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8·15광복절 기념행사가 정부 주최 경축식과 독립운동단체 기념식으로 나뉘어 치러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뉴라이트' 인사로 알려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으로 촉발된 윤석열 정부의 역사관 논란이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됐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5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다. 이날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 주요 인사, 주한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각계각층의 국민 2천여 명이 참석했다. '되찾은 나라, 위대한 국민, 더 큰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경축식은 광복의 벅찬 심정과 기쁨을 표현한 대북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금메달 3관왕 임시현 선수의 맹세문 낭독, 어린이 뮤지컬단의 합창 및 만세 퍼포먼스,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 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21명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도 수여됐다. 윤 대통령은 이 중 경북 및 충북 등지에서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고(故) 문일석님의 후손 문형배씨 등 독립유공자 후손 5명에게 직접 포상을 수여했다. 그러나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광
[충북일보]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응시할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26년 11월 19일 치러진다. 성적은 12월 11일에 통지된다. 교육부는 2027학년도 수능 시행일, 성적 통지일, 시험영역 등이 담긴 내용을 15일 발표했다. 2027학년도 수능에서 수험생들은 국어·수학 영역 '공통(출제비율 75%)+선택(25%)' 과목을 함께 치른다. 국어 영역은 '독서'와 '문학'이 공통과목이며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개를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수학 영역은 '수학Ⅰ', '수학Ⅱ'가 공통과목이며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선택해야 한다. 수학 영역 문항 30%는 단답형이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문·이과 구분 없이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물리학Ⅰ', ' 화학Ⅰ', '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등 17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골라 응시해야 한다. 직업탐구 영역의
[충북일보] 79주년 광복절인 15일 충북 곳곳에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충북도는 이날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열고, 잃었던 국권 회복을 경축하며 순국선열의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경축식에는 김영환 도지사와 도내 광복회원, 보훈 단체장, 사할린 교포, 주요 기관장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사를 시작으로 독립유공자 표창,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 유공자 표창은 순국선열 고(故) 박준규님의 손자인 광복회원 박호순씨를 비롯해 애국지사 고 홍승로님의 아들 홍좌근씨, 고 이종면님의 증손자인 이창석씨 등이 독립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독립운동 정신 함양과 계승에 솔선수범한 김춘식씨는 보훈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축하공연은 뮤지컬 '영웅'의 일부인 '그날을 기약하며'와 우리나라 대표 민요인 '아리랑' 등이 펼쳐져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외에도 '광복절 독립운동사 사진전', '천년대종 개방', '무궁화 분재 전시'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김 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싸운 독립 영웅들의 희생으로 오늘날 충북이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일보] 16일 충북지역은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북중·북부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6도 등 22~2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4도 등 32~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7일에는 충북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최저기온은 22~26도고, 낮 최고기온은 32~34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는 도내 이차전지 취급 업체 136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소방은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전지산업 화재예방 중점관리가 필요한 시설 136개소를 방문해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시설이 양호하지 않은 불량업체 29개소가 적발돼 28개소는 조치명령 처분, 1개소는 기관통보 처분했다. 적발된 업체는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관리를 부실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은 전체 업체를 대상으로 공정 개요, 위험성, 소방시설 및 위험물 배치도 등이 적힌 이차전지 개별 관리 카드도 최신화하도록 했다. 더불어 오는 이달 말까지 이차전지 완제품 취급 업체 18개소를 대상으로 소방 훈련을 실시한다. 