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고령신씨 영성군파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청주 고령신씨 명가묵적(淸州 高靈申氏 名家墨蹟)'이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고령신씨 명가묵적'은 청주에 오랫동안 살아온 고령신씨 영성군파 문중에서 전해온 묵적(墨蹟)이다. 묵적은 그림과 글씨를 모아 만든 서화첩을 말한다. 묵적에는 △신숙주의 4세손인 신중엄(申仲淹, 1522∼1604년)의 팔순 잔치에 그의 아들 신식(申湜, 1551∼1623년)·신설(申渫, 1561∼1631년) 형제가 손님을 초대하거나 따로 시를 받아 묶은 '경수도첩(慶壽圖帖)' △신식·신설 형제의 관력(官歷)과 관련된 '연경별장(燕京別章)', '관동별장(關東別章)', '해서별장(海西別章)' 등 3점 △경수도첩에 누락된 글을 포함해 당대 인사들과 주고받은 '만력간독첩(萬曆簡牘帖)' △신설의 현손 신택(1662∼1729년)이 허목(許穆, 1595∼1682년)에게 받은 좌우명을 적은 '미수서적(眉·書蹟)' 등 총 6점이다. 도는 당대의 명필로 유명한 석봉 한호(韓濩, 1543~1605년), 미수 허목(許穆 , 1595~1682년) 등의 필적, 백사 이항복, 지봉 이수광, 한음 이덕형, 어우 유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난해 개관한 증평기록관이 옛 추억을 떠올릴 소식지를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증평기록관에 따르면 최근 소식지 '기록하는 여름, 증평'을 지난 3월 말 봄호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했다. 이번 여름호에는 1983년 광복절에 계곡으로 휴가를 떠나는 한 가족이 버스 안에서 설레는 모습을 표지사진으로 담았다. 40년 전 평범한 가족의 정겨움을 물씬 풍긴다. 증평기록관이 진행한 옛 사진 공모전 등 작은 전시 소식과 1978년 증평초등학교 야구부 창단식 사진, 담배농사를 지었던 할머니들의 옛 기억을 기록하는 현장 모습도 엮었다. 첫 번째 소식지인 봄호에서는 1956년 개원해 의료시설이 열악했던 당시 증평은 물론 인근지역 주민들에게도 많은 의료 혜택을 준 증평성당의 메리놀병원을 소개했다. 이 병원은 메리놀수녀회에서 운영해 흔히 '수녀의원'으로 불렸다. 증평기록관은 군청 별관 1층에 지난해 8월30일 개관했다. 이곳에서는 증평 주민·마을·학교·단체 등의 기록을 수집·채록·생산하고 이들 기록을 활용해 전시·출판·교육을 진행한다. 증평기록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들이 주도하는 마을아카이빙, 단체아카이빙도 지원한다. 신유림 증평군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7월 27일부터 8월 13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책과 도서관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흥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운영은 시립도서관 본관, 서충주도서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엄정꿈터도서관, 봉방도서관에서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책이랑 미술놀이 △신나는 보드게임 △자연을 만나요, 나비를 만나요 △책이랑 원예랑 △자녀 독서교육 △클레이 공예 △살아있는 위인 찾기 등 총 23개 강좌다. 각 프로그램은 오는 15일부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며,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특강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및 지역 내 확진자 다수 발생 상황에 따라 취소되거나 비대면 온라인 수업 방식으로 전환될 수 있다. 이용자는 수업 참여시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상민 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책을 바탕으로 한 재밌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면 수업인 만큼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과 충북문화재단이 2021년 지역 특성화 매칭펀드 사업으로 '벽산파워와 함께하는 공간을 채우는 동네아트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술단체를 최종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메세나협회·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벽산파워·제천시가 후원하는 지역 특성화 매칭펀드 사업은 지역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미술작품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기업후원(벽산파워, 3천만 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금(3천만 원)으로 지역예술인과 함께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간에 미술작품을 설치할 계획이다. 재단은 지난 6월 9일부터 22일까지 신청 접수를 거쳐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의를 통해 사업을 수행할 작가팀 '헤윰모으기'를 선정했다. 선정된 작가팀은 지난 2일 워크숍을 시작으로 창의성과 현실성을 높이기 위한 정기적인 컨설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공공미술프로젝트에 이어 지역 특성화 매칭펀드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 율량중학교는 8일 교내 청솔관에서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현악 앙상블 등 지역문화예술학교 초청 공연행사를 열었다. 이날 공연은 학생들에게 예술문화 감상과 함께 살아있는 공연예술분야 진로교육을 경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오케스트라부터 한국무용까지 동서양 예술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며졌다.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현악앙상블은 '이탈리안 포크 페스티발', '차르다시' 연주로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 가야금 연주자 강화정 씨는 '고향의 봄'과 '아리랑'을 선보였다. 무용인 송효산 씨의 '태평무'와 이찬호 씨의 한국무용 '설장고'를 마지막으로 공연은 막을 내렸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2021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다문화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기업인 컬처플리퍼(Culture Flipper, 대표 권용한)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 교환 방식으로 진행했다. 비엔날레는 컬처플리퍼에 개·폐막식 등 각종 공식 행사 초청·홍보 등 공식 파트너사에 걸맞은 대우를 제공한다. 컬처플리퍼는 청주국제공예공모전과 초대국가관(주빈국 프랑스)의 도록 제작을 위한 번역비를 협찬 지원한다. 컬처플리퍼는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으로 설립한 다국어 번역사로, 북미 지역을 기반으로 동아시아와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 중이다. 2019 부산국제영화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문화 예술을 기반으로 한 번역을 주로 맡아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2021 충청북도 공예품 대전'이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 한국공예관 갤러리 3관에서 9~11일 열린다. 