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2020 달리는 책이음버스' 사업에 선정돼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학고 있다. 15일 군 평생학습센터에 따르면 '책이음버스'는 이동식 디지털 도서관으로, 출판문화 취약지역에 방문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출판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종이책과 전자책, 오디오북 등 출판물의 장점을 살린 여러 도서를 활용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에는 평생학습센터 문해교실 수업과 연계해 지역 어르신들이 다양한 도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한 지역 주민들이 도서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진천도서관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정립될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도서관이 인공지능 개인 맞춤형 도서 추천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도서관은 지난 1일부터 플라이북 스크린을 1층 로비에 설치해 개인 맞춤형 도서추천 서비스를 시작했다. 플라이북 스크린은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도서추천 시스템으로 나이, 직업, 성별, 기분 등을 화면에 입력하면 취향에 맞는 도서를 추천해주는 기기다. 추천 도서에 관한 상세정보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베스트셀러와 신간 도서 위주의 이용에서 벗어나 숨어있던 좋은 도서들을 추천, 이용자들의 독서율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한 이용자는 "책을 읽고 싶어도 고르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노래처럼 추천 서비스가 생겨 쉽게 책을 고를 수 있었다"며 "현재 나의 상황에 맞춰 다양한 책을 추천해줘 좋았다"고 말했다. 이 도서관에는 전자신문대도 설치됐다. 조작이 쉬운 대형 터치스크린을 통해 도서관에서 구독하는 디지털신문 12종을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 기사는 물론 과거 기사도 쉽고 빠르게 열람할 수 있으며, 기사 확대 기능을 통해 저시력자나 노년층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이종억기자 eok5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올 들어 전국에서 각종 행사가 잇달아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는 14일 "세종시건축사회가 주관하는 올해(3회) 세종건축문화제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와 인근 호수공원에서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문화제는 지난해에는 10월 3~6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됐다. 문화제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대학생 공모전은 "건축, 세종의 미래를 그리다"란 주제로 열린다. 8월 17~21일 1차 작품 접수에 이어 9월 28일 2차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제 홈페이지(sj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 제천영상미디어센터가 시설, 단체로 찾아가 영화를 상영하는 '찾아가는 봄 극장'을 재개한다.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찾아가는 봄 극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으로 전환됨에 따라 무기력한 실내생활과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영화 상영으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마음의 위안이 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10인 내외 가족, 친구들과 제천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 대관을 신청해 영화를 볼 수 있는 '우리만의 봄 극장' 역시 시행 예정이다. 프로그램 예약문의는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jcbom.com) 및 제천문화재단(645-4995)으로 문의하면 되고 제천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재)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방역 지침에 따라 상영 전후 철저한 방역은 물론이고 좌석 간 거리두기, 발열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히 준수해 장기화 되는 코로나19로 시민들의 일상생활에서 누적된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 대학원 학생들이 충북도에서 주최한 '2020 충북공예품대전'에서 대상과 장려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청주대는 공예디자인학과 대학원 디자인조형학과 아트앤크래프트전공 정혁진 학생이 '전통의 향'이라는 작품으로 올해 '충북공예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정혁진 학생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또한 같은 대학원 3학기 과정의 이기훈 학생은 장려상을 받았다. 충북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 한국공예관 갤러리 3관에서 충북공예협동조합 주관으로 '2020 충북공예품대전'을 열었다. 입상작 중 특선 이상 25개 작품은 다음 달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본선 심사에 출품된다. 여기서 당선된 작품은 12월 '50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전시회에 참가한다. 충북도는 충북공예품대전과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개인과 업체에 대해 심의를 거쳐 우수 공예인과 우수공예업체로 지정할 계획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음성 금왕교육도서관은 13∼14일 양일간 '학교와 함께하는 여름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독서교실에서는 동화작가들이 평곡초와 부윤초 아이들을 직접 만나 그림책 이야기를 나누고 역할극, 소품만들기 등 재미난 독후활동을 진행한다. 13일 열린 평곡초 여름 독서교실에는 '날아라, 삑삑아!', '사계절 생태 캠핑', '비비를 돌려줘!'의 권오준 생태동화 작가가 방문했다. 권 작가는 아이들에게 오랜 기간 새를 관찰하고 경험한 일과 조류 생태에 대한 Q&A 등 우리 주변 동물들과의 교감, 자연과 소통하는 법을 들려줬다. 이어 14일 열리는 부윤초 독서교실에는 '아주 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무엇이 반짝일까'의 곽민수 그림동화 작가가 찾는다. 곽 작가는 큰 그림책 무대를 만들어 1인극을 보여주고, 아이들이 책 속 등장인물이 돼 역할극을 해보는 책읽기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선물한다. 금왕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독서교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김윤식(사진) 청주대 연극영화과 교수가 오는 10월 22~26일 충주에서 열리는 '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를 총괄하는 수석프로그래머를 맡는다. 13일 충북문화재단에 따르면 김 교수는 청주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영상대학원 영상연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청주국제단편영화제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교수는 '가을 이야기', '침묵의 시간', '바람이 전하는 말', '내일의 날씨', '못' 등을 감독·제작했다. 