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충북중소기업회장 최병윤)는 9일 충북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충북 도내 중소기업 대표와 임직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외국인근로자 활용 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고용허가제 외국인력(E-9) 도입쿼터를 역대 최대인 16만 5천명으로 확대하고 신규 허용업종을 추가하는 등 개선된 정책·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하고자 마련됐다.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 안전보건 전문강사는 △외국인근로자 안전 보건 활동과 사업주의 의무 등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 외국인력 담당자는 △고용허가서 발급요건 △점수제 배점항목·기준 △올해 제도개선 내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상범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은 "공단 홈페이지에는 다국적 언어로 제작된 다양한 안전보건 자료가 있으니 외국인 근로자 교육과 위험물부착 등에 활용해주길 바란다"며 "외국인을 비롯한 산재 취약계층의 재해 예방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병윤 충북중소기업회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고용허가제 제도와 외국인력 활용 정보가 외국인근로자
[충북일보] 눈으로 먼저 즐기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분위기를 압도한다. 주먹만 한 뿔소라에 불이 붙는가 하면 그릇 가운데 숨겨진 드라이아이스에서 은은한 분위기로 피어나는 연기가 두툼한 생선회 사이에 냉기를 전한다. 층계 형식으로 제작된 나무 접시도 한칸 한칸 살펴야 한다. 각각의 칸에 이름표를 달고 올라온 메뉴가 다채로운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大阪이라고 오사카의 지명이 간판에 쓰인 오창 삼경횟집은 이성철 대표의 자부심이 가득한 가게다. 24년 전 천안에서의 인생 1막을 정리하고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며 찾은 곳은 일본 오사카였다. 회와 일식을 배우기 위해 찾아간 노부부의 가게에서 무보수로 일하며 밑바닥부터 익혔다. 가게 일을 배우는 틈틈이 시장과 백화점, 다른 가게들을 다니며 다양한 생선회의 형태와 구성, 포장 등을 한 장 한 장 사진으로 담기도 했다. 평범하게 놓는 회 한 접시와 밑반찬 몇 개로 구성된 우리나라 횟집과는 다른 아기자기한 꾸밈이 이 대표의 구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 청주 오창에 자리 잡고 처음 연 가게는 사랑도횟집이다. 맛깔스럽게 놓인 푸짐한 회와 다양한 밑반찬으로 금세 단골들을 확보한 사랑도횟집은 꾸준한 발전을 거듭했다. 회를
[충북일보] 충북도는 일본 최대의 한인 타운인 도쿄 신오쿠보 지역에서 충북 투자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한다고 9일 밝혔다. 홍보 전광판은 도쿄 대표 번화가인 신주쿠와 신오쿠보 사이 중심가에 자리 잡고 있다. 크기는 300인치다. 이 전광판을 통해 충북도 홍보영상은 하루 12회, 충북 투자유치 홍보영상은 하루 48회씩 6개월간 무료로 송출된다. 도는 정재욱 신주쿠한인상인연합회 회장과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도쿄 신오쿠보 거리에 홍보영상을 송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김명규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단을 도쿄 투자유치설명회에 파견했다. 당시 정 회장 등은 투자유치단에 홍보영상 송출을 제안했다. 신주쿠한인상인연합회는 한·일 단체 및 동포들과 친교행사, 한국문화와 음식 소개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단체다. 정 회장은 충북 충주 출신이다. 도는 이번 전광판 홍보로 최근 일본 내 한류의 영향으로 한인 타운을 찾는 일본인들에게 충북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9월 청주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는 9일 충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청주시, 행복모아㈜와 '41회 충북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기능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이란 대회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각 기관 실무자 중심의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지역 최대 규모인 SK하이닉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행복모아는 대회 기간 중 선수들의 선전을 위한 후원을 자청했다. 도는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홍보와 부대행사 운영을 맡고, 시는 안전·보건 등 지역안전망 구축을 적극 지원한다. 이들 기관과 기업은 앞으로 실무자 협의체를 통해 대회 홍보와 안전 등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와 도가 공동 주최하고 공단이 대회 운영을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컴퓨터 조립, 웹마스터 등 총 42개 직종의 17개 시·도 대표선수 420명과 임원, 기술위원 등 총 8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상
[충북일보] 괴산 청천농협 강창구 조합장이 9일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새로운 충북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농협비전 2030 및 4대 핵심가치' 추진 우수 조합장 및 '3行3無(3행3무)' 모범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모범되는 조합장에게 주는 상이다. 청천농협은 조합장과 함께 비전 2030 및 4대 핵심가치를 실천하며 복지사업 추진과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로 조합원과 농업인에게 사랑받는 청천농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강창구 조합장은 "임직원과 함께 3行3無를 모범적으로 실천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청천농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달부터 양방향 문자메시지 서비스 등 다양한 시민 체감형 시책을 추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직원 개인정보 노출 없이 시민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양방향 문자메시지는 시에서 보낸 문자메시지를 시민이 확인 후 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수신은 가능하지만 발신할 수 없어 전화, 메일 등으로 회신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시에서 업무상 의견 수렴이 필요하면 직원 개인별 전용번호(043-540-5XXX)로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이를 수신한 시민들은 실시간 답할 수 있고 음성 통화도 가능하다. 시는 수요 응답형 '청주콜버스' 운영 방식도 개선한다. 평일과 주말 콜버스 운행 대수를 이용자들의 수요에 맞게 조정했다. 기존 동일하게 운행한 44대 콜버스를 평일은 48대로 증차하고 주말·공휴일은 39대로 감차한다. 노인들을 위해 마을 경로당, 마을회관 등 400곳에 호출 벨도 설치했다. 청주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은 이달부터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를 무료로 대관할 수 있다. 하루 최대 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고 방송 장비, 카메라, 무선마이크, 조명 등이 설치돼 있다. 방송 송출을 위한
