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사편찬위원회사료조사위원회 전국협의회의 신임 회장으로 단양출신 윤수경(72·사진) 회장이 취임했다. 신임 윤 회장은 "전국 270여명의 사료조사위원들의 권익과 사료조사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고 전 국민에게 다가가는 사료조사 방향을 설정해 국민 모두가 사료조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민이 참여하는 사료조사가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윤 회장은 단양중과 충주국원고 동양대문화재발굴보존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중한언어문화재학을 전공(석사)했다. 또 단양군 제4·5대 군의회 의원과 제4대 군의회 의장을 역임했고 충청북도 문화관광해설사와 국가지질공원 해설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단양의역사와문화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풀어줄 결초보은 작은 영화관이 오는 4월 문을 연다. 영동·옥천에 이어 충북도내에서 세 번째다. 보은군은 작은 영화관과 도서관을 갖춘 결초보은 문화누리관 건립공사가 최근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보은읍 뱃들공원 옆에 마련된 문화누리관은 4천360㎡의 터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세워졌다. 예산 98억2천만 원이 들어갔다. 작은 영화관은 면적 355.58㎡, 91석 규모로 이 건물 1층에 입주한다. 아담하지만 3D 상영관(54석)과 2D 상영관(37석)을 갖추고 있고, 최신 개봉작을 상영할 예정이어서 군민들의 기대가 크다. 문화누리관 주변에는 어린이 놀이터 역할을 할 수경시설, 바닥분수, 평상도 마련돼 있다. 보은군은 2~3월 수탁운영자 선정과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4월초 작은 영화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운영은 민간 업체나 단체 또는 개인에게 맡길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해 작은 영화관 수탁운영자 모집에 나섰다. 위탁 기간은 위탁일로부터 3년이다. 군이 지난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 작은 영화관 수탁운영자 모집계획에 따르면 수탁자는 작은 영화관 시설 사용료를 면제받는 대신 영화관 관리·운영에
[충북일보] 옥천군문화원장 선출이 다가오면서 당초 강력하게 출마가 예상됐던 권영국(사진) 전 부원장이 후보등록을 앞두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권 전 부원장은 12일 이규완 전 도의원과 만나 협의 끝에 이 전 도의원으로 단일 화 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권 전 부원장은 "1년 전부터 문화원장 생각이 있어 일찍이 출마의사를 밝혀 왔다"며 "최근 후보자 난립과 과열경쟁에 따른 갈등 등 후유증이 우려됨에 따라 주변에서 권유도 있었지만 문화원 발전과 화합 등을 위해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단"이라고 밝혔다. 특히 권 전 부원장은 "문화원장 자리는 옥천군문화 창달만을 생각하고 이끄는 순수하게 봉사하는 자리로 특정단체만이 갖는 전유물이라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며 "문화원의 변화와 군민이 요구하는 문화원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생각이 이규완 전 도의원과 뜻이 같고 서로 공감해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때 예비 후보자들의 회원 늘리기 등으로 과열현상을 빚어 논란이 되면서 군민으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했다"며 "앞으로 이 같은 비상식적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 그동안 성원해 주신 문화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녹색기술공
[충북일보] 청주시가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발판 삼아 문화·체육·관광분야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뉴노멀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청주지역 문화예술계와 관광업계의 침체는 가속화됐다. 45개의 각종 문화체육 행사가 취소됐으며, 청주시립예술단 공연은 전면 중단됐다. 전년 대비 관광객 수는 75%나 급감했다. 시는 올해 타개책으로 비대면·온라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변화된 환경을 반영한 뉴노멀 사업을 추진한다.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시는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슬로건으로 시민 주도 맞춤형 자율적 문화사업을 이어간다. 문화도시 시민위원과 워킹그룹을 중심으로 동네기록관 조성 등 17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예정이다. 비대면 콘텐츠가 강화된 만큼 문화생산자와 소비자가 자유롭게 문화콘텐츠를 거래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문화플랫폼C'이 출범한다. 올 가을에는 대표 문화축제인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개최된다.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비엔날레는 고정적인 장소에서 대규모로 개최하는 전통 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영상전시+공예체험+토크' 등 여러 층위의 이동식 프로그램이 시도된다. 공연·
[충북일보] 옥천문화원 원장을 비롯한 선거직 임원 선출이 오는 2월 5일로 확정됐다. 옥천문화원에 따르면 12일 문화원 정관 제12조. 제13조 (1항. 2항) 제14조 및 임원선출에 관한 총회운영규정 제16조에 의거, '옥천문화원 선거직 임원 선출을 위한 7명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유기문 문화원기획분과위원장을 위촉했다. 옥천문화원 임원 선출은 원장을 비롯, 부원장 2인, 감사 2인을 뽑게 되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1차 회의를 통해 입후보 등록을 1월 19∼22일까지 받기로 했으며, 공식적인 선거 관리업무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문화원 전체 회원들에게 13일 입후보 등록 공고를 한 후 입후보 등록이 마감되면 선거인명부 작성과 이의신청을 통해 1월 31일 선거인명부가 확정된다. 문화원 관계자는 "새로운 문화원장 선출을 앞둔 올해가 참 중요한 해"라며 "코로나 19로 인해 이미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던 만큼 아무런 차질없이 선거가 원활하게 잘 진행돼 옥천문화원이 또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은 권영국 전 부원장, 이규완 전 도의원, 유정현 부원장 등 3명이었으나 12일 권 전 부원장의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난해 '집으로 ON 지용제'라는 주제로 온라인으로 개최된 '지용제'가 2021년도 충청북도 축제 심사에서 4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돼 3천만 원의 도비를 지원받게 됐다. 매년 5월 15일 정지용 시인의 생일을 전후해 개최되었던 지용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를 거듭한 끝에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온라인 축제로 선을 보였다. 이 행사에서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국민들에게 문학을 통한 힐링을 주제로 온라인 콘텐츠에 초점을 맞춰 기획되었으며, 축제 홍보부터'나태주 시인과 함께 하는 정지용 고향집 가는 길', '정지용 고향 골목길투어'영상 등을 유튜브로 올려 관심을 유발하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 참여를 유도했다. 온라인축제를 지향하면서도 정지용 생가 주변인 실개천과 구읍 일대에 정지용 시인의 시를 적은 시 등을 설치하여 야간 경관조명을 극대화하고, 정지용문학상 시상식과 시노래 공연, 청소년 문학캠프, 정지용 동북아국제문학포럼에 이어 '지용과 함께 하는 지역예술인 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옥천군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덕분이며, 유례
