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 와우는 오는 7월까지 기획전 '씨앗도서관: 곡물집×우리씨앗농장'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환경교육센터 공유마당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우리 삶의 근간이 되는 '씨앗'에 대한 관심과 그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기 위한 자리로, 토종씨앗 보존과 가치를 소개했다. 전시에는 곡물경험브랜드 '곡물集(집)과 우리씨앗 보존 활동을 하고 있는 한살림 우리씨앗농장이 참여한다. 곡물집은 충남 공주시에서 지역 농부들과의 협업을 통해 토종 곡물을 활용한 독창적인 메뉴와 제품을 선보이고 토종 곡물을 문화적 차원에서 접근하며 학술적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곡물경험 브랜드이다. 괴산군 소재 우리씨앗농장은 상품 작물 위주의 대량 생산 방식이 아닌 제철에 맞는 토종, 재래종 작물을 경작하고 채종하는 농장으로 충북 괴산군에서 오랫동안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씨앗을 빌려 키운 후 씨앗으로 다시 반납하는 씨앗도서관의 의미를 지역으로 확대한 것으로 환경교육센터 와우는 관람객들이 씨앗 하나하나에 담긴 생명의 서사를 만나고 생태적 전환의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며 "우리 고유의 씨앗과 곡
[충북일보] 세종시가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세종대왕 나신 날' 첫 기념행사를 오는 15일 개최한다. 시는 제628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이날 한솔동 한글사랑거리에서 기념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함께 기념식, 체험·전시 등 다채롭게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 기념식은 오전 10시 10분 어린이합창단과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사전 공연으로 연다. 이어 세종시 전의초수 '상송사목'을 동기로 한 국립창극단 '유태평양'의 창극,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여민락' 궁중음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전시행사로는 '세종대왕 15대 업적 전시'가 열린다. 세종대왕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의 업적과 일대기를 기리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문해 교육 수료자들의 '시화전'과 한글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등 세종과 한글 관련된 다양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가정의 달 5월과 연계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즐겁게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공연도 준비됐다. 한글 손 편지 쓰기, 친환경 한글 가방 꾸미기, 충녕이 얼굴 그리기, 한글 단어 달고나 만들기, 정간보 연주 체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지역
[충북일보] 진천종박물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박물관은 지난 4일 어린이를 위한 '버블매직쇼'를 연데 이어 6월 1일까지 박물관 로비에서 '판화미술관 연계체험-상상드로잉'을 펼친다. 이 행사는 생거판화미술관 임시휴관으로 미술관을 찾지 못하는 관람객의 아쉬움을 풀고 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같은 기간 특별이벤트 '어린이체험실 명칭 공모'도 함께 진행된다. 어린이체험실은 '진천종박물관 전시실 개편사업'을 통해 새로 조성되는 공간이다. 참신한 이름이 기대된다. 박물관 곳곳에 부착된 큐알(QR)코드 접속으로 간단하게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물그림 놀이로 박물관 소장품을 찾아보는 활동북 체험기회가 제공된다. 진천종박물관은 '진천종박물관 전시실 개편'에 따라 당초 3월부터 휴관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장기휴관으로 생길 수 있는 이용객 불편을 고려해 6월 중순 임시휴관에 들어갈 예정이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문체부는 전국의 인문학 진흥을 위해 '길 위의 인문학'사업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 공동주관으로 추진 중이다. 지역주민들이 일상생활 가까이서 인문학을 접하고, 스스로 참여해 그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증평군에 따르면 올해 공모에는 전국 도서관 779곳이 몰리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이 가운데 증평군립도서관을 포함해 전국 도서관 500곳이 수행기관으로 뽑혔다. 증평군립도서관은 국비 1천만 원을 확보해 지역맞춤형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증평군립도서관은 '대기만성(大器晩成)의 김득신, 그리고 모두의 목소리로 만드는(大氣萬聲) 음악극'을 주제로 조선후기 독서광으로 알려진 증평출신 인물 김득신의 삶과 정신을 음악극으로 풀어내는 이색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예술가와 아이들이 함께 무대를 완성해나가는 참여형 음악극이다. 올가을 증평군립도서관북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군민들에게 공개된다. 이 프로그램이 상위 20% 이내 우수평가를 받을 경우, 내년 사업에는 별도의 공모 없이 자동 선정되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충북일보]가정의달 5월 황금연휴를 맞은 청주 성안길이 충북중기청과 함께 지역 경제회복을 위한 대축제를 펼친다.