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대형유통업체의 사회공헌 활동 활성화 및 시민들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롯데마트(청주점·상당점), 이마트(청주점) 3곳 대형마트에 꿈을드림 '드림박스(Dream Box)'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드림박스는 마트를 찾은 소비자들이 손쉽게 식품이나 생활용품을 기부할 수 있는 기부 물품함이다. 기부된 생필품은 인근 지정 푸드뱅크, 푸드마켓을 통해 저소득가정 및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된다. 시는 기부 물품함 설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대형마트 외 중소유통기업(슈퍼마켓, 상가) 및 단체의 정기 후원 연계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민과 대형유통업체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시민들의 식품, 생필품 나눔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천범산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이 지난 12일 취임 후 처음으로 학교 신축 현장을 방문해 집중호우 여파를 살피고 관계자에게 안전 공사를 당부했다. 이날 천 부교육감은 6-3생활권에 있는 산울유치원과 바른초등학교를 찾아 신설학교 공사 현황을 점검했다. 세종 지역은 지난 7일부터 나흘간 260㎜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점검 결과 신설학교 공사 현장에는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천 부교육감은 당분간 장마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분야별 잔여 공사 물량을 확인하고 적정 공사 기간을 계산하는 등 구체적인 향후 일정도 점검했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태풍, 장마 등 여름철 기상 요인으로 3월 개교보다 9월 개교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다가올 무더위에 고생이 많겠지만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해 달라"고 말했다. 산울유치원은 13학급 240명, 바른초등학교는 50학급 1천200명 규모로, 오는 9월 개교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무심천 내사교(청원구 내덕동 777번지) 일원에 추진한 '율량천~무심천 일원 자전거도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준공한 율량천 자전거도로(해가든아파트-내사교 인근)와 무심천 자전거도로를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354m 길이의 자전거도로를 정비했으며 율량천에 폭 3m의 세월교를 신설했다. 또한 무심천의 기존 세월교는 폭을 3m에서 3.5m로 확장했다. 사업비는 5억 8천300만원이 투입됐으며 2023년 12월 착공해 2024년 6월 준공했다. 시 관계자는"율량천에서 무심천까지 자전거도로 연결이 원활해짐에 따라 자전거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자전거도로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여자상업고등학 창업동아리 '달달보드레', '직지프레소' 학생들이 지난 12일 졸업생 김수인 대표가 운영하는 '카페 벨롱'에서 창업 성공 비결을 들었다. 이날 방문은 청주여상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관하는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청주 서원구 분평동 소재 카페 벨롱은 개업 후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사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카페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후배들에게 창업 아이디어 발굴 과정, 초기 자금 마련 방법, 마케팅 전략 등 자신의 경험을 상세히 공유했다. 운영 중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방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해 학생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실제 카페 운영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선배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창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를 통해 효과적인 매장 관리 방법, 고객 서비스 전략, 메뉴 개발 과정 등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이병옥 교장은 "이번 카페 방문 행사는 졸업생들의 생생한 창업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후배 창업가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충북일보] 제천시가 청풍호반의 장관을 만끽하기 위해 청풍면 만남의 광장에 조성 예정인 대관람차 설치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해당 사업 참여를 희망한 A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서 평가 결과 시는 '적합' 판정을 내렸다. 시는 다음 달 이 업체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내년 8월까지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용역을 추진한다. 청풍면 만남의 광장 일원 14만7천440㎡ 터에 들어서는 대관람차는 '내륙의 바다' 청풍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사업비는 70억원으로 대관람차는 높이 104m로 운영 중인 시설 중에는 국내 최대 규모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관람차인 영국의 런던아이가 높이 135m 규모라는 점을 비교해 봤을 때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여기에 대관람차는 캐빈 60개(6인승)가 운영되며 야간 경관 조명으로 청풍호 권역 관광 활성화에 활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청풍호를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대관람차를 조성하기로 했다"며 "이 시설이 제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제천시는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부부(사실혼, 예비 부부 포함)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사업은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가임력 검사를 지원하는 것으로 여성은 난소기능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 비용을 최대 13만원까지 지급하며 남성에게는 정액검사(정자 정밀 형태 검사) 비용을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보건소를 방문 하거나 e보건소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신청 후 검사 의뢰서를 발급받아 전국의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 후 검사비를 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지역 내에서 검사가 가능한 