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도교육도서관이 오는 30일 진행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해설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뮤지컬의 이해', '파리 미술관 역사로 걷다' 저자인 인문예술학자 이동섭 작가가 진행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19세기 프랑스의 대문호인 빅토르 위고(Victor-Marie Hugo)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모집인원은 80명이며 선착순 마감예정으로 접수는 4일부터 충북도 교육도서관 누리집 (www.cbelib.go.kr)에서 가능하다. 충북교육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청소년과 일반인들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컬 작품인 레미제라블을 제대로 감상하는 방법을 배우고 인문소양을 증진시킬 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영동역 앞에서부터 101가지 와인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건물에 그려진 벽화를 보며 용두교를 향해 걷다보면 다리 난간마다 노란 국화꽃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가을을 맞아 꽃을 피운 국화향이 아찔하다. 작고 앙증맞은 국화꽃이 원래 있던 것인냥 은행나무의 노랑과 함께 눈부신 노란색을 뽐낸다. 용두동 101가지 와인향 거리는 영동 와인에 대해 알 수 있는 거리다. 벽면에 여러 알림판이 붙어있어 쉬엄쉬엄 거북이처럼 걷게된다. 천천히 살펴보며 글을 읽으면서 가다보면 와인에 대해 전혀 모르던 사람들도 이 길의 끝 즈음에서는 와인이 뭔지 어렴풋하게나마 배울 수 있다. 와인에 대해 어렵게 느끼게 했던 어려운 용어도 쉽게 설명해뒀다. 와인의 거리는 감나무 가로수길 이다. 가을을 맞아 주렁주렁 열린 감들이 과일의 고장 영동을 느끼게 한다. 한편 벽면은 포도밭으로 가는 길이나 들판처럼 벽화로 꾸며져 있다. 동화 속 어딘가를 걷는 듯 이색적이다. 길 가의 설명들을 보고 필자도 제법 와인의 전문가처럼 행세할 수 있게 됐다. 영동와인은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재배된 당도가 높고 맛이 좋은 영동포도를 엄선해 만든다. 좋은 원료로 제조해 그 맛과 향이 뛰어나다. 국내 최대 와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85만 청주시민 덕분에 신나게 일하고 흥미진진하게 보내온 365일이었습니다." 박상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이 취임 1년을 맞아 31일 소회를 밝혔다. 중앙과 지역의 문화행정을 고루 아울렀던 박 총장은 취임 후 재단 내부의 제도와 행정 관행을 개선해 공공성을 강화했다. 재단의 설립 취지인 지역문화산업 육성과 지역문화예술 진흥에 부응하기 위해 문화산업분야를 보완해 조직을 개편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청주시가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선정된 이후 한 해 동안 시민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현하는 예비사업을 진행했다. 지역의 여러 문화예술단체 및 관련 기관들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재단 설립 19년 만에 처음으로 '문화로 함께 웃는 청주' 비전 아래 자체 중장기 전략 시스템을 구축했다. 북카페와 문화파출소, 동부창고 등을 거점공간으로 삼아 지역밀착형 사업을 확대하고 충북콘텐츠코리아랩과 충북글로벌게임센터를 전초기지로 지역 문화콘텐츠 창작자를 육성하는 등의 성과도 냈다. 박 총장의 수평적 리더십은 청주문화재야행과 젓가락페스티벌, 청주공예비엔날레 등 굵직한 행사에서 재단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3일 1박 2일간 증평 율리휴양촌에서 '2019 가족예술캠프 깨구랑창 시즌 4'를 진행한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은 가족예술캠프는 '엄마랑 아빠랑 아리랑'이란 주제로 마련됐다. 모두 16가족 57명이 참가하는 이번 캠프는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함께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소통하며 서로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엄마랑 아빠랑(극단꼭두광대와 함께하는 의자놀이, 대형 종이 인형 만들기와 아리랑 한삼 춤추기) △아리랑 공동체 놀이(가족별 아리랑 부르기와 술래잡기, 강강술래) △아리랑 대취타 합주(태평소·북·장구·꽹과리 등 사물놀이 악기 체험) △엄마랑 아빠랑 아리랑 길놀이(퍼레이드)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핵가족화와 혼밥 세대에 심금을 울리는 효(孝) 이야기를 주제로 '떡보와 아리랑 다섯 고개 호랭이' 공연도 선보인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가 학생들과 인문학 사이에 즐거운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충주박물관은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8일까지 중앙탑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찾아라! 충주박물관 탐험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라! 충주박물관 탐험대'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선사시대 도구와 중앙탑 만들기 등 충주박물관에 소장된 유물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한 학생은 "박물관에서 구경만 하는 것과 다르게 직접 유물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어 굉장히 즐겁다"며 호기심과 흥미를 보였다. 석미경 박물관장은 "이번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선조들의 뛰어난 역량을 알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이 운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군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전국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국민 생활 속 문화향유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4년 1월부터 시행하는 제도다. 영동군에서는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인문학강좌, 관람료 면제, 관람해설, 입장료 할인(영동레인보우영화관, 1천원 할인) 등 군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개최되고 있다. 