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무심천 캉테' 김선민 선수가 충북청주프로축구단에서 3년 더 활약한다. 충북청주FC는 김선민 선수와의 계약기간을 오는 2027년 시즌까지 연장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선수는 재계약과 더불어 충북과 청주 지역을 대표하는 충북도청, 무심천에서 오피셜 사진도 새롭게 찍었다. 베테랑 미드필더인 김 선수는 지난 2011년 데뷔해 14년 넘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K리그의 울산현대(현 울산 HD FC), FC안양,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대구FC, 아산무궁화(현 충남아산FC), 서울이랜드FC, 수원FC를 거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충북청주FC에 합류했다. 충북청주FC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그는 6라운드부터 리그 18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으며, K리그 통산 268경기 13골 17도움을 기록하는 중이다. 김선민 선수는 충북청주FC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적 시기가 늦어 팀에 늦게 합류했지만, 적응 기간이 무색하게 팀 내 패스 1위, 출전 시간 2위에 올라 있으며 각종 지표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매 경기 많은 활동량으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그의 끈기와 투쟁심도 충북청주FC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한 사립 특수학교가 학년을 섞어 학급을 편성하는 등 규정을 어기고 운영하다가 감사에 적발됐다. 1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A학교 교사 2명은 2022학년도 초등부 4~5학년 학생 4명을 1, 3, 4학년에 분산 배치해 2개 학년 학생을 1개 학급으로 통합 운영했다. 이에따라 해당 학생들은 학년별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하지 못했다. '초·중등교육법' 26조(학년제)는 학생의 진급이나 졸업은 학년제로 하며, 학년제 외 제도를 채택할 때 관할청(교육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학년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는 담임교사가 해야하지만 교육정보 시스템에 등록된 담임교사와 실제 편성된 학급 담임교사를 달리 운영하는 등의 규정도 어겼다. 이 학교 한 교원은 1학년 학생이 질병으로 94일간 결석했지만, 의사의 진단서를 첨부하지 않고 학교장 승인 없이 처리했다. 이같은 방식으로 학생 6명의 출결 관리를 하는 등 관련 규정과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해당 적발건에 대해 교사 2명은 경고, 교직원 3명은 주의 등 신분상 조처했다. B여고는 근무연수가 7개월·7년 6개월인 직원 2명을 채용하면서 각각 근무연수를 1년·8년으로 책정해 정근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열정 있는 목소리로 도민들의 마음에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아마추어 합창단을 모집한다.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틀간 청주아트홀에서 '충북도민 합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에 처음 열리는 '충북도민 합창 페스티벌'은 도내 생활문화예술동호인들과 함께 일상 속 생활문화 활동을 확산하고 합창을 매개로 건강한 자아실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재단은 20명 이상 규모의 도내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 20곳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합창단은 페스티벌 기간 이틀간 하루에 10개 단체씩 묶어 공연을 진행하고 도민들을 위한 이벤트도 선사한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신청서, 서약서, 고유번호증과 함께 지정곡인 '고향의 봄'과 '향수' 중 1곡과 자유곡 1곡 총 2곡의 합창 동영상을 촬영해 제출해야한다. 오는 9월 2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류를 이메일(cbfc04@cbfc.or.kr)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관람 일정 등 모집 관련 내용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과 문화이음창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생활문화팀(043-224-9145)에
[충북일보] 자신을 째려봤다는 이유로 직장 동료에게 낫을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청주시 기간제 공공근로자로 일하던 A씨는 지난 4월 25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동료 공공근로자 B(66)씨에게 낫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주변에 있던 동료의 제지로 낫을 빼앗긴 뒤에도 B 씨의 목덜미를 잡아 책상에 부딪히게 하는 등 폭행을 이어가기도 했다. 그는 다른 동료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B씨가 자신을 째려보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낫을 빼앗긴 후에도 계속 피해자를 폭행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으나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와 제천을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57.8㎞) 1-1공구 전 구간과 1-2공구 일부 구간이 지난달 25일 개통됐다. 완전 개통은 아니지만 지난 2017년 5월 착공후 7년만에 부분개통이 이뤄졌다. 개통구간은 청주시 북이면에서 증평군 도안면에 이르는 10.5㎞ 구간(1-1공구)과 증평군 도안면에서 음성군 원남면까지 이어지는 구간(1-2공구) 12.6㎞ 중 1.6㎞다. 나머지 11.0㎞ 구간은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임시 개통해 올해 말까지 개통한다는 것이 당국의 계획이다. 부분개통된 구간은 그동안 조기개통 목소리가 특히 높았던 구간이다. 증평 초입부터 증평시내를 관통하는 이 구간은 신호등이 많고 입체교차로가 없어 운전자들의 오랜 민원의 대상이 돼왔다.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시도때도 없이 막혀 '최악의 짜증도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런 지·정체구간이 완전개통은 아니지만 부분개통이 이뤄져 교통흐름이 다소 원활해 진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실제 부분개통 구간을 달려보니 증평시내를 관통하지 않고 도안으로 직행해 시간 단축은 물론 운전으로 인한 피로감도 훨씬 덜했다. 이렇게 이동의 편리성을 체감할 수 있게 된 것이 다행이라 여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심우정(53·사법연수원 26기) 법무부 차관을 신임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며 "심 후보자는 합리적 리더십으로 검찰 구성원의 신망이 두텁고 형사 절차 및 검찰 제도에도 높은 식견과 법치주의 확립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안정으로 검찰을 이끌고 헌법·법치주의 수호, 국민 보호라는 검찰총장 본연 역할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심대평 전 자유선진당 대표의 아들인 심 후보자는 지난 2000년 서울 지방검찰청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검차장 검사 등 법무부 검찰의 주요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청주야구장에서 NC다이노스를 상대로 시즌 두 번째 제2구장 홈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연고도시 외 지역 팬서비스와 저변확대를 이유로 청주의 제2구장에서 홈 경기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대전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지난 6월 18~20일 키움과의 3연전, 오는 20~22일 NC와의 3연전의 장소를 청주로 변경했다. 