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유소라기자]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역할과 현주소를 조명하고 공예의 지평 변화와 구조를 고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0일 문화제조창C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3차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역할과 현주소-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열렸다. 발제자로는 이선영 미술평론가와 프란체스카 윌모트 , 지승진 한향림도자미술관 학예실장, 줄리아 쿠젠스·구경숙 섬유공예가 등 현대미술과 공예분야를 관통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날 기조발제자로 나선 이선영 미술평론가는 '장식'을 키워드로 공예와 미술의 관계를 성찰하고, 정보화 시대에서 공예가 추구해야 할 미술성과 장식성에 대해 제안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미술평론가 프란체스카 윌모트는 미국 공예 분야의 간략한 소개와 함께 공예비엔날레의 여러 공예 작품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2부에서는 공예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분석을 통해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제안과 의견이 제기됐다. 지승진 한향림도자미술관 학예실장은 자신의 전공인 도자와 옹기를 중심으로 도예의 역사와 한계, 그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올해 두 번째 청주문화재야행이 오는 12~13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이틀간 열린다. 이번 가을밤 편은 중앙공원~성안길~용두사지 철당간~청녕각 일원에서 고려·조선 시대 문화재와 옛 청주읍성 성안마을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시·공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문화재 인증 프로그램인 스탬프투어 '청주문화재야행, 별을 찾아라'와 성안길, 서문시장, 중앙로의 먹거리·즐길 거리를 탐방하는 '맛깔난 청주문화재야행 탐방' 등 도심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즐기고 이해할 수 있는 구성이 관람객을 유혹한다. '을축갑회도와 죽림갑계문서(중앙공원)'와 '반찬등속(중앙공원)', '청주읍성지도(청녕각)'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종이위의 기록, 일상을 展하다'는 각각 지정된 장소에서 열린다. 지난 여름밤 편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거리예술 점포 '아트 바자르(Art Bazar) 청주'는 이번 가을밤에도 만날 수 있다. 성안길의 빈 점포를 활용한 윈도 전시는 착한 가격에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조선시대 의상을 입고 포토존에서 추억을 담는 '조선의복 입고 놀자!'와 2019년식 과거시험인 '청주의 문화재, 골든벨을 울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도노인종합복지관은 오는 16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과 소2전시실에서 '충북노인문화대축제'를 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행사는 올해부터 '충북노인건강대축제'와 '충북노인문화예술제'를 통합 개최, 도내 17개 노인복지관과 2개 노인시설 등 19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개회식에 이어 기악, 풍물·사물, 건강체조, 실버댄스, 전통무용 부문으로 40개팀·노인 800여명이 참가하는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소2전시실에서는 지난 9월 19일 선정된 서예·문인화·문예 등 3개 부문 수상작에 대한 서화·문예전과 특별전이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홍보 캠페인·한국주택금융공사 충북지사의 주택연금 정보제공 및 상담·충북지역암센터의 암 예방과 국가 암검진 홍보 캠페인·충북광역치매센터의 뇌건강 등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충북노인종합복지관의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 홍보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노인종합복지관(043-265-5304~5)으로 문의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오는 14일까지 독일 함부르크 중앙도서관에서 '한국의 옛 인쇄문화·직지' 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 활자본 직지의 가치와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사단법인 독·한 협회와 독일 함부르크 중앙도서관의 후원으로 기획됐다. 전시 내용은 직지 영인본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인증서, 복원된 금속활자 인판 및 고서적 등 한국의 시대별 인쇄문화 관련 자료 등으로 특별 강연회도 진행된다. 전시가 끝나면 직지 영인본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인증서는 독일 함부르크 도서관에 기증돼 현지인들에게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임인호 활자장과 이수자가 직접 참석해 목판 활자 복각 및 금속활자 인쇄 시연도 선보인다. 