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대학기본역량평가에서 정원을 10% 감축해야 하는 대학이 세 곳이 나왔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입학자원이 정원보다 매년 감소하고 있어 대학들은 구조조정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취한 조치다. 수년전부터 예견됐던 대학의 위기는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교육부는 오는 2021년도에 대학들이 5만6천명의 신입생 미충원과 38개 대학의 폐교를 전망했다. 이번 대학기본역량평가도 이같은 학생수 감소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충북도내 대학들도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운영난을 준비해야 한다. 안일한 자세로 미래를 준비하면 대학들의 운영난은 심각한 상황에 직면한다. 29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밝힌 전국 유·초·중등 및 고등 교육기관의 학교, 학생, 교원 현황 등을 조사한 '2018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8학년도 전체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은 88.5%로 전년(88.6%) 대비 0.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재적학생 수도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일반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은 99.1%로 전년(98.7%) 대비 0.4%p 상승했고, 교육대학의 신
[충북일보] '2021학년도 대입'부터 대학별로 다양한 대입 전형 명칭을 학생과 학부모가 이해하기 쉽도록 의무적으로 통일해 표기해야 한다. 또 자율적으로 결정해온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 지원 자격도 통일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대학 총장, 시·도교육감, 고교 교장, 학부모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29일 발표했다. 전형명칭은 대학이 자율로 정하되, 유형을 의무적으로 통일해 표기하도록 했다. 실례로 '○○인재전형', '△△전형' 등으로 중구난방으로 불리던 것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실기 전형이면 실기 전형으로 통일해 표기해야 한다.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원 외 2% 이내에서 선발하고 있는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 지원 자격도 통일한다. 각 대학들은 2021학년도 대입부터 지원자격 조건 중 학생의 해외재학 기간은 고교 1개 학년 포함 중·고교 과정 3년 이상으로 설정해야 한다. 2020학년도 대입까지는 2년 또는 3년 이상 등 대학이 자율적으로 설정하도록 돼 있다. 지원자격 중 해외체류 기간의 경우 학
[충북일보] 현재 고교 1학년생이 응시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2020년 11월 19일 치러진다. 또한 시험영역, 문항유형, 문항수, 시험시간 등은 현행 수능과 동일하지만 출제범위가 달라진다. 특히 지난 1994년 이후 처음으로 이과에서 '기하' 과목이 빠지는 등 2021학년도 수능 수학 출제범위가 가장 크게 달라질 예정이다. 교육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1학년도 수능의 가장 큰 변화는 출제범위다. 2015 개정 교육과정(새 교육과정)이 올해부터 고교 현장에 적용돼 현재 교 1학년생부터 바뀐 교과서로 수업을 받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과생들이 주로 보는 수능 수학 가형 출제범위는 수학Ⅰ, 미적분, 확률과 통계이며 이공계의 반발에도 '기하'가 빠진다. 기하 과목이 출제범위에서 빠지는 것은 1994년 수능이 시행된 이후 처음이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문과생들이 주로 치는 수학 나형 출제범위는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다. 다만 기존에 포함되지 않았던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삼각함수' 등이 추가된다. 국어 영역은 화법과 작문, 문학, 독서, 언어에서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의 교육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혁신적인 기술창업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창업자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만 39세이하 (예비)창업자를 선정, 초기 사업화 자금을 바우처 형태로 지급하고, 지역의 우수한 창업선도대학을 교육기관으로 지정해 사전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한국교통대가 충북지역의 교육기관으로 선정되어 2018년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 일반분야 선정기업의 1차 사전교육을 29일부터 3일간 진행하게 됐다. 곽윤식 창업지원단장은 "기업가정신 함양, 사업화 전략 구축, 엑셀러레이팅 전략, 성공창업의 조건 등 양질의 사전교육을 통하여 유망한 청년인재의 창업 도전을 지원하고 성공창업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교육의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통대는 2015년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돼 4년 연속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창업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우수대학에 선정, 창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옥천] 충북도립대학이 학생들의 취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취업장학금을 지원한다. 취업장학금은 2019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학생들의 구직활동에 필요한 실질적인 비용을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취업에 대한 의욕을 북돋아주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2019년 1월까지 이력서사진 촬영비, 교통비, 숙박비, 면접비 등을 장학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충북도립대는 동행면접 지원서비스, 취창업축제 등 다양한 학생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한편, 오는 9월 4일에는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가 가능한 CPU센터가 개소하는 등 학생들의 취업이 잘되는 명문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충주] 건국대 LINC+사업단 지역산업연구소는 29일오전 캠퍼스 교양강의동 상허홀에서 충주지역 기관단체들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산학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건국대글로컬캠퍼스 김환기 총장, 충주시 김원식 문화복지국장, 한국교통대 송연호 디자인학부장,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 백경임 회장, 중앙어울림시장 궁재균 회장, 건국대LINC+사업단 지역산업연구소 김성현 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충주시는 지역 내 문화예술 사업을 위한 사업진행 및 지원, 중앙어울림시장은 관아골 내 상인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거리형성에 포커스를 맞추어 각종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또 예총충주지회는 매년 우륵문화제 행사진행 및 지역 내 문화예술관련 활성화를 통한 충주지역 예술인을 양성하고, 건국대와 한국교통대는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 내 각종 문화예술관련 자문 및 교육을 담당하고 지원키로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대전 특허법원에서 열린 '5회 특허소송 변론경연대회'에서 상표권분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학 법전원 이예나(1년) 윤선진, 이규석 씨로 팀을 구성해 주식회사 맥도날드가 왕만두 주식회사의 상표 '왕맥'에 대해 '빅맥'과 관련해 구 상표법 7조 1항 7호, 10호, 11호의 무효사유가 있다고 특허소송을 제기한 사건을 주제로 피고측인 왕만두 주식회사를 대리 변론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대회에 출전한 이예나씨는 "충북대팀은 문제 공개 후 약 2주간 원고측과 피고측 준비서면을 각각 15장씩 작성했다. 