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도무형문화재 4호 신선주 이수자인 박준미씨가 3일 희망학교 특강 무대에 선다. 이날 오후 7시 청주시 상당구 것대로5 농업회사법인 ㈜신선에서 열리는 희망학교 특강의 주제는 '우리 술, 우리 문화'다. 신선주는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계원리의 함양 박씨 문중에서 500여년 동안 가양주로 빚어온 술이다. 이 마을에는 옥화구곡 중의 하나인 신선봉이 있다. 신선들이 놀던 곳이라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절경이 빼어난 곳이다. 신선주의 스토리텔링도 신선봉과 무관치 않다. 신선주는 박준미씨의 부친인 고(故) 박남희씨가 전통의 기법 그대로 술을 빚어 오면서 1994년 충북도 무형문화재 4호로 지정받았다. 몸에 좋은 약재 10여가지를 발효시켜 만든 술로 식전에 한잔씩 마시면 소화흡수를 돕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티나게 팔린 적도 있다. 그러나 전통술 시장이 쇠락하면서 신선주의 운명도 기로에 놓이게 되자 뒤늦게 그의 딸 박준미씨가 가업을 이어받으면서 신선주의 명맥이 되살아날 수 있었다. 박씨는 이날 희망학교에서 잘 나가던 건축디자인 사업을 접고 절멸위기에 있던 500년 전통의 신선주 명맥을 잇게 된 배경과 신선주만의 비법과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한국공예관은 '굿바이 운천동'을 주제로 오는 10일까지 이전 기념 아트숍 할인 행사를 연다. 지난 2001년 문을 연 공예관은 10월 1일 문화제조창C로 이전한다. 1이번 할인 행사는 운천동 공예관에서의 마지막 아트숍 행사로, 시민들과 좋은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유하고 문화제조창C에서의 새로운 아트숍 운영에 대해 홍보하고자 기획됐다. 할인 품목은 공예관에서 자체 제작한 문화상품과 아트상품, 위탁판매 중인 지역 작가들의 공예품이다. 금속, 한지, 섬유, 자개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소장할 수 있다. 오전 시간 공예관을 방문한 '얼리버드 구매고객'에게는 공예관이 자체 제작한 머그와 함께 금액대별(3만 원·10만 원 이상)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병행한다. 공예관 운영시간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043-268-0255).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문화원은 오는 6~8일 청주중앙공원 일대에서 '2019 청주읍성큰잔치'를 연다. 올해 축제는 '읍성 보물찾기'를 주제로 원도심의 역사문화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역사문화·도심형 축제로 거듭난다. 예년과 달리 이틀간 진행했던 행사는 3일로, 행사 종료 시간은 오후 6시에서 밤 9시까지로 늘어났다. 개막 전날인 5일에는 사전행사로 오후 4시 사직제와 주민화합마당이 진행된다. 6일에는 오전 10시 의승병 추모대제를 시작으로 오후 7시 30분 중앙공원 특설무대에서 직지음악회가 이어진다. 이번 직지음악회에서는 우주소녀와 울랄라세션 군조 등이 축하 공연을 펼친다. 7일에는 오후 2시 임진왜란 당시를 재현한 '청주성 탈환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50여명이 출연하는 퍼포먼스는 의병과 승병이 왜군을 상대로 성을 탈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청주읍성큰잔치의 하이라이트인 '청주읍성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이날 퍼레이드는 중앙공원 서문에서 출발해 북문과 남문을 거쳐 정문을 지나 다시 서문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이뤄진다. 읍성터를 돌고 중앙공원에 모이면 주먹밥 시식과 함께 청주농악 한마당을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국립세종도서관이 9월 17일부터 10월 30일까지 가을 독서문화 프로그램(14가지)을 운영한다. 수강 신청은 9월 3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 044-900-9138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립도서관이 원스톱으로 쉽고 빠른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합정보서비스를 개시했다. 시립도서관에 따르면 도서관 본관 1층에 통합정보서비스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으며, 1주일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3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통합정보서비스 운영으로 기존에 각 자료실에서 진행하던 도서대출 및 반납, 회원가입 및 회원증 발급, 바로대출, 희망도서, 예약대출 등의 업무는 모두 본관 1층으로 이관된다. 도서관 각 층마다 흩어져 제공되던 각종 정보와 서비스가 한 곳에서 통합해 제공됨에 따라 이용자들은 더 이상 헤매지 않고 한 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쉽고 편리하게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통합정보서비스 코너에는 도서관에 대한 종합적인 이용 안내, 책이음 서비스 안내 등 다양한 업무도 가능해졌다. 