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초등학생 3·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리더십 특강 '조선의 명장, 이순신에게 배운다'를 진행한다. 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오창호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25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비대면으로 운영되며, 이순신의 생애와 해전이야기 등을 통해 이순신의 정신과 리더십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거나 오창호수도서관(043-201-4114)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나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과 음식이 있다. 외할머니의 칠순잔치 때 맛보았던 약밥이 그것이다. 지금이야 백세시대이니 회갑이니 칠순이니 하는 축하 잔치를 크게 하지 않지만 70년대만 해도 칠순을 넘긴다는 건 대단히 장수하는 것이었다. 잔치 준비에 온 집안 식구가 동원되었는데 이모부는 몇 날 며칠을 외삼촌댁에 머물며 갖가지 음식을 정성들여 고이셨고, 숙모와 이모들은 평소에 보지 못했던 온갖 귀한 음식을 푸짐하게 장만하셨다. 12살 호기심 많은 꼬맹이였던 나는 매일같이 외삼촌댁을 드나들며 잔치준비과정을 지켜보았다. 여러 가지 음식 중에서도 약밥만큼은 외할머니 지휘 하에 만들어졌다. 찹쌀을 시루에 쪄서 검은색 물을 들린 후에 대추와 밤을 섞고 참기름과 꿀까지 듬뿍 넣어 비벼 다시 쪄서 커다란 나무 판때기에 펴고 무거운 것으로 눌러 네모난 모양으로 썰었다. 검은 밥을 눌러 놓은 듯한 이 떡을 외할머니께서는 귀한 떡이라고 하시며 아껴 사용하셨다. 그 이후로 '약밥'은 외할머니 댁에서 자주 맛 볼 수 있었는데 정말 '약(藥)'이 되었는지 외할머니는 백수(白壽)를 누리셨다. 반찬등속에도 약밥 만드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
[충북일보] 음성군 맹동혁신도서관이 '2021년 상반기 문화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도서관은 지역주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화교실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다음 달부터 7월까지 10주차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책이랑 꼼지락꼼지락 △향기로운 캔들교실 △어반스케치 △초등학생 영어책 읽기, 회화 △내 손 안에 한자 자격증 △프랑스 자수를 이용한 소품 만들기 등 6개다. 수강생은 프로그램별로 1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이달 15일부터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eumseong.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채수찬 군 평생학습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서적으로 지쳐있는 군민들이 독서와 문화교육을 통해 치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맹동혁신도서관(043-871-399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재단법인 제천문화재단이 17일 오후 3시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세 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유튜브 라이브 문화다(多)방 프로젝트'를 갖는다. 지난해에 이어 올 해 두 번 째 '문화다(多)방'을 기획한 제천문화재단은 △4월 17일(토)-홍민, 박동준 △4월 24일(토)-조소연(구연동화) △5월 1일(토)-대한시조협회 제천시지부(시조경창) △5월 8일(토)-레드로우(레게포크음악)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자세한 공연일정은 제천문화재단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문화다(多)방'은 이제는 극복이 아닌 함께해야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라인상으로 제천 문화예술가들의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공연은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링크(http://www.jccf.or.kr)를 통해 유튜브 생중계로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받는 즐거움도 제공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활동이 어려운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지친 시민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주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유튜브 라이브 문화다(多)방 프로젝트'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한 '2
[충북일보] 증평군이 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스마트 K-도서관 지원 대상에 선정돼 미디어 창작공간을 조성한다. 스마트 K-도서관 지원사업은 디지털뉴딜로 공공도서관 안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대중매체 콘텐츠로 제작·체험할 수 있는 창작공간을 조성한다. 증평군립도서관은 전국 66개 선정 도서관 가운데 가장 많은 국비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군은 여기에 군비 5천만 원을 더해 1억 원을 들여 도서관 디지털자료실에 녹음부스, 촬영 스튜디오, 편집실 등 미디어 콘텐츠를 창작·체험할 공간을 조성한다. 군은 군민이 쉽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스마트 K-도서관 공간 조성으로 군립도서관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거점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월 162회 증평군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조문화(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의원은 증평군립도서관 내 유튜브 창작공간 조성을 제안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단양 다누리도서관이 제57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당신을 위로하는 작은 쉼표 하나,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비대면 독서문화 행사를 연다. 도서관은 △책을 이용한 샌드 아트 마술 '빛과 모래로 들려주는 동화책 샌드북' 유투브 공연 △성인대상 책 읽어주는 엄마 김정은 작가의 '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 △초등학생 대상 이예숙 작가의 '이상한 동물원과 팝업북 만들기' 줌을 통한 비대면 작가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또한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원예 테라피 학습인 '마리모 하우스 만들기'와 '과일청 만들기'도 준비했다. 