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 명천리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70대 남성을 찾기 위한 수색이 닷새째 이어졌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부터 119특수구조단, 경찰, 영동군 공무원, 수난구조대, 군부대 등 230여 명이 A 씨(71)를 찾는 닷새째 수색 작업을 벌였다. 수색견 3마리, 드론 19대 등 장비도 대거 투입했다. 실종 지점인 명천리부터 옥천군 안남면 독락정까지 45㎞ 구간에 구조 보트와 드론을 띄워 수중·항공 수색을 병행했으나 이날도 A씨를 찾는 데 실패했다. 금강의 수위는 전날보다 낮아졌으나, 아직 흙탕물 상태다. 이 때문에 당국이 수색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자정부터 5시간여 동안 120.5㎜의 폭우가 이 지역에 내렸고, 새벽 5시께 법곡저수지 둑이 터지면서 인근 농막에 머물던 A 씨가 실종됐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15일 충북지역은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일부 지역에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관리에 유의해야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4도 등 21~24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0도·청주 31도 등 27~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특례시 지정을 위해선 창원특례시와의 연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창원특례시는 지난 2022년 인구 100만명 기준을 넘겨 특례시로 지정된 이후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특례시 지위를 박탈당할 위기에 놓이자 특례시 지정 기준을 인구 80만으로 줄여달라고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이 기준대로라면 인구 85만의 청주시 역시 특례시 지정 기준을 통과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가 주창하고 있는 특례시 인구 기준 완화와도 일맥상통한다. 창원시의 인구는 지난 2010년 마산과 창원, 진해 3개 도시 통합 당시 110만명을 넘었지만 올해는 100만 4천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창원시는 당장 내년부터 인구 100만 이상을 2년 이상 유지해야하는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위기에 놓인다. 이에따라 창원시는 올들어서만 수차례에 걸쳐 정부를 방문해 특례시 인구 기준 완화를 건의하고 있다. 또 창원시는 특례시 지정 박탈 기준 햇수를 2년에서 5년으로 늘려달라는 건의도 하고 있다. 청주시도 특례시 지정 완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총선 당시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특례시 기준
[충북일보] 이태원 참사나 초량 지하차도 참사와 마찬가지로 오송 참사는 각 기관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했다면 막을 수 있었던 인재(人災)였다. 검찰은 참사 발생 후 11개월이 넘는 수사 끝에 충북도와 청주시 등 6개 기관 공무원과 공사 관계자 등 책임자 42명을 재판에 넘기는 것으로 수사를 일단락했다. 하지만 최고 책임자 처벌과 관련해선 사고 발생 후 1년이 됐지만 깜깜무소식이다. 지난해 국무조정실의 수사 의뢰를 받은 대검찰청은 진상 규명을 위한 수사에 착수, 참사 159일 만에 부실 제방 공사 책임자인 현장소장과 감리단장을 재판에 넘겼다. 법원은 현장소장에 업무상과실치사·증거위조교사·사문서위조 혐의를 경합한 법정 최고형인 7년 6개월을 선고했다. 감리단장에게는 징역 6년의 형량이 내려졌다. 이후 검찰은 사고 당시 부실 대응한 관계 기관 공무원들에 대한 수사를 통해 충북도청, 청주시청, 금강유역환경, 경찰·소방관 등 총 40명을 차례로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기소된 인원이 많은 탓에 법원의 최종 판단까지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남은 과제는 최고 책임자들에게도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느냐다. 김영환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문의체육공원 앞 도로변에 훼손된 채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쳤던 홍보용 사진(위, 본보 4월 24일 3면 보도)이 새로운 홍보사진으로 교체됐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참사를 직접 겪었기 때문에 정신적 고통도 더 큽니다" 지난 10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한 카페에서 만난 오송 참사 생존자 C(47)씨는 아직도 지난 7월 15일을 잊지 못했다. C씨가 기억하는 당시 지하차도는 재난 영화 저리 가라 할 정도로 급박했다. 지하차도로 흙탕물이 쏟아지면서 C씨는 차량은 빠르게 물에 잠기기 시작했다. 앞으로 나아가고 싶었지만, 물살에 밀려 C씨의 차는 지하차도 안으로 밀려내려갔다. 그는 천장 구조물을 잡고 탈출하기 위해 거센 흙탕물 속으로 뛰어들었지만, 물살은 기다렸단듯 빠르게 C씨를 휘감기 시작했다. 이대로 죽었구나 싶은 찰나 한 남성이 차량 위로 가까스로 올라가더니 C씨와 남은 사람들을 끌어올렸다. C씨는 "정말 지하차도 밖으로 벗어나기 전까지 몇 번이고 죽을 위기를 넘겼다"며 "같이 탈출했던 생존자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살지 못했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그렇게 극적으로 살아남은 C씨는 수 시간이 지나서야 자신이 오송 참사의 생존자인 것을 알았고, 이후 극심한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그는 "특히 혼자 있으면 증상이 심해지는데 처음에는 물에 잠긴 듯 정신이 멍
