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화 음악, 자연의 조화로 한 여름을 수놓는 독보적인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도 따뜻한 감성이 가득한 음악영화를 비롯해 다양한 음악프로그램 및 이벤트와 함께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17회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출품작 및 상영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쟁 부문'에 큰 변화를 준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으로 전 세계 유수의 음악영화를 소개해 온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은 올해 상금 규모를 총 2천만 원(대상, 1작품)에서 5천만 원(작품상, 1작품)으로 확대한다. 또한 지난해까지 국내 음악영화 장·단편을 소개했던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섹션을 '한국경쟁'으로 신설한다. 상금 규모는 총 2천만 원(작품상 장편 1작품 1천500만원, 단편 1작품 500만원)이다. 출품을 통해 선정된 경쟁부문 장·단편은 영화제 기간 상영 및 심사를 통해 작품상을 선정하고 폐막식에서 발표, 시상할 예정이다. 국제경쟁 상금 증액 및 한국경쟁 신설로 변화를 맞은 경쟁부문은 물론 비경쟁부문에서 상영될 음악영화를 모집한다. 201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이 오는 3월부터 영·유아 교육기관 대상으로 '책장을 열면' 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책장을 열면'은 영·유아 교육기관의 누리교육과정을 반영한 도서와 관련 주제 도서를 도서관 사서가 선정해 제공하는 기관 수요자 맞춤형 대출서비스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환경에 맞춰 비대면 방식의 택배를 활용해 제공된다. 이 서비스의 시행을 위해 제천기적의도서관은 2020년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운영했으며 그 결과 참여기관들의 높은 만족도와 서비스의 지속적 요청에 의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결정했다. 도서 대출은 3월, 6월, 9월, 12월 분기에 맞춰 정기적으로 참여기관에 제공되며 대출된 도서는 기관 내에서 누리교육과정에 맞게 교사와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제천기적의도서관 담당자는 "코로나19로 도서관 방문이 쉽지 않은 지역의 어린이들의 독서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일상에서 좀 더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수요자 맞춤형 자료 대출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책장을 열면 도서 대출서비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제천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
[충북일보] 진천군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사업'에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이 최종 선정돼 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해 박물관, 미술관의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문체부의 디지털 뉴딜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14개 시·도, 65개 사업이 최종선정됐으며 판화미술관은 멀티터치 기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소장품 등 자료를 이용자가 자유롭게 검색, 열람,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또한 미술 소장품을 태블릿과 연계해 가상의 미술관에 작품을 전시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미술관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관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스크린 도입하면 판화미술관이 코로나 종식 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표 문화예술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8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직지룸에서 충북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사업단장 유재수)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교류 및 정보 기술 협력 △문화예술 관련 콘텐츠 및 교육프로그램 참여·공유 △리빙랩(living lab.)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협의체계 구축 등에 대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리빙랩(living lab.)은 전문가 공급 중심 체계를 벗어나 결과물을 최종적으로 사용하는 수요자인 시민들이 전문가와 함께 문제점을 정의하고 대안을 탐색·실험하는 방식을 뜻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민-충북대-청주문화재단'으로 구성된 '리빙랩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지역에서 추진되는 축제, 문화예술교육, 전시 등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파악한 뒤 그 결과와 대안 등을 해당 사업에 전달해 반영하게 하는 한편, 수요자 의견이 적극 반영된 새로운 사업 발굴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협약에 앞서 지난해 말 충북대학교는 소비자학과 학생들을 주축으로 수요자 중심의 문화향
[충북일보] 충북지역 7개 박물관과 미술관이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색다른 관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충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 스마트 공립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서 2개 분야 7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사업은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사업 등 2가지 분야로 추진한다. 도내에서는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충주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 충주박물관, 제천 의림지역사 박물관, 영동 난계국악박물관, 진천 군립생거판화미술관 등 6곳이 '스마트 공립 박물관·미술관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등은 1곳당 2억 원(국비 1억 원, 지방비 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 전시 콘텐츠 제작, 전시 안내 시스템 개발, 스마트폰 전시 관람 앱(App, 디지털 소장품 검색시스템 등 기관별 특성에 맞는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가 발견된 마을 소로리의 역사와 자연생태, 세시풍속을 담은 '소로리 마을이야기'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소로리 마을이야기'는 소로1리 마을회에서 제작했다. 소로리의 역사와 두레, 동계, 벼농사에 대해 어르신들의 기억을 더듬어 구술했으며, 벼농사를 근간으로 하는 소로리 세시풍속에 대해서는 나이든 여성들의 기억을 소환해 제작했다. 지난 2019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 구축 시범마을로 선정된 소로리는 2년(2020~2021년)간 4억 원을 지원받는다. 