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제만화영상원(원장 임청산·세종시 조치원읍)이 최근 연 올해 '세종국제만화영상전'에서 상을 받은 320개 작품이 11월 1~2일 세종시청 로비,같은 달 3~19일에는 대전 대덕대 정곡관 1층에서 잇달아 전시된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올해 영상전에는 세계 48개국 만화작가 421명이 1천803점의 작품으로 참가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미디어콘텐츠학과 권아람 교수의 작품이 2021년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에 세 번째 선정됐다. 이번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으로 선정된 '유령 월(Ghost Wall)'은 10개의 스크린 채널과 사운드로 구성된 대형 규모의 미디어 설치 작업이다. 작품은 2019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기획된 전시 '불안한 사물들' 展을 위해 미술관 지원으로 제작돼 같은 해 6월 26일부터 9월 22일까지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구 벨기에 영사관)에서 전시된바 있다. 동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5인으로 구성된 전시에서 권 교수는 실제 삶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디지털 미디어 세계의 허상이라는 비판적인 주제를 스크린과 거울을 이용해 유려한 형식으로 담아내며 호평을 받았다. 권 교수의 작품은 2016년과 2018년도 소장품에 선정돼 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기획전시 '잃어버린 세계'와 '멀티-액세스 4913'에 소개된 바 있다. 세 번째 소장된 권 교수의 작품은 수집이 어려운 뉴미디어 부문에 연이어 소장 및 보존됨으로서 향후 현대미술에 중요한 일대기를 반영하는 작품으로 자리 잡게 됐다. 한편,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 마련된 작품 수장
[충북일보] 청정백곡 7회 참숯마실축제가 지난 30일 온라인과 현장에서 진행됐다. 유튜브 채널 '참숯마실축제'를 통해 생중계된 이번 축제는 25팀의 랜선 관람객들과 백곡실내게이트볼장의 잔디 위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함께 어우러져 온라인·비대면 축제로 현장감을 높였다. 축제 공연장 밖에서는 리버마켓과 라이브 커머스가 동시 진행돼 작은 현장 축제를 연상케 했다. 현장에서는 △서일도와 아이들 축하공연 △숯부작경연대회 △숯댕이/검댕이 캐릭터 만들기 △참숯 사진전시회 △숯 관련 퀴즈 맞추기 △숯비누, 숯부작, 숯달고나 체험 시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가득했다. 이헌상 축제 위원장은 "참숯마실축제를 잊지 않고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 덕분에 축제가 잘 마무리된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축제 영상은 유튜브 채널 '참숯마실축제'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으며 백곡참숯마실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 이후에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백곡의 참숯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강대식(58·푸른솔문인협회장) 사진작가가 보은대추 온라인축제기간 동안 속리산생태문화교육장에 전시했던 보호수 사진 30여점(6천만 원 상당)을 보은군에 기증키로 했다. 강 작가는 또 현재 보은군 지정보호수 70여 그루의 사진에 스토리를 입혀 내년 3월 책으로 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작가가 보호수 사진전을 열기로 결심하게 된 것은 올해 고사(枯死) 판정을 받은 '원정리 느티나무'를 직접 목격하고 마음의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보은 원정리 느티나무가 죽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가 보았다"며 "500년이라는 세월을 지켜왔던 그 나무가 어느 날 갑자기 고사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강 작가는 "원정리 느티나무는 사진작가들에게 고고한 자태를 보여주던 생동감 있고 활기찬 나무였기 때문에 보은의 대표적인 출사명소가 됐다"며 "촬영된 사진들은 매년 달력의 한 페이지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원정리 느티나무의 고사를 아쉬워했다. 그는 "그런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돼 친했던 친구를 멀리 떠나보내야 했던 것만큼이나 가슴이 시리고 아쉽다"며 "자연의 순리이긴 하지만 천명(天命)을 다하지 못하고 사라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2021 무지개다리사업 다공다감 콘서트 '못 그린 그림일기 展'을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충주관아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계층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본인의 일상을 그림일기로 그려보고 함께 공유하며 다름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지역 내 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해 제작한 총 150여개의 그림일기와 모빌작품이 전시돼 서로 다른 모습이지만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들을 그림일기로 만나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재단에서는 이번 전시작품을 위해 그림책 작가인 이은홍, 신혜원 작가를 초빙해 총 4회에 걸친 수업을 진행했다. 또 문화다양성 이해 교육 및 그림지도를 통해 문화다양성 이야기를 다루고, 그림일기를 제작하기 위한 작문 수업 및 그림수업을 실시했다. 그림일기 수업과 그림일기제작에 참여한 참여자는 총 150여명이다. 한시협회충주지부, 예성문화연구회,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 충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다문화가족모임, 충주문화원, 앙상블루체 등의 단체가 참여했다. 재단 담당자는 "성별, 종교, 나이, 직업, 장애 등 다르지만 그들의 일상을 살펴보면 나와
