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올해 총 30억원을 투입해 대수정교부터 현대교 구간 공설시장을 철거하고 꽃길, 가로수 등의 관광 거리를 조성하는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대수정교~현대교 구간에 위치한 공설시장은 1970년부터 운영돼왔다. 하지만 노후한 건물과 임의 증축된 시설물로 원도심 미관이 훼손돼 개선을 요청하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해는 해당구간 공설시장 정밀안전점검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았다. D등급은 긴급 보수·보강을 하고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특히 임의 증축된 구조물은 붕괴 위험이 있어 철거해야 하는 상태다. 시는 건축된 지 50년이 넘은 노후 건축물을 보수·유지하기에 경제성과 효율성이 낮다고 판단해 철거로 방향을 잡았다. 특히 영업 중인 상인에 대해서는 감정평가를 거쳐 이전 완료한 상인에게 영업 손실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사용 실태조사를 통해 불법전대자 사용 허가 취소 등 사용 허가 정비를 완료했다. 시는 지난 16일 입주 상인을 대상으로 시설현대화사업계획과 보상절차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시는 6월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7월 이전지원 대상자에게 영업보상을 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음성군이 성장관리계획구역에서 일부 기반시설 설치 의무와 영농폐기물 수거시설 입지 제한을 완화했다. 군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수립한 성장관리계획 시행지침을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개정 지침은 성장관리계획구역에서 △기반시설의 배치 및 규모 △건축물의 용도제한, 권장용도·건폐율·용적률 △건축물의 배치·형태·색채 및 높이 △환경관리 및 경관계획 기준을 제시했다. 하지만 과도한 기반시설 설치 의무와 영농폐기물 수거시설 입지를 제한하는 등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군은 시행지침을 개정해 성장관리계획구역에서 일부 기반시설 설치 의무와 영농폐기물 수거시설 입지 제한을 완화했다. 구체적으로 자연장지 조성과 건축 등이 수반되지 않는 단순 지목변경 등 토지형질 변경에 대해 기반시설(진입도로) 개설 의무를 면제했다. 아울러 영농폐기물의 효율적인 수집 처리를 위해 성장관리계획구역에서 마을 공동 폐비닐 수거 시설은 입지가 가능하도록 바꿨다. 군 관계자는 "지난 2개월간 성장관리계획을 운영하면서 불합리한 부분으로 지적된 일부 시행지침을 개정해 쾌적한 정주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가 최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전원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4천600여명이 참가한 이 대회는 대한민국 단일요리대회 중 전국 최대 규모로 충주상고는 모두 17명이 참가했다. 라이브(춘하정, 신세계) 2팀과 제빵(유럽빵) 전시(김묘민서) 1팀, 제과(마카롱쿠키) 전시(사계절이 와) 1팀, 세계요리경연(육류 3코스) 전시(아미고) 1팀, 세계요리경연(야채와 쌀 3코스) 전시(아리아) 1팀으로 라이브와 전시 다양한 분야에 출전했다. 그 결과 출전 학생 모두가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라이브 3코스요리 금상과 국회의원상을 수상했고, 제빵 유럽빵 전시도 금상을 받았다. 또 제과 전시, 라이브 코스요리, 세계요리경연대회 2팀 모두 은상을 수상했다. 라이브 3코스 경연에서 금상과 국회의원상을 수상한 춘하정팀의 팀장 외식 조리과 김혜정(3년)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며 "다른 참가자들의 작품을 보며 다음 대회를 출전할 때는 준비를 더 해 완벽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충주시 성내충인동 충주늘푸른학교 윤순자(왼쪽) 교장이 20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만 원을 성내충인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윤 교장은 지난해 난치병으로 생활고를 겪는 저소득 모녀에게 성금 후원에 이어 올해도 마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연이은 선행을 베풀었다. 윤 교장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백현숙 성내충인동장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끊임없는 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윤 교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생활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 확립을 위한 읍면동 방문 간담회를 최근 진행했다. 간담회는 생활방식변화와 1인 세대 증가, 1회용품 사용 증가, 배달 문화 확산, 분리배출 인식 부족 등으로 쓰레기양이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을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25개 읍면동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교육,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지역쓰레기 배출, 취약지 관련 문제 개선을 위한 읍면동장과의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생활 쓰레기는 시민들이 배출하는 일반 가연성쓰레기, 불연성쓰레기, 재활용가능자원(캔, 병, 플라스틱류, 종이, 스티로폼 등), 음식물쓰레기, 대형폐기물로 분류되며, 배출 방법은 품목별로 배출하면 된다. 한인수 환경수자원본부장은 "시민들은 일반 종량제봉투에 음식물쓰레기나 재활용가능자원 또는 불연성쓰레기의 혼합 배출을 금지해 달라"며 "각각 품목별 전용 봉투 사용, 배출시간 준수 등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에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본격적인 영농시작을 앞두고 재해예방을 위해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용·배수로 등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농경지가 침수되고 농업생산기반시설인 용·배수로에 토사가 쌓여 배수불량, 통수능력 부족 등 문제가 발생했다. 시는 올해 현장방문 조사와 주민의견수렴, 읍면과 협의 등을 거쳐 지난해 호우피해를 입은 지역 가운데 복구되지 않은 18곳을 선정했다. 이어 영농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농수로의 토사준설, 낡거나 파손된 배수관 교체, 수로관 신규설치, 농로포장 등 안정적인 용수공급과 배수를 위한 정비에 들어갔다. 이기풍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농업생산기반시설 개보수와 신설을 통해 재해를 예방하고 농민들에게 영농편의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해외 여행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필리핀 여행관계자·현지 언론인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 공동 팸투어를 열었다. 