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최근 충북본부 대회의실에서 도내 65개 농축협 상무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농축협 하반기 여신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집중호우 피해 조합원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연체감축의 필요성 △금융시장 동향과 금리에 관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농축협 경공매 물건 홍보 플랫폼 시연회 △상반기 농축협 경영 분석회의 △하반기 사업추진 방향 등 충북농협이 지역 소매·서민 금융 대표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논의가 이뤄졌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악화 및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위기 대응 능력 강화와 건전 결산을 통해 충북 농업인의 실익 증대에 앞장 서 달라"며, "앞으로 충북농협은 집중호우 피해 농가에 대한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과 수해복구 지원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에게 큰 보탬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티몬·㈜위메프 대금정산 지연으로 발생한 소비자 피해를 일괄 구제하기 위해 나섰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사건으로 발생한 다수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한 전담대응팀을 구성하고,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하는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물품 등으로 인한 피해가 같거나 비슷한 유형으로 발생한 소비자의 수가 50명 이상이고, 사건의 중요한 쟁점이 사실상 또는 법률상 공통돼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티몬·위메프 관련 상담건수는 4천137건에 달한다. 품목별로는 △여행 1천576건 △숙박 816건 △항공 182건 △기타 1천563건으로 여름 휴가 시즌 관련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사건의 쟁점을 간소화해 티몬과 위메프에서 여행·숙박·항공권을 구입한 △소비자가 해당 계약의 청약철회를 요청했으나 대금 환급을 거절한 경우 △판매자의 계약불이행을 이유로 대금 환급을 요청했음에도 이를 거절한 사례에 대해 우선적으로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한
지방의 중학교 배움터지킴이 이야기다. 팔순(八旬)의 중반을 살아온 노인 이야기이기도 하다. 배움터지킴이가 하는 일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무슨 쓰잘데기(방언:쓸데)없는 행복 같은 이야기를 하느냐는 시비 아닌 조롱의 비아냥거림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도 하였다. 배움터지킴이가 하는 일은 학생들이 학교에 출석하여 공부를 마치고 귀가할 때까지 학생들의 안전을 살피는 일이다. 배움터지킴이는 우리 말과 글을 쓸 줄 알고 건강한 사람이면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노인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라는 생각이다. 교문에서 아침에 등교하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맞는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매시간 마다수업이 끝난 휴식 시간과 점심시간, 방과 후에 실내와 실외를 순찰한다. 귀가 시간 오후 4시 30분이 지난 이후까지 교실, 체육관, 운동장, 기타 후미진 공간에 계속 머무는 학생들의 거동을 살핀다. 친구들과 지나친 장난으로 다치거나, 심한 말다툼으로 티격태격 밀치는 몸싸움을 하거나 또 다른 위험에 노출되는 행동이 없는지 살펴 안전하게 귀가시키고자 함이다. 귀가 시 평소 학교에서 교육한 보행자 교통안전 규칙과 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규칙을 잘 지켜 걱정을 끼치지
때는 사상과 국제관계가 아마도 인류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웠던 19~20세기였습니다. 미국 윌슨 대통령의 '민족 자결주의' 제창 이후 한국에서 뿐 아니라 오스만 제국 내에서도 소수민족 간의 독립 열망이 들끓습니다. 더욱이 약해지는 국력에 극단적 이슬람 세력인 '투르크 청년당'이 오스만 투르크 제국에 득세하며 오스만 제국의 힘은 급속히 악화되었습니다. 기어이 1910년대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 왕정들은 연합하여 오스만 제국을 상대로 1차, 2차 발칸 전쟁을 일으켰고 독립왕정을 수립합니다. 이후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며, 승전국이 됐던 세르비아를 중심으로 민족 자결주의에 이은 '범 슬라브주의'의 기치 아래 유고슬라비아 왕국을 결성하게 됩니다. 유고 슬라비아 왕국은 1차 세계 대전에서 승전국이 된 세르비아 왕국을 중심으로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가 모인 연합왕국으로 시작했습니다. 인종도 다르고 종교도 다른 이들의 결속은 단단하지 않았지만, 왕정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이들의 기묘한 동행은 나치의 침공으로 인해 일주일 만에 멸망했습니다. 나치 독일의 침공 이후, 유고의 영웅 요시프 브로즈 티토가 이끄는 유고슬
