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머니 고(故)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를 하루 앞둔 14일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에 있는 육 여사의 생가를 찾았다. 이번 육 여사 생각 방문은 탄핵 이후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 2012년 4·11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 신분으로 민생탐방차 충북을 방문했다가 이곳을 찾은 바 있다. 이번 생가 방문은 비공개 일정이었고, 이 지역 출신인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과 황규철 옥천군수 등 3~4명만 동행했다. 박 의원은 2012년 방문 때도 박 전 대통령을 맞이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생가에 도착해 별다른 메시지 없이 경건하게 생가를 둘러본 뒤 20여 분만에 자리를 떴다. 이 소식을 듣고 생가에 나온 육 씨 종친회원들과 주민에겐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라"고 간단한 인사하기도 했다. 이 지역은 지역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매년 육 여사 생일(11월 29일)에 탄신제를. 서거일(8월 15일)에 추모제를 열었다. 육 여사는 지난 1974년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린 8·15 광복절 기념식 때 문세광의 저격으로 생을 마쳤다. 이 생가는 조
미인 폭포 오만환 충북시인협회 이사 멋있는 남자를 기다리고 있어요 씩씩하고 친절한 태백 사투리 늙지 않아요 가진 것 없다고 앞에 없다고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미인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어요 소박한 기쁨 백두대간 오솔길 정말 시원합니다 에메랄드 눈부신 물보라 쏟아집니다
[충북일보]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그 속도도 심상치 않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코로나19 표본감시결과 지난 6월말부터 입원환자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뒤 지난주에 861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2월 입원환자 875명에 육박한다. 여름철 코로나 유행이 겨울철과 같은 수준이다. 충북도내에서도 급증세다. 지난달 도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39명에 이른다. 지난달 첫째 주 6명에서 넷째 주 15명으로 2.5배 늘었다. 코로나19 재유행은 전국적인 추세다. 부산의 경우 7월 둘째 주 7명이던 신규 입원환자가 8월 첫째 주에는 51명으로 7.2배 증가했다. 증상이 없거나 병원을 찾지 않는 '스텔스 코로나19 확진자'수도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년간 유행추세를 고려할 때 8월 말까지 코로나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각급 학교가 개학하면 교육현장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할 수도 있다.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면 국내에서 2020년 1월 20일부터 2023년 8월 30일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3천457만2천554명이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3만5천605명으로 보고됐다. 표본감시로 전환된 20
[충북일보] 광복절을 며칠 앞두고 지난 11일 찾은 증평의 연병호 항일역사공원. 주말인데도 이곳은 찾는이 없이 적막했다. 공원 가운데 설치된 선생의 동상은 더욱 쓸쓸해 보였다. 공원 바로 옆 도로엔 주말을 맞아 어디론가 떠나는 차량 행렬이 줄을 이어 한적한 역사공원과는 상반된 모습이었다. 선생의 생가와 공원을 연결하는 '무궁화 길'에도 뜨거운 날씨 탓인지 시민들의 발걸음은 없었다. 생가 주변으론 잡초가 무성했고, 선생을 모시는 사당의 문고리는 검붉게 녹슬어 있어 원래 색깔을 추정하기도 어려웠다. 항일역사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기념관을 방문하는 일반 방문객은 하루 평균 10~20명 안팎에 불과했다. 이곳에서 만난 이성인 문화해설사는 "선생의 가족처럼 3대에 걸쳐 독립운동을 펼친 사례는 매우 드물다"며 "국내·외를 오가며 독립활동을 이어간 이들의 행적이 점점 잊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1894년 11월 22일 증평군 도안면 석곡리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서부터 독립운동가인 형 연병환의 영향을 받아 민족의식이 남달랐다. 선생은 고향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1913년 4월에 형이 있는 중국 룽징으로 건너가 근대적 사상과 이념을 체득했다.
