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지용제, 4년 연속 충청북도 최우수 축제 쾌거

코로나로 연기된 끝에 온라인 축제 가능성 보여

  • 웹출고시간2021.01.12 11:23:31
  • 최종수정2021.01.12 11:23:31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난해 '집으로 ON 지용제'라는 주제로 온라인으로 개최된 '지용제'가 2021년도 충청북도 축제 심사에서 4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돼 3천만 원의 도비를 지원받게 됐다.

매년 5월 15일 정지용 시인의 생일을 전후해 개최되었던 지용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를 거듭한 끝에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온라인 축제로 선을 보였다.

이 행사에서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국민들에게 문학을 통한 힐링을 주제로 온라인 콘텐츠에 초점을 맞춰 기획되었으며, 축제 홍보부터'나태주 시인과 함께 하는 정지용 고향집 가는 길', '정지용 고향 골목길투어'영상 등을 유튜브로 올려 관심을 유발하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 참여를 유도했다.

온라인축제를 지향하면서도 정지용 생가 주변인 실개천과 구읍 일대에 정지용 시인의 시를 적은 시 등을 설치하여 야간 경관조명을 극대화하고, 정지용문학상 시상식과 시노래 공연, 청소년 문학캠프, 정지용 동북아국제문학포럼에 이어 '지용과 함께 하는 지역예술인 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옥천군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덕분이며, 유례없는 감염병 확산 속에서도 온라인 축제라는 새로운 도전과 변화의 시작을 알린 값진 결과"라며 "올해도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옥천이 한국문학의 메카로 성장하는 토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문화원 관계자도 "지난해 처음 경험했던 온라인축제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문학으로 힐링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줬다"며 "4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데 고생하신 주관단체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나은 지용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북도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축제평가단을 구성해 도내 시·군의 11개 축제에 대해 축제기획서, 축제 특성·콘텐츠, 축제운영 및 발전성, 축제 성과 등을 평가하고, 도 지역축제육성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