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는 충청권 질병 대응센터와 협력해 22일부터 25일까지 보은 이평 휴먼시아 아파트 입주민 가운데 표본 가구로 선정한 25가구(39명)를 대상으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한다. 이는 국민건강증진법 16조에 따라 국민의 건강 수준, 건강 관련 행태, 영양 섭취 실태 등을 파악해 건강증진·만성질환 정책 목표 설정 등 질병 예방을 위해 질병관리청에서 하는 전국 규모의 법정 조사다. 대상 주민은 아파트 안에 마련한 2대의 이동 검진 차량에서 신체 계측, 체성분·혈액·소변·골밀도 검사와 건강 설문(흡연, 음주, 신체활동, 비만 등), 영양조사(식생활 행태, 음식 섭취 내용 등)에 참여하게 된다. 홍종란 군 보건소장은 "이번 조사는 개인과 가족에게 건강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라며 "국민의 건강 수준을 파악해 건강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과일나라 테마공원과 레인보우 힐링센터에서 다음 달 3일까지 2024년 지방소멸 대응 기금으로 '풍류 영동 피크닉'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영동 축제 관광재단과 함께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개최 확정에 따라 엑스포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 다양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번 '풍류 영동 피크닉'은 '해먹·북 페스티벌'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연다. 방문객들은 해먹과 그늘막을 설치한 자연 속의 작은 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 작은 도서관은 5천 권 이상의 각종 도서를 비치해 대여도 한다. 또 '작가와 만남' 토크 콘서트와 다양한 독서 관련 공연, 어린이 대상 버블쇼, 마술쇼를 펼친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해시태그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사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모든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다. 행사 기간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비상 대책도 마련해 놓았다. 군과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즐겁게 하는 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새로
[충북일보] 서울역에서 출발한 팔도장터 열차가 400여 명의 방문객을 태우고 지난 19일 단양군을 찾았다. 팔도장터 열차는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연계한 여행상품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와 문화공유를 위해 마련된 테마 관광열차다. 이날 열차에서 내린 400여 명의 방문객들은 단양 마늘 500㎏(여행사 자체 기획 사은품 1인/1.2㎏)을 구매하고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도담삼봉, 단양구경시장을 둘러봤다. 팔도장터 열차 방문객들에게는 온누리 상품권 1만 원이 제공됐다. 이 상품권으로 방문객들은 단양구경시장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서울로 돌아가는 일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바가 크다. 단양군은 팔도장터 열차 운영 여행사와 협력해 기차에서 하차한 후 이동할 수 있는 버스 임차료를 일부 지원했다. 팔도장터 열차의 단양방문은 올해 두 번째며 국악와인 열차까지 포함한다면 올해 연말까지 열차는 총 7회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7월 마늘 축제 시에는 300여 명의 팔도장터 열차 관광객이 마늘축제장을 방문해 한지형 단양 마늘을 구매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단양의 우수한 농산물과 아름다운 단양의 자연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충북일보] 충주시가 새로운 관광 명소 탄생으로 지역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정식 개장하는 '금가 달숯정원'은 충주시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달숯정원'은 탄금호의 아름다운 수변을 배경으로 조성된 사계절 정원이다. 정원 내에는 갤러리 카페와 남한강 자전거길 이용객을 위한 쉼터, 주차장 등이 조화롭게 배치돼 있다. 특히 갤러리 카페에서는 국내 유명 작가의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어,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첫 기획전시로는 뉴욕과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홍범 작가의 개인전이 11월 6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달숯정원'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달숯정원' 개장은 충주시가 추진해온 지역개발디자인 사업의 성공적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22일부터 28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되는 '2024년 지역개발디자인 제안전'과 맞물려 충주시의 미래 비전이 실제로 구현되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하정숙 문화관광비전과장은 "달숯정원 개장이 탄금호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
[충북일보] 음성군은 백야자연휴양림내 세미나와 숙박이 가능한 신축 휴양관을 완공해 2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 휴양관은 총사업비 58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천300㎡ 규모로 지어졌다. 휴양관은 숙박동과 회의동으로 나뉘어 있다. 숙박시설은 3층 건물로 4인실 2실과 2인실 8실로 구성됐다. 회의동은 1층 건물로 대회의실과 소회의실을 갖춰 단체 회의나 세미나 공간으로 제공된다. 군은 휴양관 신축으로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숙박시설로 산림복지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산림휴양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 하나병원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충북도 해외의료지원 사업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현지 의료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일정에는 하나병원을 포함해 충북도 보건정책과 청주의료원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일정 기간동안 하나병원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시와 제2의 도시 사마르칸트시를 방문해 현지 병원들의 모습과 의료시설 등을 둘러보고, 심.뇌혈관 중증환자 의뢰 및 척추수술 환자 의뢰 등 구체적인 사항 등을 논의했다. 또 중증환자 시술과 수술의뢰 등 새로운 협력논의를 진행하고 우즈벡 병원들과 핫라인을 구축했다. 박중겸 청주 하나병원이사장은 "우즈베키스탄 현지 병원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에 기쁘다"며 "한 단계 더 도약 된 하나병원의 심.뇌혈관센터와 척추.관절센터 등의 의료 기술 등을 알리고 우즈베키스탄에 전파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대표적 볼거리 장소로 자리 잡은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메밀꽃밭 공개행사가 1주일 연장된다. 메밀꽃이 축제 마무리를 앞두고 최고의 자태를 뽐내고 있기 때문이다. 추정리 메밀꽃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18일 회의를 열어 20일 폐막하려던 메밀꽃밭 개방행사를 오는 27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추정리 메밀꽃밭을 조성한 김대립 국내 1호 토종벌 명인은 "메밀꽃이 행사 막바지에 절정을 이뤄 이대로 행사를 끝내기가 너무 아깝고 아쉽다"며 "많은 사람들이 최고조에 달한 메밀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메밀밭을 더 개방하기로 했다"고 메밀꽃 행사 연장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마을장터와 메밀꽃밭 걷기, 사진촬영 등은 계속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 1인당 5천원씩 부과되던 입장요금도 그대로 유지된다. 