공예품 대전은 도민들에게 충북 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공예인들에게는 창작 의욕을 북돋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특색을 살린 올해 출품·수상작 80점이 전시된다. 행사 첫날 오후 3시에는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수상작은 △대상 '맥 소반세트(작가 이기훈)' △금상 '조각보 2인 식기 세트(김상문)' △은상 '은은하게(정미자)' 및 '얼(박종현)' △동상 '향연(정혁진)', '부귀를 마시다(노정숙)', '자개나비수납장(김영란)' 등 45개 작품이다. 임병윤 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충북의 아름다운 곡선미와 혼과 얼이 담긴 충북공예품은 충북공예인들의 예술성과 창의성이 결합된 결정체"라며 "지역의 우수 공예품을 발굴하고 육성해 공예산업이 고부가치 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선정된 '배우고 베푸는 인형극'을 운영한다. 지난 6월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2021년 우수 독서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역 인형극단과 연계해 성인 대상으로 인형극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 참여자들이 그림책 기반으로 인형극을 기획해 공연한다. 제천시립도서관은 2014년부터 지역 인형극단과 연계한 인형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영유아 교육기관 대상 찾아가는 인형극을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에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찾아가는 인형극 추가 공연과 특별 공연을 37회로 확대 운영해 보다 많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상천 관장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어린이들에게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프로그램"이라며 "시민들이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이 오는 20일부터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다채로운 여름 방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여름 방학프로그램은 독서뿐만 아니라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해 과학·음악·미술 등의 다채로운 도서관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이는 도서관 직접 이용자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전 요구조사를 통해 관심을 가지는 주제와 내용, 운영방식 등으로 기획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김미혜 동시작가와 함께 하는 상상이 시가 되는 '시시(時詩)한 여름' △김중석 그림책작가와 그릴수록 더 좋은 엉뚱한 그림시간 '그리니까 좋다'를 비롯해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김지연 작가와의 '질문 더하고 고민 빼기' △음악PD 정혜미선생님과 함께 타악기로 만들어가는 하모니, '두드림(Do Dream)앙상블', 그리고 전학년을 대상으로 △'모.두.만.세.(모야에서 두드리고 만들고 세우고)' 등이 운영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들이 활동을 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이번 여름방학에는 어린이들이 기지개를 펴고 도서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지난 6일부터 제천기적의도서관 홈페
[충북일보] 청주시 금빛도서관은 '콩이다 콩이야' 원화 전시를 오는 25일까지 1층 로비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자 간 거리두기를 하며 진행한다. 책은 키큰도토리 출판사의 '이야기 속담 그림책'시리즈 중 하나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 독자층이 속담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도와준다. '콩이다 콩이야'는 생쥐 이야기를 통해 속담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책이다. 이번 전시는 모두 17점의 원화를 만나볼 수 있다. 원화와 관련된 영상도 함께 제공한다. 금빛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서관 내 소독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서관을 방문하는 청주시민에게 북캉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송, 서원, 흥덕, 신율봉, 강내, 옥산, 가로수도서관 7개관은 8일부터 방학특강 20개 강좌 수강생 226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라 전면 비대면으로 그림책, 명화, 영어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신청은 청주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도서관별 프로그램은 △청주오송도서관(초등 3~5학년 대상 '그림 박물관에서 놀자!', 초등 1~2학년 대상 '명화 따라잡기', 6~7세 대상 '조물조물 공작실' 등 3개반) △서원도서관(6~7세 대상 '그림책과 여름을 즐겁게!', 초등 1~3학년 대상 '영어동요·동화로 배우는 초등영어', 초등 4~6학년 대상 '내 꿈은 유튜버!' 등 3개반) △흥덕도서관(초등 1~2학년 대상 '잘가요~동화작가 Eric Carle', 초등 3~4학년 대상 '놀이로 만나는 재미 수학', 초등 1~2학년 대상 '명화로 읽는 세계' 등 3개반)이다. 또 △신율봉도서관(6~7세 대상 '내 손으로 뚝딱! 그림책 놀이', 초등 1~2학년 대상 '신나는
[충북일보] 2021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와 공식 파트너사인 에어로케이(Aero K)가 첫 공동프로젝트에 돌입했다. 7일 조직위에 따르면 오는 16일까지 비엔날레 사전 행사로 진행하는 '이야기가 있는 재(제)주' 워크숍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를 대표하는 미술 공간 제주특별자치도립미술관의 협력으로 오는 8월 4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워크숍 참여 작가는 2019청주국제공예공모전 공예도시랩 수상자이자 런던 테이트모던 갤러리, 홍콩 바이시티 비엔날레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네덜란드 디자이너 '노아 하임(Noa Haim)'이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작가의 주재료인 종이를 활용해 나만의 제주 이야기를 담아 개성 넘치는 조형 작품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소규모로 진행하는 이번 워크숍의 모집 정원은 청주시민 6명과 제주도민 6명이다. 지역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청주시민은 당일 오전 9시 30분~10시 20분, 제주도민은 10시 30분~11시 20분으로 나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청주시민에게는 비엔날레 공식 파트너사인 에어로케이의 당일 청주~제주 왕복 항공편이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