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여표(왼쪽) 충북대 총장과 48대 충전완료 학생회를 주축으로 한 40명의 학생들이 28일 옥천 안내면의 농가를 방문해 콩 순 따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건물에 대한 안전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년 이상 된 노후 건물에 대한 안전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27일 대학알리미가 공개한 '2015년 시설안전관리 현황'에 따르면 충북도내 대학 중 준공된 지 40년 이상 지난 건물을 보유한 4개 대학 가운데 3개 대학은 최근 5년 동안 정밀점검을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대학 가운데 40년 이상 건물을 보유한 곳은 △청주교대(1941년 개교) 1개 △청주대(1947년) 7개△충북대(1951년) 7개 △서원대(1968년) 2개 등 4개 대학 17개다. 이 가운데 충북대를 제외한 3개 대학은 최근 5년 이내 단 한 번도 이 건물들에 대한 정밀점검을 실시하지 않았고, 충북대는 7개 가운데 3개(42.9%)에 대해서만 정밀점검을 실시했다. 총 17개 건물 가운데 14개(82.35%) 건물은 내부적으로 얼마만큼 노후됐는지도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노후된 건물의 방치보다 더 큰 문제는 대학의 안전관리 담당 직원 대부분이 다른 업무를 병행하는 '겸임'직원이라는 점이다. 각 대학의 안전관리 담당 직원은 청주교대 겸임 1명, 청주대 겸임 2명, 충북
[충북일보] "집에 있으면 더운데 도서관은 시원하고 좋아요. 이열치학(以熱治學)으로 더위 피하고 공부도 하는거죠" 충북 도내 대학생들이 무더위를 피해 학교 도서관으로 향하고 있다. 각 대학의 도서관이 더위를 이겨내고 스펙도 쌓을 수 있는 최고의 피서지가 되고 있는 것이다. 27일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 속에서도 충북대 중앙도서관은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기운이 물씬 풍겼다. 이미 한 달 전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갔지만, 도서관은 학기중과 마찬가지로 학생들로 붐볐다. 특히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와, 넓직한 테이블이 마련된 로비는 수 많은 학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20여대의 컴퓨터 앞에 앉은 학생들은 인터넷 강의와 각종 자격증 정보들을 들여다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또 따로 마련된 테이블에 앉은 학생들은 개인의 노트북과 전공서적을 가져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학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열람실은 학기중보다 한산했지만 많은 학생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충북대는 내달 31일까지 방학중 중앙도서관을 24시간 개방, 학생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도서관 1·2열람실은 24시간 교대로 운영하고, 형설관 1
[충북일보] 충북대 전자정보대학은 27일 학연산 공동기술연구원에서 '1기 전자정보대학 기자단 발대식'을 가졌다. 10명의 기자단은 내년 6월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충북일보] 한국폴리텍대 청주캠퍼스(이하 폴리텍대)는 지난 7일부터 내달 8일까지 '청년맞춤 입사지원컨설팅'을 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폴리텍대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강의실에서 현도정보고 졸업예정자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반도체장비 운영인력 양성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컨설팅은 이력서 첨삭지도와 모의 면접,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커리어 로드맵 작성 등 취업에 대한 목표의식을 갖고 자아발견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박양범 폴리텍대 산학협력처장은 "충북 인력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공동훈련센터로서, 지역 주력산업인 반도체 분야 인력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질의 인력양성을 통한 높은 취업률로 지역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서원대 산학협력단은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IoT를 활용한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전문가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참가 대상은 청년 구직자와 미취업자, 영세자영업자(연 매출 1억5천만원 미만)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서원대 홈페이지(http://www.seowon.ac.kr/) 공지사항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내달 1일부터 서원대 산학협력단을 방문하거나 이메일(seohee0228@seowon.ac.kr)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식비가 지원되고 80%이상 교육 참석 땐 수료증이 발급된다. 문의 043-299-8106, 010-7307-7588.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김윤배 청주대 전 총장의 선고 공판이 오는 9월로 미뤄지면서 내달 23일 예정된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비대위)' 인사 8명의 선고공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청주지법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예정된 김 전 총장(업무상횡령 혐의 등)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오는 9월8일 오전 9시50분으로 미뤄졌다. 지난 5월19일 청주지검으로부터 '징역 1년6개월'이 구형된 김 전 총장의 당초 선고 기일은 6월30일이었으나 이미 한 차례 연기된 상황이었다. 김 전 총장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범비대위 관계자들은 또 한 번 연기된 김 전 총장의 선고 공판에 대해서 '잘 된 일인지 잘못 된 일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접어두자'는 분위기다. 내달 23일로 예정된 범비대위 인사 8명의 선고 공판이 당면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5일 청주지검은 범비대위로 활동한 교수회, 학생회, 총동문회 인사 8명에게 업무방해와 공동재물손괴 혐의로 각각 '징역 6개월~2년'을 구형했다. 청주대 교수회와 총동문회는 '구형 형평성이 없다'며 즉각 반발했다. 교수회는 기자회견을 열어 "전후사정을 고려치 않고 재물손괴와 업무방해라는 범법행위에만 초점을 맞춰 비