[충북일보]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0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제'에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12일 군에 따르면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미술관의 질을 높이고 운영 활성화를 위해 실시되고 있으며, 등록한 후 3년이 지난 미술관이 대상이다. 이번 평가인증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서면 평가와 현장조사,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이뤄졌으며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 인력 시설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과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와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이 평가 됐다. 인증기간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이며, 2년마다 재평가가 실시된다. 지난 2010년 개관한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은 국내 유일의 판화 특성화 공립미술관으로 매년 기획전시, 연령별 판화교육,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소장품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생거판화미술관은 쾌적한 전시 관람 환경 조성과 전문성 있는 판화교육 운영을 위한 증축과 리모델링 공사 등으로 휴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거판화미술관이 진천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길 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2월 28일까지 도서 대출 권수를 두 배로 늘린다. 이에 따라 일반 이용자들의 대출권수는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변경되고, 장애인 이용자·다자녀 이용자일 경우 대출권수가 6권에서 12권으로 변경된다. 대출기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15일이다. 도서 1권당 1회에 한해 7일 한정 대출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시립도서관은 유·아동 전집 무료대출 서비스인 아동전집 대출서비스도 운영한다. 아동전집 대출은 일반 가정에서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가격의 유·아동전집 전질을 도서관에서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다. 두 달에 한 번씩 대출 신청을 받으며, 대출기간은 45일이다. 시립도서관에는 전집 29세트가 구비돼 있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모두 책 소독기로 소독을 완료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세부 일정과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043-201-4070).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 소속 청주신율봉어린이도서관이 국가 상호대차 서비스 '책바다'를 운영한다. 책바다 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가 해당 도서관에 없을 경우 협약을 맺은 다른 도서관에 신청해 소장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국 도서관 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로 공공도서관뿐 아니라 대학 및 전문도서관의 소장 자료도 주변의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려볼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도서관 회원은 인터넷 책바다 홈페이지(https://www.nl.go.kr/nill/user/index.do)에서 회원 승인 후 1인당 최대 3권까지 대출할 수 있다. 장애인 대체자료 중 점자도서, 녹음도서 등 분책형태의 자료는 최대 6권까지 가능하다. 신율봉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새해를 맞이해 독서 관련 프로그램뿐 아니라 문화 공연, 인문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신율봉어린이도서관이 여가선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율봉어린이도서관 '책바다' 서비스에 관한 문의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223)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상당도서관은 장서특성화(역사)에 따라 1월의 인물, 역사적 사실과 관련된 북큐레이션 도서 16권을 전시·운영한다. 상당도서관은 1월의 인물로 고려 중기 서경천도를 주장한 묘청, 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 민주주의 시민운동가 박종철 열사, 로마의 영웅 율리우스 카이사르,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 미국 대통령 링컨 등을 선정했다. 이번에 전시한 도서는 링컨의 노예 해방선언(1월 1일), 세월호 특별법 타결(1월 6일), 하와이 왕국 멸망(1월 17일), 1·25 인터넷 대란, 홍경래의 난(1월 31일) 등의 역사적 사실과 관련된 아동도서 8권과 종합도서 8권이다. 이용자는 종합자료실과 아동자료실에 전시돼 있는 북큐레이션 도서를 언제든 확인하고 대출할 수 있다. 북큐레이션 도서는 매월 새로운 도서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자세한 도서 목록은 청주상당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은 "오는 5월 나성동 267에서 준공될 예정인 '세종아트센터(가칭)'를 7월 이후부터 시범 운영한 뒤 내년에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11일부터 18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설 이름을 공개 모집한다. 응모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 시범 공연 초청 티켓을 제공한다. 재단 관계자는 "센터 공식 이름은 '한글문화도시'라는 세종시에 걸맞게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정부(행복도시건설청)가 1천50억 원을 들여 3만5천780㎡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1만6천186㎡(객석 1천71개) 규모로 건립, 소유권을 세종시에 무상으로 넘겨준다. 이름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sj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4-850-0508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13~15일 2021년도 청주시립무용단 비상임단원 5명을 공개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등기우편(청주시 서원구 흥덕로 69, 청주예술의전당 내)으로만 할 수 있다. 응시 자격은 한국무용 전공의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다. 2021년도 졸업 예정자도 응시 가능하다. 시는 1차 실기전형과 2차 면접을 거쳐 오는 2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청주시립예술단 설치·운영 조례와 시행규칙, 단원 복무규정에 따라 근무하게 된다. 응시 원서는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s://www.cheongju.go.kr/ac/index.do)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043-201-2303, 0976~7).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