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권에 산재해 있는 전원주택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및 계획 수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이를 위해선 우선 지역상황에 대한 보다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상황파악이 필요하다.그러나 어느 지역의 시·군이고 아직 전원주택에 대한 실태조사를 제대로 한 번 실시한 곳이 없다.최근 전원주택 수요가 부쩍 증가한 청원군의 경우도 대략적인 규모 파악 정도만 이뤄진 상태다.물론 각 지자체에서는 그 필요성은 인식하지만 법적, 행정적으로 따로 분류되는 바가 없기 때문에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이제 전원주택은 어느 특권층만을 위한 주거형태가 아니고 서민들도 선호하고 실제 수요도 급증하는 주택이 됐다.따라서 단순히 세수확보 차원이 아니라 시대적 흐름에 맞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이 뒤따라야 한다.지자체의 관심과 함께 수반돼야 할 것은 전원주택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이다.현행 제도중 일부는 그 불합리성으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를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 2003년 산림청이 산지의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제정한 산지관리법에는 산지전용허가제도를 채택하고 있다.그러나 이 산지전용허가기준은 지역별 지형의 다양성을 고려하지 못하고 전국에 걸쳐 획일적으로 적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이 22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17조원 규모의 본사업비 외에 직접연계사업비 등에 5조원 이상이 투입된다.정부는 당초 균형발전위원회에 보고한 내용보다 하천 준설 규모와 보 설치 규모는 늘리는 대신 생태하천 규모는 당초 제시한 규모보다 축소했다.국토해양부는 8일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4월27일 정부합동보고회에서 중간성과를 보고한 이후 4대강 인근 12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역설명회와 전문가 자문, 관련학회 토론, 공청회 등을 통해 결정된 내용이다.마스터플랜에 따르면, 4대강살리기사업 예산은 본사업비 16조9000억원과 직접연계사업비 5조3000억원을 포함해 22조2000억원 이상으로 전망됐다.국토부는 지난해 12월15일 4대강살리기사업의 추정사업비를 발표하면서 13조9000억원 정도로 예상했다. 당시 직접연계사업비와 연계사업비를 뺀 본사업비만 발표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이번 마스터플랜에서도 본사업비와 직접연계사업비만 제시된 채 각 정부부처가 사업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한 연계사업비가 빠져있다. 이를 추가하면
비수기를 맞은 도내 부동산시장이 한 달이 넘도록 거래침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부동산 114에 따르면 충북의 6월 첫째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2주간 0.00%의 변동률로 2주전(0.01%)과 유사한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이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85~99㎡대가 0.04%, 102~115㎡대가 0.01% 오른 반면 69~82㎡대는 -0.04%의 하락세를 나타냈다.다른 면적대는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아파트 전세시장도 거래가 없는 가운데 2주간 0.00%의 변동률을 기록해, 6주 연속 0.00%의 보합세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청주시(0.01%)가 유일하게 약한 오름세를 보인 반면 다른 지역은 모두 거래가 없었다.면적대별로는 69~82㎡대만 유일하게 0.01% 오르고, 다른 면적대는 모두 가격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김종호 부동산 114 대전충청지사장은 "수도권의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일부에서는 부동산시장 과열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는 반면 충북지역 부동산시장은 비수기가 겹치면서 거래도 없고 가격도 보합세를 유지한 채 거래침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
경기침체 장기화로 충북지역 미분양 주택도 지난해 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충북도내 미분양 주택은 7403호로 3월(8087호)에 비해서는 8.5%(684호) 줄었지만, 지난해 말(6412호)에 비해서는 15.5%(991호) 늘었다.충북의 지난해 말 대비 미분양 주택 증가률은 제주 58.0%, 인천 31.0%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것이다.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오히려 1.1% 줄었고,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2.9% 감소했다.