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북도내 일선 고교에서 고3 수험생에 대한 지도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입시설명회에는 고3 수험생들이 대부분 의무적으로 참여를 강요받고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5일 도내 고교에 따르면 고3 수험생들은 오전 등교 후 교내에서 1~2시간을 보낸 후 대부분 수업이 끝나거나 입시철을 맞아 대학들이 실시하고 있는 입시설명회에 참여하고 있다. 문제는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입시설명회에 고3수험생들이 동원된다는 점이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들도 학교별로 강제 동원하는 입시설명회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실제로 A대학에 합격한 수험생의 경우 B대학에서 실시하는 입시설명회에 참석해 입구에서 출석체크를 받았다. 수험생 C(18) 군은 "대학 수시모집에 합격했는데 왜 다른 대학의 입시설명회에 참석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봉사활동이 더 의미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D(18) 양은 "입시설명회 입구에서 출석을 체크하는 것도 부담이 간다. 어느 대학교는 버스를 제공하는데 어느 대학교는 자비로 시내버스를 이용해 참석하고 있다. 친구들
[충북일보] "도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소통과 혁신을 바탕으로 대학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충북도립대학 공병영(59·사진) 신임총장은 5일 대학 미래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공 총장은 "충북도립대학이 개교 20주년, 성년을 맞아 다시 한 번 새롭게 출발한다"면서 "앞으로 우리 대학이 명실상부한 충청권 명문 직업교육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부산 출신으로 동아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공 총장은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교육부 지방교육혁신과장, 평가지원과장, 장관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충남대 사무국장과 서울대 시설관리국장·사무국장,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 등을 역임한 고등교육 전문가다. 특히 충청북도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에서 대학 교육에 대한 실무 경험이 풍부하고 관리자로서 다양한 역량을 갖춰 대학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앞으로 공 총장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서 발표했던 대학 발전방안을 바탕으로 의견수렴과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구체적인 발전계획을
[충북일보=세종] 최근 동유럽에서도 이른바 '한류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이 지역 대학들과 한국학 교류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5일 고려대에 따르면 한국학연구소(소장 안남일 문화콘텐츠전공 교수)와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 한국학연구소(소장 치카코 시게모리)는 지난달 22일 세종캠퍼스에서 학술연구교류 협정을 맺었다. 이에 따라 두 연구소는 앞으로 △연구자,학생,학술자료, 출판물 교류 △공동연구를 통한 성과 공유 △공동학술포럼 개최 등에 힘쓰기로 했다. 안 소장은 이에 앞서 지난달 16일 불가리아 소피아대에서 이 대학 한국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축제의 이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다음날에는 같은 대학 한국학연구센터에서 열린 국제컨퍼런스에서 한류를 주제로 발표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일본 원아시아재단(One Asia Foundation)이 청주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청주대는 5일 원아시아재단 정준곤 재단 수석연구원이 최근 '아시아공동체론' 수강생 중 우수 학생 16명에게 장학금 5천400달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원아시아재단은 재일교포 3세인 사토 요지(佐藤洋治) 이사장이 인종, 민족, 국적, 사상, 종교, 정치를 넘어 '하나 된 아시아'를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2009년 사재 100억 엔(현재기준 약 1천3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재단이다. 올해 2학기 개설된 강좌에는 해외 학자 4명을 포함해 국내외 13명의 학자들을 초청해 강좌를 진행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학교 학생상담센터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학생상담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한 '또래상담자' 활동 수료식이 지난5일 양 대학 캠퍼스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또래상담자 프로그램은 한국교통대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간 학생상담 프로그램 운영 및 진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통해 연합활동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대학의 또래상담자는 상담 기본교육 및 사례모임을 함께 진행하며, 또래 고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각 대학 학생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한국교통대 학생상담센터는 지난해 학생실태조사 결과 교내 학생들의 52.09%가 '친구'에게 고민 상담을 한다는 점(2017년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학생상담센터 조사 결과 58.9%)에서 또래상담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에 따라 양 대학 학생상담센터는 또래상담자 프로그램을 협력하여 공동 운영했다. 또래상담자 프로그램 과정은 1학기에 상담 기본 교육 및 자기이해 증진을 위한 활동으로 이루어졌으며, 2학기는 사례회의 및 지도에 중점을 두어 친구들의 고민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생상담센터 홍보단으로서 상담 및 프로그램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충북일보] 충북대 약학과 김영수(58) 교수가 2017년 11월자로 국제저명학술지인 'Biochemical Pharmacology (BCP)'의 편집자문위원에 위촉됐다. 김 교수가 자문을 맡은 Biochemical Pharmacology(BCP/ISSN 0006-2952)는 Elsevier에서 출판하는 학술지로 인용지수는 4.581이며, 257개의 약학/약물학 분야 SCI 저널에서 상위 30위 (JCR 상위 12%)에 해당하는 국제저명학술지다. 김 교수는 BCP의 염증 및 면역약리 분과의 편집자문위원으로 투고논문을 2주내에 평가/심사를 하여야 하고, 의약품 작용점과 관련된 리뷰논문을 매년 1편씩 발표해야 한다. 