[충북일보] 세종시가 세종시소상공인연합회, 네이버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홍보를 지원한다.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역 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즐길 거리와 맛집, 숙박 시설 등 테마별 정보가 오는 31일까지 네이버의 '요즘여기판'을 통해 소개된다. 세종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총 24개 업체를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네이버는 모바일 앱의 요즘여기판 내 '소상공인 함께가게' 카테고리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 업소 정보를 테마별로 소개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플레이스를 통해 가게 정보 등록과 예약 연계 등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도 함께 지원된다. 황현목 세종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네이버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 지역 택시요금이 다음 달 1일부터 인상된다.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은 기존 3천300원에서 4천원으로 오른다.심야·사업구역 외 할증률은 25%에서 30%로 조정된다. 거리 운임은 105m당 100원에서 97m당 100원으로, 시간운임은 34초당 100원에서 29초당 100원으로 인상된다. 0시부터 적용하던 심야할증은 2시간 앞당겨 오후 10시부터 시작된다. 2022년 4월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대형택시 기본요금은 기존 3천500원에서 4천500원으로 인상되며, 심야·사업구역 외 할증률은 중형택시와 동일하다. 시는 대전, 청주, 공주 등 인근 지자체들은 지난해 요금을 인상했으나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택시요금 인상을 늦춰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 따른 운송원가 상승과 재정 여건 악화로 인한 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시가 택시요금 인상 여부 결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택시운임·요율 조정 검토 용역을 실시해 운송수지를 분석한 결과 일일 대당 약 6만 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 업계의 운송수지
[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제22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 개막 행사장에서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조직위는 다양한 상설행사가 진행되는 도도리파크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충청 세계U대회를 알렸다. 이곳에서는 복숭아 상설판매장, 먹거리 장터, 체험존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복숭아축제에는 6만 명이 다녀가 올해도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위는 그동안 세종 빛축제, 음악회, 복사꽃 마라톤대회, 배드민턴 시민강습회 등 세종시 주요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하며 대회 인지도 높이는 데 힘써왔다. 조직위 김태훈 홍보미디어부장은 "대회 이름이 유니버시아드에서 '세계대학경기대회'로 바뀌어 대회 인지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고 충청권 지역주민에게만큼은 확실히 각인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모여 펼치는 국제스포츠 행사로,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시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150여 개국 1만 5천여 명이 참가해 총 18개 종목을 치른다. 세종 /
포용적 무장애 환경이란 사람들이, 불편함 없이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물리적, 사회적, 그리고 디지털 환경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환경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하여 누구나 평등하게 삶의 모든 영역을 누릴 수 있게 합니다. 장애인 접근성으로 휠체어 사용자들을 위한 경사로, 저상버스, 엘리베이터, 자동문, 장애인 화장실 등이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에게 지원하는 점자 블록, 음성 안내 시스템, 점자 리모컨 및 메뉴가 있고, 청각장애인에게 지원하는 자막 서비스, 수어 통역, 시각적 신호 장치 등이 있습니다. 사회적 환경속에 편견과 차별 없는 태도로 장애인이나 비장애인 구분 없이 평등한 대우를 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 개선 교육과 포용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법규와 정책 마련을 해야 합니다.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일하게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합니다. 보조기술로 화면 낭독기,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 큰 글씨 모드, 보편적인 사용성을 고려한 스마트폰, 컴퓨터 등 디지털 접근성 또한 포용적이어야 합니다. 포용적 무장애 환경을 조성하면 모든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애
