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외국인 마약사범 비중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마약범죄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충북에서도 외국인 마약사범의 심각성이 다시 확인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9일 대마 재배 유통 외국인 마약사범 일당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빌라 4곳을 임차해 대마 1.7kg을 재배했다. 그런 다음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들에게 판매·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북도내 외국인 마약사범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충북경찰청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마약범죄는 지난 2011년 123건에서 지난 2022년엔 350건으로 늘었다. 10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충북경찰에 검거된 마약사범은 2013년 96명에서 지난해 542명에 달했다. 10년 사이에 무려 5.6배나 늘었다. 올해도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성별이나 직업 등 구분 없이 사회 전반에 광범위하게 확산했다. 일자리를 찾아 입국한 외국인들의 마약범죄도 극성이다. 태국 국적의 A 씨(20대)는 지난해 12월 19일 자신이 거주하는 진천 소재 3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 불을 질러 2천여 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냈다, 그는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지난 8일 축대 붕괴로 목숨을 잃은 50대 주민이 준공을 승인받지 않은 채 주택에 입주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옥천읍 양수리 일대에 대지면적 2천518㎡(건축면적 999.87㎡) 규모로 조성한 전원 주택단지에 있는 이 주택은 다음 달 준공 검사를 앞둔 상태였다. 이 주택단지는 지난 2022년 11월 15일 최초 건물 5채에 대한 건축 허가를 받아 착공한 뒤 지난 6월 4일 변경 허가를 받아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군은 지난 5월 이 주택단지에 관한 현장 점검을 통해 무단 증축한 건물 1채를 시정 조처한 바 있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실종 상태였던 이 주민을 지난 8일 오후 7시 8분께 숨진 상태로 발견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할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제도시와 주변 지역인 오창과 옥산 등은 오는 2033년 인구 35만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송 국제도시 조성을 위해 세부적인 추진 계획 등이 담긴 로드맵을 수립한다. 로드맵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세워진다. 앞서 충북경자청은 국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용역을 진행했다. 지난해 6월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중간 보고회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마스터플랜을 수정·보완해 왔다. 이어 지난 2월 최종 보고회를 열어 밑그림을 발표했다. 충북경자청은 로드맵 마련과 함께 충북도, 청주시, 기업, 연구기관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제도시 조성에 들어간다. 오송 국제도시는 '아시아 최고의 바이오산업 국제 허브'로 조성된다. △글로벌 산업 경쟁력 고도화 △국제도시 거점 기능 강화 △세계 최고 수준 도시 인프라 조성 △건강 중심 서비스산업 육성 △글로벌 투자환경 개선을 5대 추진 전략으로 정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52개 세부 이행과제도 도출했다. 투입할 예산 규모는 2033년까지 국비 3천745억 원 등
[충북일보] 호우특보가 발효되고 장맛비가 계속되면서 9일 오후 한국수자원공사가 수위조절을 위해 대청댐의 4개 수문을 열고 초당 700t을 방류하고 있다. 많은 시민이 빗속에서 물안개와 비상하는 가마우지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댐 방류 장면을 보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하천 수위 상승 상황에 따라 대청댐 방류량을 1천 300t까지 늘릴 예정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단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 준비 상황에 대해 만족한다는 뜻을 밝혔다. 레온즈 에더 회장, 에릭 생트롱 사무총장 등 4명으로 구성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단은 9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방문을 통해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대회 추진을 향한 굳은 의지를 확인했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대한 강한 확신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에릭 생트롱 사무총장은 "조직위가 지난 1년간 이룬 성과는 놀랍다. 대회 준비는 순항하고 있고, 11월에 있을 FISU 국제기술위원회(ITC) 실사도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더 큰 노력과 헌신을 조직위에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FISU 회장단은 2027 충청권 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대회가 열리는 충청지역을 방문했다. 이들은 이 기간동안 폐막식 장소인 세종중앙공원과 선수촌 등 대회 주요 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조직위로부터 대회 준비 상황을 보고 받았다. 아울러 김영환 충북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등 4개 시·도 지자체장과 강창희
[충북일보]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충북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주택 담벼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9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는 총 22건이다. 피해 유형은 △도로 장애 11건 △토사 및 낙석 3건 △주택 피해 2건 △기타 6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7시 43분에 청주시 흥덕구 현암동 한 주택에선 담벼락이 무너져 배수가 안 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했다. 같은 날 진천군 초평면에선 오전 9시 48분에 "나무가 주택 지붕으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돼 지자체가 처리 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8일에 옥천에는 226.0㎜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죽향초등학교 교실 4층에서 누수가 발생해 학생들을 분산배치하고 단축수업을 진행했다. 현재 죽향초는 피해 복구를 위해 10일까지 임시 재량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다음 날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죽향초를 찾아 피해 현황을 살피고 복구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도내에 △영동(가곡) 43㎜ △진천 28㎜ △옥천(청산) 12㎜ △제천(백운) 9.5㎜ △청주(상당) 9㎜ △충주 8.2㎜ △괴산(청천) 8
