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수원 메쎄에서 열리는 '2021 핸드아티코리아'에 크래프트 캠프의 작품 '플레이스 크래프팅(Place Crafting)'이 초청됐다고 밝혔다. '플레이스 크래프팅(Place Crafting)'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네덜란드 디자이너 노아 하임과 지역의 예비공예가들이 함께 한 협업 프로젝트 '크래프트 캠프'에서 완성한 대규모 설치 작품으로, 이번 비엔날레 기간 동안 주 전시장인 문화제조창 본관 1층 로비에서 관람객들의 포토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노아 하임의 주 재료인 종이 판지와 한국 대목장의 작업 방식을 접목해 접착제나 못 없이 모듈처럼 조형물을 연결해 거대한 형태의 구조물을 이룬 작품으로, 이번 '2021 핸드아티코리아·네덜란드 기획전'에서 특유의 손맛과 매력을 선보이게 됐다. 조직위는 이번 전시를 통해 크래프트 캠프 등 비엔날레의 성과를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는 한편,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온라인 비엔날레를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핸드아티코리아 네덜란드 기획관 현장 인증 사진과 온라인 비엔날레
[충북일보] 음성군 품바재생예술체험촌이 2번째 업사이클 기획 전시 '유혹'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체험촌의 재생예술 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김덕신 환경작가의 작품 50여 점을 전시했다 전시 작품들은 작가가 직접 환경개선 활동으로 수집한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바다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활용해 만들었다. 페트병을 자르고 다듬어 색을 입힌 작품인 '화병, 모란, 연 시리즈'와 재료 본연의 재질을 살리기 위해 물감 및 이물질 첨가 없이 만든 폐비닐 작품이다. 김덕신 작가가 어린시절 어머니와의 추억을 담은 항아리와 꽃을 소재로 한 다수의 '항아리 꽃' 작품도 선보인다. '유혹 시리즈'는 자연, 환경, 생태와의 공존을 작품에 담아 플라스틱 편리함에 빠진 인간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준다. 김덕신 작가는 "환경개선을 위해 쓰레기를 주워 작품을 만들었다"며 "또 다른 환경물질의 배출을 고민하면서 재료 본연의 색과 재질을 활용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매주 월요일과 지정 휴관일을 제외하고 이달 2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일 열린 전시 오픈 기념행사에서는 참석 주민들과 버려진 CD를
[충북일보] '세종-울산 작은미술관교류전'이 4~11일 열린다. 세종BRT작은미술관(한솔동로 26)에서는 울산 작가(김아해·김문기·이우수),울산 소금나무작은미술관(북구 중리11길 2)에서는 세종 작가(권하얀·현보경·고동환)들이 각각 상대방 도시에서 만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044-850-0533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약 한 달간 '2021 동부창고 생활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부창고를 비롯해 청주문화원, 청주문화의집, 흥덕문화의 집, 문화파출소 청원 등 생활문화 실무협의체가 함께 준비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장르의 생활문화동호회들이 준비한 공연과 체험·전시로 시민들을 만난다. 이번축제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섰지만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동부창고 일원에서 한 달여 기간동안 분산 진행된다. 2일 '어깨동무'와 '예술그룹 땀'이 참여하는 공예전시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동부창고 카페C에서 새로운 전시를 선보인다. 12월 4~5일에는 공연과 체험이 진행된다. 뜨개, 과일청, 규방공예 등 체험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각각 오후 3시~6시 동부창고 카페C에서 현장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재료소진 시 마감된다. 동부창고 6동 이벤트홀에서 펼쳐지는 오후 2시~4시 공연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현장 관람이 가능하다. 사전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에서 진행하며, 공연 1일 당 99명씩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공연은
[충북일보] 충주의 중원책누리도서관이 연령과 특성에 맞는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예술특화도서관으로 재탄생했다. 충북중원교육문화원은 2일 5억 원을 들여 공간 재구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교육문화원에 연면적 851㎡규모의 중원책누리도서관을 개관했다. 교육문화원은 기존 실별로 분리된 도서관 공간을 하나로 통합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유아들을 위한 '작은책누리' 공간도 마련됐다. 바다를 배경으로 배 내부를 형상화한 '작은책누리' 공간은 유아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아동 공간인 '어린이존'에는 가장 인기 있는 전집을 독서 테이블 옆에 비치해 아이들이 앉아서 바로 책을 꺼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반인들은 도서관 중앙에 자리 잡은 서가에서 도서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사선으로 배치된 서가 주변에는 6인용 테이블이 비치돼 독서 동아리 모임도 가능하다. 문화원은 이밖에도 디지털존, 정기간행물존, 영화감상실, 열람공간 도 마련해 도서관을 이용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특히 예술도서 공간을 한쪽 벽면 서가에 별도로 배치하고 내년까지 1만 여권의
[충북일보] 증평군 독서왕 김득신문학관은 2021년 문학주간을 맞아 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문학관 정문 일원에서 야외 시화전을 개최한다. 문학관은 이번 시화전에서'문학이 흐르는 증평'이라는 주제로 백곡 김득신(1604~1684)의 한시 작품과 한국문인협회 증평지부 회원들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용호에서', '백이전에 쓰다' 등 김득신 한시 작품을 통해 독서광 김득신의 당대 최고 시인으로서의 면모를 재조명해 본다. 증평의 역사 인물이자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시인인 백곡 김득신은 어려서는 천연두를 앓아 아둔했지만 '사기' 백이전을 11만 3천 번을 읽는 등 책을 가까이 해 늦은 나이에 과거에 합격한 대기만성의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문학 발전에 주축이 되고 있는 증평문인협회 회원들의 김득신 관련 작품과 그 밖의 대표작들도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김득신 문학관이 (사)한국문학관협회에서 문화예술진흥 거점육성과 문학콘텐츠 가치창출을 위해 추진하는'2021년 지역문학관 특성화 프로그램'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야외 시화전을 통해 문학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군민들의 문학 향유 및 김득신의 문학세계를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과 세종도시교통공사가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多(다)화만사성 버스' 4대를 제작,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운행한다. 