현지인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옛 책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한국의 인쇄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2018년 멕시코 국제도서전, 2019년 상반기 일본 오사카 한국문화원 특별전에 이어 이번 독일 함부르크 중앙도서관 특별전까지 성공적으로 전시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국립세종도서관이 10월 15일부터 12월 8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그림책, 당신의 시간'이란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도서관 측은 "특히 감동과 즐거움을 선물하는 그림책의 세계로 어른들을 안내하고 싶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 참고.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한운사 예술제'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괴산군 청안면 한운사기념관 일원에서 열린다. 한운사예술제추진위원회는 한운사 선생 서거 10주기를 맞아 그의 고향인 괴산 청안에서 예술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무대극 '남과 북', 한운사 OST 음악회, 한운사 특별전 및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문화공연을 비롯해 농산물 및 문화마켓, 역사마당, 경로잔치, 면민 화합 노래자랑, 군민 휘호대회 및 전시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한운사 선생은 우리시대 마지막 로맨티시스트이자 휴머니스트로 기억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극작가다. 1946년 서울대 재학 중 KBS 라디오 드라마 '어찌하리까'로 데뷔한 그는 극작가로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그는 드라마, 영화, 노래, 문학 등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발전에 헌신했다. 정부는 지난 2009년 한운사 선생이 서거하자 '은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출입구마다 소독발판을 설치해 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장재영 예술제추진위원장은 "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은 오는 13일과 16일 영동 난계국악단이 괴산군과 보은군에서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펼친다. 이 찾아가는 국악공연은 영동군이 주최, 주관하고 충청북도가 후원하는 공연으로 연 4회 충청북도 내 해당 군을 방문해 국악의 흥과 정취를 전하고 국악의 진흥과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문화 파수꾼 사업이다. 충북도내 문화소외 지역과 계층간의 문화 불균형을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는 13일 오후 2시 한운사 예술제와 16일 보은 대추축제와 연계해 괴산 한운사 기념관 일원과 보은 대추축제장 일원에서 국악공연을 갖는다. 괴산공연에는 영동군 난계국악단과 가수 홍경민, 소리 백현호, 타악팀 예창, 드럼 정효민과 함께 하며 퓨전국악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국악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3일 뒤인 16일에는 가수 김용우, 첼로 이나영, 양금 조재은, 가야금 김계옥과 함께 국악의 멋과 흥을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영동군은 지난 6월 15일 증평 들노래 축제와 7월 27일 옥천 포도 복숭아 축제장에서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군 관계자는 "이번 난계국악단의 찾아가는 국악공연으로 국악 고유의 멋을 한층 고취시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44회 중봉충렬제'가 10∼13일까지 4일간 안남면 표충사와 옥천관성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1976년 처음으로 열린 중봉충렬제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 조헌 선생과 의승장 영규대사의 호국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매년 주최하는 지역 축제로, 중봉유적순례, 추모제향, 충혼대제, 중봉학술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그들의 충과 의를 되새기고 있다.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중봉 조헌선생은 기허당 영규대사와 함께 의병과 승려를 모아 청주성을 탈환하고 이후 충남 금산 연곤평 전투에서 1만 5천여 왜군과 싸우다 칠백의사와 함께 순절했다. 안남면 도농리의 표충사에는 조헌 선생의 위패와 영정이 모셔져 있고 오른쪽 언덕 위에는 묘소와 신도비가 자리 잡고 있다. 11일 오전 8시 30분에는 관내 중학교 학생 40여 명이 참여해 표충사 등 중봉유적순례를 진행하며 역사의식 함양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표충사에서 '중봉 조헌선생 추모제향'이 열린다. 초헌관은 김재종 옥천군수, 아헌관은 김외식 옥천군의장, 종헌관은 배천조씨문열공회장이 맡아 예를 올린다. 