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근 제천시 '듸냐'의 첫 시험 재배에 성공한 김영완 농가가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로 어르신들이 드실 수 있게 해달라며 60여 개의 듸냐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듸냐'는 올해 제천시에서 기후변화와 빠르게 변화하는 식문화 소비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발굴한 미래형 신소득 작물로 지난 7월 시식평가회에서 식감과 당도 등 우수한 평가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건강 기능성도 갖춰 어르신들이 드시기에 손색이 없는 제철 과일이다.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최동수 회장은 "김영완씨가 제천에 귀농해 정착하는 동안 지역 어르신들이 주신 온정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애착을 갖고 수확한 듸냐를 전달했다"며 "제천시에서 육성하는 '듸냐'가 재배 농가 확대와 품질 고급화에 성공해 제천시의 전략작목으로 정착되기를 기원한다"고 고마워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수상스포츠의 메카 단양군 '2024 단양 레이크파크 수상스포츠 페스티벌'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 체육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단양읍 상진나루 계류장에서 다양한 수상스포츠 활동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이 여름철 수상레저의 매력을 만끽했다. 페스티벌은 화려한 플라이보드 공연으로 시작해 개막 축하 콘서트, 어린이 물놀이장, 각종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동안 모터보트, 수상 오토바이, 수상자전거, 카약, SUP(패들서프) 등 다양한 수상스포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축제장은 연일 방문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셋째 날과 넷째 날에는 '2024 단양 코리안 SUP 챔피언십 대회'가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SUP 300m 단거리 종목에서는 오픈부, 일반부, 유소년부 남·여 등 8개 부문에 100여 명이 참가했다. 마지막 날 열린 SUP 장거리 종목에서는 엘리트 6㎞, 아마추어 4.5㎞, 유소년 3㎞ 종목에 1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벤트 경기로 열린 수상자전거, 카약, SUP 단거리 경기도 가족, 연인
[충북일보] 제천시가 8월부터 제천비행장에 메밀꽃밭 조성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금주 중 비행장 활주로 전 구간에 일년생인 흰색 메밀꽃을 파종해 오는 9~10월 개화를 목표로 꽃밭을 조성한다. 메밀꽃은 이효석 작가의 단편소설인 '메밀꽃 필 무렵'의 제목으로 친숙한 꽃으로 서늘하고 습한 기후에 잘 자라며 병충해 피해도 적고 생장 기간이 짧아 빠르게 개화한다. 한편, 제천비행장의 현재 소유는 기획재정부(국유지)로 꽃밭 조성 시 제천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국유지에 대한 대부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년생 식재 시 꽃 개화 시기를 제외한 휴식기에도 대부료를 납부해야 하는 상황으로 단년생 화초류를 심어 파종 및 개화 시기 동안 대부계약을 체결해 대부료를 절감하고 매년 다양한 꽃 식재를 통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제천시가 제천비행장 토지 매입 후 꽃밭 조성 시 다년생 수종 도입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연간 식재 및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2024 단양 레이크파크 수상스포츠 페스티벌'을 맞아 합동 방역 소독을 5일까지 시행했다. 이번 사업은 모기 등 위생 해충으로부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바르기살기운동 단양군 협의회와 합동으로 진행했다. 방역 소독은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상진 계류장을 중심으로 분무, 연무 소독 등 친환경 방역으로 이뤄졌다. 보건의료원은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을 대비해 페스티벌 시작 전인 지난 7월 29일부터 인적이 없는 새벽에 방역했으며 5일 소독을 마무리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단양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을 오는 13일까지 정기휴관 없이 운영한다. 이번 운영은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지역주민과 단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관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며 매주 화요일은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다. 전시관은 1983년 충주댐 수몰지구 문화유적 발굴조사의 하나로 발굴을 시작해 중기 구석기시대부터 마한 시대까지의 문화층에서 발굴된 수양개 유적의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수양개 유적은 우리나라 후기 구석기시대 석기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유적으로 2만 년을 전후한 시기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나타나는 구석기 공작의 유물들이 복합적으로 발굴된 유적이다. 군 관계자는 "인근에 단양군의 야간 관광명소인 수양개빛터널과 연결돼 있어 전시관을 관람하고 관광지도 방문해 보시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진천군 △진천군 초평면 이장단협의회 월례회 = 오전 11시 초평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 보은군 △의정 간담회=오전 10시 보은군 의회 △당뇨병 맞춤형 사례관리교실=오후 2시 보은군 보건소 △치매치유프로그램=오후 2시 문화충전소 가람뫼농장 옥천군 △안전보안관 위원 위촉식=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 제천시 △소상공인 지원 활성화 MOU 체결=오전 10시 소상공인연합회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오전 11시 청풍면 행정복지센터.