특히, 31일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2019년 4월 개관)에서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미스터봄의 그림자여행'을 공연했다. 이 미스터 봄과 그림자와의 대화로 풀어가는 어린이들을 위한 환상의 무대연출로 인해 관내 440여명의 어린아이들이 큰 관심을 갖고 관람했다.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는 '로봇 범블비와 멋진 공룡들과 만나요'라는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움은 물론 교육의 효과까지 줘, 원아들과 교육기관 관계자들의 큰 만족감을 이끌어냈다. 군은 다음달인 11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도 '뮤지컬 앤 더 넘버시리즈 3Queen'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은 30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에서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 선정작인 창작 연희극 '찾아가는 소싸움판 우왕전'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우리 고유 놀이인 소싸움 놀이를 탈로 표현한 새로운 시도로써 기존의 소 춤과는 달리 두 마리의 소가 나와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이다. 진주 지역을 연고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1-1호 진주·삼천포 농악 이수자 및 전수자로 활동 중인 극단 전통예술원 '놀제이'에서 옛 축제장의 추억을 되살려 새롭게 구성했다. 군 관계자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다양한 공연과 행사로 인해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주민 인식이 높아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을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오는 11월 1일부터는 세종시 고운동 남측도서관의 문 닫는 시각(평일 기준)이 오후 6시에서 10시로 늦춰진다. 또 현재와 달리 일요일(토요일·공휴일은 휴관)에도 오전 9시~오후 6시에는 문을 연다. ☏044-301-726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음악인들의 창작 공간인 '충주음악창작소'의 소장 자리가 공석으로 이어지면서 업무 공백이 우려된다. 음악인들의 창작 활동을 돕고, 지역 대중음악 발전을 위해 녹음 스튜디오와 소공연장, 연습실 등을 갖춘 충주음악창작소는 2017년 8월 문을 열었다. 이때 음악창작소 책임을 맡은 소장은 지난해 말 임기를 마쳤다. 이후 새 소장이 채용되기까지 음악창작소 직원을 뽑는 충주중원문화재단은 2018년 12월부터 채용공고를 냈다. 1·2차 채용에서 적임자를 선출하지 못한 음악창작소는 단순한 대관업무 외에 다른 사업은 전부 손을 놓았다. 우여곡절 끝에 A소장이 채용돼 5월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A소장은 문화사업과 음악관련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소장은 지난 8월 타 지역(울산)으로 직장을 옮겼다. 채용된 지 4개월 만에 그만둔 것이다. 때문에 음악창작소장 공석이 계속되면서 처우 등이 미흡해 그만둔 것 아니냐 등 뒷말이 무성하다. 중원문화재단 측은 창작소장의 급여 수준에 대해 일반직 공무원 6급 상당이고, 경력이 있으면 그만큼 호봉을 인정한다고 했다. 재단은 소장이 사임한지 두 달이다 돼 가지만 아직까지 채용 공고도 내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 봉양읍에 자리한 별새꽃돌과학관이 지난 28일 오후 3시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상천 시장과 시의회 홍석용 의장, 학교법인 삼육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다짐했다. 설립자이기도 한 손경상 이사장은 회고사를 통해 지난 20년 동안 여러 분들의 성원과 지원 아래서 이렇게 발전한 기록들을 되돌아보며 감사와 함께 새로운 비전을 보여줬다. 이 시장은 "별새꽃돌과학관이 제천의 자랑"이라고 소개하며 "앞으로 제천시민과 국민들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 의장도 별새꽃돌과학관의 그간의 공로를 치하하며 새로운 도약과 비전을 염원했다.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는 제천지역 학생들이 주축이 된 음악회를 열어 20주년을 축하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시간도 만들었다. 별새꽃돌과학관은 1999년 11월 15일에 손 이사장과 몇몇 뜻있는 사람들이 자연생태 체험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설립한 과학관으로 충북 1호 사립과학관이기도 하다. 그동안 30여 만명의 교육생들에게 다양한 과학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국립세종도서관이 이달 30일과 다음달 20일(각각 오후 2시) 1층 전시실에서 '귀를 기울이면'이란 제목의 그림책 낭독 행사를 연다. 처음에는 조원희 작가의 '혼자 가야 해' 등 7편, 두 번째에는 '진정한 일곱 살(허은미 글, 오정택 그림)' 등 7편의 그림책이 각각 소개된다. ☎ 044-900-9134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아세안 10개국의 공예를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30일 오후 5시 문화제조창 3층 테라스에서 초대국가 '아세안의 날'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일 중국, 16일 덴마크, 26일 헝가리에 이어 마지막 초대국가의 날로 마련됐다. 브루나이 다루살람,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국의 공연예술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공연과 아티스트 워크숍 등으로 꾸며진다. 아세안 문화 로드쇼 '비바 아세안' 공연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아세안 문화의 해를 기념해 태국 아세안문화센터와 협력해 마련했다. '비바 아세안'은 아세안 10개국 예술가 20여 명으로 구성된 아세안 대표 공연단 BAPA(The Best of ASEAN Performing Arts)가 제작한 무대다. '다양성·창의성·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다채롭고 신비로우면서도 아름다운 아세안 공연예술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모두 3막으로 구성됐다. 1막 '환희의 열 가지 그림자'에서는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