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16학년도에 정부의 재정지원제한 대학에 지정됐던 충북도내 대학들은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특단의 조지를 단행했다. 지난 25일 교육부로부터 재정지원제한 대학 해제 조치를 받은 건국대(글로컬)는 대학 환경의 급격한 변화 및 학령인구의 감소에 대비하고 정부의 구조조정에 맞추기 위해 1천760명이던 입학정원을 10% 감축해 2017학년도에 1천584명을 모집키로 했다. 특히 단순한 입학정원 감축에 그치지 않고 대대적인 학사구조개편을 단행해 대부분의 학과나 전공을 '학부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자구책 마련이 교육부로부터 설득력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동대도 대학명칭을 'U1대학교'로 변경하고 일부학과를 아산캠퍼스로 이전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교명 변경에 대해 영동군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기도 하는 등 역경이 있었으나 일단은 정부의 제재에서 벗어나게 돼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극동대도 36개 학과에서 10개 학과를 통폐합해 26개 학과로 줄이고 5개 단과대학으로 개편했다. 또 7개 학과를 글로벌경영학과(글로벌경영학과·정보경영학과·도시환경계획학과), 스마트태양광융합학과(태양광공학과·스마트모바일학과), 디자인
[충북일보] ○…지난 25일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벗어난 도내 5개 대학들이 '환호'. 이날 오후 늦게까지 교육부의 발표를 지켜본 건국대(글로컬) 극동대 영동대 꽃동네대 충북도립대 관계자들은 제정지원제한대학에서 부분해제 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늘은 편하게 잠을 자겠다'며 그동안 노력한 댓가가 나왔다며 즐거운 표정. 한 대학관계자는 "우리대학이 벗어났다"며 "전교직원들이 퇴근도 안하고 교육부의 발표를 기다렸다. 정말 고생했다"며 만면에 웃음.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를 3년 연속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지정한 교육부의 결정이 다음 주 있을 교비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윤배(56) 전 청주대 총장의 1심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전 총장의 1심 선고일은 당초 지난 6월30일이었다. 그러나 청주지법 형사 3단독 남해광 판사는 7월26일로 연기하더니 또다시 오는 9월8일 오전 9시50분로 재차 연기했다. 2차례에 걸친 선고공판 연기에 대해 청주지법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친 않았다. 그저 김 전 총장의 재판이 선고결과에 따라 교육계는 물론 지역사회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중대한 사건이기 때문에 재판장이 결정에 심사숙고하기 때문이라는 예측만 할 뿐이었다. 공판연기는 그렇게 흔치 않은 일은 아니다. 재판장의 재량으로 얼마든지 연기할 수 있는 사안이다. 다만 이번 재판은 공소장 변경이나 새로운 증거발견 등의 특별한 이유 없이 선거일이 2차례나 연기된 데다 두 번째 연기일이 한 달 이상 지연된 점 등은 쉽게 납득되지 않았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담당 판사가 지난 25일 발표된 교육부의 제정지원 제한 대학 결과를 염두에 두고 선고기일을 연기한 것이 아니냐는
[충북일보=제천] 세명대학교가 제천 본교에 외국인 유학생 2천명을 유치해 글로벌 역량의 수준을 높인 국제화 2.0 캠퍼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세명대 미래발전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하남 캠퍼스 조성에 맞춰 2023년까지 정규학생과 교환학생, 어학연수생 등 모두 2천명의 유학생이 제천캠퍼스에서 양질의 국제화 교육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시민들이 하남 캠퍼스 조성 이후 학생 공동화 현상이 일어날까 우려하지만 유학생을 대폭 확충해 이전 학생을 대체하고 지역사회 활력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남캠퍼스로 일부 이전하는 학생 2천여명을 외국인 유학생으로 채워 인원 변화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세명대가 발표한 유학생 유치 전략은 △유치국가 다변화 △글로벌 교육 품질 제고 △유학생 대상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이다. 중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동남아 유학생 유치에 주력하면서 각종 한류 프로그램과 유학생 밀착 지도를 실시하고, 입학, 교육, 취업·진로 지도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유학생 중심 교육서비스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세명대는 2005년부터 유학생 모집을 시작해 현재는 19개국