또 오후 2시에는 이하준 중봉선양회 이사장과 김종구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의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옥천예술사랑회인 '예울림'이 창립돼 기념 축히공연을 오는 15일 갖는다. 옥천 관성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예송예술단 김정미 단장의 사회로 인기가수 조혜미 특별공연과 단체 및 개인 회원들의 공연이 2시간 동안 펼쳐진다. 또 권영배 대금 공연, 김정미 살풀이 춤 함께 진행되며, 김상중, 귄선자 부부의 색소폰, 줌바댄스 옥천줌바쟁이, 통기타, 시낭송, 라인댄스, 난타, 가요 등으로 이어진다. 예울림은 이달 말에는 가을 낭만음악회와 11월에는 봉사활동을, 12월에는 연말 봉사 공연을 계획이다. 앞으로 어린이들의 끼를 발굴하고 뒷받침하도록 경연대회를 분기별로 개최하고, 버스킹을 상설화해 예술이 꽃피는 옥천군을 만든다는 목표다. 더불어 문화와 예술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찾아가 공연하고 청소봉사, 배식봉사, 위문봉사도 진행된다. 특히, 옥천군관광협의회가 정식으로 창립하면 산하 단체로 가입해 공모사업을 신청하고, 전국 문화예술인 경연대회도 개최하게 된다. 혜철 스님은 "옥천군, 옥천문화원, 옥천예총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옥천예술사랑회 예울림 회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도록 뒷받침 하고 문화와 예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은 독서의 계절을 맞아 정지용 문학관을 찾는 관내 주민과 외부 관광객을 대상으로 정지용 시가 담긴 책갈피 3종과 전자파 차단 스티커 3종을 제작 배부한다. 책갈피에는 '유리창', '별2', '호수'의 시구가 담겨 있고, 전자파 차단스티커에는 '유리창', '별2', '향수'시어가 담겨 있다. 이번 홍보물은 독서의 계절을 맞아 정지용문학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지용 시인의 시를 보다 쉽게 접하고,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작됐다. 6종의 책갈피와 전자파차단스티커는 정지용문학관 입구에 비치하여 문학관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행의 계절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문학관을 방문해 지용시인의 시 세계에 빠져 보시길 바란다."며 "독서의 계절에 지용시인의 다양한 시들이 많이 읽힐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정지용 문학관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어린이 시낭송 교실, 캘리그라피 시어 쓰기, 도예 페인팅'등 3가지 프로그램의 정지용 문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는 시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사진예술로 담은 '제12회 아름다운 충주관광 전국사진 공모전'에서 변철수 씨의 작품 '도시의 아침'이 금상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충주지부는 최근 시청 3층 탄금홀에서 열린 사진공모전 공개심사를 통해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입선 40점 등 입상작 46점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충주지역축제와 자연경관, 체험관광, 여가활동 등 분야별로 나눠 응모작을 접수한 결과 작품 154점이 접수돼 열띤 경쟁을 펼쳤다. 금상을 차지한 변철수 씨의 작품 '도시의 아침'은 풍요한 황금물결이 넘실대는 농촌 들녘의 가을과 충주시의 분위기가 잘 어우러지게 멋스럽게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은상은 서동수 씨의 작품 '우륵문화제', 김도석 씨의 '금가면 오석리'가 선정됐다. 동상은 김동복 씨의 '탄금호 무지개길', 이성근 씨의 '형상', 홍승기 씨의 '무엇을 입을까' 등이 각각 뽑혔다. 시상은 금상 1점(상금 300만원), 은상 2점(상금 각 100만원), 동상 3점(상금 각 50만원), 입선 40점(상금 각 10만원)이 시상될 예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공예비엔날레의 국제자문관과 작가들이 모여 담론을 나누고 문화를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공예비엔날레 개장 첫날인 지난 8일 오후 7시 '국제자문관과 함께하는 공예 네트워킹 파티'를 열었다. 이날 네트워킹 파티에는 공예비엔날레 국제자문관으로 선정된 9명 중 5명의 자문관이 참석했다. 호주의 피파 딕슨(Pippa Dickson) 국립시각예술협회 이사와 케빈 머레이(Kevin Murray) 세계공예협회 아태지부 부회장, 일본의 야마자키 츠요시(Yamazaki Tsuyoshi) 가나자와 미술공예대학 학장, 덴마크의 보리스 베를린(Boris Berlin) 디자이너, 미국의 마릴린 자프(Marilyn Zapf) 미국공예디자인창의센터 부관장 등이다. 이날 네트워킹 파티는 공예와 접목한 한식 해설 이야기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떡부터 검정보리 샐러드, 쌈밥, 버섯과 김치를 올린 초밥 등 자연의 제철 식재료를 최대한 활용해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음식의 맛과 멋에 감탄했다. 웰컴 드링크로는 무형문화재로 등재된 청주의 신선주를 선보였다. 아울러 참가자에게 매듭 공예가가 전통 매듭 팔찌를 즉석에서 만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