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 3일 오후 11시57분께 세종시 연동면의 화학제품 제조업체에서 불이나 1시간 44분 만에 꺼졌다. 화재 비상벨이 울린다는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0대와 인력 42명을 투입해 진화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업체 1개 동 절반(1천㎡)가량과 내부에 있던 연구·분석 장비 등이 소실됐다. 이 업체는 반도체 원료인 전구체를 개발, 생산하는 곳이다. 화재 당시 현장에 유해화학물질 등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정연구원은 3일 동부창고 38동에서 청주시 상생소통담당관과 함께 시민 대상 특강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 통합 10주년을 기념하고 청주시 미래발전 정책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션 1과 세션 2에서 각각 '생성형 AI'와 '탄소제로'를 주제로 한 특강이 이뤄졌고 세션 3에서는 '청주시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청주형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중심으로)' 주제발표 및 세미나가 열렸다. 세션 1 특강 강사로 나선 청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부 홍성웅 교수는 '생성형 AI의 이해와 활용 그리고 인공지능과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의 이해와 생성형 AI 기본개념과 다양한 활용사례를 소개했다. 생성형 AI를 이용해 통합 10주년 관련 콘텐츠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체험의 시간도 마련했다. 행사장에 참석한 이범석 청주시장은 무대에 올라 생성형 AI에 직접 실행어를 입력하고 청주 통합 10주년 관련 이미지와 노래 콘텐츠를 산출해내는 등 실습에 참여해 현장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세션 2 특강은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이 강사로 나서 '탄소제로 시대, 통합 청주시의 도전과
[충북일보] 보은군은 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청주 탑 요양병원과 군에서 생산한 쌀을 요양병원에 납품하는 내용의 협약을 했다. 군에 따르면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와 급격한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매년 보은에서 생산한 쌀 24톤을 청주 탑 요양병원에 납품하는 내용을 협약서에 담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은 쌀 품질관리와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청주 탑 요양병원은 원재료 구매 때 군에서 생산한 쌀을 우선 구매한다. 또 군농협 쌀 조합 공동사업법인은 납품 계약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우수한 품질의 쌀을 납품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최재형 군수와 유계선 청주 탑 요양병원 행정위원장, 김수영 군농협 쌀 조합 공동사업법인 대표,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 연합회장, 지역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최 군수는 "군과 청주 탑 요양병원, 군농협 쌀 조합 공동법인이 상호 호혜적 관계를 유지하면서 고품질 쌀 생산과 안전한 유통 체제를 확립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주민들이 재활용선별센터 건립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현도면 주민자치위원장과 이장단 등은 3일 청주시 재활용선별센터 설치 반대를 위한 '주민편익시설 설치 요구안 철회서'를 시에 제출했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내 "청주시는 지난해 12월 일부 현도면 이해관계자를 현혹해 재활용선별센터 신축을 위한 주민 편익시설 설치 제안서 제출을 요구했다"며 "현도면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세부 내용을 검토한 결과, 재활용선별센터의 설립 추진과정 자체가 졸속행정임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재활용선별센터는 지역 주민에게 공포감을 주거나 주변 지역의 쾌적성을 훼손함은 물론, 주변에 부정적 영향을 유발하는 혐오시설"이라며 "청주시는 '혐오시설 입지 선정은 반드시 주민 공모절차를 거쳐 추진해야 한다'는 청원청주상생발전방안 합의 사항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활용선별센터 예정 부지 인근에는 식·음료기업과 여자 기숙사, 초등학교, 주민 거주지가 위치하고 있다"며 "청주시는 화재·소음·공해 유발 우려가 있는 재활용선별센터 설치 행위를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청주시 재활용선별센터는 2026년 12월까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해 수해지역에 대한 침수예방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병무청 사거리 등 상습침수구역 개선사업 8건, 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 2건을 각각 준공했다. 병무청 사거리에는 시간당 300~600t 양수가 가능한 직경 250㎜ 규모의 양수기를 설치했다. 산남2사거리에는 우수관로(직경 600㎜ 길이 23m), 원형수로관(길이 76m), 맨홀 1개소, 빗물받이 14개소를 매립했다. 개신오거리, 사창시장 인근, 대성중학교 인근, 운천초등학교 인근, 율량천 인근에도 원형수로관과 횡배수관, 뱃물받이, 수중펌프 등 배수시설을 강화했다.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과 강내공공하수처리시설에는 빗물 유입을 막기 위한 차수판, 차수문, 역류방지 비상용 개폐식 수문 등을 설치했다. 이를 포함한 지난해 7월 수해피해지역 546곳의 복구율은 98%에 이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침수예방사업과 함께 수해복구공사도 마무리 단계"라며 "올해는 수해를 최소화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는 3일 제337회 임시회에서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박영기 의원(국민의힘)이 새 의장으로, 한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초선인 박 신임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서 부여해 주신 권한과 책무를 가슴 깊이 새겨, 진정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임위원회 구성도 함께 이뤄졌다.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이정현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에는 윤치국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는 김진환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또 윤리특별위원장에 이경리 의원, 제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송수연 의원이 선임됐다. 