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유소라기자]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한국과 덴마크의 공예 기술과 철학을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청주시와 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16일 오전 11시 문화제조창C 내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두 번째 초대국가의 날 '한·덴 공예 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과 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공예작가 1인씩을 선정, 서로의 기술을 교류하며 이해의 폭을 넓히고 그 결과물을 관람객과 공유하는 자리다.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는 황인성과 하이디 헨체다. 황 작가는 조선시대 왕실의 쌀독으로 사용된 '푸레독'을 천착해 왔다. 하이디 작가는 케라플렉스라는 종이 같은 도자 시트를 이용한 작업이 특징이다. 이번 교류로 첫 대면하게 된 두 작가는 워크숍에 앞서 14~15일 괴산의 황 작가 공방에서 서로의 작업 세계를 선보이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예철학을 교감하는 시간을 보낸다. 이날 워크숍에는 아이너 얀센 주한 덴마크 대사도 참석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은 15일부터 11월 3일까지 육영수생가(충청북도기념물 제123호)에서 '전통문화체험 육영수생가, 가을 나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을 진행한다. 지난 5월 '전통문화체험 육영수생가, 봄나들이 가자~'라는 주제로 진행된 전통문화체험에서 호응이 좋았던 전통차 문화 체험과 수예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차 문화 체험에서는 예부터 풍류를 즐긴 공간이었던 생가 내 연당사랑(정자)에서 차 문화에 대한 강론 및 행다, 다식 만들기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전통 수예체험은 고 육영수 여사가 옥천여자중학교 교사 시절 가르쳤던 수예를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거울, 브로치, 책갈피 만들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옥천 육영수 생가는 고 육영수 여사가 태어나 어린 시설을 보냈던 생가이자, 1600년대부터 '삼정승 집'이라고 전해 내려오는 곳으로 지역의 유서 깊은 고택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감성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전통문화체험이 있는 육영수생가를 방문해 뜻깊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가 12~13일 이틀간 개최한 '2019 청주문화재야행'이 관람객 3만5천여명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 한해 여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열린 문화재야행은 각각 6만여명과 3만5천여명이 관람해 모두 10만명에 달하는 누적관람객을 기록했다. 올해 문화재야행은 시민은 물론 지역 아티스트, 인근 상권까지 함께 참여해 도시 전체의 상생을 시도한 참신한 기획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청주문화재야행 소야행의 주무대는 중앙공원~성안길~용두사지 철당간~청녕각 일대다. 이곳에서는 청주읍성 안 문화재와 인물들에 주목한 다양한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지난 8월 여름밤편에서도 주목받았던 프로그램 '명장의 손끝을 잇다-전시·시연'과 청주 농악·배첩장·단청장·충청도 앉은굿·칠장 등 5종목의 무형문화재는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공연과 해설을 접목한 '달빛 문화재 콘서트'와 극형식의 문화재 해설 '옛 청주읍성 안 문화재와 인물들', 기록문화재를 공연으로 풀어낸 '청주사람과 을축갑회도' 등은 생생한 해설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밖에 '직지를 인쇄하라', '삼행시 추월(秋月)장은 처음이지?',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개장 후 첫 주말에만 관람객 2만명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13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집계된 누적 관람객은 4만2천여명이다.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 12일 문화제조창C는 전국에서 찾아온 단체 관람객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매표소에서부터 대기 줄이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2천점에 달하는 작품의 방대함과 예술성뿐 아니라 행사장인 옛 연초제조창의 변신에도 감탄을 쏟아냈다. 박승현(39·대전시 대덕구)씨는 "이곳이 예전에는 연초제조창이었다는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방대한 공예작품들과 독특한 전시장의 모습이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연신 카메라 세례가 이어졌다. 10~20대 관람객들은 SNS에 올릴 인증샷을 찍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야외 전시장인 정북동 토성을 비롯해 율량동 고가, 옛청주역사전시관에도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전예약을 통해 주말동안 무료로 진행되는 투어버스는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했다. 만원 버스는 설렘과 기대감을 싣고 비엔날레 야외 전시장과 미술관들을 순항했다. 동부창고 37동 앞에서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예총은 18회 망선루 전국서예공모대전 장원에 김성규의 '望仙樓(예서)'를 쓴 박성호(31·인천시)씨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망선루 전국서예공모대전에는 한글 7점, 한문 26점이 접수됐다. 입상자는 장원을 수상한 박씨를 비롯해 노종래의 '망선루의 푸른별'을 쓴 차상 박규임(67·청주시)씨 등 모두 32명이다. 이번 공모대전의 1등상(청주시장상 및 상금 150만 원)과 2등상(청주시장상 및 상금 100만 원)인 장원과 차상 작품은 서각으로 제작돼 망선루에 영구 보존된다. 청주예총은 충북도유형문화재 제110호 망선루의 복원을 기념하고 민족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망선루 전통문예행사와 사진전, 서예공모대전 등을 개최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는 지난 12일 청주오송도서관 일원에서 '2019 아이락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책은 아이를 춤추게 한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해 어린이와 가족 등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청주시립국악단의 '바람의 빛깔' 등 어린이를 위한 국악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책꾸러미 선정도서 '그림을 그려봐!'의 김삼현 작가와 '마을육아'의 저자 안세정 작가의 '공동육아란 무엇인가? 함께 자라서 행복한 아이들'이란 주제 강연도 열렸다.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자원 활동가가 준비한 동극 '커다란 순무' 공연은 참여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외에도 '아빠와 함께하는 책놀이터', 'VR체험! 동화세상', 체험부스(팔찌만들기 등 5개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가 마련돼 가족단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무용단 상임단원 공개모집이 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됐다. 13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이틀간 원서를 접수한 결과 2명 모집에 14명이 지원했다. 