지난해에는 2억 원을 지원받아 전시·판매환경 조성, 컨설팅, 세시풍속 자료집 등을 추진했다. 오춘식 소로1리 마을회 대표는 "선사시대 이래 조상님들의 뿌리 깊은 삶의 자취가 깃들어 있는 역사의 터전, 1만7천년 전 고대 볍씨가 출토된 소로리가 고향인 것이 자랑스럽고 그런 소로리의 마을 이야기를 책자로 만들고 발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사업에 청주시립미술관의 '청주시립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 사업'과 '대청호 환경미술 온라인 전시 플랫폼 구축 사업' 2건이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사업은 4차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미술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 제공을 통해 박물관·미술관을 활성화기 위해 마련됐다. 공립박물관·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지원 사업에는 11개 시·도 21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스마트 공립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 사업에는 14개 시·도 65개 사업이 선정됐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FOUR 가치 창출하는 청주시립스마트미술관' 사업을 통해 미술관 소장품과 창작스튜디오 작가 작품 등을 활용해 관람객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미디어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청호 환경미술 온라인 전시 플랫폼 구축' 사업은 하반기 환경미술 기획전 시기에 맞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온라인 전시 콘텐츠와 참여형 교육 콘텐츠를 제작, 새로운 지식생산 플랫폼과 문화예술 소비방식을 제안할 예정이
[충북일보]세종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보람수영장(세종시 보람동 763)이 세종시내 6개 공공수영장 중에서는 올 들어 처음으로 6일(토)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하지만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당분간 회원 대상의 강습 프로그램을 제외한 자유수영만 허용된다. 동시 입장 최대 인원은 평상시 수용 정원(150명·6개 레인)의 30%인 '45명'으로 제한된다. 운영 횟수는 평일이 4회(오전 6시·10시,오후 2시·6시: 각 2시간 30분),주말이나 공휴일은 3회(오전 9시,낮 12시, 오후 3시:각 1시간 50분)다. 다른 다중(多衆)이용시설과 마찬가지로 입장객은 마스크를 쓰고 옆 사람과 거리를 1m 이상 띄워야 한다. 입장료는 △어른 3천 원 △청소년 2천 원 △어린이는 1천500 원이다. 코로나 사태로 작년 2월 21일부터 휴관에 들어갔던 이 수영장은 정부의 시설 규제 수준 변화에 따라 10월 26일부터 문을 열었다가 12월 7일부터 다시 닫았다. ☏044-850-1280~1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0년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제'에서 평가인증을 받았다. 평가인증제는 지난 2016년 국·공립박물관 등록 의무화 및 등록관 대상 평가인증제 도입에 따라 미술관 운영의 질적 제고를 위해 시행하며, 지난해 처음으로 미술관 등록 3년이 지난 전국 공립미술관 55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2017년부터 2019년 운영내용을 기준으로 미술관 관련 평가자료를 서면평가, 현장조사를 거쳐 종합평가 이후 인증심사를 통해 올해 1월 최종 결정됐다. 충북에서는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과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이 평가인증을 받았다. 청주시립미술관 분관으로 운영 중인 대청호미술관은 설립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시행 실적, 공적 책임 등 전체 5개 평가 범주에서 4개 범주가 평가기관 전체 평균보다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전시·교육프로그램 등 운영 노력과 기관장의 전문역량, 운영계획 수립, 전시연구 및 아카이브 관리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단, 문화재단지 내 위치한 대청호미술관의 특징에서
[충북일보]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이 5G기반 실감형 전시플랫폼을 구축한다. 군은 4일 한국문화정보원(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2천만 원(국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5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충청권에서 증평군이 유일하다. 5G기반 실감형 전시플랫폼 구축사업은 공공기관, 자치단체, 비영리단체 소속 문화예술 기관을 대상으로 5G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실감콘텐츠와 체험관(전시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김득신문학관 1층 상설전시실에 설치될 5G기반 실감형 콘텐츠는 '인터렉티브 한국미술 작품 감상'으로 멀티 터치 시스템과 리얼센서를 활용한 접근 감지 기술이 사용돼 관람객들에게 전시 관람 편의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보편적 문화향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문화정보원이 구축한 3D데이터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이날 증평군과 한국문화정보원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 관계자는 "5G 기술을 활용한 최신 전시 콘텐츠가 김득신문학관에 도입돼 증평 주민은 물론 인근 자치단체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이미지,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1월 24일부터 임시로 폐쇄됐던 국립세종도서관이 11일 만인 2월 4일 다시 문을 열었다. 하지만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에 한해 하루 300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 예약은 방문 당일 오전 9시~오후 5시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044-900-9114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에 따른 임시휴관을 마치고 지난달 19일부터 부분 개관 운영 중인 제천시립도서관의 재개관 이벤트인 '도서관 세배 인사드립니다' 서비스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휴관기간 동안 위축됐던 시민들의 독서문화생활을 촉진시키기 위해 3주간 대출 권수를 3배로, 대출 기간을 3주로 늘려주는 이 행사는 지난 2주 동안 2천165명이 1만1천511권의 도서를 대여했으며 지난해 코로나19 이전의 같은 기간에 비해 일반도서는 10.9%, 어린이 도서는 53.8%가 증가했다. 박상천 시립도서관 관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호응에 힘입어 독서를 통해 삶의 활력을 채울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문화서비스를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립도서관은 현재 30% 부분개관 중으로 철저한 방역·소독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안전한 도서관 이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