제천시의회는 오는 22일 개회하는 제338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9대 후반기 의회의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예결특위의 임기는 1년이며, 이를 제외한 모든 직책의 임기는 2년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3일 아역배우 오지율 양의 '세종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시정 4기 핵심 가치인 '한글과 정원이 가득한 문화도시 세종' 확산을 위해 피켓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나성초에 재학 중인 오지율 양은 앞으로 시민들에게 주요 시정을 친근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글문화정원도시에 대한 기대 등이 담긴 영상 제작을 시작으로, 오는 9월 도입 예정인 대중교통 정액권 '이응패스',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역점사업 홍보에 나선다. 오지율 양은 "세종시민으로서 시를 알릴 수 있는 홍보대사에 참여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앞으로 친구들과 시민 여러분, 전 세계 분들에게 미래전략수도 세종시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지율 양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출연 등으로 국내외에서 사랑받으며 인지도를 높였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산림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손을 잡았다. 3일 세종시에 따르면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기후변화·산림 복원 등 국제적 산림 현안에 대응하고 아시아 국가 간 산림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제안해 2018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다. 최민호 시장과 박종호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은 3일 시청 세종실에서 '정원 속의 도시, 세종' 건설과 2026년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정원 속의 도시 세종 완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참여·홍보 △산림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국제 협력사업 발굴·추진 △AFoCO 회원국 지자체와의 산림분야 협력 증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박람회 홍보와 산림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글로벌 과제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했다. 최민호 시장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유엔총회 옵서버(Observer) 지위를 취득한 국제기구인 만큼 세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외국인 관람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도내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수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 하천수, 지하수 등을 저장·순환해 바닥분수, 폭포 등으로 활용한 인공 시설물로 이용자 신체와 직접 접촉하는 물놀이 시설이다. 이번 검사는 도내 이용자가 많은 공원을 비롯해 대단지 아파트 등 16곳의 물놀이 수경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법정 4개 항목(대장균, pH, 유리잔류염소, 탁도)에 대해 무료로 수질 검사를 한다. 수질 기준을 초과하면 즉시 개방을 중지하고 소독·청소·용수교체 등 조치 후 재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수경시설은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운영기간 동안 15일마다 1회 이상 4개 항목의 수질 검사를 하고, 이용자가 많은 날은 채수해야 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감형 수질 검사를 발굴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물복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중소형수박 수직 양액재배 성과에 대해 농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남기순)는 3일 실증 시험포 테스트베드(진천읍 성석리 905번지)에서 수박연합회원 관련 농업인 24명과 함께 중소형 수박의 수직 양액재배와 농가 공동 실증 재배의 성과 공유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 군은 최근 중소형 수박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에 따라 단위 면적당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수직 재배 방법을 실증해 왔다. 진천군 수박연합회장과 토경, 양액, 수직 등 여러 요소에 차이점을 둔 비교 재배를 통한 농가 공동 실증을 진행했다. 현재 군에서는 애플수박을 비롯한 중소과종 수박의 재배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나온 △여름에 세력이 강한 품종 재배 △방임재배에 의한 노동력 절감 △수직 재배를 통한 착과 수량 증대 등의 결과를 이번 현장 평가회에서 공유했다. 수박 수직 재배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 단위 면적당 생산량 증가를 목적으로 지속해서 개발되고 있으며, 농가 현실에 맞는 재배 방법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농업인이 더욱 편하고 쉽게 농사지을 수 있는 많은 방법을 개발하고 보급해 지역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충북일보] 괴산교육도서관이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의 날 '언제나 책봄 원데이 독서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독서캠프는 괴산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이달 5일(2학년), 9일(3학년), 17일(1학년) 등 모두 3회에 걸쳐 운영된다. 괴산중 학생들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도서관 시설을 둘러보고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다목적실에서는 사서 체험을 통한 도서관 회원증 만들기, 샌드아트로 나만의 캐릭터 그리기를,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어스에서는 보드게임과 가죽공예 체험을 진행한다. 17일에는 괴산중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바나나 그 다음' 저자인 박성호 작가와의 만남이 운영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학교와 도서관 협업으로 학생들의 진로체험 기회를 넓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 중원대학교 황윤원 총장이 3일 '병역이행 감사 챌린지'에 동참했다. 중원대와 충북지방병무청이 함께 펼치는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다. 캠페인는 챌린지 인증샷을 촬영한 후 언론과 대학 SNS 등으로 홍보하고 다음 참여 총장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황 총장은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면서 "병역이행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시한 번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 총장은 다음 참여 주자로 한국교원대 차우규 총장을 지목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