시는 이달 중 지원자에 대한 1차 실기전형을 진행한 후 1차 전형 합격자에 대해 면접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1월 11일 청주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와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합격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시 관계자는 "선발심사 기준에 따라 전형별로 전형위원을 구성해 엄정하게 평가할 계획"이라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보은에서 열린 24회 속리산 단풍가요제에서 김미진(31) 씨가 영예의 대상을 12일 차지했다. 이날 김 씨는 속리산잔디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한 단풍가요제에서 'Tears'를 열창해 대상과 함께 상금 700만 원을 수상했다. 금상은 강병권(45)·은상은 안영서(34)·동상은 레드라이트와 김은주(31) 씨가 각각 수상하며 300~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가요제는 가을밤에 펼쳐진 중부권 최고의 수준 높은 경연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5천여명의 관람객이 모여 준비한 자리가 부족할 정도였다. 가요제 중간 중간에는 SF9, 김완선, 조성모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져 가을밤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올해 속리산 단풍가요제는 전국 197개 팀이 지난 9월 8일 예선에 참가해 본선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쳐 9개 팀이 올랐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에코프로는 지난 12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호수공원 일원에서 '자연사랑 환경보호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에코프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후원기관으로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인연을 맺어오다 이번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함께 개최하게 됐다. 오는 22일 창립 21주년을 맞는 에코프로는 대기환경 및 이차전지 양극소재 전문기업이다. 창립초기부터 지역사회와 나눔을 통해 상생한다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내 재활원과 보육원 소외 가정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회사의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2015년부터는 지원폭을 늘려 지역의 고등학교·대학교 우수인재에게 매년 수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학생들의 전기차 산업에 대한 관심과 제작능력 향상을 위해 전국의 자작 전기차 동아리에 제작비도 지원하고 있다. 이태근 에코프로 사회공헌추진단장은 "에코프로의 설립 취지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의 소중함도 알리고자 이번 대회의 주제를 '자연사랑 환경보호'로 정하게 됐다"며 "이번 그림그리기 대회가 단순히 일회성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수준 높은 공연이 전국 무대에서 잇따라 러브콜을 받고 있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최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01회 구미전국체전개최 성공기원 '전국 시니어 판소리 한마당'에 초청돼 공연을 펼쳐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방송인이자 문화예술 전문MC인 김병재 씨의 사회로 열린 공연에서는 구미 소리꾼 이소정씨 가 흥보가 '박타는 대목'을 국악관현악과 함께 멋진 협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또 백대웅 작곡의 국악관현악곡 '남도 아리랑', 김민정 단원이 이경섭 작곡의 해금 협주곡 '추상'을 연주했다. 김봉곤 훈장과 청학동 국악자매는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했던 '사랑가'를, 퓨전타악 강근화는 설장구와 비트박스가 함께하는 이경섭 작곡의 '타'를 신명나는 장구 연주로 선보였다. 소리꾼 이소정 씨도 댄스뮤지컬 '키스더 춘향'의 OST 쑥대머리를 열창하며, 임정희(세종대 무용과 대우교수) 안무로 키스더 춘향의 주역인 무용수 노기현과 구미 출신 무용수 박선진 양의 멋진 콜라보 무대도 펼쳐졌다. 이어 우륵국안단은 충주의 택견비보이 트래블러 크루와 대륙의 꿈을 펼치는 광개토사물놀이예술단과 펼치는 '판놀음'으로 대미를 장식해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문화나 환경 등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쩌면 진정한 휴식의 부재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지 모른다. 그 휴식의 부재를 알아차리고 멈춰 우리 자신 스스로에게 쉼의 시간을 선물하며 격려해 보자는 취지의 2019 휴(休) 가을국화향기 자연치유행사가 오는 18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3일간에 걸쳐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멈춤 그리고 휴(休), 그 두 번째 이야기의 시작을 위해 5천 본의 가을국화가 조금씩 꽃망울을 터뜨리며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세명대학교 장범순 명예교수의 힐링아트전시를 비롯해 카빙, 스마트폰 사진전, 생활원예 서각, 천그림, 쵸크아트 & 캘리 등 7개의 전시회와 오감체험 행사로 전통 떡메치기, 자생화, 나무메세지, 손소품, 향테라피, 추억의 먹거리, 농기계타보기 체험등의 다양한 체험 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특별행사인 나를 위한 힐링음악회로 오는 20일 오후 4시 박강성과 지동국, 두바퀴의 공연이 열리며 싱잉볼 명상체험과 이색포토존이 관람객에게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다양한 제천시농산물 판매와 민속놀이존, 이색정원인 코키아정원, 먹거리존이 행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이 진천군립도서관 이색테마갤러리에서 생거진천 문화축제 40년 기념 기록사진전을 연다. '기록으로 만나는 생거진천 문화축제'라는 주제의 기록사진전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한다. 생거진천 문화축제는 1979년 '상산축전'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됐으며, 21회부터는 김유신 장군의 화랑정신 의미를 담은 '생거진천 화랑제'로 명칭을 변경했다. 2008년부터는 생활, 문화, 평생교육 등 다양한 테마를 접목시켜 미래지향적인 축제로 발돋움 하고자 지금의 '생거진천 문화축제'로 명칭을 변경해 행사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매년 2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군은 이번 기록사진전 개최를 위해 기록관에서 보관 중이던 필름자료와 군 홍보팀 보유 자료를 한데 모아 인화 작업을 진행해 진천군 축제의 역사를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기록사진전을 방문하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퍼즐맞추기, 죽간만들기 등의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군은 올 해 40회를 맞은 생거진천 문화축제를 준비 했으만 경기도 일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확산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