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해는 연초부터 계속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세종시가 주최하는 조치원 봄꽃축제(4월)와 세종축제(10월) 등이 모두 취소됐다. 게다가 이미 준공된 중앙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도 (임시)개장일이 계속 늦어지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이 많다. 하지만 공주·부여·대전 등 인근 지역에서는 대부분 비대면(非對面) 또는 분산 개최 방식이기는 하지만, 올해도 일부 주요 축제가 열린다. 66회 백제문화제는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공주시와 부여군 일대에서 온라인 중계 위주로 진행된다. 지역 별 주요 프로그램으로 공주는 △집콕 라이브! 백제골든벨(9월 30일, 10월 4일) △백제역사문화 특강(9월 27일, 9월 29일, 10월 4일) △공주특산물 먹방(9월 28일, 9월 30일, 10월 1일) △백제시대로 떠나는 공주여행(9월 27일, 9월 29일, 10월 2일) 등이 마련돼 있다. 부여 지역 주요 프로그램 일정은 △9월 26일:고천제 및 혼불채화(충화 천등산), 팔충제(충화 팔충사), 삼산제(금성산 성화대) △9월 27일: 백제대왕제(백제왕릉원 숭목전), 오천결사대 충혼제(서동공원 충혼탑) △9월 28일:삼충제(부소산 삼충사), 궁녀제
[충북일보]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24일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50만 원을 칠금금릉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충주세계무술공원 내 위치한 중원문화재연구소는 중원의 전통문화와 문화재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인숙 칠금금릉동장은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고 추석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을 베풀어준 중원문화재 연구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칠금금릉동행정복지센터는 유관단체와 협의해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사)청주예총이 주최하고 청주예술제추진위원회가 주관, 청주시가 후원하는 17회 청주예술제가 오는 25~29일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열린다. 이번 청주예술제는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아트홀, 청주문화관 등 청주시 일원에서 실시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예술제로 개최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예술을 통해 정신적 위로와 격려를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아 '위로와 치유를 위한 희망 story'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예술제 기간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야외행사는 전면 취소하고 의식행사 2건, 공연행사 8건, 전시행사 7건, 세미나 및 강연회 1건, 참여행사 2건, 예술경연대회 2건으로 진행된다. 실시간 온라인 전시개막식은 25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전시관 앞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종합개막식은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7회 청주예술상 시상과 함께 축시낭독(작시-시인 강대식, 낭독-연극인 길창규), 축하공연(청주무용협회 'COVID-19 보이지 않는 길… 그 길의 끝'), 음악공연(필하모닉 데어클랑&오보에 박준서&크로스앙상블) 순으로 펼쳐진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고려시대부터 내려온 '진천상산자석벼루'의 맥을 잇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21일 진천군청에서 충북문화재연구원과 상산자석벼루 학술조사 보고회를 갖고 진천 상산자석 벼루의 맥을 잇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진천상상자석벼루'의 역사는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상산자석벼루는 장방형의 길쭉한 형태의 민무늬로 자석특유의 붉은 빛을 띠면서 표면이 부분 희끗희끗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진천 상산자석은 단양과 정선에서 생산되는 자석보다 흡수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에 와서는 약천 남구만(1629~1711년)이 상산자석벼루를 '여우겨드랑이의 하얀 털로 만든 갖옷'에 빚대 상산자석벼루의 가치를 예찬하기도 했다. 조선시대중기에는 상산자석벼루는 가자연, 장생문일월연, 후기에는 용연으로 불리우기도 했다. 1900년대 이후 '조선환여승람'에는 진천지역의 특산품으로 자석연이 기록되기도 했고, '상산지'에는 초평면 전 지역에 돌이 많으며 그 중에서 황곡(현재의 신통리)에서 생산되는 돌의 품질이 아주 세밀하고 윤기가 흘러 먹물이 잘 스며들지 않고 붓털에 먹이 잘 머금어 벼루의 재료로 마땅하다고 기록돼 있
[충북일보] 42회 충북예술상에 강진모(52) 충북음악협회 사무국장과 김정진(63) 전 한국건축가협회 충북지회장이 선정됐다. 22일 충북예총에 따르면 전날인 21일 충북예술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창작부문 수상자인 강씨는 13년간 도 음악협회 사무국장을 맡으며 지역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로부문에 이름을 올린 김씨는 1986년부터 2019년까지 24년간 서원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건축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다. 충북예총은 오는 10월 9일 열리는 충북예술제 개막식에서 충북예술상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국립세종도서관이 24일(목)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식탁위의 한국사' '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 '음식인문학' 등의 책을 쓴 주영하(58·사진)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조선의 미식가들'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24일부터 임시 휴관 중인 세종시내 15개 공공도서관(국립세종도서관 제외)이 도서관 개관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안심대출 서비스' 제도를 22일 시작했다. 