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세명대학교 지역문화연구소는 30일 충북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충북콘텐츠코리아랩에서 열린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콘텐츠 개발 및 창작 관련 교육프로그램 참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및 취업 관련 협력 △문화콘텐츠 관련 창업 및 스타트업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 창작·창업과 지역문화·인력양성 분야의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해 문화콘텐츠산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문화산업의 발전과 활성화 기여에도 뜻을 모았다. 청주문화재단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을 기반으로 관련분야 전공자와 예비창업자, 스타트업이 모여 아이디어를 소통·융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명대학교 지역문화연구소는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업 발굴, 학술세미나, 초청강연회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아울러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진행 중인 문화콘텐츠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비롯해 교육·ICT 기술을 융합한 '에듀테크콘', 스타트업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킥!스타트업 콘텐츠 제작 지원' 등 21개의 우수 프로그램과 시설·장비 인프라를 세명대학교 지역문화연구소와 연
[충북일보]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이 전시·교육용 자료로 활용할 유물 138점을 추가로 확보했다. 유물에는 백곡 김득신(1604 ~1684)의 생애와 직접적으로 관련 있거나 독서 활동을 조명할 수 있는 조선시대 고서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근대 민속자료가 포함됐다. 이번에 확보한 대표 유물로는 사기 33책(목판본) 완질본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사기 33책(목판본) 완질본에는 김득신이 읽었다는 백이전(伯夷傳)이 수록돼 있다. 1668년 조선 왕실에서 주조한 금속활자로 간행한 전국책 7책 완질본도 확보했다. 조선후기 책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물품을 그린 책거리 2점과 일제강점기 때 제작된 '증(贈) 증평연초경작조합 엽연초증산보국'이란 명문이 새겨진 화로(火爐)도 함께 구입해 지역의 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자료들도 확보했다. 군은 새롭게 구입한 김득신 관련 유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상설전시실 유물 확충과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906㎡ 규모의 문학관은 △상설전시실 △수장고 △문예배움실(다목적강의실) △백곡사랑방(회의실) △억만재(학습실) △기획전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가 공동기획 프로젝트 '틈'에 참가 예술인 30명을 모집한다. 예술교육 프로젝트 '틈'은 예술가를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참여예술가로 선발되면 약 두 달 간 창작활동을 기반으로 한 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워크숍을 함께하게 된다. 워크숍 기간 동안 참여예술가는 예술교육 실기 및 이론수업, 프로그램 개발, 쇼케이스 전시, 시범운영 등의 과정을 거치며 자신의 창작활동과 연계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나이·분야·지역 제한없이 예술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최근 3년간 작업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예술가는 우선 선발 대상이다. 재단과 미술관은 1차 서류심사(참가신청서, 포트폴리오 및 활동증명자료 제출)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3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나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dbchangko@naver.com)로 하면 된다(043-715-6869). 이번 프로젝트의 전 과정은 문화예술교육 전문가가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개발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7월 6일까지 문화파출소 청원이 기획한 '四時사천(동) 비대면 맛보기 클래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맛보기 클래스는 △수제 비누 △스티치 자수 보자기 △페이퍼아트 캘리그라피 △아로마 진드기 퇴치제 만들기 등 4개 강좌로 구성됐다. 재료비 1만 원만 부담하면 4개 강좌를 모두 맛볼 수 있는 1석 4조의 클래스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5명으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문화파출소 청원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수강생은 오는 7월 7일 문화파출소 청원에서 교육 자료가 담긴 4개의 제작 키트를 수령한 뒤 각 강좌별 비대면 수업 일정에 열리는 오픈채팅방을 활용해 강사와 질의응답하며 클래스에 참여하면 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마련한 비대면 수업인 만큼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영상자료도 준비할 예정이다(043-218-7303).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립예술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년퇴직하는 이철희 운영실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지난 26일 시장 집무실에서 공로패를 전달받은 이 실장은 청주대학교 음악교육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 모짜르테움 국립음대에서 트롬본을 전공했다. 귀국한 뒤에는 울산시립교향악단에서 수석단원을 역임하고, 1995년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창단 멤버로서 예술단의 기틀을 잡는 데 기여했다. 2013년 시립예술단 공연기획팀장을 역임한 이후 2015년부터 시립무용단 운영실장으로 재직하며 안정적인 예술단 운영을 위해 힘써 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570년 전 세종이 머물렀던 초정의 역사와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초정행궁이 주말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28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 165억 원을 들여 조성한 초정행궁에 26~28일 3일간 관람객 5천4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지난해 초정행궁 공사를 마무리하고, 20개 건물 가운데 한옥숙박체험을 비롯해 수라간, 독서당, 전시관 등 문화체험시설 10개소를 지난 26일 부분 개방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별도의 개장식 없이 근·현대 사진전, 스탬프투어 이벤트, 주민과 함께하는 무료시음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초정의 사료와 기록을 바탕으로 조성된 전시관에는 세종대왕이 초정에 121일 머문 역사적 기록과 영상, 어가행차 디오라마 등을 선보인다. 초정이 세계적 광천수로 인지도를 높이기 시작한 일제강점기 이후 100여 년간의 근현대기록을 생생한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하늘로 치솟듯 초정노천탕에서 뿜어져 나오는 탄산수 모습과 최초의 초정광천수 공장 사진을 비롯해 백중놀이에 벌이는 씨름경기, 초정리 옛 가옥과 사람들 사진 등이 전시됐다. 