충북의 미분양 주택은 2004년 12월 4652호, 2005년 12월 2011호, 2006년 12월 2608호, 2007년 12월 4374호, 2008년 12월 6412호, 2009년 3월 8087호로 급등세를 보이다 4월 들어 소폭 감소로 돌아서긴 했으나 여전히 회복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전원주택들은 주로 주택건설촉진법상의 사업계획 승인대상인 20호 이하로 조성된다.1만㎡ 미만의 부지에 20호 미만의 주택을 건축하면 사업계획승인 등을 받지 않아도 된다.이에 대다수 개발업자들은 전원주택이 경치 좋은 곳에 자리한다는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산지전용허가와 개발행위허가 등을 받고 부지조성 후 집을 짓는 방법을 택한다.그만큼 허가 받기가 쉽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난개발 지적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지자체에서는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는 전원주택의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전원주택이 법적, 행정적으로 따로 분류되는 바가 없기 때문에 관련업무 담당자가 짐작만 하고 있는 수준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체계적인 관리나 행정력을 기대하기는 무리가 따른다.해당 지자체에서도 난색을 띠는 것은 마찬가지다.'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상위법이 정하는 개발행위허가 관련 일부 기준의 불명확하거나 범위가 지나치게 완화되다보니 난개발 지적을 받고 있음에도 허가를 내주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특히 허가 담당자가 재량권을 적용해 허가를 제한한다 하더라도 개발업자가 행정심판을 제기하면 지자체가 패소할 가능성이 높은 게 사실이
충북지역 5월 경매시장이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다.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 간 충북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매각률, 매각가율, 평균응찰자 수 어느 것 하나 전기, 전년동기 대비 나아진 것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가운데 아파트 경매 시장은 음성군이 단연 두각을 보였다. 경쟁률 1위를 차지한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신동아아파트는 지난 3~4월 두차례 내리 유찰돼 최저가가 감정가의 56%(음성군을 관할하는 충주지방법원의 경우 1회 유찰 시 최저가를 직전최저가에서 25%씩 차감)까지 떨어진 상태였고, 대항력 없는 임차인이 배당요구를 한 점도 응찰자가 몰린 요인으로 분석된다.매각가율 1위를 차지한 음성군 금왕읍은 충북도의 역점 사업인 태생국가산업단지의 일부로 12월께 국가산단으로 지정되면 총 1조4천여억원이 투입돼 각종 생산시설, 주거시설, 지원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5월 충북지역 토지경매 진행건수는 4월에 비해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충청권인 충남과는 대비되는 모습으로, 충남의 경우 5월 아파트 매각가율(80.1%)은 토지(61.1%)보다 월등히 높지만 충북은 토지 매각가율(80.6%
최근 3~4년간 공급과잉으로 침체를 면치 못했던 청주지역 오피스텔 시장이 임대를 중심으로 조금씩 기지개를 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1일 업계에 따르면 청주지역 오피스텔은 모두 10여곳으로 규모 또한 50세대에서 200세대까지 다양하다.그러나 지난 3~4년간 공급이 집중되면서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지 못했다.게다가 인기에 편승한 거품가격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욱더 멀게 해 오피스텔 평균 공실률이 40%대에 육박하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최근 오피스텔 임대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어 업계에서는 매매시장의 동반 활기까지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 임대시장의 활기에 힘입어 최근 분평동 T오피스텔(96세대), 비하동 H오피스텔(106세대), 또다른 비하동 H오피스텔(104세대), 사창동 W오피스텔(224세대) 등은 공실률이 10% 이내로 크게 낮아졌다.이들 오피스텔의 평균 임대료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 40만~45만원 정도.업계에서는 오피스텔 시장이 오랜 침체기를 거치며 일부 오피스텔을 제외하고 대다수 오피스텔의 임대료가 최대 하한선까지 내려가자 조금씩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에 현재 청주지
충청북도는 도내 주택건설사업자가 경기불황 및 주택수요 감소로 인한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사무실 운영 실태를 점검하여 부실업체 정리, 행정처분 사항에 대한 사전 지도로 주택건설사업자의 경쟁력을 높이고 예방행정의 풍토를 조성 하기 위하여 도내 등록된 110개업체에 대하여 2009.6.8일부터 이번 달 말까지 대한주택건설협회 충청북도회와 합동으로 일제점검을 실시 한다. 금번 일제점검에서는 기술인력 관리 실태와 자격증대여 등 등록 사항 변경신고 의무 준수 여부, 신고하지 않고 영업장을 이전한 업체, 부실 운영되거나 명목만 유지하고 있는 업체 등에 대하여 정비할 계획이다. 도는 또한 금번 지도·점검에서는 아파트 건설시 지역건설업체의 참여와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 및 지역업체의 건설 장비를 적극 활용하도록 홍보하여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하였다.