해당 도서관은 세종시가 운영하는 신도시 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부설 11개 도서관과 읍·면지역 4개 작은도서관(조치원 어린이·전의 도래샘·장군·소정)이다. 시 공공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든지 홈페이지를 통해 14일간 책을 빌려본 뒤 반납하면 된다. 이홍준 세종시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 사태가 길어짐에 따라 시민들의 독서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새로운 비대면(非對面)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에 따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각 시설들의 임시휴관 역시 1주일 연장됐다. 오는 27일 자정까지 첨단문화산업단지 내 에듀피아, 영상관, 나눔마당 등을 비롯해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동부창고 모든 동(카페C 포함), 문화파출소 청원, 문화제조창 내 한국공예관(뮤지엄숍 포함), 김수현드라마아트홀 등의 출입제한과 함께 대관이 전면 중단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이 올 들어 4번째로 직원 3명(정규직)을 공개 채용한다. 부장급인 일반행정직 '나'급 1명과 차장급인 시설행정직 '다'급 2명(무대·건축 각 1명)이다. 만 18~59세 국민이면 성별·거주지·학력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9월 21~27일 원서를 접수, 서류심사· 필기시험(10월 5일)·최종 합격자 발표(10월 19일)를 거쳐 11월 2일 임용할 예정이다. 연봉은 나급이 4천673만~8천222만 원, 다급은 3천619만~7천183만 원이다. ☏044-850-051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2020년 하반기 국립민속박물관 '다문화 꾸러미 대여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다문화 꾸러미 대여사업은 국립민속박물관이 어린이 다문화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각국의 전통 의상 등이 담긴 다문화 꾸러미를 개발해 거점 대여기관을 중심으로 활용한다.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그중 우즈베키스탄의 전통의상, 악기, 그림책 등 해당 나라의 생활과 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어린이 교육 기자재와 영상프로그램이 담겨있는 꾸러미를 받아 교육, 전시, 대여사업을 오는 11월 14일까지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운영해 오던 어린이 가족 박물관 교실을 통해 다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의림지 역사박물관 지하 로비에서 '다르지만, 같은 나라 우즈베키스탄'이라는 주제의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생활, 놀이, 의복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된 작은 꾸러미의 대여사업을 운영할 예정으로 다문화 교육에 관심이 있는 기관의 신청을 기다린다. 박물관 관계자는 "다문화 꾸러미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우리 주변의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 신청은 제천시 교육포탈(http://w
[충북일보] 음성군립 대소도서관이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2021년 6월까지 임시 휴관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대소도서관은 2005년 12월 개관한 이래 지역민의 문화공간으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와 부족한 운영 공간 및 주차장이 협소해 도서관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건축물 정밀안전진단을 통한 내진성능평가 결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내진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총 사업비 39억 원을 투입해 2021년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대소도서관의 내진보강과 증축 및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한다. 기존 2층인 도서관을 3층으로 증축하고, 불편했던 주차장을 정비해 쾌적한 도서관 환경을 조성한다. 1층에는 영유아와 어린이자료실이 들어서고, 2층에는 일반열람실, 장애인열람실, 멀티미디어실 등 개방형 공간으로 운영한다. 3층은 종전에 부족했던 문화강의실과 다목적실을 확충하고, 옥상조경을 만들어 도서관 이용자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꾸민다. 군 관계자는 "리모델링 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대소도서관이 지역주민들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휴관기간 중 공사로 인한 소음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역 농산물 통합축제인 '2021 음성명작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음성명작페스티벌 문예공모전'을 연다. 음성명작페스티벌사업단이 주최하는 공모전은 음성군의 명품 작물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시·수필)과 미술작품(회화)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11월20일까지 두 달간이다. 작품은 e-메일과 우편으로 접수한다. 작품과 관련한 사진이나 소감 글, 동영상(자유형식) 등을 추가로 제출하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응모 자격은 전국 학생부와 일반부로, 학교 밖 청소년도 응모할 수 있다. 시상은 분야별로 △금상(2명) 100만 원 △은상(4명) 50만 원 △동상(20명) 20만 원 등 모두 26명에게 800만 원을 수여한다. 선발 결과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11월 말 개별 통보하고 음성군청 홈페이지에도 게시한다. 선발된 작품은 2021 음성명작페스티벌 축제 행사장에 전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명작페스티벌사업단(043-873-8940)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은 이달 23일부터 닷새간 금왕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2020 음성명작페스티벌'을 지난 6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