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2일까지 동부창고 생활문화 비대면클래스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비대면클래스는 △비즈공예 △향기주머니·족욕제 △씨앗재배 △네온사인 등 모두 4개 강좌로 무료로 진행된다. 각 강좌별 40명씩 160명을 모집하며, 1인 1강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에서 하면 되며, 추첨 결과는 23일 발표된다. 선정된 참여자는 26~31일 동부창고 34동 사무실에서 키트를 직접 수령해 강좌별로 예정된 오픈 채팅방과 동영상을 통해 클래스를 즐기면 된다(043-715-6869). / 유소라기자
대청호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문의문화재단지 내 예술과 자연이 하나되는 곳 대청호미술관에서 '2021 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 선정전 공:동' 전시회가 오는 8월 8일까지 열린다. 청주시립미술관 분관 대청호미술관은 자연 속에서 휴식과 함께 깊은 예술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총 3개의 전시실과 야외조각공원으로 이뤄져 있다. '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 선정전'은 2015년 미술관 내외부 공간과 전시 운영의 변화에 초점을 두고 특정 공간과 현대미술의 접목으로 역량 있는 시각예술 작가들의 참여를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기후 위기에 대한 사회적 논의에서 환경문제에 대한 개인의 행동과 생활방식에 대한 변화 요구, 미술관 공간과 작가들의 조형 언어를 통한 호흡까지 환경을 주제로 마련됐다. 김준명, 최윤정 작가의 '버려진 세계'는 일상의 탐구로부터 수집된 다양한 사물들을 조합과 이식을 통해 쓰임의 목적에서 경험과 사유의 대상으로 전환했다. 인간과 환경의 관계 속에서 어긋난 자연의 형태를 통해 불안한 관계 회복의 가능성과 외면하고 있는 현대사회의 불편한 지점에 대해 모색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나나와 펠릭스는 2013년부터 활동해 온
[충북일보] 국립세종도서관이 '과학으로 잇는 인문학' 7월 강좌를 28일 저녁 7시부터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ZOOM) 방식으로 연다. 서울대 수학교육과 최영기 교수가 '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 044-900-915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김진미(49) 청주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를 재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9년 7월부터 시립무용단을 이끌어 온 김 감독은 청주대학교 무용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세종대학교에서 무용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대전시립무용단 연습지도자를 역임했다. 36회 서울무용제 안무상, PAF 안무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 감독의 위촉 기간은 오는 2023년 7월14일까지 2년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정관(井觀) 김복진(金復鎭·1901~1940) 선생을 기리는 다양한 사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官) 주도의 역사·인물사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옛 청원군 출신인 김복진 선생은 근대 미술사 1세대로 중세에서 근대로의 전환을 이끈 미술인이다. 미술평론가이자 조각가이며, 식민지 극복을 위해 활동한 문예운동가이자 사회운동가였다. 조선 미술비평의 첫 스승인 선생은 연극단체인 토월회(土月會)를 창립했다. 속리산 법주사 미륵대불과 김제 금산사 미륵전 본존 불상은 선생의 대표작이다. 선생은 40여점의 작품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을 거치며 모두 유실됐다. 선생은 1939년 사실주의적 기법을 바탕으로 한 '불상습작'을 원형으로 법주사의 대불 제작에 착수했으나, 이듬해인 1940년 손기정 선수를 모델로 한 선전 출품작인 '소년'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대불은 미완성한 채 39세에 요절했다. 이후 1993년 미술가 최초로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이런 업적에도 선생은 후손을 남기지 못해 오랜 세월 잊혀져 왔다. 6·25전쟁 당시 선생의 아내와 딸이 행방불명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때문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온 가족이 야외에서 독서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 도서관'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피크닉 도서관은 돗자리 1개, 보드게임 1종, 대출을 희망하는 도서 2권을 피크닉 바구니에 담아 도서관 밖 자유롭게 이용하고 반납하는 야외독서활동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도서관 주변 환경을 고려해 특색을 살려 시행한 서비스로, 지역주민의 여가생활 증진뿐 아니라 독서문화 확립으로 호응이 높았다. 올해는 지난 4월 17일부터 토·일요일 당일 대여하고 반납하는 '한낮의 피크닉'을 시작으로, 여름철 낮 시간대 피크닉과 독서생활을 즐기기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야간시간대 이용 가능한 '한밤의 피크닉'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한밤의 피크닉' 신청자는 금요일에 피크닉 구성품을 대여 받은 뒤 토요일 오후 5시까지 도서관에 반납하면 된다. '한낮의 피크닉'과 '한밤의 피크닉'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주말에 운영한다. 신청은 운영을 원하는 주 목요일 오전 10시 오창호수도서관 홈페이지 프로그램신청 탭을 (https://library.cheongju.go.kr/lib-hs/index.do) 통해 하면 된다. / 유소라기
