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오는 11월까지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의 발급 및 재충전을 지원한다. 지난 2월부터 지원중인 통합문화이용권은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를 완화시키기 위해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보다 1인당 1만원이 인상된 연 9만원의 금액을 지원한다. 6세 이상(201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지원 대상자이며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발급(재충전)되므로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발급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후 신청할 수 있고, 본인인증수단(공인인증서, 본인명의 휴대전화 등)을 소지한 만 14세 이상의 대상자는 홈페이지(www.mnuri.kr) 또는 전화(1544-3412)로도 신청 가능하다. 기존 이용자는 문화누리카드 콜센터(1544-3412)를 통해 간편하게 재충전할 수 있다. 제천시는 다수의 시민이 양질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가맹점 발굴과 다양한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문화재단이 올해 총 3억 원의 사업비로 '예술 동아리 교육(45개 단체)'과 '문화 향유 활동(20여개 단체)' 지원 사업을 벌인다. 참가 신청은 각각 이달 11일과 13일까지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 참고.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립도서관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로 연세대 실내건축학과 임호균 교수가 최근 위촉됐다. 도서관은 내년 개관을 목표로 고운동에 건물 연면적 1만97㎡(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이대흠의 시는 연민과 사랑에서 싹튼다. 그의 시 저변에는 비극의 삶과 세상에 대한 반성, 폭압적 역사와 문명에 대한 아픈 성찰이 깔려 있다. 첫 시집 『눈물 속에는 고래가 산다』(1997)에는 이런 성찰의 시선이 잘 드러나 있다. 등짝 가득 땀이 흐르고 팔뚝에 굵은 힘줄이 보이는 근육질 시집으로 해머드릴이 울리는 건축공사장 같은 현실에서 시인은 바닥을 사는 자들의 눈물 속에서 거대한 희망의 고래를 본다. 두 번째 시집 『상처가 나를 살린다』(2001)에서도 시인은 비극의 삶에 굴하지 않고 굴러가는 바퀴들을 통해 삶에의 의지를 드러낸다. 아스팔트건 자갈밭이건 진창이건 온몸으로 부딪히며 닳아가는 바퀴는 인간의 슬픈 초상이자 생의 무게를 떠받치는 힘과 의지의 표상이다. 이대흠은 리얼리즘 세계를 추구하는 시인이다. 하지만 그에게 현실은 단순 모방된 현실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신화적 리얼리즘 세계, '있는 세계를 바탕으로 있어야 할 세계'를 그는 서정의 언어로 그린다. 대상을 관조하여 대상의 결핍과 상처를 읽어내고 대상에 감정을 자연스럽게 이입하여 그리움의 정서를 전한다. 이런 관조적 교감은 대상이 품은 사연과 상처를 구체적으로 끌어안는다는 점에서 사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문화원이 세종시내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을 모집한다. 자세한 모집 방법은 조만간 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044-865-2411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속보=정부의 세종 신도시 주택시장 규제 강화로 재정난을 겪는 세종시가 올해 산하 문화재단에 지원하는 주요 사업비가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문화예술 혜택이 지난해보다 줄어든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지난달말부터는 세종시와 문화재단 등이 주최·주관하는 각종 문화예술 행사가 잇달아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재단 측은 최근 낸 보도자료에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료로 운영해 온 '여민락 아카데미 강좌'를 올해부터는 유료로 운영한다"고 발표, 계속되는 경제난 속에 시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다. 오는 23일까지 수강 신청을 받는 올해 상반기 강좌(모두 5가지)의 1인당 수강료는 5만 원(1만 원인 '세종시의 뿌리를 찾아서' 제외)이다. 강좌 별로 정부세종청사 문화관 2층에서 매주 1회(2시간)씩 총 10회 정도 진행된다. 재단 측은 "전문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강좌를 확대 운영하기 위해 그 동안 꾸준히 유료화를 검토해 왔다"고 밝혔다. 수강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sjcf.or.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44-850-0522,24)로 문의하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은 지역의 예술 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군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0년 충북문화재단기금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을 대상으로 공모분야는 옥천군에서 진행되는 문학, 미술, 음악, 국악, 무용, 연극, 사진 등 7개분야다. 총 지원금 규모는 1천800만 원으로 충북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기금 870만 원에 군비 930만 원이 더해졌다. 특히 올해는 지역 내 예술단체 및 예술가의 양성과 문화예술 창작여건 개선을 위해 전년보다 300만 원을 증액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옥천군내에 주소를 두고 최근 3년 이내 1회 이상 공연 및 전시회 등 문화예술활동 실적이 있는 개인(단, 개인 문학신청자의 경우 문단등단 후 3년 이상 된 자 및 단체다. 지원사업 신청서는 옥천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3월 11일 오후 6시까지 옥천군청 문화관광과로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문화예술단체들이 지역의 문화예술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군은 지역의 문화 활동의 활성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 도내 문화시설과 기관·단체들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개점휴업을 맞은 가운데 감염병 확산 방지에 힘을 모으고 있다. 4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도내 문화시설 344곳 중 342곳이 임시 휴관한 상태다. 