[충북일보]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올해 공인회계사 자격 시험에서 우리 학교 경영학부와 경제학과 출신 7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8일 밝혔다. 학교측은 "올해 합격자 수는 충청권 40여개 대학 중에서는 1위로 파악됐다"며 "세종캠퍼스만으로는 1980년 개교 이후 36년만에 가장 많은 해"라고 덧붙였다. 합격자 수를 늘리기 위해 이 대학은 공인회계사·세무사 자격시험 준비반인 '지관정'을 운영하고 있다. 오광욱 지도교수(경영학부)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특강을 여는 등 학생들에게 풍부한 수험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에 진출한 선배와 수험생 후배 사이의 교류를 통한 선순환 시스템을 만든 효과가 나타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해 공인회계사 시험에 최종 합격한 고려대 세종캠퍼스 출신은 경영학부의 △박형동 △변정수 △신민혁 △오인택, 경제학과의 △고대근 △김민종 △신승호 씨다. 한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작년보다 8명 감소한 2016년(51회) 공인회계사 시험 최종 합격자 909명의 명단을 지난 25일 발표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대는 수의학과 정의배(55·사진)교수가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정 교수는 지난 19일 열린 13회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Korean Society for Alternatives to Animal Experiments)에서 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정 교수는 지난 2006~2013년 충북대BK21동물의료생명과학사업단장, 2014~2015년 한국독성학회 및 한국환경성돌연변이발암원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5년부터는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 이사를 맡고 있다. 정 교수는 "임기동안 동물대체시험법과 관련된 연구와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며 "국내 동물 관련 연구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는 지난 2007년 2월 실험동물의 개체 수를 최소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실험동물의 사용을 대체할 새로운 실험법을 개발하고자 설립됐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충주]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는 지난 25일 '2016년도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 제 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운영위원회에는 산학협력처장, 지자체, 대한상공회의소, 참여기업체 대표, 직업훈련전문가 등 10개 기관의 운영위원 1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2015년도 일학습병행제 성과평가 보고 및 결과 발표와 2016년도 정부지원금 항목 예산 재편성, 2016년 추가지원금 편성에 대한 심의 및 의결이 진행되었다. 충주캠퍼스는 협약기업 확보 유지율과 훈련실시를 달성해 공동훈련센터 중에 우수한 사업 수행 역량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일학습병행제를 수행하는 61개 공동훈련센터를 대상으로 평가하였고 충주폴리텍은 상위 S등급 13개 기관에 포함되어 추가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최병훈학장은 "일학습병행제의 성과를 위해 노력한 많은 교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협약기업 지원을 통한 일학습병행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오늘 참석해 준 운영위원들의 의견수렴과 지역내의 활성화 및 교류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일학습병행제도를 통해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
[충북일보] 충북대 학생들이 '3회 전국 대학생 고전읽기 토론대회'에서 문학영역 장려상을 수상했다. 28일 충북대에 따르면 안현재(국어국문학과 4년), 남지수(국어국문학과 4년), 한진욱(국어국문학과 3년), 조윤형(독어독문학과 4년), 김현선(노어노문학과 2년)씨로 구성된 '고고한 청춘'팀은 지난 23일 연세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같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문학, 사상, 자연탐구 등 세 영역에서 지정된 책을 읽고, 발표 자료를 미리 제출한 뒤 대회 당일에는 발표와 심사위원의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고고한 청춘팀은 이번 대회 문학 영역에 참가,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을 읽고 전국 대학교 27개 팀과 경쟁을 벌였다. 박진숙(국어국문학과) 지도교수는 "이번 대회 수상이 학내에서 고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증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대학생 고전읽기 토론대회는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이 지난 2014년부터 고전읽기의 중요성과 효과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교양교육의 근간이 되는 고전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염홍철(72·사진) 전 대전시장이 오는 2학기부터 모교인 대전 한밭대에서 석좌교수로 활동한다. 