노선 별 운행 대수는 △ B2번(구 990번) 1대 △300번 2대 △ 221번 1대다. '다양성은 힘이 세다'란 주제의 올해 그림 제작에는 시민 100여명이 참가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211101- 多화만사성 버스 1-문화재단 - 사진 제공=세종시문화재단 211101-多화만사성 버스- 포스터 - 세종시문화재단, 내년 2월까지 '다화만사성 버스' 4대 운행 세종시문화재단과 세종도시교통공사가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多(다)화만사성 버스' 4대를 제작,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운행한다. 노선 별 운행 대수는 △ B2번(구 990번) 1대 △300번 2대 △ 221번 1대다. '다양성은 힘이 세다'란 주제의 올해 그림 제작에는 시민 100여명이 참가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 첨부 2개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시민과 함께하는 현대미술 강좌 '미디어와 현대미술'을 지난 달 30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온라인(청주시립미술관 유튜브 채널)으로 진행 중이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시민대상 문화예술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시민과 함께하는 현대미술 강좌는 미술분야의 전문가가 시민을 대상으로 현대미술 관련 전문지식을 쉽게 설명해주어 개최할 때마다 수강생의 호응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좌는 거리두기 방침과 수강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수강생이 직접 청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회원 등록 후 각 강좌별로 신청하면 된다. 강좌는 일반 시민, 대학생, 미술애호가 등 누구나 접수 가능하며, 매 회차 운영 전날인 매주 금요일 오후 4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가 신청자에 한해 접속 가능한 안내링크를 강의 당일 오전 중에 문자메시지로 발송된다. 강좌는 지난 달 30일 '비디오아트'(한의정-충북대학교 교수)를 시작으로, 11월 6일 '예술이 기술을 마주하는 방법'(양민하-서울시립대학교 교수), 13일 '현대미술 개념과 확장'(임성훈-성신여자대학교 교수), 20일 '미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은 군민참여에 기반한 지식공유 도서서비스 실현을 위한 '생거진천 사람책' 운영을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과 다경험자, 전문가가 한 권의 책이 돼 사람책과 독자가 직접 만나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방식의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생거진천 사람책 모집·등록을 시작해 현재 국가기상위성센터를 비롯해 기자, 경영인, 수필가, 예술가, 문화해설사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 42명이 등록을 마치고 위촉장도 수여했다. 생거진천 사람책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싶은 독자는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jincheon.go.kr)에서 목록을 확인 후 이메일 또는 방문신청을 통해 신청을 하면 된다. 일정 등의 세부내용이 조율되면 예약이 확정되며 1회 2시간 이내 한 분야당 최대 2회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군민들에게 기존의 텍스트형 도서 대출에서 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 도서관운영팀(043-539-7791)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족센터가 최근 교동(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1호 어린이공원) 일원에서 세계인의 날 기념 '지구촌 어울림 마당'을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제천시가 지원하는 '지구촌 어울림 마당'은 다양한 국적과 언어, 문화적 배경을 가진 재한외국인, 다문화가족, 제천시민을 위한 화합의 장으로 작년에는 코로나19의 확산우려로 개최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높아진 백신접종률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캄보디아 팀의 전통춤 공연을 비롯해 중국 팀의 한국무용, 베트남 팀의 난타 공연과 더불어 행사 기념 퍼포먼스로 세계 각국 의상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센터 내 다문화체험관에서는 나라별 의상체험과 사진전시, 교동 제1호 어린이 공원에서는 달고나, 베트남 모자, 중국 홍등 등의 만들기 체험과 프리마켓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지구촌 어울림 마당'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유쾌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가족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에 따라 2일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해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이전의 도서관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자료실 운영시간을 오전 9시~ 밤 10시, 개인학습 공간인 열람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밤 11시까지 야간시간에도 정상 운영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기 전까지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전염병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료실·열람실 좌석 50% 개방, 현재 시행하고 있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체온측정, 손소독, 출입명부 작성 등 도서관 이용수칙을 유지할 예정이다. 박상천 시립도서관장은 "코로나19 이전처럼 시립도서관이 정상운영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로 위축된 시민들의 일상을 빠르게 회복시키기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 시책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도서관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646-2019)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왕미초등학교 왕미솔빛오케스트라가 '충북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에 참여했다. 매년 참가하던 이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해 영상촬영을 통해 최근 참가했으며 전문 촬영팀의 녹화 촬영 후 온라인(유튜브) 채널에 탑재돼 언제든지 관람 할 수 있다. 2012년 창단 이후 방과후학교 활동으로 실력을 다진 왕미솔빛오케스트라는 단원 4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천에서 유일한 초등학교 풀오케스트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연주한 곡은 엔니오 모리꼬네의 Go west와 베토벤의 Symphony No.5 1악장으로 웅장한 분위기와 함께 큰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 주었다. 오케스트라 악장 오정아(6) 학생은 "그동안 방과후학교 수업에 열심히 참여해 페스티벌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함께 연주한 왕미초 솔빛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