[충북일보] "처남이 입사 시험에 늦을까 봐 남동생이 무리해서 속도를 내더라고요. 그때 딱 한 번만 신호에 걸려 멈춰 섰더라면…" 지난해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남동생 A씨를 잃은 김모(30대) 씨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2023년 7월 15일. A씨는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이날은 처남의 입사 시험 날이었기 때문이다. 처남을 차에 태우고 오송역에 가는 길. 처음엔 시간이 남을 것 같았지만 폭우로 예상 도착 시간이 점점 늦어졌다. 혹여나 처남이 제 시각에 도착하지 못할까 불안한 마음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지하차도에 진입하기 전 신호등이 하나 보였다. 초록 불이었다. 잠시뒤 신호등이 노란불로 바뀌자, A씨는 속도를 높여 지하차도에 진입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지하차도 내부에 약간의 물이 고인 것 말곤 특이한 상황은 없었다. 하지만 지하차도 출구를 빠져나갈 때쯤 악몽은 시작됐다. 갑자기 차도 밖 난간 사이로 엄청난 양의 흙탕물이 들이닥쳤다. 물은 삽시간에 지하차도 안에 있던 차들을 덮쳤고, A씨의 차는 수압에 못 이겨 지하차도 안쪽으로 떠내려갔다. 지하차도 한가운데 고립된 A씨와 처남은 이내 창문을 열
[충북일보] "버티면 잊혀진다는 나쁜 선례가 생기지 않도록 유가족과 피해자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 오송참사 1주기를 맞는 더불어민주당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TF단장을 맡고 있는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의 입장은 여전히 단호했다. ◇오송참사 1주기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오송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TF' 단장으로서 소회는. "안타까움을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 지난 달 19일 유가족분들과 함께 궁평2지하차도에 다녀왔다. 자동진입차단시설이 설치되긴 했지만, 미호강 범람 시 지하차도에 물이 들어오는 걸 막을 수 있는 차수벽이 설치되지 않았고, 관련 정비가 좀 더 필요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당시 충북도는 장마를 앞두고 궁평2지하차도를 급하게 재개통하려 했다. 유가족과 시민사회의 반대로 개통이 연기되긴 했지만, 충북도가 벌써 오송참사로 수많은 시민이 희생되었던 아픔을 잊은 것 같아서 화가 많이 났다. 유가족과 피해자의 시간은 아직 23년 7월 15일에 멈춰있는데, 충북도는 참사를 서둘러 무마하려는 것 같아서 마음이 참담했다. 지자체에서 책임을 회피하고 정부에서 진상규명을 외면하는 사이, 유가족과 생존자분들은 여전히 거리에서 진상규명과 책임
[충북일보] 삼복(三伏)더위가 시작되는 초복(15일)을 맞아 닭고기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의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닭고기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최소화, 생산자 단체화 협력을 통한 공급량 확대, 납품단가 인하 지원등을 추진한 결과 최근 닭고기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여름철 호우로 인한 종계 피해, 동절기 저병원성 AI발생에 따른 종계 생산성 저하로 닭고기 공급량 부족 등 불안정한 수급 상황이 이어지며 가격이 상승했다. 지난해 7월 상순 닭고기 도·소매 가격은 ㎏기준 4천232원·6천322원이다. 올해 7월 10일 기준 도·소매 가격은 3천126원·6천15원으로 1년 전 보다 각각 26.1%·4.9% 하락했다. 이번 가격 안정은 육계 병아리 생산용 종란 수입, 계열 업체에 입식 자금 지원, 육용종계 사육기간 연장 등 공급 확대를 추진한 결과다. 생산기반을 회복하며 올해 육계 공급량은 7월 상순까지 전년 동기 재비 4.7% 증가했다. 공급이 증가하면서 초복 보양식 수요 증가 등 계절적 특수 상황에도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충북일보] 충북은 지난 6일부터 내린 장맛비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며 추산 피해액은 7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장맛비로 인한 도내 농경지 피해는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입력 기준으로 이날 오전 9시까지 149㏊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영동이 81㏊로 피해가 가장 컸다. 이어 옥천 55㏊, 청주 8㏊, 보은·괴산 각 2㏊, 음성 1㏊ 등이다. 농경지 피해는 추가 신고와 현장 조사가 진행되면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에 접수된 피해는 공공시설 219곳 70억7천600만 원, 사유시설 738곳 7억3천700만 원을 합쳐 957건 78억1천300만 원에 이른다. 현재 도내 곳곳에서는 호우 피해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응급 복구 현장까지 포함하면 도로, 하천, 철도 등 공공시설은 총 431곳 가운데 369건(86%)에 대한 응급조처가 이뤄졌다. 사유 시설은 시설 87곳 중 83곳(95%), 농경지 60.8㏊ 중 17.9㏊(29%)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관계 당국은 다시 장맛비가 내릴 수 있는 만큼 장비 196대, 인력 338명 등을 총동원해 응급 복구율을 최대한
[충북일보] 청주 내수농협(조합장 변익수)이 벼 병충해 방지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청주시 내수읍과 북이면 벼 재배농가(484농가) 643㏊ 대상 1차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미국 환경자원학회(ERA)가 주관한 2024년 '먹는 물 분야 국제 숙련도' 시험 평가에서 전 항목 만족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험은 매년 전 세계 정부기관,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 등이 환경오염 물질에 대한 시험·검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검사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분야별로 분석 능력을 검증받는 평가다. ERA에서 제공한 분석 항목별 미지의 농도 시료를 분석한 후 데이터 값을 제출한다. 결과 값의 정확도에 따라 만족, 주의, 불만족의 3단계로 평가를 받는다. 올해 시험에는 전 세계 920곳의 기관이 참가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이온물질·중금속 등 17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이 나왔다. 우수 분석기관으로 국제적인 공인을 인증 받은 것이다. 조성렬 환경연구부장은 "이번 숙련도 시험을 통해 신뢰성 있는 법정 검사기관으로 인증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분석 능력 향상을 통해 시험·검사 결과에 대한 정확도와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