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도서관이 도내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전자책(e-book)을 활용한 '온 책 읽기'를 지원한다. 교육도서관은 이를 위해 1천여만 원을 들여 온 책 읽기용 전자책 총 25종(초등 15종·중등 10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자책은 각급 학교도서관과 독서교육 담당자 구입 희망자료,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자료, 학생들의 수준에 적합하고 독서 흥미를 키워줄 수 있는 자료로 구성됐다. 전자책 서비스는 5~12월 초등 2개월, 중등 3개월 동안 각각 제공된다. 전자책은 컴퓨터,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읽을 수 있다. 양개석 관장은 "비대면 방법을 활용한 온 책 읽기를 통해 충북 도내 학생과 교사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독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는 학교도서관지원부(043-267-4591)로 하면 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세계적 권위를 가지고 있는 김영희 작가의 닥종이 공예작품을 테마로 지역 문화갈증 해소 및 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제천시는 지난 28일 이상천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문가 자문위원, 지역문화예술단체, 미술협회, 시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시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용역수행 기관인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지난 3월 전문가 자문회의 때 나온 의견을 반영해 미술관 기본구상, 도입시설, 건축기본계획, 운영체계, 타당성 분석 등과 함께 중앙공원과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연계한 추진전략을 제시했으며 오눈 6월 중순에 최종보고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제천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75%가 건립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난 시립미술관은 옛 노인복지관을 리모델링해 지상4층 연면적 1천446.6㎡규모의 시설로 추진하고 있다. 미술관 1층에는 상설전시실, 자료실, 보이는 수장고를, 2층에 상설전시실, 영상실을 3층에 열린공간으로 중앙공원과 브릿지 연결, 카페테리아, 프로그램실, 작가연구실을, 4층에 기획전시실, 아카이브실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2021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속으로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연극·뮤지컬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발음, 발성, 화술훈련 등을 비롯한 창의력, 표현력 놀이, 뮤지컬 안무동작 익히기, 단편극 발표, 가족과 함께하는 공연관람 등으로 이뤄진다. 매주 토요일 7회차 수업으로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총 2기수로 나눠 1기 5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2기 7월 3일부터 8월 14일까지 운영된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기수별 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예술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매주 주말 아동·청소년 및 가족들이 문화예술 소양을 함양하고 또래·가족 간 소통할 수 있는 여가문화를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예술에 대한 기초지식습득 및 신체적·정서적 능력 향상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1991년 5월 전국 최초 군립 국악단으로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영동 난계국악단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해 첫 번째 온라인 공연을 선보인다. 군에 따르면 영동 난계국악단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군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비대면 국악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생긴 '코로나블루'를 말끔히 날려버리고, 영동 난계국악단만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매주 토요일 영동 국악체험촌에서 만날 수 있었던 난계국악단의 흥겨운 상설공연은 더 알차게 꾸며져 온라인으로 무대를 옮겼다. 올해 첫 온라인 공연은 4월 30일 오후 3시 영동군 유튜브 채널(충북영동TV, 김봉곤TV), 난계국악단 페이스북 및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다. 이후 11월까지 월 1회씩 순차적으로 총 8회의 국악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무관중이라 자칫 생동감이 덜할 수 있지만, 오히려 국악단원들의 집중력과 기교는 더 정고해졌다. 단원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에 참여해, 무대의 질은 한층 더 높아졌다. 올해 국악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무대는 박
[충북일보] 충주문화원은 충주시와 충청북도교육청, 충주교육지원청, 충북문화원연합회의 후원으로 '제47회 충청북도 학생백일장 및 사생대회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충북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건전한 가치관 확립에 기여하고자 국가적 재난 상황인 코로나19와 관련된 '우리가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이란 주제로 5월 3일부터 28일까지 접수받는다. 백일장 부분은 운문과 산문으로 운문은 200자 원고지 자율이다. 산문의 경우 초등부 저학년(1~2학년)은 200자 원고지 3매 이상, 초등부 고학년(3~6학년)은 원고지 5매 이상, 중·고등부 7매 이상으로 완성해야 된다. 원고지 양식은 충주문화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사생 부분은 크레파스화와 유화, 수채화, 아크릴화 장르로 초등부 저학년은 8절 화지, 초등부 고학년과 중·고등부는 4절 화지 규격으로 하면 된다. 아크릴화는 고등부만 해당된다. 작품은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하며, 글짓기 작품에 한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기존 대회는 탄금대 일원에서 개최돼왔지만 지난해부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공모전으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5월 3일부터 17일까지 '기록문화 예술창작·발표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본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인(단체)의 창의적인 해석과 표현을 통해 청주 역사와 문화가 담긴 기록문화 창작물을 창출하고자 지난해부터 진행됐다. 지원 분야는 △문학(시, 시조, 소설, 문예지, 동인지, 낭송극 행사 등) △시각예술(한국화, 서양화, 설치, 서예, 건축 등) △공연예술(음악, 무용, 연극, 전통)이며, 대상은 최근 3년간 청주에서 활동한 전문 문화예술인 또는 단체다. 지원 규모는 개인은 분야와 상관없이 250만 원이다. 단체의 경우 최대 1천200만 원이며 분야·장르별로 상이하다. 