특히 영화 '못'은 중국만봉림국제영화제 우수상을 받아 영화계의 기린아(麒麟兒)로 평가받고 있다. 수석프로그래머는 영화제에서 항해사의 역할로 영화제의 성격과 방향을 설정하고, 출품작을 평가하고 영화제에 상영될 영화를 선정하는 등 프로그램 선정, 일정관리, 홍보관리 등 영화제 개최 전반에 관한 업무를 총괄 계획 및 관리를 담당한다. 현재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지원본부는 수석프로그래머와 함께 영화제 테마에 맞는 50여 편의 영화를 찾으며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김 교수는 "영화제는 걸음마 단계지만, 충북과 충주가 찾는 무예산업에 영화제가 촉매 역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2020년 문화가 있는 날 '따로 또 같이 어깨동무' 방구석시리즈Ⅲ 프로그램 저잣거리 제천 '방구석 체험놀이2' 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방구석 체험놀이 2탄으로 비대면 온라인 체험 프로젝트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오는 29일 공개되는 공예체험 영상을 보고 가죽염색ㆍ뜨개질 티 코스터를 만들게 된다. 재단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 간 참가신청자를 선착순으로 35명 모집할 예정이며 이번 체험은 육아·직장생활에 지친 시민 중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자들의 작품은 향후 특별 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재단은 체험에 필요한 재료는 꾸러미로 준비해 오는 21~22일 양일 간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에 맞춰 2시간 씩(오후 5시30분~7시30분) 제천문화재단 로비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방구석 시리즈 프로그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자 모집의 자세한 내용은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jccf.or.kr)에서 확
[충북일보] 국악의 고장 영동군의 소통과 화합의 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가 4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전국의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콘텐츠, 예술, 경제, 연출 등 부문별로 우수한 축제를 선정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상이다.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한다. 국내 유일의 국악축제인 영동난계국악축제는 축제예술·전통 부문에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당초 3월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시상식을 통해 수상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시상식을 연기하여 오다가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하여 결국 시상식이 취소돼 최근상패를 전달받았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통음악인 '국악'과 서양 대표 술인 '와인'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테마로 이뤄진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퍼포먼스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일부 행사가 취소되고 일정이 조정되긴 했지만, 사랑과 낭만의 축제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했다. 제3회 전국 국악동요 부르기 대회, 제1회 전국 풍물경연대회 개최 등 대한민국 대
[충북일보] 충북지역 문화예술회관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가운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대책을 마련하고 나서 관심이 쏠린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문예회관 및 예술단체가 상생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추가 대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전국 문화기반시설 총람'에 따르면 도내 문화예술회관은 청주시 2곳, 충주시 1곳, 제천시 1곳, 보은군 1곳, 옥천군 1곳, 영동군 1곳, 증평군 1곳, 진천군 1곳, 괴산군 1곳, 음성군 1곳 등 모두 12곳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수개월간 공연 및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지역 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문화예술인들의 경제적 피해는 상당한 상태다. 충북문화재단 실태조사 결과 지난 5월 기준 충북 공연·행사 취소 건수는 180여건으로,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 규모는 약 19억 원에 이른다. 정부의 방역지침이 생활 방역으로 전환됐지만 여전히 공연업계는 고사 직전의 위기감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문예회관 및 예술단체의 상생을 기반으로 한 코로나19 극복 대책을 수립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간담회에서 문예회관 및 예술단체 종사자들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1기 시민기록가 양성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화도시센터와 청주시 기록관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한 문화도시 청주의 3대 목표 중 하나인 '시민 문화력 키우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록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록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기록 활동가로서의 기초 소양, 전문성,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기록문화와 아카이브에 관심있는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무료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모두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오는 8월 20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2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3시 진행되는 15차례의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8~9월에는 아카이브의 개념, 국내외 기록인프라, 자료조사 방법 등 기록과 기록 관리에 대한 기초 교육이 진행된다. 10~11월에는 기록물 보존관리, 생애 기록, 민간기록물 수집, 현장 활동 등 실습 교육으로 이뤄지며, 12월에는 결과물 전시도 예정돼 있다.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참석한 교육생에게는
[충북일보] 한음기획이 주관하는 6회 향교 음악회 '마중'이 18일 저녁 7시 30분부터 연기향교(세종시 연기면 교촌3길 13)에서 열린다. 조선시대부터 세종시 전동면에서 전해져 오는 '안탁갑 여인의 사랑 이야기'를 가무악(歌舞樂) 형태로 만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관람객은 50명에 한해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044-863-4219, 010-5064-8716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