예매는 경기 일주일 전인 13일 오전 11시부터 한화이글스 누리집, 한화이글콕 앱, 티켓링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1명당 6장씩, 최대 2회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중앙지역 지정석 2만6천500원~탁자석 3만4천500원 △내야지역 지정석 1만1천500원~피크닉석 2만6천500원 △외야지역 지정석 9천500원~피크닉석 2만1천 원 등이다. 청주시는 "이전 경기보다 선수들과 관람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관중 편의를 위해 총사업비 19억 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청주야구장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해 올해 3월 준공했다. 인조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지난 9일 여름 휴가철 중점관리대상인 요양병원과 영화관을 방문해 취약요인과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관계인의 부재로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여름 휴가철 중점관리대상의 화재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외에도 신 서장은 관계인과 시설을 둘러보며 △관계인 안전관리 분야 애로사항 청취 △여름철 전기화재 예방 당부 및 화재안전 컨설팅 △화재 발생시 초기 대응 △인명대피 방안 논의 등을 지도했다. 신 서장은 "여름철은 휴가철 관계인 부재, 전기 사용 급증 등의 이유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라며 "앞으로도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지난 9일 충북노인종합복지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내 노인복지관 사업 기획과 추진 과정에서 성 고정관념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차별을 예방하고, 양성평등 관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노인복지관, 차별을 빼고 평등을 더하다!'를 주제로 한 이날 교육은 복지관 임·직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충북여성재단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하기룡 화담성문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교육했다. 교육에 참여한 충북노인종합복지관 종사자들은 복지관 사업을 추진할 때 무심코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성차별 사례들을 함께 점검했다. 더불어 양성평등 실천을 통한 종사자와 이용자 간 상호 존중과 화합의 문화 형성을 알기 쉽게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재단의 다음 '찾아가는 도내 노인복지관 종사자 양성평등 교육'은 오는 27일 음성노인복지관으로 이어진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사업팀(043-285-2428)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지난 9일 관내 셀프형 고정주유설비가 설치된 주유소를 방문해 점검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 유증기 발생으로 인한 취약 위험물 시설의 안전 사고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점검 주 내용은 △화재 위험성 높은 셀프주유소 등에 대한 지도·감독 △제조소 등 흡연 금지 관련 사항 안내 △안전관리자 근무실태 확인 △관계인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구전회 예방안전과장은 "주유소는 유증기 등이 상시 체류하는 곳으로 관계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흡연 등 불꽃을 발하는 행위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직지가치증진위원회(위원장 이범석)가 고려시대 차(茶) 문화 체험 '흥덕사 다방' 참여자를 모집한다. '2024 직지문화축제' 기간(9월 4~8일)에 운영되는 흥덕사 다방은 역사적으로 가장 발전된 차 문화를 향유했던 시기인 고려시대의 차 의식 담당 관청 '다방'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꽃차 장인인 송희자 꽃차문화진흥협회장이 진행을 맡아 90분 동안 고려시대 차 문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직접 쌍화차를 만들어 보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신청은 온라인 예약과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12일 오전 9시부터 1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80명은 행사 기간 중 축제장에서 현장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직지가치증진위원회 사무국(043-201-3666)으로 문의하면 된다. 직지가치증진위원회는 "직지가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기록문화라면 차는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음식문화"라며 "흥덕사 다방을 통해 색다른 방법으로 고려시대의 정취를 느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4 직지문화축제는 오는 9월 4~8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 직지문화특구에서 열린다. 이번 직지문화축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전용운)이 방학 시즌을 맞아 준비한 '여름밤 뮤지엄 나이트' 행사에 가족 단위 방문객 약 3천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고인쇄박물관은 지난 3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오후 9시까지 야간관람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여름밤을 밝혀줄 청사초롱 만들기, 나만의 무드등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국가무형문화재인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자 제작 시연, 야광 팔찌 만들기, 캐릭터 비누 만들기 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모루인형 만들기는 요즘 MZ세대의 가방 꾸미기로, 성인들에게는 이색 취미로 유행하고 있는 만큼 체험객이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 10일 여름밤 뮤지엄 나이트를 찾은 박씨는 "박물관 야간 관람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청사초롱, 모루인형 만들기 같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며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많은 방문객이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준비해 다시 찾고 싶은 꿀잼 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