공필화 작업을 하는 가까운 선배가 있다. 공필화는 중국 전통미술의 기법 가운데 하나로 공을 들여 섬세하게 그린 그림을 뜻한다. 따라서 작업을 위해 매우 얇은 세필붓으로 한 가닥씩 그려야 한다. 예를 들어 새를 그린다면 새의 깃털 한 가닥, 한 가닥, 부드러운 질감표현 등 그 하나, 하나 자체가 예술 작품으로, 수많은 작품이 모여 하나의 대작이 완성되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그 선배의 작품을 보는 이들은 아름답고 섬세함에 기분 좋은 감탄을 금치 못한다. 그러나 나는 그 선배가 공필화를 하는 과정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뼈를 깎는 노력이 깃들어야 하는지 알고 있어서 얇고 얇은 무수한 붓 터치가 몸서리치는 고통으로 다가왔다. 그 고생이 고스란히 전해져서였다. 모르고 봤더라면 표면적인 아름다움에 감동을 하겠지만, 어떻게 작업에 임하는지 알고 보면 다르다. 미술작품은 구상에서부터 스케치, 그 과정을 거쳐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수많은 연습이 거듭된다. 습작에서부터 온전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이 단시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나는 인생을 미술작품에 비유하지만, 연극인들은 인생은 무대, 당사자는 그 주인공이라 한다. 비슷한 생각이다. 다만 연극 공연이나
[충북일보] 세종시와 충북 청주를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이 다음달 3일부터 운행된다.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청주 연계 광역버스 B7번 운행이 다음 달 3일 부터 시작한다. 세종-청주을 연계하는 광역버스 B7번은 충청권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가교가 될 전망이다. 세종시와 청주시는 광역버스 5대씩을 공동으로 배차해 운행할 계획이다. 운행구간은 세종시 반곡동을 출발해 세종시청~터미널~정부세종청사~해밀동~누리동~청주고속버스터미널~현대백화점~롯데쇼핑물을 거쳐 비하종점지까지다. 배차간격은 평균 20분으로 편도 기준 1일 50회를 운행하며, 운행 거리는 38.6㎞로 약 80~100분이 소요된다. 요금은 성인 기준 1천400원이고 행정구역을 넘어가면 400원이 추가된다. 시는 차량 준비, 버스정보시스템(BIS) 제공 등 개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청 누리집(www.sejong.go.kr)과 정류장 안내문을 통해 시민들이 이용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두희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세종-청주 간 광역버스 B7 노선은 행복도시와 청주시 주요 거점을 연결해 세종시와 청주시 상생에 도움될 것"이라고
[충북일보] 일명 '박연 폭포'로 불리며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로 뽑힌 바 있는 영동군 심천면 옥계폭포가 28일 30m 높이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와 뿌연 물안개로 덮여 절정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충북일보] ㈜에이치피앤씨(대표이사 김홍숙)의 더마 테라피 브랜드 '테라비코스'가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학술동아리 '카벨'과 수도권 약학 학술동아리 연합 주최 '약 바로 알기' 캠페인 행사에 힘을 보탰다고 28일 밝혔다. 강릉 안목해변에서 열린 이번 캠페인은 강원대 약대를 중심으로 11개 약대 학술동아리 소속 학생들이 예방 목적의 건강과 의약품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테라비코스는 이번 캠페인 중 '선크림 바로 알기' 부스에 '시카 케이 베리어 톤업선' 상품을 협찬했다. 테라비코스 시카 케이 베리어 톤업선은 3가지 브라이트닝 성분과 비타민 K가 함유된 촉촉한 핑크 베이스로 피부를 안팎으로 맑고 깨끗하게 케어하면서도 피부결·광·톤 3가지를 동시에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파데프리 톤업 선크림이다. 테라비코스 브랜드 담당자는 "강릉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올바른 선크림 사용에 대한 지식을 보급하는 약학대학 학생들에게 힘이 되고자 이번 협찬을 결정했다"며 "약학대학 학생들과 시민들이 테라비코스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소비자분들과 소통 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주최하고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한방, 치유, For Rest의 중심 제천'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이번 개막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엄태영 국회의원과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강성국 동해시 안전도시국장 , 김문근 단양군수, 이필형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청장, 류규하 대구광역시 중구청장, 최명현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6일간 펼쳐질 박람회에서는 많은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거리로 관람객을 맞는다. 먼저 어의 이공기 추모제 봉행을 시작으로 제천어린이합창단과 함께 환영의 길 조성과 LED 원형구를 활용한 개막 세레머니에 이어 '권인하', '경서', '코요테'의 개막축하 콘서트가 열리며 메인 전시관인 '한방천연물산업관'에서는 제천 대표 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의 우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고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엑스포 홍보관'을 통해 한방의 전통과 최첨단 천연물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