[충북일보] 세종시광역치매센터가 13일 조치원문화정원에서 관내 치매유관기관 30곳을 대상으로 '2024년 제2차 세종시 인지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사회에 치매인지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콘텐츠 보급·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요양원, 재가복지센터 등 관내 치매 유관기관을 이용하는 치매어르신의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치매인지프로그램 지원 내용과 활용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세종시광역치매센터는 관내 치매유관기관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와 치매 관련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매년 인지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치매관리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란 세종시광역치매센터장은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어떤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든 건강하게 살 권리가 있다." 균형잡힌 영양과 질 좋은 식품을 충분히 구할 수 있는 기회의 확보는 국민의 기본 권리다. 이가운데 '언제든' 마트와 편의점을 방문하고 신선한 식품을 구할 수 있다는 일상을 누리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집 근처 편의점부터 마트, 시장까지 언제든 원한다면 신선·로컬푸드 코너의 신선식품을 구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익숙지 않은 상황이다. 2000년대 들어 건강한 식료품 섭취를 통해 건강할 권리는 단순히 '먹고 때우는' 것을 넘어 복지차원 관점으로 바라봐야 할 문제로 인식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선식품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이가운데 신선한 식료품 접근성이 떨어진 지역, 이른바 '식품사막(Food Deserts)' 현상은 주민 생존 위협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식품사막 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은 식사의 영양 밸런스를 맞추기 어렵고, 가공식품 등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더 많다. 식품사막이 건강 문제로까지 확대되는 이유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충북 3천25개의 행정리
지난 7월 충주에서 이런 뉴스가 나왔다. 충주시가 원주시와 협력해 소태면 일대에 상수도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내용인 즉 양 도시가 충주시 소태면 6개 마을에 원주시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기로 협약을 맺었다는 것이다. 소태면은 강원도 원주시와 경계한 도계마을로 이곳 일부 마을이 그동안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았다. 특히 소태면 주치리 외촌마을의 경우 기존 충주시 상수도공급계획에 의하면 오는 2035년 이후에나 수돗물 공급이 가능했던 지역이다. 충주시도 일찌감치 이런 사정을 알고 많은 고민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조그마한 시골마을에 상수도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10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야 한다는 점이다. 사업은 해야하는데 막상 하자니 많은 돈이 소요될 수밖에 없어 선뜻 나설 수 없었던 것이다. 이런 충주시의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준 것이 원주시다. 조길형 충주시장이 원주시와 협의한 끝에 원주광역상수도를 소태면에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충주시로서는 10억원이 넘는 돈을 아낄 수 있었고, 원주시로서는 앞으로 충주시와의 협력·상생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만들었다. 성공한 지방정부 협력사례로 꼽힐 정도로 충주시와 원주시의 멋진 '딜'은 이웃한 지자체간 특
[충북일보] 계속된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일 년 중 무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린다는 삼복(三伏)더위의 마지막 복날인 말복을 하루 앞둔 13일 청주의 한 보양식집에 시민들이 추어탕을 먹으며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9회 충북문학상 수상자로 김경구씨와 유제완씨가 이름을 올렸다. 사)한국문인협회 충북지회(지회장 강대식)는 29회 충북문학상 수상자로 충주지부 김경구씨(창작 부문), 청주지부 유제완씨(공로 부문)가 선정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수상자는 충북문학상 심사위원회(박종팔, 강희진, 김명자)의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아동문학가인 김씨는 동시집 '꿀꺽! 바람 삼키기', '수염 숭숭, 공주병 우리 쌤', '앞니 인사'를 비롯해 동화집 '방과후학교 구미호 부', '와글와글 사과나무 이야기길', '떡 귀신 우리 할머니' 등 다수의 작품을 써내며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시인이자 수필가인 유씨는 청주문인협회장, 충북문인협회장, 청주예총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청소년백일장,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의 밤 등 각종 행사를 효율적으로 추진했다. 작품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으며 지역문학의 발전에도 기여했다. 심사평에서 "김 작가는 사과나 사과나무 이야기길, 활옥동굴 등 충주지역을 바탕으로 소재를 찾아 지역 아이들에게 고향의 향기를 느끼게 해준다"고 평했고 "유 작가는 지난 2017년부터 2024년 2월까지 충북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도 시집
[충북일보] 13일 오전 9시 10분께 괴산군 불정면 지장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시간 40분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주택 일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600만원의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KT&G 충북본부는 13일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형진)에 '영동 9남매 가족 희망의 집' 조성에 보태달라며 기부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KT&G가 전달한 후원금은 9남매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주거환경개선과 공부방 시설 조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영동 9남매의 소식을 접한 KT&G 충북본부에서 자사에서 운영 중인 '기부청원제'에 사연을 게시하며 모금한 기금으로 진행됐다. KT&G가 운영중인 '기부청원제'는 지난 2013년부터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의 사연을 사내 전산망에 올리면, 해당 사연에 사원들이 응원의 댓글을 작성한 뒤 댓글이 200건 이상 도달하면 '상상펀드'를 활용해 후원하는 기부제도다. 정훈 KT&G 충북본부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구김 없이 자라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돼 기부청원에 참여하게 됐다"며 "9남매가 보다 나은 환경에서 건강하고 밝게 자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정치권에서 반복되고 있는 야권 단독 법안처리 후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이어 김건희 여사 등 여권 인사를 향한 고발이 잇따르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3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및 장모 최은순씨 등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국민청원 관련 청문회에 불출석한 증인 14명을 고발했다. 법사위 소속인 전현희, 박균택, 이건태, 이성윤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탄핵 청문회와 해병대원 특검법 청문회에 불출석하거나 출석해서 위증했던 증인 14명에 대한 고발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불출석 고발 대상은 김건희 여사, 최은순씨, 이원석 검찰총장 등이며 송창진 공수처 차장 직무대행은 위증죄 혐의다. 김 여사 등은 지난달 26일 진행된 법사위에 핵심 증인인 데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고 청문회에 나오지 않았다. 법사위는 14일 열리는 김영철 차장검사 탄핵 사유 조사 청문회에도 증인들이 불출석할 경우 똑같이 법적 조치하겠다고 예고했다. 조국혁신당은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직권남용·강요죄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