입장요금 가운데 되돌려 받은 2천원권 농산물상품권에 비용을 추가해 메밀밭이나 마을장터에서 농산물, 음료수, 메밀 약과 등 농산물가공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추정리 메밀꽃은 지난달 22일 무렵 눈꽃처럼 하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지난 5일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아침저녁 기온이 2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충북일보] 전국적인 가을 단풍 명소인 단양군 보발재 전망대가 지난 18일 개장했다. 이번 개장으로 단풍으로 붉게 물들고 있는 보발재를 높은 곳에서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게 됐다. 군은 2005년 설치한 전망대에 최고의 조망과 포토존을 만들고 시설을 더욱 안전하게 재정비했다. 기존 전망대는 면적 400㎡의 단층이었지만 새롭게 조성된 전망대는 높이 8m, 너비 32m, 면적 1천40㎡ 2층 구조물로 더욱 넓은 조망권을 갖췄으며 기초 보강공사로 전망대의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내빈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개장식은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 보발재 장터 방문 순으로 이뤄졌다. 이달 말께 한창 단풍이 절정일 것으로 예상되는 보발재는 해발 540m 높이로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고갯길에 있다. 보발재는 봄에는 알록달록 야생화가 흐드러지고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길이 수채화처럼 펼쳐져 연인 또는 가족과 풍경을 감상하기에 제격인 곳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보발리 새마을부녀회가 보발재 광장에서 오는 11월 3일까지 보발재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보발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장터 운영은 단풍 상황에 따라 운영
[충북일보] 충주시가 가을 여행객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숙박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시는 야놀자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충주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큰 폭의 숙박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충주시의 관광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관광진흥법 및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등록된 숙박업소 중 7만원 이상의 숙박상품에 대해 5만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야놀자 플랫폼을 통해 오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실제 숙박 가능 기간은 10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다. 단, 쿠폰이 모두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충주시는 다양한 축제도 함께 선보인다.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는 남한강과 물억새가 어우러진 비내섬을 배경으로 버스킹, 생태체험, 걷기 행사 등이 포함된 비내섬 축제가 열린다. 또 11월 2일에는 충주와 문경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하늘재 걷기 행사가 개최돼 약 5㎞의 하늘재 길을 걸으며 정상에서 공연과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많은 방문객이 참여해 비내섬 축제, 하늘재 걷기 행사 등 축제와
[충북일보] 청주시가 오는 20일부터 초정행궁과 현도오토캠핑장 평일 숙박 이용객에게 이용금액의 50%를 청주페이로 환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초정행궁 내 한옥숙박시설이나 현도오토캠핑장을 이용할 경우, 입실하면서 현장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청주시민을 포함한 누구나 혜택 받을 수 있다. 환급금은 청주페이카드로 지급되기 때문에 숙박시설 이용 전에 카드를 소지해야 한다. 다만, 사전에 카드를 발급받지 못한 경우라도 이용 후에 카드를 발급 받아 카드번호를 이용시설(청주시 시설관리공단)로 전화해 알려주면 된다. 청주페이 환급 신청은 연중 예산 소진시까지 가능하다. 시는 접수 건에 대해 12월 20일 이후에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타지에서 오신 숙박객들도 청주페이 내 '온시장'과 '청주페이플러스샵'에서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다"며, "이번 환급 행사로 평일 관광객 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초정행궁과 현도캠핑장 외 옥화자연휴양림 숙박시설에서도 같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도담리에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노란 꽃물결이 펼쳐지고 있다. 가을꽃으로 가득한 도담정원이 새로운 매력으로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단양팔경 중 첫 번째 경관인 도담삼봉과 어우러진 도담정원은 다채로운 가을꽃들로 가득 피어 방문객들에게 가을의 낭만을 선사하고 있다. 도담정원은 약 4만㎡의 넓은 꽃밭에 가우라, 백일홍, 코스모스 등 다양한 계절 화초류와 갈대밭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도담정원을 배경으로 황포돛배를 타며 도담삼봉과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수변 경관을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도담정원에서는 단순한 꽃 감상 외에도 인근에서 단양군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고 있어 방문객들은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하거나 지역 특산 음식을 맛보며 단양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군은 2022년부터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담마을과 함께 농산물 판매와 먹거리 장터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로써 관광객에게는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는 소득 증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도담정원의 가
[충북일보] 괴산군 문광면은 제8회 양곡은행나무축제를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연다. 양곡은행나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철기)가 주관해 가을철 절정을 이루는 황금빛 단풍길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은행나무길 노래자랑 △고려진 등 초청 가수 공연 △추억의 사진 전시회 등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튿날인 21일에는 △은행굽기 체험 △자전거타고 동네한바퀴 △은행알 멀리 던지기 △새끼꼬기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수확해 판매하는 농특산물 직거래장도 함께 운영한다. 이혜연 문광면장은 "양곡 은행나무길은 저수지에 비친 황금빛 은행나무 풍경이 환상적이다"라며, "많은 분들이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을 찾아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은 1977년 양곡리 주민들이 200그루의 은행나무를 기증해 조성한 뒤, 마을 주민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품 은행나무길로 탄생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고,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난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각각 완성하겠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세종은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 초격차 경쟁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