[충북일보 ]국립세종수목원이 31일(일) 오후 3시부터 수목원 안 축제마당에서 '재즈 음악회'를 연다. 행사에서는 '문재즈밴드(Moon Jazz Band)'가 출연, Autumn Leaves(오텀 리브즈·가을 나뭇잎들) 등 가을을 주제로 한 재즈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수진 (보컬)·와이준 (피아노)·최현근 (더블베이스)·정승우 (드럼)·봉윤근 (기타)·황인선 (테너 색소폰)·김성길 (알토 색소폰) 등 남녀 7명으로 구성된 이 밴드는 주로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다. ☏044-251-000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오는 11월부터 성인대상 교육프로그램인 제3회 역사문화강좌를 개최한다. 박물관은 월악산 기슭에 자리한 제천 신륵사 극락전의 벽화를 조명하고자 기획된 2021년 기획전시 '신륵사 극락전' 개최와 함께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이와 연계한 역사문화 강좌를 준비했다. 월악산과 신륵사에 담긴 이야기, 신륵사 벽화를 통해 본 제천, 조선후기 제천 불상, 신륵사를 중심으로 한 사찰건축의 특징을 주제로 11월 매주 목요일마다 총 4회 이뤄진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강좌는 무료다. 역사문화강좌 신청은 매회 당 선착순 30명에 한해 전화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의림지 역사박물관(641-6569)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공간의 제약 없이 가정이나 교육기관(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도 민속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방구석에서 미리 만나는 2022년'을 선보인다. '방구석에서 미리 만나는 2022년'은 12개월 세시풍속을 주제로 한 박물관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으로, 예약자가 원하는 장소로 체험 꾸러미를 배송한다. 체험 꾸러미에는 꾸미기 기능이 있는 2022년(임인년) 탁상달력이 들어있으며, 하반기 주요 세시'동지'에 새해 달력을 나누는 풍속(동지책력)에 착안했다. 꾸러미 속 QR코드 영상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함께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어, 달력에서 다루고 있는 대표 세시풍속 이야기를 누구나 즐기며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참여 희망자는 대표전화(835-4154)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세시풍속 이야기 영상은 증평군청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박물관 현장견학 및 대면 프로그램 참가가 어려운 문화소외 계층을 위해 프로그램 기획을 했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코로나19 방역수칙 마지막 주간에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고택을 중심으로 다큐프로그램 영상촬영에 박차를 가한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당초 오프라인 행사로 추진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따라 상반기에 오나미, 줄리안 등이 출연해 예능형식의 프로그램을 제작, 지난 6월에 4주간 청주방송(CJB)에서 송출했다. 이에 하반기에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영상으로 제작하며 청풍문화재단지 고가를 중심으로 비봉산, 청풍호 선착장 등 일원을 탐방하고 각종 고가에 얽힌 이야기들과 수몰에 애환을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자 다큐형식으로 제작한다. 출연자로는 청풍면과 관련 있는 제천지역민과 연기자 최불암씨가 출연하며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촬영, 오는 11월 중순 공중파 정규방송 CJB에 1회(50분 정도) 편성 예정이다. (재)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추후 방영될 영상에서는 국가발전으로 인해 수몰될 수밖에 없던 청풍면 고택들의 사연과 얽힌 이야기를 알린다"며 "청풍문화재단지 관광객들과 제천시민에게 알찬 정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에 궁금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641-4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충주체험관광센터에서 할로윈 이벤트 '사탕받고 갈래'를 진행한다. '사탕받고 갈래'는 무지개길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한 중앙탑사진관, 의상실 등 중앙탑 사적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할로윈 기간에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이 기간에 방문하는 관광객은 누구나 할로윈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무지개길 게스트하우스, 중앙탑사진관, 중앙탑의상실, 중앙탑자전거 이용객은 각 사업장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할로윈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다. 또 할로윈 이벤트 참여시 선착순으로 호박사탕바구니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체험관광센터 담당자는 "할로윈이라는 이색 테마를 활용해 충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자 노력했다"며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설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28일 오후 2시 충북문화예술인회관 5층에서 정책토론회 2회차를 연다. 지난 1차 토론회는 '도민의 문화권'을 소주제로, 이번 2차 토론회는 '문화예술생태계'를 소주제로 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안태호 편집장(웹진 예술경영)을 좌장으로 양혜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지속가능한 문화예술생태계 구축을 위한 조건'에 대해 발제하고, 이어 한용진 충북민예총 사무처장이 '지역문화예술생태계'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은 이연주 아트스페이스 광교 학예연구사의 '예술생태계를 위한 시각분야 필요조건', 안보화 ㈜기억록 대표의 '예술생태계를 위한 문학분야 필요조건'을 주제로 진행된다. 오는 11월 30일 3차 토론회는 '충북문화재단의 역할'을 소주제로 광역문화재단의 역할, 거점공간, 인력양성, 정책연구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승환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선순환 방안을 모색해 충북의 예술생태계에 적용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2021 한방 바이오박람회 개막에 맞춰 '제천 곳곳, 숨겨진 보물찾기' 스탬프 챌린지를 실시한다. 오는 11월 5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천의 문화유산과 관광명소 18개소 중 8개소 이상 방문해 보물 반경 20m 안에 들어가면 스탬프가 자동으로 발급되는 이벤트다. 보물과 관광명소는 △자양영당(충북도기념물) △배론성지(충북도기념물) △무암사 △청풍케이블카 △제천 청풍 한벽루(보물) △제천 물태리 석조여래입상(보물) △옥순봉 출렁다리 △정방사 △덕주사 마애여래입상(보물) △박달재 목각공원 △제천 점말동굴(충북도기념물) △원호 유허비 및 관란정(충북도기념물) △제천향교(유형문화재) △장락동 칠층모전석탑(보물) △제천 의림지와 제림(명승) △삼한의 초록길 에코브릿지 △제천 엽연초수납 취급소(등록문화재) △2021한방바이오 박람회장이다. 참여 방법은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설치 후 '제천, 어디까지 걸어봤니'에 가입해 트로피 모양의 챌린지 탭에서 '제천 곳곳, 숨겨진 보물찾기 스템프 챌린지' 참여하기를 누른 후 해당 18개소를 방문하면 된다. 챌린지에 성공한 300명에게는 상품으로 현미쌀, 벌나무차, 구급함 중 하나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