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2일 해마다 지속되는 건설경기 침체와 건설물량 감소로 고사 상태인 충북 지역 건설업체 위기 극복을 위한 순회 간담회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충북도회 김경배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은 2일부터 20일까지 각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을 순회하며 단체장, 관련부서장들과의 순회간담회를 갖는다.간담회에서는 건설협회 회장단은 기관에 △신규 공사물량 확대 △대형공사 분리발주 △세종시 혁신도시 건설공사 지역 업체 49%이상 의무공동도급 참여 적극적 반영 등을 요청할 할 계획이다.또 100억 원 이상 공사에만 실적 공사비 적용의 실질적 이행을 촉구하고 조달청 발주 의뢰 지양, 교육청 공사의 현실적 품셈단가 적용과 충분한 공사기간 확보 등을 요청한다.이외에도 LH(토지주택공사)·K-water(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등 공공 기관의 대형 공사 분리 발주를 통한 지역 업체 참여 폭 확대를 요구, 지역 건설업체와의 소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이처럼 건설협 회장단은 지역 건설업체들의 당면한 절실한 문제 등에 대해 함께 노력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건설협 충북도회는 건설업 등록기준 강화로 인해 지역 건설업체들이 많은 어려
청주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주택조합 아파트가 선보일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그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 1채를 보유한 세대주가 조합원으로 참여해 건축되는 아파트를 말한다.청주 율량2지구 인근에 세워질 이 아파트는 가칭 '율량지역주택조합'이 충북 청주 상당구 내덕동 446-1번지 일대에 짓는 아파트 단지다.율량지역 주택조합은 이 지역에 효성그룹 계열사인 진흥기업을 시공사로 선정해 건축한다며, 3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1층에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오픈한다고 밝혔다.지상 15~26층, 6개동에 총 500가구 단지며, 전용면적 72㎡(옛 29평)형 350가구와 84㎡(옛 33평)형 150가구다. 분양가는 3.3㎡당 600만 원대 책정이 예상된다.율량지역 주택조합 관계자는 "대기업이 시공하는 만큼 견실하게 건축될 것이 예상된다"며 "조합에 가입하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설명했다.이 단지는 생활환경은 물론 학군에 교통까지 좋아 주거 3박자를 모두 갖췄다.단지 바로 앞에는 3만9천669㎡(옛 1만 2천여 평) 규모의 내덕 북부체육공원과 약 16만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대표이사 손효원)는 한양(대표이사 박상진)과 함께 세종시 1-3생활권 M6블록에서 짓는 '세종 엠코타운' 아파트를 분양한다. 모델하우스는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약 5km 떨어진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 266-6(행복도시건설청앞) 세종시 민간아파트 모델하우스촌에서 3일 개관한다.세종 엠코타운은 지하 1층,지상 14~30층의 29개동 1천940가구로,현대엠코가 그 동안 분양한 아파트 단지 중에선 가장 규모가 크다. 모든 가구는 최근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59㎡ 형(1천228가구·63.3%)과 84㎡형(712가구·36.7%)이다. 공무원 특별공급 분 1천358가구를 제외한 전체 물량의 30%(582가구)는 일반 분양된다. 아파트 오른쪽에는 금강의 지천인 제천이 흐른다. 정부청사와 인접해 있으며,앞으로 각종 문화·쇼핑·편의시설이 들어설 중심상업지구와도 가깝다. 신재생·친환경에너지 특구로 지정돼 아파트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되고,태양광 발전시스템이 적용된다. 중소형인데도 모든 가구에 4베이(Bay)의 넓은 평면설계가 적용돼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점도 돋보인다. 단지 내에는 휘트니스센터,정보검색 공간,실내 골프연습장 등
충북을 비롯해 전국 레미콘업체들이 오는 22일부터 무기한 레미콘 생산을 중단키로 해 레미콘 대란이 우려된다.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달 31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국 750여 개 레미콘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 레미콘 대표자회의를 열고 레미콘 생산 중단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충북레미콘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재옥) 대표들도 참석했으며, 이들은 한목소리로 시멘트업계의 가격 인상을 성토했다. 레미콘 업체 대표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대기업인 시멘트업계는 생산량의 80%를 구매하는 최대 고객인 레미콘업계의 산업구조를 일방적으로 무시한 채 지난해 6월1일부터 t당 6만7천500원으로 인상한데 이어 1월1일부터 t당 7만7천500원으로 15% 인상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대표들은 "건설 경기 침체로 건설사가 시멘트 가격 인상분을 수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단기간에 2차례나 45% 이상 인상하는 것은 적자도산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비난했다.