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청주성안길상점가상인회(회장 홍경표)와 협업해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청주성안길상점가 일원에서 '동행축제와 함께하는 성안길 가정의달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황금연휴를 맞아 지역 상인회와 함께 소비심리를 개선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취지에서 '대한민국 동행축제'와 연계해 진행된다. 5월 3일부터 성안길 야외무대에서는 스트릿 댄스와 성악 공연, 마술 등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장르 로컬 아티스트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놀이기구, 생활공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존을 운영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다채롭게 마련했다. 성안길 차 없는 거리에서는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55개사가 참여하는 판매전도 개최된다. 자사 우수제품을 할인판매하고 홍보해 행사 기간동안 성안길을 찾는 고객들은 지역 우수 제품을 체험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전 제품을 일정 금액 이상
[충북일보] 충주시는 3일 어린이날을 맞아 탄금공원에서 어린이를 위한 '민물고기 전시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충주시와 충주민물생태관이 공동 주관하며, 생생한 자연 생태 체험을 통해 어린이의 정서 함양과 환경 인식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장에는 민물고기 15종, 수서곤충 및 조개류 12종, 양서류·파충류 및 수서식물 등 약 8종의 생물들이 전시된다. 어린이들은 직접 관찰하고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우리 주변 자연 생태계의 다양성과 생명체의 소중함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조개와 고둥을 활용한 레진아트 체험 프로그램이 새롭게 마련돼 체험형 콘텐츠의 폭을 넓히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생태 해설사이자 평생학습 강사로 활동 중인 이승직 대표는 충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꾸준히 수생태 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해설과 체험지도를 맡는다. 시 관계자는 "민물고기 전시체험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아이들이 자연을 몸소 체험하고 생명의 가치를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연 체험교육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
[충북일보] 세종유아생태체험센터가 유아들의 사계절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봄'편 어린이 환경 뮤지컬 '지구용사 푸름이' 공연을 오는 2일까지 열흘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미래의 주인공인 유아들이 환경에 관심을 갖고 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실천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유치원 7기관, 어린이집 2기관 700여 명의 유아들이 참여한다. 공연은 가정과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생활 3가지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 26도 유지하기 △음식물 남기지 않기 △쓰레기 분리배출 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유아들이 등장인물들의 연기, 노래, 춤 등을 통해 저탄소 생활을 재미있게 배우며 예술적, 생태적 감수성을 깨울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우태제 세종교육원장은 "이번 공연이 유아들에게 즐거움과 깨끗한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교육원은 사계절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에어바운스 물놀이(7월), 전통 놀이 한마당(10월), 겨울 음악회(11월)를 개최할 계획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VR 스포츠 어드벤처'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최신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체감형 스포츠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가상의 공간에서 복싱, 양궁, 탁구 등 다양한 종목을 직접 플레이하며 몰입감 넘치는 스포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시간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점심시간(낮 12~오후 1시)은 휴식 시간으로 운영된다. 8세부터 24세까지의 아동 및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가비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현장 접수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현장에는 체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VR 기기의 특성과 스포츠 콘텐츠에 맞춰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장병란 가족행복과장은 "VR 스포츠 어드벤처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스포츠 문화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아이들이 직접 몸을 움직이며 건강한 즐거움과 새로운 경험을 동시에 느끼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집행위원장 변광섭)가 지난달 29일 서울 아트코리아랩 아고라에서 열린 출범식을 시작으로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 여정에 동참한다고 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년째 추진하는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전국에서 열리는 비엔날레와 아트페어 등 다양한 미술 행사와 관광, 교통 등 다양한 민관이 함께 만드는 협력형 축제다. 9월 한 달간 참여 미술행사 입장권 특별할인을 비롯해 차세대 작가 전시 개최 지원, 관람객 미술여행 지원, 국내외 통합 홍보 등이 진행된다. 