[충북일보] (재)세종시 사회서비스원은 9일 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저출산 시대의 대응 전략 모색'을 주제로 세종복지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제4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출산율 향상이 아닌 삶의 질 제고에 중점을 둔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국민대학교 계봉오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장인수 부연구위원은 '세종시 인구분석과 지역의 저출산 대책 방향성'을 주제로 주제발표를 한다. 장인수 부연구위원은 세종시 저출산 대응정책과 관련 "문화 여가시설, 교통, 산업부문의 양적 수준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반면 보육·교육 수, 보건복지 인프라 수, 접근성 측면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특성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세종시 남부(관내)는 고등교육기관 부재로 젊은층의 순유출 특성이 최근 나타났으며, 북부는 전반적인 생활인프라 접근성이 높지 않다"면서 "관내와 북부의 출산 의향과 출생 이행 확률 저하로 이어질 개연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책 개선 방향으로 국공립어린이집 공급률과 이용률 차이가 상대적으로 큰 읍면동 지역 단위의 모니터링, 맞벌이 부부를 대상으로 한 정책 사업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 초대 예술감독으로 임명된 김낙형 감독이 9일 2024년도 사업계획을 밝혔다. 김 감독은 이날 충북문화재단 5층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충북공연예술 활성화 △도민문화향유권 신장이라는 비전을 설명했다. 그는 "순회공연, 찾아가는 공연 등으로 충북도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다양한 인접예술과의 접목, 동시대적인 통찰과 첨단 기술 활용 등 경쟁력있는 작품을 제작해 도민들이 양질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도립극단은 하반기에 △창단기념공연(10월 18~19일, 2회) △지역순회공연(10~12월, 4~6회) △찾아가는공연(11~12월, 10~12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립극단은 시즌 단원 선발 절차에 돌입한다. 이달 중순께 시즌단원 오디션 공고를 통해 10여 명을 뽑을 계획이며 지역활동 예술가를 우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만 30세 이하의 청년연수단원도 모집한다. 배우 뿐 아니라 스탭지원자도 모집할 예정으로, 연말까지 4개월 활동한다. 김 감독은 "창단 첫 해인 올해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고전 등 기존 공연을 각색해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겠다"며 "내년에는
[충북일보] 청주 주성중학교 검도부가 올 시즌 전국규모 대회에서 4차례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기량을 뽐내고 있다. 9일 충북 체육계에 따르면 주성중 검도부는 지난 4~5일 충남 청양에서 개최된 '27회 용인대총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에서 여자중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주성중은 서원중과 서해중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과천 문원중과의 결승전에서 1대1로 대치하던 중 강가온 선수가 머리치기 득점을 성공하며 2대1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주성중 검도부는 지난 4월 열린 66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 여자중등부 단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7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 33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을 거두며 올시즌 전국대회 4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양남석 감독은 "선수들이 그동안 힘들고 고된 훈련에 믿고 따라와 줘서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항상 아낌없이 지원해주시는 최광묵 교장선생님과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몽골로 국외 출장을 나섰던 옥천군의회 의원들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소식을 듣고 조기 귀국을 택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몽골 바양주르흐 의회 초청으로 출국했던 군 의원 6명 가운데 추복성 의장 등 4명이 9일 오후 5시 급거 입국했다. 송윤섭 산업경제위원장 등 의원 2명은 충북도립대 국제협력센터 관계자, 이원 묘목영농조합 임원 등과 현지에 남아 애초 예정했던 일정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날 3박 4일 일정으로 국외 연수를 떠났었다. 몽골에 머물면서 충북도립대 유학생 유치, 계절근로자 도입, 묘목 수출 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지난 7~8일 발효한 호우경보 속에서 이틀간 옥천읍 206㎜, 군서면 275㎜ 등 이 지역에 평균 239.9㎜의 비가 내렸고, 1명이 무너진 축대에 깔려 숨지는 사고까지 일어났다. 또 농경지와 도로 침수 등 각종 피해까지 속출해 군 의원들은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돌아왔다. 군의회는 지난 3월 바양주르흐 의회와 교류 협약을 한 뒤 교환 방문을 이어갔다. 이번 방문에 의원과 공무원 등 17명이 참석했다. 추 의장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일정이 남아 있지만, 옥천에 내린 집중 호우
[충북일보] 퇴직 후 3년이 안 된 대학 입학사정관이 사교육 시장에 진출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교육부는 9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고등교육법' 일부개정안과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 일부개정안이 심의·의결한 뒤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입학사정관은 대학에 고용된 교원 또는 교직원으로 주로 수험생의 학교생활기록부, 봉사활동, 자기소개서 등을 평가해 수시 전형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현행 고등교육법 34조의3은 입학사정관이 퇴직 후 3년 동안 학원법에 따라 학원을 설립하거나 이에 취업할 수 없도록 하고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입시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를 설립하거나 이에 취업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학원법상 교습소를 설립하거나 과외교습을 하는 행위는 제한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제도적 사각지대가 있고 위반 시 제재 규정이 없어 실효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교육부는 2021년 11월 고등교육법과 학원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21대 국회 내 처리되지 못하고 폐기됐다. 이날 국무회
[충북일보] 밤새 많은 장맛비가 내린 9일 오전 청주 무심천 세월교 곳곳에 설치된 안내표지판이 쓰러지고 나뭇가지 등 부유물이 떠내려와 쌓여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