이들은 또 "시멘트 가격이 지난해 6월 30% 올랐지만 건설업체들은 레미콘 가격의 3%만을 반영해 주는데 그쳤고 그나마 7월1일 적용시켰다"면서 "30% 인상되면 10% 이상 인상돼야 하는데, 15% 인상된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부영 장자마을3단지 아파트 (전)임차인 대표회의가 청주시의 건축행정을 비난했다.이들은 31일 오전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는 금천동 장자마을3단지 부영아파트 378세대에 대해 2009년 1월8일 분양전환승인하면서 관련법 해석의 무지로 부당하게 법을 적용해 분양가격을 과대 승인했다"고 비난했다. 또 "2003년 4월 청주시가 입주자모집공고를 승인하면서 산정한 주택가격(건축비+대지비)에 대지비 취득에 따른 지방세를 가산하면서 실제 납부액은 2억270여만원인데 아무런 근거없이 7천779만여원을 대지비에 가산해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 산정을 과다하게 책정했다"며 "청주시의 부당하고 불법한 법집행으로 서민들의 주머니를 털어 기업에 보태주는 결과가 됐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러한 위법 부당한 임대주택관리가 비록 금천동 장자마을3단지에만 국한됐다고 믿을 수 없으니, 그 사실을 모두 공개하고 부당산정된 금액을 서민의 주머니로 즉시 돌려주길 촉구한다"며 "거부할 경우 공개수사 요구로 사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임대주택용지는 조성원가의 70%에 공급하게 돼 있으나, 어떤 이유로 9억9천800만원이나 비싼 분양주택용지
앞으로 세종시에서 주택청약통장이나 주택분양권을 불법 거래 또는 광고ㆍ알선하다 적발된 사람은 지난해 9월 개정된 주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과 함께 10년 범위에서 청약 자격을 제한받는다. 또 불법거래를 알선하거나 중개한 부동산업자는 자격정지 또는 등록취소 처벌을 받는다. 이 경우 3년간 부동산중개업에 종사할 수 없다.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일대의 부동산 투기를 효과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검ㆍ경찰, 국세청, 지방자치단체 등 15개 기관 17명으로 '부동산투기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최근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불법 투기세력이 고개를 들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장진복 건설청 도시관리과장은 "부동산중개업소로부터 부동산 투기 등을 권유받거나 투기사범을 발견했을 경우 건설청 홈페이지에 개설된 부동산투기신고센터(www.macc.go.kr)로 즉각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충남도는 이른바 '페이퍼컴퍼니(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회사)' 등 도내 60개 부적격 종합건설업체에 대한 행정 처분 절차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9∼12월 전국 7천182곳(충남 43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 조사 결과 적발된 1천291곳 중 도내에 사업장 소재지를 둔 업체이다. 적발된 업체의 부실 유형을 △자본금 미달 40곳 △기술자 미달 2곳 △자료 미제출 18곳 등이다. 도는 청문 등 행정절차를 거쳐 6개월 이내의 영업정지나 등록말소 등의 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등록기준 미달 등으로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처분 종료일까지 미달 사항을 보완해야 등록말소 처분을 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단독주택 공시가격의 시세반영률(실거래가 대비 공시가격 비율) 이 시도별 기준으로 최대 3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시세반영률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광역시로 76.05%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시는 가장 낮은 45.29%를 기록, 광주광역시보다 30.76% 낮았다. 서울에 이어 인천광역시(48.11%), 경기도(52.08%), 충청북도(56.37%), 강원도(56.55%), 충청남도(56.68%) 순으로 시세반영률이 낮았다.반면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부산광역시(66.11%), 제주도(66.02%), 대전광역시 (63.82%), 전라북도(63.77%) 등은 실거래가 평균 반영률인 58.79%보다 높았다.국토부는 관게자는 "2000년대 초중반 이후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이 급격하게 올랐지만, 재산세 등 세 부담을 감안해 공시가격을 많이 올리지 못해 지역별 격차가 벌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향후 단독주택은 물론 토지 공시지가(표준지)의 시세반영률(평균 57%선)의 지역별 격차를 줄이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한편 올해 서울의 표준주택 예정가격은 지난해보다 6.6% 인상됐다. 구별 인상률은
