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8개 학과 학생들은 21일 "총장과 대학 본부는 학생들을 기만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충북대와의 통합 관련 토론회를 총장에게 제안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시위를 중단했다"며 "그런데 시위를 중단하자 대학 본부에서 토론회에 총장이 참석하지 않을 수 있고, 통합요구도 논의에서 제외해 달라는 답변을 내놨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학생들은 "1박2일 동안 총장 면담과 토론회를 요구한 학생들을 완전히 기만하고 학생들을 속인 행동"이라며 "학교가 요구한 토론회 변경사항을 거절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총장 등은 충북대와의 통합을 포함한 증평캠퍼스에 대한 대책을 즉각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증평캠퍼스 12개 학과 중 7개 학과(물리치료학과·응급구조학과·식품공학과·생명공학과·식품영양학과·유아교육과·유아특수교육학과) 교수와 학생들은 충북대로의 통합을 원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로 오는 2018년부터 심각한 학생수 부족난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안을 내놨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 속도가 붙으면서 45년 뒤에는 현재 학생 수의 절반까지 감소할 것이란 통계치가 기본계획안에서 나왔다. 2011년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자료를 근거로 1996년 학령인구는 1천171만명에서 2015년 887만명으로 줄었다. 2020년엔 775만명, 2030년엔 711만명, 2040년엔 669만명, 2050년엔 514만명으로 줄고 2060년에는 488만명까지 급감할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2018년을 매우 중요한 변곡점으로 본다. 전국적으로 대입정원 역전현상이 발생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2018년은 고등학교 졸업자 수가 46만6천114명으로 급격하게 줄어들어 대학정원인 60만명을 채우지 못한다. 이때부터 대학 미달 사태가 전국적으로 벌어지게 된다. 내년에 고교를 졸업하는 학생은 57만4천947명, 올해는 56만7천331명이다. 학생수가 부족하게 되면 대학간 서열은 더 확실해지고, 재정을 등록금에 의존하는 인기
[충북일보] 21일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한-중 글로벌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한 충북대학교 창업지원단 창업동아리 5팀 팀원들이 현지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꽃동네대는 21일 아이티와 캐나다에 각각 4명씩 글로벌현장체험단을 파견한다. 이들은 2주간씩 해당국가에 머물면서 노인요양원과 선진 사회복지기관탐방을 통해 글로벌워커로서의 초석을 다진다.
[충북일보] 충북대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노팅엄대학교 말레이시아 캠퍼스를 찾아 양교 간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윤여표 충북대 총장은 20일 노팅엄대학교와 교환학생 프로그램 교류, 공동연구활동, 학술 프로그램, 세미나 참가, 출판물, 학술자료 정보 교환 등에 대해 협의했다. 노팅엄대학 말레이시아 캠퍼스는 2000년도에 설립, 6개 단과대학 및 36개 학부가 있으며 5개국 이상에서 온 3천50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쿠알라룸푸르에서 30 km 떨어진 곳에 새로 지어진 세메니 캠퍼스는 2005년에 문을 열어, 예술 및 교육학, 공학, 과학 및 사회 과학 등의 분야에서 전공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와 부분통합을 요구해 온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인근주민들과 김영호 교통대 총장이 대화를 가질 예정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평읍 용강4리 주민들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 총장실에서 주민과 김영호 총장과 대화를 갖는다고 밝혔다. A주민은 "대학 측에서 면담 일정이 통보돼 마을 대표단을 꾸려 총장과의 대화에 나설 예정"이라며 "마을 주민은 대학이 증평캠퍼스 활성화 의지가 있는지를 먼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강리 주민들은 증평캠퍼스 주변과 증평읍 일대에 '융자받은 땅 발전 없다면 충북대와 통합하라', '증평캠퍼스를 서서히 폐쇄하려는 교통대는 책임져라'는 등의 문구를 적은 플래카드 20여 장을 내걸어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마을주민과 김총장과의 대화후 돌출된 결과가 내주 예정된 증평캠퍼스 학생들과의 대화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교통대 증평캠퍼스와 충북대 부분 통합 논란은 교수와 학생, 마을 주민에 이어 증평지역 사회단체까지 나서면서 교내외 문제로 확산하고 있다. 교통대 증평캠퍼스는 2000년 2월 국립 청주과학대가 청주에서 증평군 증평읍 용강리로 이전하고 이후 2006