[충북일보] 충북경제포럼(회장 이재진)은 9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가 운영 중인 빵나눔터에서 제빵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활동에 참여한 충북경제포럼 봉사분과위원회(위원장 연경희) 회원들은 직접 500여개의 빵을 만들었다. 제작된 빵은 서청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전달된다. 연경희 봉사분과위원회 위원장(나경한정식 대표)은 "직접 만든 빵을 주변 이웃들에게 제공하게 되어 보람차다"며 "지속적으로 충북적십자사와 관련 활동들을 이어가면서 우리 지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분과위원회 회원들은 이번 제빵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충북경제포럼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비영리민간단체이자 경제 거버넌스 단체이다. 봉사분과위원회는 지역사회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봉사하기 위해 지난 1월 발족한 분과위원회다. 한편, 충북적십자사에서 운영하는 '빵나눔터'는 제빵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복지시설로, 참가자들이 손수 만든 빵은 모두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제빵 봉사활동 참여는 충북적십자사 빵나눔터 담당(043-230-8644)에게 유선으로 일정 협의 후, 대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9일 의장실에서 의원 및 집행부 직원들이 함께 제9대 후반기를 맞아 첫 의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단양군 매화공원 무장애 나눔 길 조성 공모 신청' 등 3건의 안건과 의회 자체 안건으로 '제328회 단양군의회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 등 3건의 안건을 비롯한 총 6건의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상훈 의장은 "각종 군정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후반기 첫 의원간담회 개최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의원님들 간 뜻을 모으고 집행부와 함께 단양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협치 의정 구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단양군의회는 회기 기간을 제외하고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에 정례 의원간담회를 개최하고 필요시 수시 의원간담회를 열어 의회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집행 부서와의 현안 업무 협의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 지방시대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재 육성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세종시는 9일 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충청권 지방시대위원회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이정현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충청권 각 시도 지방시대위원·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육동일 전국 시도 지방시대위 협의회장(세종시 지방시대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최민호 시장의 환영사,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의 축사, 발제, 토론, 소그룹별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발제에 나선 마강래 중앙대학교 교수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초광역 육성방안'을 주제로 변화되는 산업·공간구조, 혁신 인재 육성 공간 조건,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 등을 설명했다. 마 교수는 다양한 구조의 압축적인 공간 조성 필요성을 강조하고 초광역적 거점 체계 구축, 초광역 거점 활성화, 거점 연계, 거점 간 상생 등 초광역권 육성의 방향과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주휘정 한국직업능력원 센터장은 '충청권 지-산-학-연 협력기반 인재육성과 일자리 창출방안'을 주제로 지역 현황과 기여도, 산학연협력 현황과 요구
[충북일보] 청주세관(세관장 최영민)은 9일 오전 청주세관 대회의실에서 지역내 17개 보세공장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민·관합동 보세공장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관합동 보세공장발전협의회는 2009년부터 매년 충북지역 보세공장 관계자가 모두 참여하는 것으로, 보세공장 관련 규제개선 관제를 발굴·개선해오고 있다. 이날 회의는 충북지역 수출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다 효율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하반기 재고조사 대비 자발적 법규 준수 제고를 위해 보세공장 업무처리시 주요 위반사례를 공유하는 등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세공장 관리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최영민 청주세관장은 "전반적인 우리나라 수출 호조세에 충북지역 수출 비율이 상당 부분 기여한 데에 감사 인사와 함께 장마철 보세구역의 시설물 및 보세화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해외에서 대마 씨앗을 밀반입해 이를 국내에서 재배하고 유통·흡입한 외국인 일당이 검찰에 무더기로 넘겨졌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총책 A(32)씨 등 17명을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중 A씨를 포함한 6명을 구속하고 불법체류자 3명은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됐다. 경찰은 이들에게 대마를 구입한 외국인 43명도 검거하고 불법체류자 5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청주와 천안의 빌라 4곳에서 대마 1.7㎏을 몰래 재배한 뒤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재배한 대마를 SNS를 통해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에게 412회에 걸쳐 판매·유통하고 1억 원 상당의 수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운영책, 판매책 등 역할을 나누고 추적이 어려운 전자지갑을 통해 구매자로부터 돈을 받으면 인근 야산이나 주택가에 대마를 숨기고 위치를 알려주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3월 청주시 흥덕구에서 자동차 번호판을 훔치다 경찰에 적발된 외국인 B
[충북일보] 진천의 한 공원에서 산책로 조명기구를 부수고 다닌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천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49)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 50분께 진천군 덕산읍 두촌리 한 공원 산책로에 설치된 야간 조명기구 40여개를 주먹으로 파손시킨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공원에서 취객이 조명을 파손하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집에서 형과 술을 마시고 말다툼을 하다가 집에서 쫓겨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대체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피해액을 조사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