[충북일보] 국립세종도서관이 7월 첫 째 '해설이 있는 인문학' 강좌를 13일 저녁 7시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 건축스토리텔링연구소 '아키멘터리' 대표인 김소연(여) 건축공학 박사가 ''근대소설로 읽는 건축 이야기'란 주제로 강연한다.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044-900-915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책 읽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1년 책읽는청주 대표도서 독후감을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오는 8월 20일까지로, 책읽는청주 대표메일(cjreading@naver.com)로 응모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해당되는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면 된다. 대상 도서는 △초등부문 '소리 질러, 운동장(진형민 저)' △청소년부문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이꽃님 저)' △일반부문 '일곱 해의 마지막(김연수 저)' 등이다. 수상자는 8월 말 발표하며, 시상은 9월 10일 '청주독서대전' 개막식과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lib-cj)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43-201-4079)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청주근현대인쇄전시관에서 시민 대상 여름방학을 맞아 납활자모양 비누 만들기 무료 체험을 실시한다. 납활자모양 비누만들기 체험은 금속활자와 인쇄술의 이해를 돕는 활동으로, 선조들의 지혜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17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각 2회(오후 1시 30분, 오후 4시)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체험 인원은 1회당 5인(보호자 포함)으로 제한한다. 신청은 전화(043-201-4288)를 통해 마감 시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체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청주고인쇄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개인위생이 중요해지는 만큼 가족과 함께 비누를 만들면서 전시관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여름철 독서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군은 여름 휴가 기간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책 읽는 여름휴가 '서(書)늘한 여름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책 읽는 여름 휴가 '서(書)늘한 여름휴가'를 주제로 △북크닉(Book+picnic)△원데이클래스△교육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북크닉(Book+picnic)'은 증평의 명소 보강천 공원에서 책을 읽으며 소풍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내달 5일에는 캔버스에 자신이 원하는 인물(1명)을 채색하는 인물 아크릴화 수업 '캔버스에 담는 마음'을, 6일에는 염건령 소장(한국범죄학연구소장)의 아동학대와 청소년 범죄 예방을 다룬 강의'범죄로부터 우리아이 지키기'를 진행한다. 최창영 증평군립도서관장은 "독서가 여름휴가의 문화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책과 함께해서 즐겁고, 사람과 함께 행복한 문화가 있는 도서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증평군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문의(043-835-468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올해 2억5천만 원을 투입해 보은읍 종곡리에 있는 충북 유형문화재 '모현암'을 보수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모현암은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 '성운'이 보은으로 낙향해 처가의 도움을 받아 은거하던 곳이다. 여기서 서경덕·조식·이지함·성제원 등과 교류하며 학문을 닦았고 후학을 가르쳤다. 충북도는 지난해 10월 8일 '모현암'을 도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지난 10일 '모현암' 보수현장을 찾아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정 군수는 이 자리서 "대곡 성운선생의 얼이 깃든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세의 역사교육 현장으로 삼도록 원형을 보전해 보수할 것"을 주문하면서 "특히 장마철 공사현장의 위험요소가 없도록 주변정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홍영의 문화재팀장은 "문화재 보수정비는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군민의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의미을 담고 있다"며 "역사적 가치가 높은 시설인 만큼 차질 없이 보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 체험 프로그램인 '문화재 야행'을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일원에서 오는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추진키로 했다. 군은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옥천 문화재 야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8가지 주제로 관람, 해설, 전시, 공연, 마켓 등 세부계획을 논의했다. 올해 문화재 야행은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는 주제로 야경 8야(夜)로 구성됐다. 특히,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 중'야경'은 9월초부터 중순까지 정지용문학관부터 육영수생가까지(750m) 구읍의 밤을 네온사인 등이 반짝반짝 빛으로 수놓으며 그동안 닫혀있던 문화재를 은은한 조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야화를 통해 전통문화체험관 내 전시동에 충북의 무형문화재 작품이 전시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코로나19로부터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야행을 즐길 수 있도록 주로 야외에서 진행하며 적정인원 수를 제한하여 신원과 체온이 확인된 관람객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고,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접수로 진행한다. 코로나19가 더 확산될 경우 비대면으로 전환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옥천전통문화체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