신청은 청주문화재단 누리집(www.cjculture.org)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kje2790@naver.com)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 청주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사업설명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계의 창작 활동에 밑거름이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이 2021년 도서관 지혜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글쓰기로 배우는 성찰과 자기 발견의 지혜-사진과 함께 엮는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은 50대 이상 청주시민 10명으로, 오는 5월 7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접수한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인문학을 통해 삶의 지혜를 찾고자 하는 50대 이상 신중년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심화·참여·토론형 인문심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이다. 이번 '글쓰기로 배우는 성찰과 자기 발견의 지혜' 프로그램은 오는 5월 27일~8월 12일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12회차에 걸쳐 비대면 온라인(Zoom활용)으로 운영된다. 지도는 김혜경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맡는다. 사진과 함께 엮는 자서전 쓰기로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새로운 인생의 지혜를 통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오송도서관(043-201-417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을 위해 자동차극장을 선보인다. 군은 오는 30일 오후 8시 괴산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에서 자동차를 탄 채 야외에서 영화를 무료로 즐기는 자동차극장을 운영한다. 자동차극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지역주민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 치유를 위해 마련했다. 상영하는 영화는 지난해 10월 개봉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으로, 고아성, 이솜 등이 주연배우로 활약한다. 1995년 배경, 회사의 폐수 유출 사건을 내부 고발하기 위해 움직이는 여성말단 사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157만 명이 관람했다. 이 영화는 괴산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당일 차량 80대까지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모든 관람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발열 체크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피로감 누적과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이 심화된 군민에게 자동차 극장이 가족·연인 간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사)충북민예총이 오는 30일 하루 동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 해결과 '미얀마 민주주의 승리'를 위한 집단행동에 돌입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충북민예총 회원 20여 명은 청주지방법원을 찾아 블랙리스트 사건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충북민예총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월 24일 충북지역 예술인들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국가배상 1심에서 일부 승소했으나, 2020년 1월 14일 재판부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관련 형사사건의 확정판결 이후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판결을 미뤄 블랙리스트 사건의 판결 선고기일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충북민예총 회원들은 법원 앞에서 조속한 변론기일 지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어 오전 11시 30분에는 도청 앞에서 지난 2014년 삭감된 사업 예산 복원을 위한 집회를 진행한다. 충북민예총은 당시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민예총 관련 13개 사업 중 9개 사업에 대한 예산을 전액 삭감한 배경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있다고 보고 있다. 끝으로 오후 4시 청주시 중앙동 소나무길을 찾아 미얀마 민주주의 승리를 위한 예술 활동을 펼친다. 한용진 충북민예총 사무처장은 "정의를 바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규 체험시설인 '단양별별스토리관' 신규 개관 이벤트를 갖는다. 군은 '나만 알긴 너무 아까운 단양별별스토리관 동네방네 소문내기' 이벤트를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며 이벤트에 참여한 참가자 중 총 20명을 선정해 귀여운 단양별별스토리관 일러스트가 그려진 굿즈 세트 5종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6월 7일로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단양별별스토리관을 방문해 인증샷을 찍고 개인 SNS(인스타,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 공유한 후 공유 URL을 담당자 이메일(ntsyj19@korea.kr)로 발송하면 된다. 단, SNS 공유 시 간단한 방문 후기와 함께 '단양별별스토리관'을 알리는 해시태그를 추가해야 한다. 별과 우주여행을 테마로 군이 야심차게 조성한 '단양별별스토리관'은 지난 3월 정식 개관했으며 가족, 연인 단위 나들이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다누리센터에는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을 포함해 4D체험관, 다누리도서관, 단양별별스토리관까지 더해져 도심 내에 체험·즐길거리가 풍성해 졌다는 평가
[충북일보] 세계유산 법주사 사찰문화를 체험하는 '법주사 산지승원, 천년의 향기' 프로그램이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2021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으로 법주사 경내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탐방객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점찰 등 사찰문화체험과 문화예술인과의 만남으로 구성돼 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우리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에 일상을 올린다. 개인 블로그에도 소소한 일상, 이런저런 생각, 알리고 싶은 정보나 지식들을 올린다. 심지어 유튜브 브이로그를 찍으며 내가 본 것, 느낀 것, 먹은 것, 가본 곳, 구입한 것들을 올린다. 어느덧 우리는 현실세계가 아닌 자신이 속한 디지털 가상세계에 산다. 이러한 디지털 가상세계를 메타버스(metaverse)라고 한다. 우리는 왜 메타버스에 우리 삶을 기록하고 공유할까. 남의 일상을 들여다보게 되면서 상대방의 인생을 소중히 여기고 생명의 은인까지 되어 준 영화 한 편을 소개하겠다. 2006년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 울리히 뮈헤, 세바스티안 코치, 마티나 게덱 주연의 독일 영화 '타인의 삶'(The Lives of Others)이다. 우리도 누군가에게 비즐러가 되어 줄 수도 있지 않을까. 1984년 11월, 베를린. 주인공 비즐러(울리히 뮤흐 분)가 누군가를 심문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무표정한 얼굴로 차갑고 무거운 심문을 거듭하는 그는 동독 내에서도 유능한 비밀경찰인 슈타지의 일원이다.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