올해 '대한민국 미술축제'일원으로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를 비롯해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등 7개 비엔날레와 키아프 서울, 프리즈 서울 등 3개 아트페어까지 총 10개의 미술축제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비엔날레는 문체부 지원으로 오는 6월 16일부터 시작되는 최대 50% 입장권 특별 할인 지원을 받게 된다.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미술여행', 차세대 작가 지원전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채워질 전망이다. 유인촌 장관은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우리 미술의 저력을 국내외에 알리고, 미술을 통한 일상 속 문화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은 3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전야제 행사는 5월 공통주제 카네이션(존경)을 주제로 '하소네 문화문방구'와 '이달의 작가 북콘서트'가 함께 진행된다. '이달의 작가 북콘서트'는 행사 당일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3층에서 그림책 '호호호호박'의 저자 한연진 작가와의 만남이 이뤄진다. 행사 종료 후 '하소네 문화문방구'는 오후 3시 30분부터 어른과 아이 모두가 체험 가능한 '종이 나비 날개 만들기 체험'이 총 3타임으로 운영된다. 두 행사 모두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사전 신청 및 체험 접수가 가능하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토요일에 산책가자' 행사에 이어 어린이날 당일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 열리는 상영·체험 등 특별행사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정서적 회복을 위한 '복희씨의 문화살롱'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최근 성황리에 진행됐다. 제천복지재단은 사회복지종사자의 번아웃 예방을 위해 서울 북촌 한옥마을 도보 해설 관광과 '연극 라면' 관람이 결합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랜 기간 현장에서 헌신해 온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하고 정서적 여유를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북촌의 주요 문화유산을 탐방하며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했으며, 또 소극장에서 펼쳐진 레트로 코믹극 '연극 라면'을 관람하며 웃음과 감동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전통문화와 연극이라는 이색 조합이 신선했고 짧은 시간이지만 큰 위로와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나를 위한 시간이 너무 귀했고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제천복지재단 관계자는 "사회복지종사자의 번아웃은 곧 복지서비스의 질적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런 문화체험이 정서적 치유와 전문성 유지를 위한 중요한 장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종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
[충북일보] 충북도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선보인다. 1일 도에 따르면 영춘제 봄꽃축제가 오는 6일까지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일원에서 열린다. 봄꽃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즐길거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는 기획전 '색에 물들다'가 진행된다. 충북도립극단이 준비한 참여형 연극과 마술 공연 등이 마련됐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간도 준비했다. 충북도청 본관 1층에 조성한 '그림책 정원 1937'에서는 팝업북 만들기 체험과 드로잉 워크숍 등 창의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충북아쿠아리움에서는 공연, 마술쇼, 공예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음악을 통한 힐링의 시간도 제공한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은 2일 진천 베티성지, 3일 청남대 영빈관에서 '가족 음악회'를 개최한다. 도내 각 시·군도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온 가족이 즐기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한충완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충북일보] 괴산에서 '달걀 속에 달걀'이 들어있는 신기한 달걀이 발견돼 화제다. 13일 괴산군 칠성면 조광현(66)씨는 지난 10일께 3년생 청계가 낳은 달걀 속에 또 다른 달걀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달걀 속에 달걀은 노른자 없이 흰자만 있는 상태였다. 조씨는 7년 전에 귀촌해 괴산군 청안면에서 산란계 2만리와 청계 8마리를 키우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