[충북일보] 윤여표 충북대 총장은 26일 대학 인근 식당에서 현장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오찬 간담회를 열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윤 총장과 직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대 축산학과 권정우(박사 2년·30·사진)씨가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 프로그램에 선정돼 총 6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됐다. 25일 충북대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19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 지정서를 받았다. 이에 따라 권씨는 향후 2년간 매달 250만원씩 총 6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권씨는 "좋은 연구 환경 덕분에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수준 높은 연구에 매진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연구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은 우수한 국내 대학원생들이 학업과 연구에 몰입해 세계 수준의 고급두뇌를 가진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핵심 과학기술인재 양성프로그램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강동대학교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소상공인CEO현장체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소상공인연합회와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동대와 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미래 CEO를 꿈꾸는 예비창업 대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현장경험, 교육, 숙련된 기술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창업 유도와 취업 연계 등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류정윤 총장은"소상공인CEO현장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의 창업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젊고 참신한 인재가 유입되는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상공인CEO현장체험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대학 재학시절 포장마차 운영 경험을 살려 컵밥 체인사업을 성공시킨 청년 기업 와이낫의 대표와 ·컴퓨터 손상부분을 감추기 위해 전용 액세서리를 만들어낸 '크리애플' 사장 등은 대학시절의 경험이 창업 아이템을 제공하고 대박성공으로 이끈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유능한 젊은 CEO가 많이 배출되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동대는
[충북일보] 국내 주요 대학들의 입학 정보를 한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는 대입박람회가 청주에서 열린다. 충북은 물론 수도권 주요 대학까지 망라하는 맞춤형 대학입시 설명회가 25일 충북교육정보원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이번 대입설명회는 입시 정보에 메마른 충북도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매우 유익한 기회로 여겨진다. 충북도교육청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날 설명회는 국회 도종환(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의원이 성사시킨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입시전문가들이 고1·2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8·2019학년도 대학진학 지원 전략 및 학생부종합전형 대비전략 등을 설명한다. 입시전문가는 시도교육청의 추천으로 선발된 현직 교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도종환 의원은 "지방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시정보를 획득할 기회가 부족해 학부모들이 대입정보에 대한 갈증을 느낀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입설명회 개최를 양 기관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부모들의 대입정보에 대한 갈증해소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최근 중국의 대학들로부터 분교 또는 캠퍼스 설립 대상 대학으로 인기 만점. 충북대는 중국과 몽골로부터 분교 설립을 잇따라 제안 받으면서 중국의 대학들로부터 '관심 대학'으로 급부상. 지난주 중국 안휘성의 '삼년대학' 관계자들도 충북대를 찾아 중국 '호경그룹'처럼 건물과 학생모집까지 제공키로 했고, 연변대는 주정부로부터 훈춘지역 대학설립 승인이 나는 대로 충북대와 분교 또는 캠퍼스 건립을 본격 논의키로 결정. 충북대 관계자는 "외국의 대학들이 충북대를 찾아 분교 설립 등을 제안하고 있다"며 "8월말 정부의 해외분교(캠퍼스) 설립 관련 규정이 나오는 대로 해외진출 등을 적극 논의키로 할 예정"이라고 설명.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