국립현대미술관·국립청주박물관·청주고인쇄박물관 등 전체 공립 박물관·미술관 30곳이 문을 닫았다. 공립 문학관 5곳과 생활문화센터 3곳, 공공도서관 292곳도 휴관했다. 문예회관 14곳 중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아트홀 2곳을 제외한 12곳 역시 휴관 상태다.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아트홀도 지난달과 이달에 열기로 했던 공연을 이미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아트홀도 휴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예총과 민예총, 문화원 등은 3월 행사를 일제히 취소했다. 매년 벚꽃 개화기에 열리는 청주예술제 역시 가을로 행사를 연기했다. 종교계도 집회와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 불교와 천주교, 원불교는 모든 행사를 자제하기로 했다. 기독교도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가정예배와 영상예배로 대체하는 등 지역 내 코로나 확산을 막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도 눈에 띈다.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아트홀, 동부창
충청북도청 소재지 청주에는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이 있다. 상당구 수동에 위치한 삼일공원이다. 일본 제국주의에 맞선 최대규모의 독립운동이 1919년 3월 1일 일어났다.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선언서가 배포되고 50일 가까이 전국 각계각층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해 독립만세운동을 이어갔다. 청주 삼일공원은 충청북도 지역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충정을 기리기 위해 조성됐다. 도심 속 우암산 자락에 위치한 삼일공원은 수암골 드라마길과 벽화마을로 이어지는 곳에 있다. 우암산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니 태극기가 휘날리고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이 우뚝 솟아있다. 삼일공원 입구에 도착해 계단을 오른다. 바닥의 태극문양과 민족대표 33인 중 충북출신 5인의 동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민족대표 각 동상 앞면에는 인물들의 이름이, 뒷면에는 업적이 함께 조각돼 있다. 왼쪽부터 은재 신석구 선생, 청암 권병덕 선생, 의암 손병희 선생, 우당 권동진 선생, 동오 신홍식 선생 이다. 감리교 목사였던 신석구 선생은 1919년 오화영, 이필주, 이승훈 등과 논의해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독립선언서에 서명했다. 청암 권병덕 선생은 1894년 동학운동 때 손병희 선생과 함께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국립청주박물관은 올해 새롭게 개설한 교육프로그램 '새기고 찍는 판화 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고무, 나무 등을 기본으로 하는 판화는 동판, 알루미늄판 등 금속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료로 창작이 가능한 예술이다. 박물관은 올해 리놀륨판화(볼록판화)와 다색목판화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리놀륨판화는 나무보다 쉬운 리놀륨(장판)에 조각한 뒤 그 위에 유성 잉크를 발라 넓은 면도 얼룩없이 인쇄하는 장점이 있는 기법이다. 다색목판화는 여러 개의 목판에 조각한 뒤 겹쳐 찍는 기법이다. 교육은 오는 4월 22일부터 9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17차수 과정으로 운영된다. 참가비는 무료(재료비 본인 부담)다. 신청은 이달 10일부터 4월 6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예고없이 연기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면서 "변동 사항은 누리집에 공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교육도서관은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방지를 위해 임시 휴관하고 도서관내 방역 및 장서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다가오는 상반기 독서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9개 강좌의 개강을 앞두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프로그램은 △24~36개월 유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는 '도리도리 책짜꿍' △6~7세를 대상으로 하는 '토요일은 도서관 가는 날' △유아 단체 대상의 '신나는 도서관 나들이' △초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와 함께하는 多문화' △초등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책으로 다다름' △초등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책과 함께하는 토론' △중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중학논술교실' 이 마련된다. 일반 성인 및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로는 △'화요저녁 책수다' △'역사북아트지도사 2급 자격증반'으로 총 9개의 프로그램이다. 수강료는 무료며 신청 방법은 영동교육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영동교육도서관 홈페이지(www.ydelib.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3-744-5754)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 소수면 소암1리 명덕마을에 '북카페 창작마을'이 생겼다. 이 마을은 지난해 10월 1천500여 권의 서적을 구비한 북카페 창작마을(문학촌장 경달현)이 문을 열었다. 시집 700여 권을 비롯해 시인 고정현씨 등 10명이 기증한 백과사전, 문학전집, 소설, 만화, 어린이도서 등 다양한 장서들이 비치돼 있다. 북카페 창작마을은 휴일도 없이 매일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마을 노인회 총무를 맡고 있는 박노헌씨(69)는 매일 아침 북카페 창작마을을 찾는다.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소설과 무협지, 만화 등 100여 권을 읽었다고 자랑한다. 박 씨는 "공무원으로 정년 퇴직한 사람이 마을에 북카페 창작마을을 열어 농한기 겨울에 소일거리로 독서를 즐길 수 있어 매우 좋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도서들을 비치하고 휴일도 없다. 마을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카페 창작마을에는 소수두레학교를 다니는 노인을 비롯해 많은 독자들을 찾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