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은 지역중심 마을방과후 학교 '단양청소년국악 예술단 단누리' 여름캠프를 15일부터 4일간 마을교육공간 마실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단누리 여름 캠프는 지역 내 초중고 학생 32명의 수강생, 학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연희 전공자가 강사로 참여해 악기 연주 실력은 물론 수준높은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심미안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단누리는 2012년 40명의 단원으로 시작해 올해로 8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주말강좌와 방학캠프(2회)를 운영하고 매년 정기연주회도 개최하고 있다. 나흘간의 여정은 18일 작은 전통음악회 연주회로 끝을 맺는다. 학생들이 캠프기간 동안 배우고 익힌 기량을 보여주는 자리를 함께한 조성남 교육장은 "어려운 단양의 교육여건에서도 아이들이 뛰어난 기량과 열정으로 전통문화, 음악의 혼을 이어간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단양에서 전통음악예술의 명맥이 끊이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19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도서관 지혜학교 신청자를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도서관 지혜학교는 고령화시대 신중년이라 불리는 은퇴세대들을 대상으로 대학과 도서관이 연계, 대학의 우수 강의를 도서관에서 개설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허현숙 충남대학교 철학과 교수와 함께 '니체에게 배우는 디오니소스적 지혜'를 주제로 오는 9월 2일~11월 25일 매주 수요일 강의와 토론식으로 운영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창호수도서관(043-201-4110)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국립세종도서관이 18일 오후 3시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0 과학으로 잇는 인문학' 강좌를 연다. 조현욱(63·전 중앙일보 기자) '과학과 소통' 대표가 '빅 히스토리(Big History)와 사피엔스(Sapience)'란 주제로 강연한다. 유발 하라리가 쓴 베스트셀러 '사피엔스'를 번역한 조 대표는 최근에는 강연과 칼럼 기고 등으로 과학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 044-900-9136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17일 "지난 14일 법정동에서 행정동으로 승격된 다정동에 시립도서관도 생겼다"고 밝혔다. 동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1~2층에 있는 도서관은 연면적 1천㎡에 책 1만 2천여권과 열람석 170석 등을 갖추고 있다. 다른 동 지역 공공도서관과 달리 당분간 평일(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세종 신도시 지역 시립도서관은 10개에서 11개로 늘었다. ☎ 044-301-7163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증평군과 아이코리아 증평군지회가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캠프를 열었다. 지난 15일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증평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 문화가 있는 날 지자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증평군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보호자 20가족 40명이 참여해 △이호선교수의 부모교육 △자녀 체험프로그램 △공동체 화합 프로그램 △샌드위치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9월1일부터 11월28일까지 '음성군립도서관 하반기 문화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음성군립도서관 문화교실은 매년 다양한 분야의 강좌 운영을 통해 주민들에게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한다. 감곡도서관은 △폴짝폴짝 동화나라로(4~5세) △콩닥콩닥 신나는 책놀이(6~7세) △책미술(초1~6) △연필스케치(성인) △초급영어&여행영어(성인) 강좌를 운영한다. 삼성도서관은 △폴짝폴짝 동화나라로(4~5세) △콩닥콩닥 신나는 책놀이(6~7세) △My First Reading(초1~3) △종이접기(초1~6) △보타니컬 아트(성인) 강좌를 운영한다. 수강생은 18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eumseong.go.kr)-독서문화행사-프로그램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다만 교재비와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자세한 내용은 감곡도서관(043-871-4991) 또는 삼성도서관(043-871-497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군립도서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수강생의 손 소독, 체온 확인, 마스크 착용, 방문일지를 작성하고, 2m 거리두기를 적용한 좌석을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13일 동네기록관 만들기 지원사업 심의 결과 10곳의 문화공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네기록관은 시민이 자신들이 살아가는 동네(마을)의 이야기를 수집·기록하는 커뮤니티 활동 거점 공간을 말한다. 선정된 곳은 유자차스튜디오 'Write House', 예술실행공동체 Bees '베짱이 문화쌀롱, 홀린 '청주사진도서관' 등 10개소다. 지원액은 총 1억5천만 원 규모다. 앞서 기록 분야 2명, 문화 분야 3명, 지역 분야 2명 모두 7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1차 서류 심의와 2차 PPT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 기준은 마을의 특색을 반영한 차별화된 사업인지부터 사업의 구체성, 향후 지속성, 주민들과 공동체 활동 공간으로의 활용여건, 개방성, 공익성, 적합성 등이다. 