청주권에 전원주택이 보편화된 것은 2005년 전후.그 이전만 하더라도 자연속에 자리한 전원주택은 '돈 좀 있는 일부 부유층'을 위한 별장 개념의 공간으로 거리감이 있었다.그러나 2000년대 들어 교통망과 기반시설이 확충되면서 단순히 주말에 오가는 별장이 아닌 출퇴근도 가능한 주거공간으로 바뀌었으며, 최근엔 재테크 수단으로도 부각되고 있다.건설업계에서도 부동산시장의 침체기에 따른 대책으로 주택상품의 차별화가 필요했으며, 그의 한 수단으로 전원주택이 한 부분을 차지했다.청주권 가운데 현재까지 조성됐거나 조성중인 주요 전원주택단지는 청주시 용암·사천·율량·죽림·가경·지동 일대와 청원군 양촌·석판·고은·묵방·가중·상대·옥수리 일대에 10개동 안팎의 규모로 자리잡고 있다.특히 도시설계구역외 전원 경관을 갖춘 청원군 지역의 인기가 높다.그러나 지난 2007년을 기점으로 전원주택의 인기는 다소 주춤하는 분위기다.도심지가 아님에도 지가가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그려 도심지를 능가하는 가격을 형성하는 곳도 나타난데다 전원주택 시장의 가격 거품도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청주권 전원주택의 매매가는 3.3㎡당 평균 200만~250만원 정도. 보통 전원주택의 대지면적이 330㎡(10
국토해양부는 건설공사의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건설산업 선진화방안을 반영, 건설산업기본법 및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하지만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와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은 건설시장에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며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 저지에 나서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보증시스템 개선=개정안에 따르면 건설업체들의 지나친 저가수주를 견제하기 위해 보증시스템을 개선하도록 했다.건설공제조합이나 전문건설공제조합 등의 운영위원회와 별도로 별도의 보증사업심의위원회를 신설, 건설업체 대표들이 보증서 발급 등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게 한다는 구상이다.국토부는 현재 운영위원회에는 9명의 건설업체 대표가 참여해 지나친 저가낙찰공사에 대한 보증거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폐단이 있다면서 조합의 재무건전성 등을 위해 공제업무와 보증업무를 분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영업범위 규제 폐지= 2011년부터는 건설업자의 영업범위 규제가 폐지된다. 일반건설업자와 전문건설업자간 칸막이 규제를 없애 전문업자와 일반업자가 나란히 수주경쟁에 나설 수 있게 된다.업종구분이 없어짐에 따라 업종등록 부담을 완화했다. 기존 업종 자본금 중 최대자본금의 50% 범위 이내거나 기존업종과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대건)은 중소기업에서 5년 이상 근무한 무주택 근로자에게 내년 11월에 입주예정인 음성 감곡 휴먼시아 국민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한다.주택 우선공급제도는 장기근속자의 주거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중소기업의 인력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2003년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에 의해 도입된 제도로 충북중기청과 대한주택공사 충북본부가 협의해 공급중이다.이번에 공급되는 우선공급 물량은 대한주택공사가 음성군 감곡면 오향리 624번지 일원에 건설하는 국민임대주택으로 566세대 중 51㎡형 1세대, 46㎡형 1세대, 39㎡형 8세대, 총 10세대가 중소기업 장기재직자에게 우선 공급된다.신청 및 접수기간은 4일과 5일 이틀간으로 접수 장소는 주택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신청자격은 제조업 또는 지식기반서비스업의 중소기업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로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주이어야 하며, 신청은 충북중기청 홈페이지(http://cb.smba.go.kr)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후 작성해 2일까지 충북중기청 창업성장지원과에 제출해도 된다./ 인진연기자
충북도내 땅 값이 부동산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떨어졌다.충북도에 따르면 올 1월1일자 기준 개별토지 179만7천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분석결과 지난해 보다 평균 0.29% 하락했다.도내에서 가장 비싼 땅은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 193-2번지(청원군청 옆 EXR의류점)로 ㎡당 1천50만원 이었고, 제일 싼 땅은 단양군 영춘면 동대리 산 9번지로 ㎡당 99원 이었다.시군별로는 첨단산업단지조성, 도심재개발사업 및 기타 택지개발사업 등이 추진 중인 청주시 상당구(0.92%)와 충주시(0.64%), 단양군(0.49%)은 소폭 상승했다.그러나 증평군이 1.45% 하락한 것을 비롯해 음성군(-0.88%), 영동군(-0.86%), 보은군(-0.86%), 제천시(-0.80%), 청원군(-0.64%), 괴산군(-0.62%), 청주시 흥덕구(-0.43%), 옥천군(-0.39%), 진천군(-0.27%) 등은 하락했다.㎡당 1050만원으로 충북에서 가장 땅 값이 비싼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1가 193-2번지도 지난해에 비해서는 7.9% 하락했다.땅 값이 가장 낮게 나타난 단양군 영춘면 동대리 산9번지는 지난해와 1㎡당 가격이 99원으로 같았다.용도지역별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