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건설업계에 구조조정(워크아웃·법정관리) 칼바람이 불어 닥칠 전망이어서 지역건설업체가 초긴장. 금융 채권단의 시공능력평가액 300위권의 건설사에 대한 신용위험평가가 이달 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구조조정 대상을 다음 달 초에는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현재 충북도내에는 시공능력평가액 300위권에 포함된 건설업체는 5곳으로 업계에서는 재무건전성을 들어 이들 업체가 정상 판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 중견건설업체 관계자는 "이미 시공능력평가액 300위권에서 주택미분양, 유동성 등 위기를 겪는 다수의 업체가 구조조정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되고 있다"면서 "대상에 오른 지역 건설업체들은 토목분야를 위주로 하고 있어 대상이 되지 않은 것"이라고 애써 해석. / 장인수기자
충북지역의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하며 서울과 경기에 이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가 밝힌 전국 249개 시·군·구별로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16개 시·도별 상승률은 인천이 4.49%로 가장 높고, 서울 3.97%, 강원 3.14%, 경기 3.13%, 충북 2.55% 순이며, 제주가 0.76%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충북은 지난해 -0.29%에서 급상승한 것으로 서울(-2.14%)과 경기(-0.89%)에 이어 지난해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충북은 전체 188만5천286필지 중 전년대비 개별공시지가 변동은 48.96%인 89만여 필지가 상승했으며 13.61%인 24만7천343필지가 하락했고 37.43%인 68만여 필지는 동일했다.충북지역의 ㎡당 개별공시지가 지가수준별 분포 현황을 살펴보면 188만5천286필지 중 1만원 이하 필지가 절반을 넘어선 94만8천735필지를 차지했으며, 1만원 초과 10만원이하가 73만8천215필지, 10만원초과 100만원 이하가 19만2천134필지 등으로 나타났다.충북지역의 최고지가는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
충남도내 땅값이 지난해 보다 2.25% 상승했다. 충남도는 31일자로 결정·공시된 도내 324만6705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상승률(0.25%)에 보다 2%포인트 오른 2.25%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또 전국 상승률은 지난해에 비해 3.2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별로는 당진군이 6.68%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당진군은 송악면과 송산면, 석문면, 당진읍 등에 산업단지 및 택지개발예정으로 인해 땅값이 많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성군 3.50%, 아산시 3.32%, 보령시 3.05%, 예산군 2.77%, 서산시 2.64%, 부여군 1.93%, 천안 서북구 1.72%, 계룡시 1.08%, 청양군 1.06%, 연기군 0.57%, 태안군 0.52%, 서천군 0.46%, 논산시 0.31%, 공주시 0.24%, 천안 동남구 0.1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금산군은 도내 시·군 가운에 유일하게 -0.33% 떨어졌다. 도내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천안시 신부동 462-1의 '다니엘 빌딩'부지로 ㎡당 736만 원에 달했다. 가장 싼 곳은 청양군 운곡면 신대리 300-8번지 임야로 ㎡당 115원이었다. 도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
청주 대농지구의 지웰시티 입주가 7월 중순부터 시작된다.㈜신영은 지웰시티 1차 아파트 공정이 98%를 보임에 따라 조만간 마감공사를 끝내고 7월20일을 전후해 입주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신영은 입주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호텔식으로 만들어진 로비 등을 둘러보는 사전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신영은 또 야간에 45층 157m 높이의 아파트에 설치된 조명을 켜 청주의 랜드마크로서 위상을 보여줄 계획이다.신영 관계자는 "지웰시티 입주를 앞두고 있는 계약자들이 로비와 조경 및 예술작품들을 먼저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충북 최고층 아파트라는 명성에 맞게 명품 아파트로 꾸며 7월 말부터 입주민을 맞을 계획이다"고 말했다.신영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대농지구 일원에 아파트, 백화점, 공공청사 등이 들어서는 복합 주거단지로 개발 중인 가운데 지웰시티 1차 아파트 2천164가구를 건립했다. 한편 지웰시티 입주예정자협의회는 25일 입주 및 잔금납부 거부를 결의했다. 이들은 "분양계약 당시에 분양자가 약속했던 중요사항들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고 그 이행의지도 없는 것이 확인된 상태다"면서 "더 이상의 재산피해를 막기 위한 자구
