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내 사립대학들의 국고보조금이 전국 사립대 지원액 총액대비 1.8%에 불과해 수도권 쏠림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6년 전국 사립대 국고보조금(국가장학금 포함) 5조5천147억 원 중 서울지역의 대학들이 2조3천478억 원으로 전체 지원액의 42.6%를 지원받았다. 또 학생 1인당 국고보조금도 수도권중 서울지역이 488만 원, 서울외지역이 366만 원으로 나타났고 비수도권으로 광역시가 228만 원, 광역시외 지역이 384만 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광역시 보다 1.4배 지원을 받았다. 특히 국고보조금에서 국가장학금을 제외하면 서울 지역쏠림 현상은 두드러졌다. 서울지역은 1조 8천137억 원을 지원받아 전체 국고보조금의 절반이상(52.4%)을 차지했다. 이는 타 지역에 비해 최소 2.3배(광역시외), 최대 4.5배(광역시) 많은 수준이다. 충북지역은 서원대와 세명대 등 7개 사립대에서 지원받은 총액이 1천22억 원으로 국고보조금 총액대비 1.8%에 불과했다. 도내 대학별 지원액을 보면 청주대 278억 원, 세명대 252억 원, 서원대 201억 원 등 3개 대학이 200억 원을 넘었고 극동대 95억 원, 유원대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구성원들이 대화합을 선언한지 2개월 만에 대학 노조가 '유니온 숍'(Union Shop)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의결했다.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청주대학교지부(지부장 박용기)는 대학측과의 단체교섭 결렬에 따라 30일 임시총회를 열고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찬반투표는 전체 조합원 70명 중 60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중 50명이 파업을 찬성, 83%가 파업에 찬성했다. 대학노조 청주대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3차례에 걸쳐 대학과 노조의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모두 결렬됐다. 이에 청주대 노사는 노동부 조정신청 절차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10일 간 조정을 진행했으나 무산돼 30일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학교측과 노조측은 유니온 숍에 막혀 조정안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육아휴직 등 직원들의 후생복지분야의 요구안은 합의됐다. 조정위원들은 유니온 숍에 대해 헌법으로 보장된 노조원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 독소조항이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유니언 숍'을 비롯해 '인사위원회 조합 선임 인원 포함', '근속승진제도', '징계위원회의 구성 시 조합 인원 포함' 등 18가지를
[충북일보] 충북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 창업교육센터 소속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K-STARTUP ASEAN CHALLENGE 2018'에 참가해 창업아이템을 인정받았다. 충북대 LINC+ 창업동아리 POC팀(공업화학과 3년 성문규, 권오균, 남경현, 진성민)은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K-STARTUP ASEAN CHALLENGE 2018' 대회에서 모란추출물을 이용한 천연화장품'을 발표해 Most Improvement Award와 상금 $100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LINC+ 공동기술개발과제 참여 화장품기업인 ㈜솔레온(대표 윤기훈)의 밀착 멘토링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기업 연계를 통한 특성화 창업동아리 육성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는 충청권 LINC+ 4개 대학에서 선발된 우수창업동아리 학생 3팀(6명)이 참가해 현지 엑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에게 창업아이템에 대한 IR(Investor Relation/기업설명활동)을 펼치고,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등 글로벌 창업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유재수 충북대 LINC+사업단장은 "지난해 충북대가 교육부 창업교육 우수
[충북일보=충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행정복지학부 소순창 교수가 2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출범식에서 위원으로 위촉되었다. 정책기획위원회는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추진의 허브이자 싱크탱크로서, '100대 국정과제'의 내용을 관리하고 정책 현안의 연구, 국가 중장기 발전 전략 및 정책방향을 수립한다. '100대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청와대 정책실은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하고, 각 부처는 '집행' 관리, 정책기획위원회는 '내용' 관리를 담당하는 국정과제 추진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소순창교수 -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행정복지학부 소순창 교수가 2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출범식에서 위원으로 위촉됐다.(사진제공=건국대) 건국대 글로컬 소순창 교수, 대통령직속 -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행정복지학부 소순창 교수가 2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출범식에서 위원으로 위촉됐다.(사진제공=건국대) 건국대 글로컬 소순창 교수, 대
[충북일보=충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행정복지학부 이향수 교수가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지방자치발전위원회는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대통령소속 자문위원회다. 지방자치발전위원회(위원장 정순관) 위원은 총 27명으로 2년 임기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위원은 행정안전부장관(부위원장), 기획재정부장관, 국무조정실장 등 당연직 3명과 민간 위촉위원 24명(위원장, 부위원장 포함)으로 구성된다. 민간위원은 대통령 추천(6명), 국회의장 추천(10명), 지방4대협의체 추천(8명)을 거쳐 대통령이 위촉했으며, 자치분권 전문가와 학계, 지방자치단체장, 언론계 등 각계각층의 활동가가 참여하고 있다. 