병원은 △여성 검사의 경우 연세미즈산부인과, 미래산부인과, 모아산부인과, 김태웅산부인과, 한기정산부인과 △남성 검사는 미래산부인과, 양의원 등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관내 부부들이 건강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보건소 모자건강팀(641-32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예술봉사협회와 송원의료재단은 12일 의료기관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원의료재단은 충주시 주덕읍에서 송원요양병원, 송원요양원, 송원장례문화원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주문화예술봉사협회 회원들은 송원의료재단의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허용 협회장은 "봉사협회 회원들에게 필요할 때 의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원의료재단 김종순 이사장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는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비즈쿨(BizCool) 기업가 정신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조대범 강사가 진행했으며, 발명과 창의성, 청소년들의 주도적인 삶과 기업가 정신 함양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기업가들의 성공과 실패 사례, 청년들의 꿈에 대한 고찰 등을 통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의 중요성을 배웠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주도적인 삶과 기업가 정신 확립에 큰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희영 교장은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투영하면 놀라운 속도로 성장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얻고, 자신의 꿈과 열정을 발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지역 내 경로당 15개소에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의 응급상황 대처 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은 심장박동이 멈췄을 때 가슴압박을 통해 혈을 순환시켜 뇌 손상과 심장박동 회복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응급처치 방법이다. 보건의료원은 올해 4월 경로당 15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보급했고 지난 10일 단양읍 노동리를 시작을 오는 26일까지 보급된 모든 경로당을 찾아 사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은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실습 위주로 심폐소생술 시행 방법과 충격기 사용 방법 등으로 이뤄진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응급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해 이웃과 가족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의 응급상황 대응능력을 향상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지난 11일 오전 교내 강당에서 '제2차 책과 놀기 좋은 날'을 운영해 전교생과 교직원의 즐거운 함성과 웃음이 가득했다. 봉양초는 지난해에 이어 충청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인문 고전 학생 독서교육' 연구학교로서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책과 놀기 좋은 날, 1인 1달 1권씩 책 품기, 달콤 게시판, 책 버스킹, 책과 산책하기 좋은 날' 등 다양한 책 놀이 활동이 연중 운영되고 있다. 특히 '책과 놀기 좋은 날'은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연 4회기에 걸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무학년제로 편성해 학생들이 스스로 책을 읽은 후 책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놀이 제안서를 매개로 다양한 놀이 부스를 만들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책 놀이 활동이다. 책 놀이 활동으로 채택된 놀이 제안서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선물과 이야기 및 놀이 방법을 설명하는 영상 속 주인공 기회도 부여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 전 학생들이 선정한 4권의 책 '하마의 눈알 찾기, 지옥 사람들 천당 사람들, 꿀물과 독약, 미치광이 왕국 이야기'를 읽고 만든 다양한 놀이 제안서 중 '미스테리의 술래잡기, 사람을 찾아라, 친구의 눈알 찾기, 팀원과 협동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지난 12일 단양호에서 수난구조대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이상훈 단양군의회장, 오영탁 충북도의원, 의용소방대 각 대장 등 내빈 30여 명과 소방공무원 15명이 참석했다. '단양소방서 단양호 119 수난구조대'라는 정식명칭으로 출범하는 수난구조대는 사무실과 계류장, 수난 구조정 1대 등 구조장비를 갖췄으며 선박과 구조대 유자격자로 구성된 소방공무원 6명이 교대근무(2명 3교대)로 늘 상주하며 단양호 각종 수난사고를 책임진다. 또한 운영하는 수난 구조정 제원은 5t 미만, 최대속도 35노트 이상이며 승선 인원은 8명이다. 이번 단양호119 수난구조대 발대식은 현판식과 기념 촬영, 청사 관람, 수난 구조정 화재진압 시연회 및 시승 순으로 진행됐다. 채열식 단양소방서장은 "단양호 119수난구조대 발대로 인해 단양지역에서 발생하는 수난사고 및 선박 화재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관광명소로 자리 잡으며 최근 빠르게 늘고 있는 관광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동명초등학교 동명합창단이 최근 열린 제25회 충북 119소방동요 영상 경연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동명합창단은 오는 9월 5일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 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충북 대표로 참가한다. 동명초 학생 예술동아리인 동명합창단은 지난 4월부터 국악 동요인 '천만 송이 연꽃'을 우리를 지켜주는 소방관과 화재 예방에 관한 내용으로 개사해 방과후 시간을 통해 합창 연습을 해왔다. 특히 교내 곳곳에서 공연 영상을 촬영 및 충북 예선에 출품한 결과 충북 119소방동요 영상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동명초 합창단은 소방 동요 경연을 준비하면서 어린이들이 화재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배우고 안전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고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소방동요제에 충북 대표로 경연에 참여해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동명초는 2023년에도 제24회 충북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아 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