한밭대는 "염 전시장을 8월 29일자로 석좌교수로 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염 씨는 2018년 8월까지 2년 간 "인생의 답을 찾다"라는 인문학 주제 교양 강좌(2학점)를 맡는다. 충남 논산 출신인 염 씨는 한밭대 전신인 구 대전공업고등학교에 1961년 입학,64년 졸업했다. 이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를 거쳐 중앙대 대학원에서 '종속이론'을 주제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가 쓴 '제 3세계와 종속이론'은 1980년대 당시 운동권 대학생들의 대표적 필독서가 되기도 했다. 대전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청주]3년 연속 부실대학으로 지정된 청주대 김병기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이 정부의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서 벗어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했다. 청주대는 28일 김병기 총장과 처장단, 대학원장 등 교무위원 16명이 지난 26일 교육부 평가에서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통보를 받고 학교법원 청석학원에 총장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교무위원들은 사퇴배경에 대해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서 벗어나기 위해 각종 지표를 끌어올리는 등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 학과통폐합 미진 등으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학내 구성원 모두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서 벗어나기 위한 학사구조개편과 정원조정 등 뼈를 깎는 개혁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지난 25일 오후 늦게 지난해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D등급 이하를 받은 대학을 상대로 진행한 구조개혁 이행과제 현장실사 결과를 대학별로 통보했다. 충북도내에서는 청주대와 영동대, 극동대, 꽃동네대, 건국대(글로컬), 충북도립대 6개 대학이 현장 실사를 받았다. 현장실사 결과 청주대만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건국대(글로컬)는 해제됐고 나머지 대학들
[충북일보=청주] 한강이남 최고의 사학이라고 자부하던 청주대의 자존심이 한순간에 무너졌다. 교육부는 25일 대학구조개혁 평가 가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했다. 청주대는 2017학년도에도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이 돼 3년 연속 부실대학이라는 낙인이 찍혔다. 즉 청주대는 2015학년도, 2016학년도에 이어 2017학년도까지 3년 연속 부실대학이라는 오명을 쓰게됐다. 이번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 가결과 통보를 받은 도내 대학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건국대(글로컬)는 재정지원제한대학 해제 통보를 받아 기사회생했고, 꽃동네대와 영동대, 극동대, 충북도립대도 일부 해제 통보를 각각 받아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반대로 청주대는 '제한'이라는 최악의 처방을 받아 퇴출위기에 놓였다. 3년 연속 부실대학이라는 오명을 쓰게 된 청주대는 오는 9월 수시모집에서 상당한 불이익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벗어나지 못한 D·E등급 대학들은 각종 제한도 받는다. 지난해 기준으로 D등급은 △정부재정지원사업(신규·계속) 참여 제한 △국가장학금Ⅱ 유형 제한 △학자금 대출(일반·든든) 50% 제한 등의 조치가, E등급 대학에 대해서는
[충북일보=청주] 청주대가 2017학년도에도 정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의 오명을 쓰면서 험로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14년8월 교육부가 2015학년도의 정부재정제한대학을 발표할 당시 청주대는 재정지원제한을 수렴할 것인지 유예할 것인지에 대해 구성원들의 의견을 들어 결국 '수용'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이때부터 청주대는 당시 김윤배 총장의 퇴진요구가 거세게 일면서 결국 김 총장이 물러나고 황신모 총장이 그 자리를 이었다. 황총장도 지난해 8월 2016학년도의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되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지난해 9월22일 물러나 김병기 현 총장이 대를 이었다. 청주대가 3년 연속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인 일명 '부실대학'으로 지정되면서 대학 정상화는 더욱 꼬일 전망이다. 청주대는 지난 2014년 9월 당시 황신모 총장이 기자회견에서 "3년간 800억원을 투입해 학사제도 개혁, 신규장학금 확대, 학과별 실험실습기자재 확충,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 개발 등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장학금 지급률과 전임교원 확보율을 상승시키겠다"며 "대학 위상제고 대책 등 대학운영의 기본제도와 다양한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실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