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문암생태공원에 조성하는 모델 정원 수상작 8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어린이 정원'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선 장정은·서경선 작가의 '어딜가든…걸음걸음'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에겐 산림청장상과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진다. 금상은 윤종호 작가의 '자연동화', 은상은 조경진 작가의 '지지배배, 제비가 돌아오는 정원'과 조경화·김수미 작가의 '기린아 놀자'가 각각 선정됐다. 동상에는 반형진 작가의 '동화정원'과 박선희 작가의 '상상음악회', 신현희·박지혜 작가의 '다락여행', 이상아 작가의 'dear. Children'이 이름을 올렸다. 2020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가드닝 페스티벌은 취소되고 정원 공모전만 예정대로 진행됐다. 수상작은 문암생태공원에 영구 조성되며,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청천면 후영1리에 '행복목공방'을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행복목공방은 올해 충북도 지역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500만 원을 지원받아 조성했다. 마을주민들은 마을 수호신인 느티나무 쉼터에서 매달 두 번씩 모여 솟대와 목공예품 등을 만든다. 진석봉 행복목공방 대표는 "주민 화합을 위한 마을공동체 사업의 하나로 '행복목공방'을 열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귀농·귀촌인과 원주민 간 공동작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행복목공방'이 주민 소통과 화합을 통한 따뜻한 지역공동체 실현에 큰 디딤돌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복목공방'은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문을 연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2월 22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갔던 10개 세종시 복합커뮤니티(복컴)도서관과 4개 공립작은도서관(전의·조치원·소정·장군)이 5월 11일부터 단계적으로 다시 문을 연다. 10일 세종시에 따르면 1단계로 초중고교 개학 전까지는 방역 시간대인 낮 12시~오후 2시를 제외한 매주 월~금요일 낮 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 한해 도서 대출과 반납,예약, 회원증 발급이 가능하다. 하지만 자료실이나 열람실 이용 및 주말·공휴일과 야간 개방은 미뤄졌다. 2단계로 초중고교 개학 이후인 6월 1일(잠정)부터는 좌석 간 거리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평일 자료실과 열람실 이용도 가능해진다. 하지만 주말·공휴일과 야간에는 계속 문을 닫는다. 정부가 코로나19 비상 상황을 해제하면 3단계로 14개 도서관의 시설이 전면 개방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나라에 충성을 다하고 전쟁에선 물러나지 않으며 선비이자 장군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멋지게 해낸 역사의 충신은 오래도록 기억돼야 할 인물이다. 많이 알려진 장소가 아니기에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 장소를 만났다. 주말을 맞아 가볍게 떠나는 역사 나들이에 나섰다. 청주를 빛낸 주역을 소개한다. 시원한 산세와 푸름을 자랑하는 부모산 남쪽으로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주봉마을이 있다. 다른 지역에서도 널리 알려진 청주의 명소 가로수길 옆에 자리 잡고 있다. 가로수길이 아니더라도 여름엔 아름답고 탐스러운 연꽃이 가득 피는 곳으로 매년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멋진 풍경과 힐링 나들이 장소로 알려진 이곳에 작지만 아담한 사당이 있다. 청주성 탈환의 주역들을 모신 사당 '민충사'다. △ 민충사 민충사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청주성을 탈환한 박춘무, 박춘번 선생과 청주 출신 의병들의 위패를 모신 장소라고 한다. 화천당 박춘무 선생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 우의대장으로 청주성 탈환과 진천 수복에 힘썼고 의주에서 선조를 호위하는 등의 공을 세웠다. 동생인 경원 박춘번 선생은 형을 도와 청주성 탈환에 공을 세우고 후에 호조판서로 추증됐다고 한다.
[충북일보] 7일 국립세종도서관 1층 로비를 방문한 시민들이 책을 빌려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월 22일 임시휴관에 들어갔던 국립세종도서관이 약 2개월 반 만인 6일부터 홈페이지 예약을 통한 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완전히 끝나지 않아 시민들의 도서관 출입은 아직 허용되지 않는다. ☏044-900-9114
[충북일보]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 선사문화 유물들이 옥천에 그대로 남아 있어 훼손을 막기 위한 보존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선사문화 유물 중 줄무늬 선돌인 동이면 남곡리 1호 선돌과 옥천읍 수북리 동정마을 선돌 등 2기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 보고된 적이 없는 '논밭고랑'을 나타내는 '농업기념선돌'로 확인되고 있다. 신용하(사진) 서울대명예교수, 이융조(사진)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 등은 신석기시대 한족이 금강 상류인 옥천에서 농경문화를 일으킨 발상지로 보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신 교수의 '한국민족의 기원과 형성연구'에서 남곡리 선돌은 크기가 높이 165cm, 밑변 가로 52×세로 25cm로써 위의 왼쪽 끝을 뾰족하게 높이고 오른쪽은 낮게 만들어 남성 족장의 기념(비석) 선돌임을 표시했다. 선돌표면에 논밭고랑 45개를 등간격의 줄로 새겼고, 고랑 줄 길이는 약 41cm고 줄의 간격은 3∽4cm며 줄의 깊이는 최대 1cm로써 모두 돌로 쪼아서 새긴 것이다. 수북리 선돌 역시 높이 173cm, 밑변 가로 52×세로 25cm로 왼쪽 끝은 뾰족하게 높이고 오른쪽은 낮게 만들어 역시 남성 족장의 기념 선돌이다.