[충북일보] 충북대 의과대학과 수의과 대학이 국가고시에 100% 합격했다. 의과대학은 78회와 79회에 이어 올해 80회 시험에서도 응시자 전원이 합격해 3회 연속 100% 합격 기록을 세웠다. 올해 의사 국시의 전국 평균 합격률은 93.5%다. 또 지난 15일 치러진 60회 수의사 국가시험에서도 수의학과 학생 50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수의과대학은 2002년부터 7년 연속 수의사 국가고시 100% 합격률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응시생 전원이 합격하면서 이 기록에 도전할 기회도 얻게 됐다. 충북대 관계자는 "의대와 수의대의 동물의료센터와 실험동물연구지원센터 운영 등 실습·실무 교육으로 국가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 창업보육센터는 1998년 충북에서 1호로 중소기업청 지원으로 설립된 이후, 스타트업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일관되게 가미돼 '모범적인 통합교육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 곳에서 교육, 연구, 실험, 창업 및 생산이 연계돼 원스톱(One-Stop)으로 이뤄지는 충북보과대 창업보육센터 스타트업 기업들에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센터는 지난해 12월 1억원 민간 투자 유치를 끌어낸 ㈜마이크로젠 외에도 ㈜성진테크 등 총 25개 업체가 입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고용인원 60명, 추정 매출액 75억원, 지적재산권 15건, 벤처기업도 6개가 지정돼 있으며 지난해 ㈜에리솔 등 8개 회사에서 9억여원 투자 지원을 받기도 했다. 충북보과대 특성화분야인 보건의료계열 · 과학기술계열 관련 업체들이 입주해 학과와 교수 및 학생들과 협력하여 이룬 성과로, 전문대학 특성화사업 및 LINC사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학생들의 창업마인드와 창업역량을 제고시키고 있다. 창업보육센터를 통한 예비창업인 양성과 우수 실무인재 확보 등 대학과 기업 및 구성원 모두가 상호 윈-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좋다. 이 대학에 입주한 25
[충북일보] 충북대 인문학연구는 내달 4일부터 '역사 속 전쟁 이야기'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내달 4일부터 오는 4월21일 충북지방병무청 세미나실에서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오후 2시~오후 4시) 진행된다. 강좌 세부 일정은 △2월4일 이석린 명예교수 '임진왜란에 대한 재검토' △2월18일 박걸순 교수 '의병전쟁과 독립전쟁' △3월3일 김승욱 교수 '장개석의 일기로 보는 중일 전쟁' △3월17일 윤진 교수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원정: 권력에의 의지' △4월7일 이성재 교수 '미국에서의 인디언 전쟁' △4월21일 고봉만 교수 '워털루 전투: 유럽의 운명을 바꾼 나폴레옹 최후의 결전' 등이다. 수강 신청 대상은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들은 충북대 홈페이지(http://www.chungbuk.ac.kr/)나 인문학연구소 홈페이지(http://humansci.chungbuk.ac.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일부 학과의 충북대와 통합에 지역주민들까지 적극적으로 나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 19일 증평 사회단체협의회와 증평발전포럼이 증평캠퍼스의 충북대 통합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20일 증평지역 주민들까지 통합을 지지하고 나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증평군 증평읍 용강리 주민들은 20일 교통대 증평캠퍼스와 충북대의 통합을 촉구하는 플래카드를 증평시가지 곳곳에 내걸어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용강리 마을 주민들은 '융자받은 땅 발전 없다면 충북대와 통합하라', '증평캠퍼스를 서서히 폐쇄하려는 교통대는 책임져라'는 등의 문구를 적은 플래카드를 곳곳에 내걸어 증평캠퍼스 사태의 본질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있다. 주민 A씨는 "지난 15일까지 대학 측에 총장과의 면담 일정을 통보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아직도 연락이 없다"며 "10여 년 전 대학이 들어왔을 때 기대감으로 융자를 받아 투자한 주민은 고스란히 손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 B씨는 "교통대가 증평지역 주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며 "주민들로부터 충북대와 통합을 지지한다는 서명을 받아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라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평생교육원은 20일 '2015학년도 가을학기 평생교육원 수료식'을 열고 114개 과정 978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가 교수들을 대상으로 '학생 맞춤식 상담교육을 위한 NCS 기반 학생상담 자격증 취득과정'을 열었다. 19~20일 열린 'NCS 기반 취업 상담 및 학생맞춤형 심리상담' 자격증 취득과정에 69명의 교수가 수강해 전원 자격증을 취득했다.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상담 자격증 취득과정은 최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NCS 기반 인재채용 환경에 맞춘 진로 및 취업지도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자격증 취득과정은 NCS직업교육지도사 과정과 재학생의 다양한 내적문제와 갈등을 해결하고 소통하며 올바른 학교생활을 돕기 위한 심리상담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해 69명의 교수들이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