지방자치발전위원회 핵심 추진과제는 '자치분권 로드맵 확정·발표', '범정부 재정분권TF(태스크포스)를 통한 재정분권 실현', '지방이양일괄법 제정 추진', '자치경찰제 법제화 및 시범운영 실시', '지방분권형 헌법개정 지원' 등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을 비론한 전국의 사립대학들이 정부 예산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일반재정 관련 법률을 제정해 국공립대학뿐 아니라 사립대학에도 지원해 줄 것을 국회와 정부에 요구한다. 29일 손석민 서원대 총장 등 도내 사립대 총장들에 따르면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30일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정부의 일반재정을 사립대학에도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국회와 정부 등에 건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손 서원대 총장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등록금 동결 조치로 고등교육의 질적 저하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방치할 경우 고등교육의 경쟁력은 물론 학생들의 정상적인 수업도 이뤄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립대학에 일반재정 지원이 실질적으로 가능토록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며 "고등교육 전반의 재정을 확보하기 위한 교부금법 제정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청소년 서포터즈 2기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충북대병원 프랜즈 2기는 2018년 동계 학생자원봉사활동을 참여한 학생 중 참여를 원하는 35명의 학생으로 구성됐다. 지난 26일 발대식을 한 이들은 앞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경험한 병원에 대한 기사 모니터링, SNS 친구 맺기 등 온라인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또 충북대병원을 지역사회에 알려 친밀감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광고홍보학과 정상수 교수가 '2018년 아시아태평양 에피 어워드(APAC Effie Awards 2018)'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아시아태평양 에피 어워드'는 1968년 시작돼 올해로 50회를 맞고 있으며, 세계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마케팅 효과가 가장 뛰어난 작품을 시상하는 광고제다. 에피 어워드는 기존의 기발하고 재미있는 광고의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광고제와는 달리 상황분석과 전략수립, 매체집행 효율성과 광고효과 등 실제 마케팅 목표를 제대로 달성한 작품을 엄선해 시상하기 때문에 특히 광고주들이 선호하고 있다. 정 교수는 지난 10년간 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으로 광고제의 성공적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국제광고제(뉴욕페스티벌, 원쇼, AME, IBA 등) 심사위원을 역임해 온 점을 인정받아 심사위원으로 초청됐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보건의료대학 치위생학과와 방사선학과, 물리치료학과의 국가고시 합격률이 전국 평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에 따르면 치위생학과는 학생 40명 중 37명이 국가시험에 합격해 합격률 92.5%, 전국 평균(83.2%)을 웃돌았다. 지난해는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 방사선학과는 25명 중 24명이 합격, 96%를 기록해 전국 평균(78.4%)보다 높았다. 물리치료학과도 합격률 96.8%를 보이며 전국 평균(90.6%)을 상회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가 '위기관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대형 참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생활안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달 9일까지 모집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위기관리와 생활안전에 관심이 있는 충북대 재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위기관리 및 생활안전'에 관련된 모든 주제를 가지고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진행된다. 심사는 △주제의 창의성 및 적시성 △연구의 이론적 타당성 △연구 방법의 적절성 △연구결과의 정책적 시사성 △파워포인트 작성 및 발표능력 등을 고려해 이뤄진다. 시상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5팀에게 각각 50만원, 30만원, 10만원의 상당의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경진대회는 내달 23일 충북대 생활과학대학 413호에서 진행된다. 희망자는 충북대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 뒤 이메일(morndew0924@hanmail.net) 접수하면 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옥천] 충북도립대학이 대학혁신방안을 통해 위기대응과 체질개선에 나선다. 공병영(사진) 총장은 29일 옥천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혁신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학령인구 급감, 대학기본역량진당(대학구조개혁평가) 시행, 청년 취업난 등 대학을 둘러싼 외부환경의 변화에 따른 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학의 혁신방안은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진입 ▲2019학년도 신입생 등록률 100% 달성 ▲2020년 취업률 75% 달성 ▲재원 다변화를 통한 재정자립 강화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도모 ▲공공기관 및 산업체와의 협력 활성화 ▲학사구조 개편 및 대학 특성화 추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창의·융합인재 양성 ▲교육의 질 제고 ▲학생지원 강화를 위한 효율적인 조직 운영 등 10가지오 압축된다. 대학평가, 신입생 모집, 취업률, 재원확보 등 공병영 총장의 대학운영방향이 포괄적으로 내용을 담고 있다. 공 총장의 대학운영 기본방침, 교육신념에 대학 중기발전계획, 충청북도 10대 전략육성사업 등을 반영했으며, 기본역량진단, 기관평가인증 등의 평가지표와 연계했다. 충북도립대는 충북도를 비롯해 대학 구성원,
[충북일보=제천] 제천 대원대학교가 지난 26일 오전 11시 차이나닷컴코리아와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외 유학생 및 기술연수생 유치 △해외취업 연수 및 교내 해외연수 활성화 △온·오프라인 매체 및 SNS 국내·외 홍보 △기타사업과 업무 등이다. 차이나닷컴코리아는 중국 최초의 관영 뉴스종합포털인 차이나닷컴에 소개되는 한국관련 뉴스를 전담하는 회사로 지난해 11월 2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김호순 대원대학교 국제교류센터장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대원대학교와 중국 관영매체가 긴밀한 협약을 통해 국내의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외국의 우수한 학생을 유치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