문화도시센터는 이번에 선정한 10곳의 동네기록관에 대해 단순 사업비 지원을 넘어 현판 제작·설치, 자발적으로 네트워크 모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매년 평가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최대 1천만 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도 지원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인 '청산향교, 현대와 끊임없는 대화를 나누다'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신청을 14일부터 받는다. 이 사업은 문화재청, 충청북도, 옥천군이 함께하는 문화재활용사업으로 과거 선현의 덕을 기리고 인재를 양성하며 선비들의 지혜와 삶을 융·복합적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수행단체인 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 홈페이지(http:// noriyon.co.kr) 및 전화(063-243-7273)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군은 청산향교문화재활용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옛 선비들의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와,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선비의 품행 및 갖추어야 할 덕목을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접하는 계기가 될것이다"며 "관광객에게는 옥천에서 보다 유익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세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봉·우암과의 끊임없는 대화'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과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이 9월 5일 저녁 8시부터 세종호수공원 푸른들판에서 '2020 여민락(ROCK)페스티벌'을 연다. 국카스텐 · 노브레인 ·육중완밴드 등이 출연한다. 무료 입장권 예약(수수료 1천 원 별도)은 19일부터 예스24를 통해 받는다. ☏044-850-0541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예총은 19회 망선루전국서예·문인화공모대전에서 안홍표(60·김천시)씨가 장원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안씨는 전태규의 '염원'을 한글로 써 청주시장상과 상금 150만 원을 받는다. 차상에는 박희동의 '望仙樓'를 쓴 윤석윤(60·청주시)씨가 이름을 올려 청주시장상과 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 장원과 차상작품은 서각으로 제작돼 망선루에 영구 보존된다. [충북일보] 청주예총은 19회 망선루전국서예·문인화공모대전에서 안홍표(60·김천시)씨가 장원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안씨는 전태규의 '염원'을 한글로 써 청주시장상과 상금 150만 원을 받는다. 차상에는 박희동의 '望仙樓'를 쓴 윤석윤(60·청주시)씨가 이름을 올려 청주시장상과 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 장원과 차상작품은 서각으로 제작돼 망선루에 영구 보존된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열리는 19회 망선루 전통문예행사에서 왕이 과거 합격 증서를 장원급제자에게 전달하는 의식인 '방방례'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형태로 진행된다. 망선루 전통문예행사는 성안길 거리 퍼레이드, 경축 공연, 각색 방방례 등으로 구성되는 고려시대 재현 행사다. 청주예총은 오는 24~29일 장원
[충북일보] 'K-드라마' 콘텐츠가 집약된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오는 14일 문을 연다. 12일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초 개관 예정이었던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을 별도의 개관식 없이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상당구 우암산로 41번길 21-1에 위치한 옛 청주시장 관사 일대를 리모델링해 지하 2층·지상 2층의 본 건물과 별관, 주차장 등 연면적 1천967.87㎡ 규모로 지어졌다. 지하 1층에는 전시홀과 소공연장(119석) 등의 공간이 마련됐다. 1층에는 김수현 작가의 대표작 대본과 저서, 작가가 꼽은 드라마 명장면 영상 등을 만날 수 있는 전시관과 김 작가의 모든 드라마 대본을 비롯해 각종 방송 관련 자료 등 한국 드라마사를 조망할 수 있는 아카이브 공간으로 꾸며졌다. 2층에는 각종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교육실과 아트숍, 카페가 들어섰다.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어린이를 위한 워크북 체험, 드라마 작가 교육 등 다양한 연령대와 타켓층을 겨냥하는 기획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소공연장·교육실 등 시민 대관을 통해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첫 대관행사는 17회 청주국제단편영화제로,
[충북일보] 김민지 청주시립국악단원이 29회 고령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인 '우륵대상'을 수상했다. 우륵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및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되며, 향후 심사위원 자격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7~9일 악성 우륵선생의 출생지이자 가야금의 발상지인 대가야의 고도 고령에서 전국 201개팀, 226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시 관계자는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25주년을 맞아 청주시와 시립예술단에서 일군 뜻깊은 성과"라며 "청주시의 예술적 위상을 널리 알린 김민지 단원에게 감사와 격려를 표하고, 시립예술단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1월 시립국악단에 입단한 김씨는 추계예술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를 졸업한 뒤 현재는 한양대학교 국악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김씨는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가야금부문 동상, 탄금대 전국가야금대회 일반부 최우수상, 완산전국국악대제전 일반부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등 탄탄한 연주력을 인정받았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