세종시 중앙행정타운 인근에서 중흥건설(www.jungheung.co.kr)이 오는 3월까지 2차에 걸쳐 a모두 3천206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세종시에서 지금까지 분양한 단일 브랜드 아파트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다. 모델하우스는 2월 중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연기군 금남면 대평리 142-1) 앞 세종시 민간아파트 모델하우스촌에서 문을 연다. 27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중흥은 2월 중 1-3생활권 M3블록에서 866가구,1-4생활권 M2블록에서 965가구(5년 임대)를 각각 공급한다. 1-3생활권은 최고 30층,13개동에 전용면적 84㎡형이 631가구,106㎡형이 235가구다. 단지 서쪽에 금강 지류인 제천천이 흐르고,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초·중·고교가 들어서게 된다. 입주는 2014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세종시의 진산(鎭山·도시계획 상 중심이 되는 산)인 원수산 서쪽에 자리잡은 1-4생활권은 모두 59㎡형이다. 인근에 외국어고와 과학고가 들어설 예정이다.세종시 최초의 민간임대 아파트로,5년 임대 기간이 끝나면 분양으로 전환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4년 상반기다.이어 3월에는 1-3생활권 M4블록 1천375가구를 더 분양한다. 84㎡ 형
세종시에서는 새해 들어서도 아파트 분양 '열기'가 달아 오르고 있다.21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지난 18,19일 기획재정부·국토해양부·농림수산식품부 등 세종시 이전 대상 기관 근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세종시 1-3생활권 M8블록에서 지을 '세종 한신휴플러스 리버파크' 아파트를 특별분양(1차)했다. 올해 들어 세종시에서는 처음 분양된 아파트다. 분양 대상은 총 224가구였다. 전체 955가구(전용면적 67,84,99,120㎡) 중 조합원 분 636가구를 제외한 319가구의 70%에 해당되는 물량이다. 그 결과 총 597명이 신청,평균 2.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주택형인 84.924A형(전용면적 84㎡)은 6가구 공급에 51명이 신청,8.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67.929B형은 17가구 공급에 15명만 신청,전체 10가지 주택형 가운데 유일하게 2가구가 미달(경쟁률 88%)됐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세종 한신휴플러스 리버파크는 정부청사까지 걸어서 출·퇴근할 수 있고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운 점 등 입지조건이 좋아 특별분양이 잘 된 것 같다"며 "정부 청사 입주 시기가 다가오는 점도 아파
LH가 대학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 선보인 전세 임대 접수 결과 충북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LH가 전세임대주택 입주 신청자를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모집한 결과 9천가구 모집에 2만2천31명이 신청해 평균 2.4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가장 많은 1만3천550명 학생이 신청했다. 5대 광역시는 4천85명, 8개 도는 4천396명으로 뒤를 이었다. 경쟁률은 수도권 2.51대1, 5대 광역시 2.09대1, 8개 도는 2.67대1로 나타났다. 각 지역별로는 충북이 4.2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이어 전북이 4.10대1, 대전이 3.51대1, 서울이 3.21대1 순이었다.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은 울산으로 1.01대1이었으며 다음으로 인천이 1.14대1, 제주가 1.29대1의 신청 경쟁률을 보였다.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은 LH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대학생에게 입주 보증금 100만~200만원, 월세 7만~17만원 정도를 받고 재임대하는 형태다. LH는 심사를 거쳐 입주대상자를 정해 20일 오후 2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올해안에 모두 1만가구가 공급될 전세임대에 의외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
정부가 세종시 공무원 임대아파트 건립을 당초 예정보다 앞당긴다. 수도권에서 세종시로 이전하는 중앙부처 소속 공무원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서다.공무원연금공단은 16일 "세종시 1-5생활권 M2블럭 공무원임대아파트 착공식을 17일 갖는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안양호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양홍석 국무총리실 세종시지원단 총괄기획관,김홍갑 행정안전부 인사실장,조소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획조정관,이재관 행정안전부 세종시 출범단장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단측은 "공무원임대아파트는 2013년말께 완공할 예정이나,설계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5개월 단축한 데 이어 공사 기간도 최대한 줄여 이전 공무원들의 조기 입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영건설이 시공할 M2블럭 공무원임대아파트는 994억원을 들여 3만300㎡(9천181평)의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2~25층,6개동 632가구 규모로 짓는다. 크기는 △14평형(독신자용) 176가구 △25평형 138가구 △28평형 318가구다. 입주 예정자는 아파트 준공 후 세종시 이전 기관 공무원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선정한다. 무주택자를 우선으로 4년간 임대하는 조건이다. 공단측은 비슷한 수준 민간 아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