이밖에 1층 북카페에서 '깜빡깜빡 도깨비' 원화 전시 및 도서관 로비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압화 책갈피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독서명언 포춘쿠키 증정과 과월호 잡지 배부, 연체자 특사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 주간 행사들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운영되지만 단절됐던 독서문화 활동을 회복하고 독서 권면 분위기를 조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년센터 청년뜨락5959(센터장 김규식)와 극단 청년극장(대표 이윤혁)이 14일 청년뜨락5959에서 문화예술 청년 교육 관련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청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기획, 교육과정 운영·기획 △기타 양 기관 간 공동협력사업 발굴·추진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청주지역 청년들과 희극인들이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희곡화하고 공연을 만들어보는 연극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김규식 청년뜨락5959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주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과 청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 공유를 통해 성장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독립기념관이 '색종이 아저씨'로 유명한 방송인 김영만(71) 씨와 함께 14일부터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색종이 접기 방법'에 대한 영상 서비스를 한다. 서비스는 최근 리모델링(개조)한 2관(겨레의 시련 사이버 전시관)을 전시 전문 해설사가 설명하고, 김 씨가 전시물 주요 내용을 색종이 접기로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전국 복지관·평생교육원 등 시니어(50세 이상) 회원이 활동하는 기관·단체를 선착순으로 선정, 해설 도움지와 색종이 접기 키트 등 1천명 분을 무료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041-560-0371 천안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K-도서관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보기술을 활용한 도서관 환경을 구축하고자 도서관내에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는 미디어 창작공간을 조성한다. 도서관은 올해 하반기에 30㎡ 규모의 미디어 창작 공간을 조성해 영상 촬영을 위한 실내 인테리어 공사를 실시하고 콘텐츠 제작을 위한 촬영, 제작, 편집 관련 부대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박상천 관장은 "1인 콘텐츠 제작 장비와 공간 제공으로 시민의 사회참여 및 취미활동을 지원한다"며 "미디어 창작 공간 활용으로 시민의 콘텐츠 제작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이 양방향 소통의 서비스 제공으로 살아움직이는 도서관 기능 확대를 위한 '생거진천 사람책'을 모집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생거진천 사람책'은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사람과 다경험자, 전문가가 한 권의 책이 돼 독자와 직접 만나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방식의 새로운 대출서비스다. 군은 2022년 서비스 시행을 위해 15일부터 진천군민 중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 △남다른 재주나 취미·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 △평범하지만 본인만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고 싶은 사람 △장애를 극복하고 당당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을 사연을 접수 받는다. 다만 정치·종교·사회적 의도 등 사적이익 추구의 의도를 가진 자와 아동학대나 성범죄 전력자는 자격이 제한된다. 사람책은 재능기부의 자원봉사 방식이며, 사람책으로 선정된 사람에게는 자원봉사 실적 인증, 진천군립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연간행사와 문화체험 초대, 도서관 강사 우선활동 기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은 오는 6월까지 팩스(0502-1192-0027), 메일(yun88088@korea.kr), 우편, 방문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과(043-539-77
생활 속 문화여가활동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있다. 영화관,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 등 문화시설 운영이 차질을 빚고 있어서다. 영화관의 경우 한 칸씩 띄워 앉아야 해 좌석 수의 절반만 이용객을 받을 수 있으나 그마저도 다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는 데다 배급사들이 영화 개봉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영화인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만 영화 100여 편이 개봉을 연기한 상태다. 청주시립미술관의 관람객 수는 2019년 1만5천145명에서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 5천704명으로 62.3%(9천441명) 감소했다. 온라인 전시에 따른 작품 관람의 질적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장을봉 충북미술협회장은 "미술작품은 직접 봐야 세밀한 부분까지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지만 최근 온라인 전시가 이뤄지면서 그렇지 못하고 있다"며 "미술 작가 간 교류마저 줄어 작품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도 겪는다"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지난 2018년부터 청주에서 활동 중인 문학동아리 '소반 위 글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모임에 애를 먹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전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과 중국 우한미술관은 13일 국제교류전 개최와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공유하기 위한 화상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화상 회의에는 미술관 관계자들과 이상률 청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우한시 문련 부주석인 이용 서기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상호 국제교류전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한·중 수교 30주년인 2022년을 기념하기 위해 중국 측에서는 여러 국제 행사와 문화교류를 준비하고 있다. 2022년 예정된 우한미술관과의 교류전은 '자각 호감(서로의 감각을 견주어보다)'이라는 주제로 열기로 했다. 전시 세부안은 향후 협의할 계획이다. 청주시와 중국 우한시는 2000년 자매도시로 인연을 맺었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지난 2016년 7월 개관 당시 우한미술관과 국제미술 교류 협약을 한 바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