정부계약 관계법규 설명회가 25일 대전시 평송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렸다.조달청과 건설협 충남도회(회장 신창균), 충북도회(회장 김경배), 대전광역시회(회장 이시구)가 공동 주관한 이번 설명회에는 수요기관과 조달업체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설명회는 발주기관과 계약업체 간 법령해석을 둘러싼 불필요한 이견을 줄여 공공사업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마련됐다.한편 국가계약법규에 대한 계약당사자 간의 분쟁사항이나 궁금한 사항은 조달청 홈페이지(www.pps.go.kr)→참여, 민원→계약법규 질의란에서 상담할 수 있다. / 장인수기자
충북지역의 아파트 매매와 전세시장이 여전히 큰 움직임 없이 보합세 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가 조사한 지난 2주간(7~21일) '충북지역 시세 동향'자료에 따르면 충북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 침체가 지속되며 2주간 0.02%의 변동률로 2주전(0.01%)과 비슷한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충주시(0.07%)와 청주시(0.03%)가 약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다른 지역은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69-82㎡대 0.07%, 66㎡이하 0.02%, 102-115㎡대 0.02% 의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다른 면적대는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충북 아파트 전세시장도 2주간 0.00%의 변동률을 기록해, 2주전(0.02%)과 유사한 보합세를 유지했다.지역별로는 청주시(0.02%)와 충주시(0.02%)가 미약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청원군(-0.01%)은 하락세를 보였고, 다른 지역은 가격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는 85-99㎡대가0.15%, 66㎡이하는 0.04%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135-148㎡대는 -0.08%, 85-99㎡대는 -0.01%의 하락세를 보였고, 다른 면적대는 모두 가격
"지방선거 특수요. 옛말입니다. 몇몇 후보들이 제시한 건설산업 관련 공약은 실현 여부를 놓고 의구심만을 증폭시키고 있을 뿐이다. 먹고살기도 힘겨워 지방선거에 관심을 둘 여지가 없다.""건설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재무구조에 빨간불이 켜진 지 오래다. 돈이 없으니 새로운 사업은 꿈도 꾸기 어렵다. 대다수 지방 업체들이 언제까지 버텨낼 지를 걱정하고 있다."절박한 지역 전문·설비건설시장 상황을 대변한 업계 관계자들의 볼멘소리다.지역 전문·설비건설업계가 빈사상태에 빠졌다. 최근 중견 종합건설사들의 잇단 부도 여파로 하도급 전문ㆍ설비 건설업체들도 갈수록 심각한 경영난에 휘말리고 있는 것이다.전문건설공제조합 집계 결과, 올 들어 부도가 난 조합원 전문업체는 1월 9곳, 2월 17곳, 3월 20곳, 4월 15곳 등 모두 61개 업체로 나타났다.전년 같은 기간보다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지난해 말 이후 갈수록 부도업체가 늘고 있는데다 토공, 철근콘크리트 등 해당 업종에서 상위권에 있던 대형업체들마저 부실화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는 게 전문건설업계의 설명이다.설비건설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설비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6개월 동안 부도를 낸 조합원사는 7곳에
○…청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도민종합건설이 크고 작은 관급공사를 잇따라 수주, 즐거운 비명.도민종합건설은 지난 19일 개찰된 충주국도관리사업소가 발주한 국도3호선 중산1지구 3개소정비공사를 입찰가 9억8천만원을 써 내 1순위적격심사업체로 선정.앞서 충북대병원이 발주한 충북대학교 병원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공사를 입찰가 20억6천만원을 써 내 수주하는 등 기쁨두배를 만끽.지역 C건설 임원은 "입찰을 통해 주중에 두건의 공사를 수주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공사수주 축하와 함께 그 비법을 전수받고 싶은 심정이다"고 한마디. / 장인수기자