신간 및 사서 추천 도서 등을 전시하는 북 큐레이션 코너도 운영돼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유익하고 흥미로운 도서도 소개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3일간 여정의 막을 내렸다. '책을 넘어 희망으로'란 주제로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을 중심으로 펼쳐진 이번 독서대전은 주최 측 추산 10만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개막식은 지난 30일 오후 6시 청주예술의전당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식전공연을 준비한 국악·현악 퓨전 공연팀인 '맑음 프로젝트'는 전국 팔도 아리랑의 노랫말을 새로운 가락에 실어 연극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개막식은 개회사와 축사를 생략해 눈길을 끌었다. 시민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된 행사는 시민이 참여하는 '책 한권의 희망' 이벤트로 이어졌다. '책 한권의 희망'은 책과 관련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책과 함께 자신의 사연을 소개하고 단상의 서가에 책을 꽂아두는 행사다. 이날 청주시 1인1책 펴내기 운동을 통해 작가가 된 김영홍(74)씨의 사연을 비롯해 시작장애인 피아니스트의 길을 걷고 있는 신재령(배재대 3년)씨의 피아노 연주는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어린이 대표로 나선 우다현(창신초 3년)양의 밝고 씩씩한 모습은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개막식 피날레는 3년 전 영국 론 아라드가 설계한 청주예술의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기록문화 창의도시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기획한 '청주 기록x도시 포럼'이 지난 31일 세 번째 포럼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공동주관한 이번 포럼은 문화도시 청주의 비전인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구체화하고 시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3차례에 걸쳐 진행됐. 지난 5월 22일 '기록의 가치'를 주제로 한 1차 포럼과 7월 23일 '시민의 일상과 기록'을 주제로 한 2차 포럼에 이은 3차 포럼의 주제는 '기록문화와 창의도시'였다. 이날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포럼은 지역 문화기획자와 예술가 등 5개 단체가 그동안 청주 문화도시 '살롱' 모임을 진행하며 고민해온 기록문화 창의도시의 모습을 상상하고 제안하는 자리였다. 윤미경 충남대 기록관리학 교수와 이경래 한신대 기록관리학 교수는 각각 '지역 아카이브를 위한 전략'과 '시민 아카이브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한 발제를 했다. 지역 활동가로는 1377 청년문화콘텐츠 협동조합의 김기성 작가와 박준국 청년 나침반 대표, 최우정 문화공간 우리 대표, 이수경 문화재생공동체 터무니 교수, 백숙희 퀸덤도서관장이 참여해 기록문화의 창의적 발현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난계 박연을 소재로 한 뮤지컬 '39 써티나인' 연출자인 영동의 박한열(사진) 극작가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국무총리와 문화체육부장관을 관람에 초대해 눈길을 끈다. 박 극작가는 국민청원에서 "문체부 한국콘텐츠진흥원 2019년 지역전략과제산업 공모에서 선정돼 국고보조금 1억9천만 원과 지방비 충북도 3천만 원, 영동군 5천만 원, 자부담 1천만 원 등 총 2억8천만 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창작 뮤지컬 '39 써티나인'을 제작해 현재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래 무료공연을 계획했으나 지역에서 유료공연을 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어서 부득이 하게 무료공연을 하게 됐다"며 "지역의 명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시행한 전략적 공연으로 지난 8월 10일부터 매주 토요일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야외특설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공연을 관람한 많은 사람들이 공연이 지역공연으로만 끝나는 것을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고 자신도 현재 신규인력을 채용하는 등 고용창출을 하며 많은 자금을 들여 공연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투자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특히 그는 "국무총리님과 문체부장관님께서 한번 오셔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립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이용자들의 독서 편의 증진을 위한 다독다독 두 배로 대출, 블라인드북 대출, 연체지우개 등을 비롯해 '테마가 있는 영화상영', 원화전시, 나만의 동물친구 만들기, 완전초보를 위한 명화그리기, 