한복디자이너, 보자기 아티스트로 유명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과 세명대학교 지역문화연구소가 최근 제천문화재단 이사장 집무실에서 지역문화예술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상호교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부공모사업 대응 및 세미나, 학술행사 등을 추진하여 실질적인 지역문화생태계가 선순환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제천지역문화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교류 및 정보기술 협력 △제천지역문화와 관련한 축제 및 행사 협력, 제천지역문화콘텐츠 관련 연구 협력 △지역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 발굴 △제천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실용화 등을 약속했다. 제천문화재단은 지역문화연구소로부터 지금까지 축척해온 지역의 문화, 전승, 지역 교육 등과 관련된 학술연구 자료를 제공받아 향후 제천문화예술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전략적 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인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정부 공모사업을 확보하고 함께 추진하는데 주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지혜 지역문화연구소장은 "제천 내 유일한 4년제 대학교 내 연구기관으로서 지역문화 발전과 성숙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이 최근 제3105부대 제112보병연대 2대대 군 장병들에게 독서 함양을 위한 도서 200여 권을 기증했다. 이번 도서 기증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4월부터 장병들의 외출, 휴가 등 두 달 가까이 이어진 출타 제한으로 높아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장병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도서는 개인이나 단체로부터 기증받은 도서 중 양질의 도서를 선정해 마련했으며, 군부대 내 도서관에 비치해 장병들이 자유롭게 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은 군부대 외에도 도서가 필요한 기관·단체가 요청할 경우 상황에 따라 200여 권 내외로 기증을 이어갈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 기증을 통해 제한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장병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 기증 문화의 확산으로 지역사회에 독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에 신인 작가들이 탄생했다. 영동군노인복지관에 따르면 최근 한남대학교 56주년 기념관 서재필홀에서 있었던 문학사랑축제 시상식에서 114회 신인작품상 박희자(72), 제115회 신인작품상 최병연(75), 김승흠(77) 씨가 받았다. 시와 수필을 공부하며 시인과 수필가로 등단한 사람은 영동군노인복지관 문학반에 소속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다. 지난해 같은 문학반의 손경자, 이경노 씨가 작가로 등단한 데 이어, 연달아 신인 작가들이 대거 탄생하며 향토문학 발전의 토대도 탄탄해졌다. 박희자 씨의 시집 부평초에서는 '세찬 바람에도 약해지지 않고 머물수 있는 너는 고운 마음 고운 미소가 흐려진 세상에도 행복하게 떠 있다.'라는 구절로 오랜 세월을 살면서 느낀 지혜들, 또 자식들이나 젊은 사람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말 등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최병연, 김승훈 씨도 본인들만의 독특하고 감성적인 표현으로 본격적인 문학의 길에 접어들었다. 특히, 영동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명동(74·영동군문인협회장) 선생의 꼼꼼한 지도가 큰 도움이 됐다. 김명동 선생은 10여년 전 귀촌하여 영동군노인복지관뿐만 아니라 대전까지 출강을
[충북일보] 증평군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문화한바퀴' 공연사업이 26일 도안초등학교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 군은 26일 도안초등학교에서 도안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를 대상으로 극단꼭두광대의 '백두산 호랭이'연극을 선보였다. '백두산 호랭이'는 3.1운동 100주년 기념공연이자 2019 충북 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증평 지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연병환, 연병호 형제를 소재로 한 창작된 판타지 탈놀이극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적 정체성을 잘 살린 유익한 예술작품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사업에 활력을 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한바퀴 공연사업은 증평군이 연초 공모사업을 통해 3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김득신문학관, 보강천 물빛공원, 증평문화회관 등에서 지역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예술단체의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내년 재단 설립 20주년을 앞두고 지역 문화예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를 꾸렸다. 25일 재단에 따르면 이날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직지룸에서 지역 문화예술 정책자문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재단은 지난해 '문화로 함께 웃는 청주'를 비전으로 설립 19년 만에 △기록문화 창의도시 △글로컬 문화제조창 △콘텐츠 융복합기지 △열린 감성문화재단 등 4대 전략목표와 16대 전략과제를 골자로 한 자체 비전·전략 체계를 수립했다. 재단은 이번 정책자문위원회 출범으로 보다 탄탄한 문화정책·행정 기관으로서의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이날 출범한 정책자문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재단의 지역 문화예술 중장기 발전전략 및 시민 밀착형 정책 구상에 공식 의견 수렴 통로 역할을 담당한다. 위원장은 진운성 청주예총회장이, 부위원장은 박연호 충북대 인문학연구소장이 맡았다. 위원으로는 김재규 청주민예총 회장, 강전섭 청주문화원장,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 최흥렬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장, 홍양희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연지민 충청타임즈 부국장, 박미경 청주 하우스 콘서트 대표가 참여한다. 이날 1차 자문위원회는 위
[충북일보] 국가보훈처가 주최한 2020년 호국보훈의 달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포상식에서 제천문화원 황금자 사무국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20명과 국가예공자 6명 중 3명에게 국민훈장, 2명에게 국민포장, 10명에게 대통령 표창, 그리고 11명에게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됐다. 정부포상 대통령표창 대외유공 부문은 국가보훈대상자의 보훈·복지 향상에 공적이 있거나 예우풍토 조성 및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황 사무국장은 2014년부터 제천문화원에 근무하며 적극적인 사업 발굴 및 추진을 통해 지역향토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3·1절 기념사업 등 제천문화원이 주관하는 행사에 청소년부터 노장년층을 아우른 참여를 기획해 시민들의 공감을 산 바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