[충북일보] 재단법인 제천문화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날인 8일 오후 7시를 시작으로 5월 한 달 간 매주 화·금요일에 '유튜브 라이브 문화多방 프로젝트'를 갖는다. 재단은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변경됨에 따라 프로젝트를 통해 제천시민들과 함께 제천에 거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을 직접 찾아간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은 예술인 및 예술단체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예술로 시민들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링크(https://www.jccf.or.kr)를 통해 유튜브 생중계된다. 재단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클래식, 포크음악, 마술 등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5월의 마지막 금요일인 오는 29일까지 선보인다. 공연을 원하는 지역 예술인들은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 알림마당→공지사항 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theplay@jccf.or.kr)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여기에 재단은 이달 16일부터 매주 토요일 버스킹 공연을 상설화해 시민들의 생활 속에 문화가 있는 버스킹 존도 조성한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시행하는 '2020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2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문인이 도서관에 상주하며 집필 활동과 군민들을 대상으로 문학 프로그램 강연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천군립도서관을 포함한 전국 41개 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 포함)이 선정됐다. 진천군 최초 상주작가는 수필가 '김윤희'씨로 (전)진천군의회 의원, (전)진천군자원봉사센터장을 역임했고 '사라져 가는 한국의 서정', '소리의 집' 등 다수의 수필집을 출간했다. 진천군립도서관은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도서관 내 활용도가 낮은 인터넷 검색실을 리모델링 해 상주작가실과 독서동아리실을 마련한다. 오는 8월부터 김유신, 이상설, 송강 정철, 신팔균, 조명희 등과 같은 지역 역사 인물에 대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인 '문학으로 본 우리고장 역사인물' 강의를 진행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문인들의 창작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작가와 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문학을 향유하고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했던 의림지 역사박물관과 제천의병전시관을 지난 6일자로 다시 개장했다.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방역 정책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른 제천시 공립박물관 재개장은 그동안 지속됐던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의 피로감을 해소하고 문화수요 충족을 위해 결정됐다. 시는 일단 의림지 역사박물관과 제천의병전시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감염증 예방을 위해 주 출입구 1개소만을 개방하며 국민예방수칙 안내 및 소독제 배치, 발열검사, 관람객 개인 간 거리유지, 그리고 주1회 소독 등 철저한 방역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러한 방역 지침에 따라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상설전시실 재개장 외에 새로이 개편한 기획전시회 '삶 : 일상의 이야기'를 8일부터 개장한다. 이 전시회는 의림지 역사박물관 건립과정에서 기증받은 70~80년대 생활민속품을 '입다, 먹다, 일하다, 읽고 쓰다'라는 우리의 소소한 일상 속 주제로 구분해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삶의 변화상을 엿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의림지 역사박물관 기획전시회 진행 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의림지 역사박물관 홈페이지(http:/
[충북일보] 백제문화제재단이 올 가을 열릴 '66회 백제문화제'의 공식 포스터를 7일 공개했다. 포스터는 재단 측이 벌인 디자인 공모전에서 당선된 박진영 작가가 만든 작품이다. 우아하고 기품 있는 왕비를 중심으로 백제문화의 표상인 무령왕비 금제관식(국보 제155호)과 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가 균형있게 배치됐고, 와당무늬를 통해 '축제'가 잘 표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백제문화제는 9월 26일(토)부터 10월 4일(일)까지 9일간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열린다. 공주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립도서관은 코로나19로 휴관했던 도서관 운영을 오는 11일부터 단계적으로 개관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데 따른 조처다. 군립도서관은 우선 어린이 자료실과 종합자료실을 개방해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료실 내 도서 열람과 PC 사용을 금지하고, 학습을 위한 열람실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한다. 도서관 출입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체온 확인, 손 소독제 사용, 방문일지 작성 과정을 거쳐야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다. 임시 휴관 중 음성군립도서관에서 운영했던 비대면 도서대출 서비스는 도서관 전면 개관 전까지 계속 운영한다. 음성군립도서관 개관과 관련된 사항은 홈페이지(http://lib.eumseong.go.kr)이나 전화(043-871-4991)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부강성당(부강면 부강리 130-1)'과 경부고속도로 '대전 육교(대전 대덕구 비래동 4-3)'가 국가등록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경북 김천고교 본관 △김천고교 구 과학관 △경기 수원역 급수탑 △구 부산나병원기념비 △불교(잡지) 등 5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세종 부강성당 △경부고속도로 대전 육교(상·하행선) △구 경성제국대학 부속 생약연구소 제주도 시험장 △구 목포세관 부지 및 세관창고 △6·25전쟁 군사 기록물(육군 소장) △나석주 의사 편지 및 봉투 등 6건은 같은 날 문화재 등록을 예고했다. 천주교 청주교구유지재단이 소유하고 있는 부강성당(총 3동)은 일제 강점기인 1913년 한옥 양식으로 건립됐다가 62년 증축됐다. 당초 충북 청원군 부용면(현 청주시)에 있던 이 성당은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과 함께 행정구역이 세종으로 바뀌었다. 문화재청은 등록을 예고한 사유에 대해 "한옥 건물이 건축사적 측면에서 희소성이 있는 데다, 일제 당시 천주교 선교와 관련된 시대적 상황이 잘 나타나 있어 종교사적 측면에서도 보존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소유한 대전 육교는 196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