김 교수는 선천성 면역과 관련된 염증질환, 피부 색소질환을 제어하는 물질을 발굴하고 작용기전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SCI 저널 논문 250여 편, 특허등록 35건, 기술이전 6건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오면서 '차세대약학리더스' BK21 플러스의 사업단장으로 우수사업단 표창을 받았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해 실시한 '2017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국립대학교 부문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에서 충북대는 지난 2014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는 전국 10개의 국립대(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서울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를 대상으로 대학별 1~4학년 재학생 240여명에게 일대일 개별 면접조사 진행했다. 충북대는 지난해보다 2점 높은 7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충북대는 지도교수가 학생이 입학해서 취업할 때까지 책임지고 도와주는 '평생 사제제'를 비롯한 학생 친화적 프로그램을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글로컬 교육·스포츠 콤플렉스'와 제 2도서관 신축, 전산정보원, 학생회관, 공대 부속공장 리모델링 등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고 셀트리온과 공동법인 설립, 기술지주회사 설립, 연구마을 개소 등 교내 지원 연구비 확대 및 지원체계 개선 등을 통해 연구역량을 강화했다. 25개국 76개 대학과 지속적인 학술교류 협정을 맺고 탄력학기제 운영, 외국인 전임교원 임용 확대 등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가 특허청 주관 '2017 D2B 디자인 페어'에서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비롯해 금상과 은상, 동상을 모두 휩쓸었다. 이 대학은 올해 전국 84개 대학에서 5천569건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대회에서 김미선(산업디자인과4년)씨가 디자인한 'Fun Crib'은 기존의 유아용 침대가 아이 성장 후에 딱히 사용할 수 있는 용도가 없다는데서 착안해 신생아 때는 침대로 사용하고 성장한 이후에는 이를 분해 재결합, 책장으로 변형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로 기능성과 심미성, 실현가능성, 상업성에서 모두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또 김근아(4년)씨는 물고기 모양을 모티브로 숟가락과 젓가락을 받칠 수 있는 'Fish Rest'를 디자인해 '금상'을 수상했고 송유나(4년)씨는 가정에서 조경을 할 때 자갈을 골라내기 어려운 점에 착안해 모종삽과 발석망을 결합한 '2 in 1 Trowel'을 디자인했으며, 방현희(3학년)씨는 대나무 죽순에서 착안한 크기가 다른 식기를 건조할 수 있는 'Bamboo Shoots'식기 건조대 디자인과 함께 '은상'을 수상했다. 또 조성욱(대학원 2)씨는 가정에서 소형으로 식물을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학교 스포츠학부 스포츠건강관리학전공 권태령 학생 등 7명이 지난 2~3일 대구 계명대에서 열린 제18회 세계 운동사 대회 및 제16회 대학생 운동학 기술 경진대회에서 소도구운동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대한운동사협회에서 주관한 제16회 대학생 운동학기술경진대회는 전국의 운동사 관련 20여개 대학(학과) 학생 500여명이 참여, 그간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학문적 역량을 발표하는 유일한 전국 규모의 대회다. 이 대회 소도구운동 경연대회에 스포츠건강관리학전공팀(권태령, 변창의, 윤소희, 김연성, 황철환, 성지선, 오현아 이상 7명, 지도교수 안근옥 교수)이 참여, 금상(1위)을 차지했다. 또한, 스포츠건강관리학 영역의 건강체력, 스포츠재활, 임상운동의학, 환자교육, 장애인재활, 노인건강, 발육발달 등의 운동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세미나 및 워크숍도 진행되었는데, 대학생 운동학 학술발표대회에 스포츠건강관리학전공 동아리 ATP 스포츠의학팀(김민지, 홍민혜, 이재희, 이관형, 윤소희 이상 5명, 지도교수 고성식 교수)이 'Bruce protocol의 기계적 부하와 실제 대사당량의 차이 분석'이라는 주제로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특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 김기태 교수가 (사)한국전자출판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기태 교수는 학지사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전자출판학회 2017정기총회에서 학회 8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2018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사)한국전자출판학회는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전자출판 분야의 학문 발전을 도모하고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이론적 토대를 구축할 목적으로 1988년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전자출판 관련 법인연구단체다. 그동안 한국전자출판학회는 심도 있는 학술 활동과 더불어 정책제안 및 법제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저작권 전문가이면서 출판평론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김기태 교수는 한국전자출판학회 6대 회장, 한국출판학회 부회장, 한국언론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세명대학교 인문예술대학 디지털콘텐츠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속보=충북대의 중국 연변대 훈춘국제캠퍼스가 내년 9월 중국의 새학기 시작과 함께 개교할 것으로 보인다. (11월 13, 20, 30일 1면) 3일 충북대에 따르면 지난달 말 중국의 연변대를 다녀온 충북대 방문단은 지난 28일 훈춘국제캠퍼스 현지에서 충북대 훈춘국제캠퍼스 설립과 운영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충북대의 훈춘국제캠퍼스는 현재 대부분 건물 준공이 끝나고 500여명의 학생이 현지에서 수업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대와 공동으로 운영하게 되는 연변대 훈춘국제캠퍼스는 부지 73만㎥에 건물면적 40만㎥로 운동장과 기숙사(5천명 수용), 강의동, 도서관, 교직원 숙소, 실습동 등과 대학내의 마트 등이 완비돼 현재 운용중에 있어 학생들의 학습활동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 접경지역에 위치한 훈춘지역에는 대학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연변대 훈춘국제캠퍼스는 양국간 교류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훈춘은 연변대가 위치한 연길에서 열차로 30분 정도면 도착이 가능하다. 충북대 관계자는 "훈춘캠퍼스는 중국 교육부 당국과 길림성으로부터 학생 8천명을 인가받아 3년제는 4천800명, 4년제는 3천20
[충북일보] 중원대학교는 지난 1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와 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자격검정사업의 상호협력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및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등을 추진키로 했다. 김두년 총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이 대학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산업 맞춤형 우수인력을 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과 취업률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교류협력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재길 지사장은 "중원대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공단이 자격검정 사업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