△조병옥 음성군수=낮 12시 음성읍 일원에서 열리는 광복절 맞이 독립유공자 유족 간담회 참석. △송인헌 괴산군수=오전 10시 괴산읍 대제산업단지에서 열리는 외국인계절근로자 기숙사 준공식 참석. △이재영 증평군수 = 6일 오전 8시 30분 간부회의 주재 △조길형 충주시장=오후 4시 20분 문화동 민생현장 방문. △김창규 제천시장=오전 10시 청풍호실에서 열리는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참석. △정영철 영동군수=오전 10시 30분 상황실에 '충북도 주민자치회 8월 정례회의' 주재. △황규철 옥천군수=오전 10시 군청 간담회실에서 열리는 옥천군의회 정례간담회 참석.
[충북일보] 괴산군농업기술센터가 이달부터 11월까지 하반기 농기계 순회 수리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16일부터 11월 말까지 51회에 걸쳐 73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군 농기센터는 더 많은 농업인들이 양질의 농기계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월간 일정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농기계 순회 수리는 매년 2월부터 11월까지 마을을 직접 방문해 농기계 수리 및 점검을 하고 조작과 안전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농기계 수리점이 없거나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농기계 순회 수리 교육을 펼쳤다. 지난 2월 청천면 삼송2리 마을을 시작으로 7월 연풍면 금대리 마을까지 73회 걸쳐 110개의 마을을 방문했다. 군 농기센터는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에게 5만 원 미만의 수리용 부품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최근 성·가정폭력(학대) 등 관계성 범죄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 키트도 제작, 배부했다. 간담회에는 가정폭력상담소, 성폭력상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계의뢰 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논의하고, 최근 증가하는 관계성 범죄의 심각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피해자 보호와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피해자들을 위한 특별 지원 키트가 소개됐다. 키트에는 구급파우치, 응급지원품과 함께 '플랜트 박스'가 포함됐다. 플랜트 박스는 피해자들이 직접 식물을 심고 가꾸며 심리적 안정을 얻고 가족과의 소통을 도모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경찰서는 지원 키트를 상담소와 재발우려가정에 직접 방문해 배부할 예정이며, 임시숙소와 쉼터를 이용하는 피해자들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재삼 서장은 "성·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의 지속·반복적 특성을 고려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겠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한 충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
[충북일보] 충주시가 '평생학습도시'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5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시는 평생학습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1만 8천여 명의 시민이 평생학습에 참여했으며, 특히 지난해 2만 7천여 명으로 참여자가 크게 증가했다. 시는 평생학습관 본관과 3개 분관, 11개 읍면동 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충주시의 평생학습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시민들의 직접 참여와 실천을 강조한다. 참여자들은 재능기부, 승강장 작품 전시, 충주 설화집 제작, 마을 브랜드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런 우수한 평생학습 체계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충주시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 경주시, 평창군 등의 평생교육 관계자들이 충주를 방문해 우수사례를 학습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평생학습은 충주시의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참여 시민들과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폭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대표 여름 축제인 봉숭아꽃잔치가 오는 10일 충주시 대소원면 다목적회관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대소원면 봉숭아꽃잔치는 봉숭아 인생세컷, 봉숭아 버블 마술쇼, 봉숭아 태극기 만들기, 봉숭아할매 마음꽃 시화전 등 봉숭아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VR 실내승마체험, 추억의 야시장 등의 부대행사를 마련했으며, 2002년 8월 축제가 처음 막을 올렸을 당시 태어난 '봉숭아둥이'를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됐다. 특히 이번 잔치에는 인기 가수 '천태만상' 윤수현, '미스트롯2' 강유진, '미스터트롯' 황기동, 현아 등이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권영재 봉숭아꽃잔치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봉숭아꽃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인 대소원면장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핑크빛으로 물든 봉숭아꽃밭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소원면 봉숭아꽃축제는 대소원감리교회 황대성 목사가 교인들과 함께 교회 마당에서 꽃물들이기 행사를 시작한 것에서 유례, 지금의 행사로 발전했다
[충북일보] KT&G 상상마당 대치가 국내를 대표하는 창작 뮤지컬 지원 프로그램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의 7회 참여 작품을 오는 9월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국내 유수의 창작 뮤지컬 발굴과 지원을 위해 KT&G가 2017년부터 운영해 온 문화공헌 프로그램으로, 장기 상영작인 '더 픽션'을 비롯해 '로빈', '메리 셸리', '디어 마이 라이카', '킴즈' 등 다수의 작품을 발굴해 대중에게 선보였다. 이번 공모 대상은 내년 9~10월에 공연이 가능한 국내 창작 뮤지컬로, 초연 작품부터 새롭게 수정과 보완을 진행하려는 재공연 작품까지 폭넓게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4주 이상·최소 24회 이상의 공연이 가능하고 공연 저작권에 저촉되지 않는 작품이어야 한다. 공모 접수는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www.sangsangmadang.com)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필수 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작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10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1개 작품에는 공연 제작 지원금 1천만 원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대관, 음향·조명 등 무대 연출 장비들이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