마술수업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오는 21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행사인 '2019 독서한마당'이 열리고 어린이 뮤지컬 공연, 그림책 작가강연회, 북큐레이션, 전시, 체험행사 등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20여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황규원 관장은 "이번 독서의 달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책과 함께 소통하고 도서관이 가족과 함께 독서문화를 즐기는 친근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행사내용과 일정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열람팀(641-3744)으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보은군이 오는 10월 11일에 개막하는 '2019 보은대추축제'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군은 보은대추축제 부서별 추진계획 보고회를 통해 축제 내실화를 꾀한다. 먼저 지난 8월 21일, 정상혁 군수 주재로 보은대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추진실적 보고회를 각 담당관·과·사업소단 읍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해 현재까지의 추진 상황과 앞으로 남은 기간의 추진 계획을 보고하고 축제 추진에 따른 건의 사항 및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오는 9월 중순에는 보은군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그간의 추진실적을 설명하고 축제추진위원들의 건의사항도 수렴할 예정이다. 또 군은 수시로 축제준비상황보고회를 열어 각 부서별 추진 업무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출 계획이다. 특히 각종 언론매체 홍보, 남산케이블카 홍보, 택배 차량을 이용한 홍보 등 보은대추축제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천만 전국민이 함께 즐기는 보은대추축제는 오는 10월 11~20일 10일간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추축제에는 보은 명품 대추 및 80여종의 청정 보은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끼와 젊은의 향연, 대한민국 대표가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추풍령가요제가 31일 이소윤(21·대전) 씨가 대상을 차지한 가운데 감동과 긴 여운을 남긴 채 성황리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2019 영동포도축제 셋째 날인 오는 8월 31일, 포도향 가득한 과일의 고장에서 포도축제와 연계해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한 제16회 추풍령가요제가 개최됐다. 영동군 주최, 영동문화원 등이 주관한 행사는 수준 높은 신인가수 발굴의 등용으문로 5천여명의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져 화합 한마당을 연출했다. 10명의 본선 참가자들은 그간 숨겨놓았던 수준 높은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가요제 결과, 끼와 재능을 겸비한 참가자들 중에서도 '못 찾겠다 꾀꼬리'를 열창한 이 씨가 돋보이는 실력으로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금상은 '이 밤이 지나면'을 열창한 최유진(21·증평), 은상은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부른 박지희(24·구리), 동상은 '영영'을 부른 조정호(39·하남) 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대상 수상자에게는 700만 원, 금상과 은상, 동상에는 각 300만 원, 200만 원, 100만 원의
진천은 물론이고 전국적으로 유서 깊은 성지순례지 배티성지를 찾았다. 진천하면 생각나는 관광지 중 하나인 배티성지는 아름다운 성당과 걷기 좋은 산책로, 최양업 신부 박물관 등이 있는 곳이다. 요즘 같은 날 푸르른 숲 사이에 있는 배티성지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은 곳이다. 일전에 박물관을 보러 갔다가 보지 못해 성지만 둘러보고 왔는데 대충 봐도 너무 멋졌던 스테인드글라스를 사진으로 제대로 담은 게 없어 다시 찾아가봤다. 올해 큰 불로 노트르담 성당 일부가 소실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유럽 건축사와 역사를 대변하는 성당들도 그렇지만 우리나라도 성당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곳이 참 많은데 배티성지도 그중 하나인 것 같다. 성지 주변으로 조성된 성지순례길도 그렇고 아름드리 나무들 사이로 만들어진 그늘을 지나 산책을 할 수도 있다. 배티성지에는 여러 개의 성당이 있다. 정확히는 한 개의 성당 터와 두 개의 성당이다. 첫 번째는 최양업 신부 성당 터가 있고, 두 번째는 1997년 완공된 배티성지 첫 번째 성당인 최양업 신부 탄생 기념 성당이다. 세 번째는 최양업 토마스 신부 선종 150주년을 기념해 2012년 완공한 대성당이 있다. 최양업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