정부가 공공기관의 지방 청사 착공 추진계획을 발표한 뒤 지역 건설업계가 개발호재에 따른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반면 혁신도시가 조성되는 충북 중부권 부동산시장은 공공기관 지방청사 착공 소식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4일 이달 중에 국토해양인재개발원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이전 대상 모든 공공기관을 착공, 오는 201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국 10개 혁신도시로 이전되는 102개 공공기관의 이전계획승인 기준 청사건축비가 7조2천억원, 부지매입비 3조4천억원 등 총 사업비가 10조6천억원에 이른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충북의 경우 정보통신정책연구원 396억원(건축비)을 비롯해 한국교육개발원 439억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305억원, 기술표준원 445억원, 한국가스안전공사 405억원 등이다.또 한국소비자원 833억원, 법무연수원 1천157억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476억원, 한국고용정보원 292억원 등도 착공 추진계획에 포함됐다. 입찰은 이전기관별로 조달청 의뢰 등을 통해 주관하며 공사금액별 각종 제한이나 턴키, 기타 방식 등 집행방법도 자율적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특히 청사 건축입찰 시 지역건설업체를 최대한 우
두진건설(회장 이두영)이 음성군 대소면에 407세대 아파트를 분양함에 따라 그간 주춤했던 대소면 인구유입이 크게 증가될 전망이다. 매년 인구 유입이 크게 증가하던 음성군 대소면이 최근 인구증세가 둔화됐다. 이는 주택부족으로 대소면에 유입될 인구가 타지역으로 발길을 돌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407세대 주택이 대소면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대소면의 지역 현안이었던 주택 부족이 해소될 전망이다. 두진건설이 대소면 태생리에 두진 하트리움 4차 407세대를 공급한다. 오는 20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24일부터 1~3순위 청약에 돌입할 계획이어서 지역에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분양 예정인 두진 4차 하트리움은 66.88㎡, 75.24㎡, 84.81㎡, 135.45㎡ 등이며 지형을 살리는 특화된 주차설계와 최고 18층의 탑상형구조로 음성 관내에서 유일한 타워형으로 시공된다. 대소면의 주택 부족으로 기업들이 입주를 꺼려 왔으나 두진건설의 이번 주택 공급으로 기업들의 입주에도 활로를 열어 준 셈이 됐다. 한편, 두진건설 분양대행사인 아이에이치홀딩스 이만용 회장은 "53평형은 벌써 사전예약하려는 사람들이 있을 만큼 하트리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
충북지역 건설업체인 토우건설과 동신건설산업㈜가 100억원대 공사 입찰에서 1순위 적격심사대상업체로 선정됐다.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옥천 장찬지구 농업용저수지 둑높이기사업 토목공사 적격심사대상업체로 도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동신건설산업이 선정됐다. 농어촌공사 충북본부는 13일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입찰 공고된 옥천 장찬지구 저수지 둑높이기사업 토목공사(공사예정금액 132억1천300만원)에 대해 개찰했다. 이날 개찰 결과, 입찰가 94억3천200만원을 써 낸 동신건설산업가 1순위 적격심사대상자로 선정됐다.전자입찰 방법으로 진행된 이번 공사의 적격심사대상자는 암호화 돼 이는 복수예비가격 15개에 각각 해당되는 번호 중에서 입찰서 제출자가 입찰서 제출 시 2개씩 선택, 가장 많이 선택한 번호 4개에 해당하는 복수예비가격을 산술평균한 가격으로 결정됐다. 농어촌공사는 앞으로 1순위 적격심사대상자로 선정된 동신건설산업을 대상으로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세부기준 및 시설공사적격심사세부기준을 토대로 적격심사를 벌인 뒤 최종 낙찰자 여부를 결정한다. 농어촌공사 충북본부 관계자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번 입찰참가자격을 농업토목 1건 공사실적이 20억원이상, 영
정부가 추진하고 나선 보금자리주택을 놓고 지방 홀대론이 제기하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달 초 지난달 발표한 '2010년 주택종합계획'에 따라 저소득층 주거안정과 무주택 서민에게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보금자리주택 공급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보금자리주택 총 18만 가구가 공급된다. 10만3천가구가 임대주택이고 7만7천가구는 분양주택이다. 임대는 국민임대 5만 2천가구, 영구임대 1만 2천가구, 장기전세주택 9천가구, 10년·분납형 임대주택 3만가구 등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보금자리주택의 품질을 높이는 방안도 포함됐다. 단열·열원 등 설계를 강화해 에너지 소비를 기존 공공주택 대비 30% 이상 낮춘 에너지 절감형 주택으로 건설된다. 또 노인, 맞벌이, 저소득가구 등 거주자별 생활양식에 맞는 '생활 맞춤형 주거모델'로 지어진다. 영구 임대단지는 장애인·고령자 전용 주거동을 별도로 마련해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 복지증진도 추진한다. 그러나 공급 전체 물량 가운데 수도권에 14만 가구(78%), 지방에는 4만 가구(22%) 수준으로 확정, 지방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소외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특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