군 청산면 농업 현장을 찾아 사업장 내 각종 시설물과 농작물을 살펴보고 집중호우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옥천군 청산면에서는 청산농협(조합장 고내일) 조합장 등 임직원과 농업 현장을 점검하고 농작물재해보험 확대 등 여름철 재해 예방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황종연 본부장은 "올여름은 슈퍼 엘리뇨 현상으로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각종 농업시설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철저한 대비와 발 빠른 대처로 충북 농업인들이 안전한 영농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농협은 지난 2일 오전 '농업 재해 대책 회의'를 열고 여름철 자연재해 대응 방안을 점검하는 등 자연재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국립대병원 교육·수련환경 개선 방안'을 주제로 '의대 교육 선진화를 위한 함께차담회'를 했다. 국립대병원 관계자,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등이 참여한 이번 함께차담회는 대학병원이 학생 임상실습과 전공의 수련 등 의사 양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병원 내에 내실 있는 교육·수련 환경을 구축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 장관은 국립대병원의 운영 현황, 병원의 교육·수련환경 개선에 대해 관계자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국립대병원 관계자들은 "의대 정원이 늘어난 만큼 국립대병원에 대한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야 한다", "학생 교육과 수련을 위한 공간과 장비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국립대병원에 대해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대학병원의 물적 인프라 확충뿐만 아니라 교육을 담당할 인력도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앞으로 지역 의료인력 양성과 공급에 있어 국립대병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2028년까지 모든 국립대병원과 서울대병원에 모의실습 중심의 체계적 임상훈련이 가능한 임상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