이후 본선 진출이 확정된 후 변론자료를 만들어 모의 발표 연습을 했다"며 "최대한 기본 법리를 벗어나지 않는 구성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문제출제자의 출제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정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말했다. 특허소송 변론 경연대회는 특허청과 특허법원이 주최하는 대회로 지식재산권과 관련된 분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예비 법조인에게 특허소송 실무체험 기회를 제공해 미래의 지식재산권 전문 법률가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
[충북일보=충주] 건국대LINC+사업단 지역산업연구소는 28일 창업보육센터 2층 회의실에서 창업보육센터 15개 입주기업과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입주업체의 활성화를 통해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지역브랜드화로 기업의 경쟁력제고는 물론 재능기부 재학생의 학생인턴쉽을 통한 실무 경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산업연구소장 김성현교수는 "기업체와 학교간 홍보 및 사업 발전 방향을 물색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입주 업체들의 활발한 운영과 홍보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강동대학교 취창업지원센터는 지난 27일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우수벤처기업' 피코피코 견학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견학에서는 창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청년창업문화 촉진을 위해 △메이커스페이스 △시제품 전시관 △스타트업 입주기업 CEO 간담회 등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위한 시설 체험과 기업가정신 함양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휴대용 공기청정기 Soopi개발을 진행 중인 김우찬 피코피코 대표와 함께 청년혁신가의 브랜드 히스토리, 성공 팁, 최신 창업시장 트렌드 습득에 대한 간담회를 갖는 등 풍성한 시간을 가졌다. 서승우(컴퓨터정보과) 학생은 "스타트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장에 와서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며 "아이디어 시제품제작 활동에 이러한 창업 인큐베이팅 시설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대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창업동아리 활동 △창업셀럽과의 만남 △창업캠프 등을 연계한 디딤돌Start Up 패키지를 적극 활용해 학생 창업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이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 따른 후속대책 준비로 분주하다. 이 대학은 지난 8월 24일 교육부로부터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선정'이라는 가결과를 받았다. 이에 향후 입학정원은 '자율감축'이며, 2019년 재정지원에 대한 제한은 없고, 대학혁신지원사업 Ⅰ유형 지원을 받는다. 결과는 이의신청과정을 거친 후 8월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충북도립대는 자율개선대학 선정에 안도하면서 한편으론 자율개선대학 선정에 따른 후속대책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현재 입시홍보활동에서 자율개선대학임을 적극 피력해 대학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입시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 재정지원이 가능해진만큼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물론 다른 중앙부처의 재정지원사업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숙사 신축, 지역인재 키움 프로젝트, 명품인재이어달리기, 학사구조 개편 등 현재 진행 중인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중기발전계획과 혁신방안을 보완해 장기적인 대학발전의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고 발표할 계획이다. 충북도립대는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D등급을 받고 장학금·학자금대출 제한, 정부재정지원 제한 등을 받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해외탐방 장학생' 및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벌인다. 진흥원은 우선 장학생으로 모두 12명(6개 조)을 선발,1인당 2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9월 1~30일 받는다. 또 대학생들이 한국장학재단에서 2016년 1학기 이후 받은 대출금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 발생한 이자(전액)도 지원한다. 신청 접수는 8월 27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한다. 한편 장학생이나 대출이자 지원 혜택을 받으려면 공고일(8월 27일) 기준으로 본인이나 부모가 세종시에 1년 이상 세종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에 올라 있다. ☏044-865-9670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2018년 대학역량진단 평가 결과가 발표되면서 충북도내 대학가도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다. 도내 대학들은 지난 1차 평가에서 3개 대학이 예비 자율개선대학에서 탈락하자 교직원들이 평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극동대와 유원대, 중원대와 진천에 캠퍼스를 둔 우석대 등은 2단계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의 진입을 위해 별도의 컨설팅을 받는 등 수개월간 마음을 졸이면서 재정지원제한대학만은 피해가기를 원했다. 결국 최악의 경우인 재정지원제한대학은 벗어낫지만 3년후 다시 평가를 앞두고 이들 대학들은 고민이 많다. 10%의 정원을 줄여야 하는 데다 3년후 대학이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또 다른 출혈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1단계에서 예비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던 도내 일부 대학들은 부정과 비리가 2단계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까 노심초사하고 각 대학들의 동향을 살피는 등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대학들 사이에서 컨설팅 비용이 억대를 지출했다는 말과 1단계에서 좋은 결과를 받은 대학의 자료를 가져다 활용해 교육부에 적발돼 홍역을 치렀다는 말 등이 나돌기도 했다"며 "그나마 충북은 재정지원제한대학이 한 곳도 없어 다행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