이번 팸투어는 청주국제공항의 필리핀(마닐라) 노선과 몽골(울란바토르) 노선의 신규 취항을 기념해 마련됐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이 기간 세종시 대통령기록관, 국립수목원 등 충청권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문화체험행사, 여행업계 관계자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류행사를 가졌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충북지사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몽골 여행관계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들은 세종시 대통령기록관과 호수공원, 이응다리 등 관광명소와 충북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세종과 충북의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느꼈다. 시는 앞으로 지역 주요 관광자원 소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안기은 관광진흥과장은 "적극적인 관광마케팅 활동과 세종시 관광자원 홍보 등을 통해 세종시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충북일보] 충북도가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유리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 특구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파격적 혜택을 부여해 기업의 지방 이전과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유도하는 제도다. 도는 6월 중 기획발전특구 지정 신청을 목표로 충북테크노파크(TP)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신청 지역은 청주를 제외한 도내 10개 시·군 중 4곳을 사실상 확정한 상태다. 충북 전략산업인 바이오와 반도체,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투자할 계획이거나 예상되는 산업단지 일원이다. '기회발전특구의 지정·운영 등에 관한 지침'에 따른 것이다. 4조(특구 지정 면적)를 보면 특구의 총면적은 광역시는 495만㎡(150만평), 도(道)는 660만㎡(200만평)이다. 면적상한 내에서 복수로 신청할 수 있다. 또 기업의 실제 투자 계획이 있거나 향후 투자가 예상되는 산업·지원·공공시설과 녹지 면적을 합리적으로 포함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필요한 경우 교육·의료·주거 등 정주 여건과 관련한 면적도 특구에 포함할 수 있다. 단 지침 6조(특구 지정 절차)에 따라 지정 신청 이전에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의 투자 의사를
[충북일보] 충북도가 새로 만든 도 상징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동 브랜딩을 추진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도내 브랜드 및 향토 기업, 소상공인, 청년 창업자 등과 함께 새 심벌마크(CI)와 브랜드 슬로건(BI)을 알리기 위한 사업을 전개한다. 앞서 도는 25년 만에 CI와 BI를 교체했다. 지난해 7월 도를 상징하는 새 CI와 BI를 개발해 대내외에 알렸다. 새 CI는 충북의 한글 초성 'ㅊ'과 'ㅂ'을 활용해 문화·경제·복지·환경 등 각 분야에서 중심으로 뻗어나가며 성장하는 미래 비전을 형상화했다. BI는 '중심에 서다'를 최종 확정해 이미지로 구현했다. 지리적 위치, 사회 전분야, 국내외 위상 등 모든 곳과 모든 것의 중심에 서 있는 충북을 의미한다. 도는 민간기업 등과 새 CI와 BI가 삽입된 상품 라벨과 포장재 등을 만들어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동브랜딩을 통한 파생 상품도 개발한다. 이에 도내에 사업장을 둔 브랜드기업이나 인지도·호감도가 높은 기업 5곳을 찾아 협업을 제안할 방침이다. 향토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는 공모를 통해 협업 희망자 10곳을 선정한다. 공동브랜딩 대상으로 확정되
[충북일보] 청주시아동복지관은 대학생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학생 서포터즈는 지역 내 대학교에 재학중인 9명의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SNS를 통한 청주시아동복지관 홍보 △아동 관련 이슈 및 정보 전달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활동 기획 및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남미옥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는 "청주시 아동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학생 서포터즈의 활동이 기대된다"며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아동복지관의 사업을 홍보하고, 아동 관련 정보를 전달하여 청주시 아동의 복지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인 2024~2025년 국산 밀 생산단지 지원 사업에 청주시 우리밀영농조합법인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밀 자급률을 높이고 국산 밀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밀 재배의 규모·조직화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이다. 국산 밀 생산단지 1곳당 교육·컨설팅 비용을 3천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교육·컨설팅 사업에 선정된 경영체는 향후 밀 생산에 필요한 파종기, 콤바인, 건조기 등을 지원하는 시설·장비 사업을 5억원 이내로 신청할 수 있다. 2025년 국산 밀 생산단지 육성사업(시설·장비)은 경영체 소재지 시·군·구에서 오는 7월 신청 받을 예정이다. 정부는 국산 밀 생산단지 경영체 육성 사업에서 선정된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정부비축물량 사전 약정을 체결, 우선 매입하는 판로를 확보하고 정부 보급종을 공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국산 밀 생산 확대와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산 밀 상산단지 육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를 대상으로 한 공업용수 인프라 구축사업을 이달 말 준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로부터 원인자 부담금 16억8000만원을 받아 서원구 죽림동 월천3교부터 길이 534m, 지름 300㎜ 규모의 관로를 매설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가 열병합발전설비 연료를 벙커C유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교체하는 '친환경 에너지 개선사업'의 일환이다. 그동안 지하수를 쓰던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는 하루 최대 5800㎥ 규모의 공업용수를 지난해 12월부터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도로포장 공사도 이달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