정남구 충북소방본부장은 "이차전지 관리와 예방, 대응 대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2020~2024년 6월) 도내에선 총 23건의 이차전지 업체 관련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연기학원에서 미성년자인 제자를 성폭행하려 한 학원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연기학원 대표 A(30대)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께 자신의 집에서 미성년자 제자인 B양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과 성관계하면 밀린 학원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며 B양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후 B양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등 현재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검찰은 피해자에 대한 심리 치료비 지원을 할 예정이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범행의 중대성을 고려해 2회에 걸쳐 구속영장을 청구한 끝에 A씨를 구속할 수 있었다"며 "피고인이 죄에 상응하는 형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절도 혐의로 징역형을 살고 나오자마자 1주일 만에 또다시 도둑질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보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보은군 보은읍 소재 6곳의 병의원과 약국. 노래방 등에서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카운터에 있던 현금 12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 A씨의 범행을 목격한 피해자는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A씨를 40여 분 만에 보은읍의 한 전통시장에서 긴급체포했다. 과거 절도 행위로 여러 차례 동종전과가 있었던 A씨는 징역형을 받고 출소한 지 1주일 만에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출소한 뒤 생활비가 없어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이상기온으로 인한 과수 병충해 우려가 커지면서 수확철을 앞둔 농민들이 마음을 졸이고 있다. 장마 이후 폭염이 지속되며 과수탄저병, 갈색무늬병, 노균병 등의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증평군내 과수원들은 방제·예찰에 힘쓰고 있다. 지난 6월 도내 61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산되며 증평지역 농가들도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다행히 큰 피해없이 지나갔다. 하지만 수확철인 9월 중순까지도 발병하는 탄저병의 발생 가능성이 있어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과수화상병과 마찬가지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주로 확산하는 탄저병은 열매에 흑갈색 반점이 형성되고 과실이 부패하는 병이다. 상품성 저하와 수확량 감소 탓에 과수 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장마나 집중호우가 지난 뒤에는 직사광선이나 폭염으로 인해 햇볕 데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햇볕 데임 초기 증상은 과실 표면이 옅은 노란색으로 변하고 심해지면 해당 부위가 썩는다. 게다가 탄저병 등 2차 병 또한 감염되기 쉬워진다. 이에 따라 증평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1일까지 여름철 과수 탄저병 및 과원 관리 중점지도 기간으로 정하고 과수 병해충 방제 및 예찰 등 현장지도
[충북일보] 어재연 장군 특별기획전 '신미양요의 영웅, 어재연 장군과 무명용사들'이 음성군 음성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48세의 나이로 미국의 침략을 막다가 1871년 순국한 충장공 어재연 장군의 일대기를 조명한다. 아울러 그의 아우 어재순을 비롯해 기존에 주목받지 못했던, 신미양요에서 함께 전사한 무명의 조선 관군에 대해서도 재조명한다. 신미양요는 지난 1871년 미국 함대가 조선의 강제 개항을 목적으로 강화도를 침공한 사건이다. 제너럴셔먼호 사건을 빌미로 무력 침략해 초지진, 덕진진, 광성보가 차례로 함락됐고, 어재연·어재순 형제 등 350여 명의 조선 관군이 전사한 전투다. 이번 특별기획전이 전시되고 있는 음성군은 어재연 장군의 고향으로, 대소면 성본리에 어재연·어재순 장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쌍충묘가 있다. 이 쌍충묘는 2014년 충북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전시회는 크게 다섯 갈래의 주제로 나뉜다. 먼저 전시회를 열며, 어재연 장군의 전사, 어재연 장군의 탄생과 성장, 신미양요를 준비하다, 두려움을 숭고함으로 이겨내다, 마지막 결전으로 구성됐다. 유물이 전시되기도 하나 대부분 자료와 삽화 등으로 당시의
[충북일보] 리모델링에 들어갔던 청주시립도서관(상당구 용암로 55)이 약 2년 만에 다시 문을 열면서 지역향토·문화 특화 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 청주시립도서관은 지난 2003년 9월 개관해 20여 년간 청주지역 대표도서관으로 역할해 왔다. 오랜시간 터줏대감처럼 한 자리를 지켰던 만큼 자연스레 시설도 노후화될 수 밖에 없었고, 장서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좁아져 개·보수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시는 2022년 7월부터 리모델링 등 생활SOC복합화사업을 추진했다. 새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한 청주시립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공간이 아니라 편안하게 독서하며 예술을 즐기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정비된 시설이다. 시립도서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개방형 독서 공간인 독서 계단과 메이커스페이스, 예술자료실, 디지털 갤러리, 북 카페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췄다. 특히 1층에 있는 어린이 도서관은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톡톡 튀면서도 편안한 공간으로 디자인 됐다. 곳곳에 눕거나 앉아 독서할 수 있는 소파와 테이블을 구비했고, 키가 작은 어린이들이 손쉽게 책을 꺼내볼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
[충북일보]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14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6.3% 증가한 1천171억5천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동분기 최대 실적이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생산시설 가동 확대 사전 준비로 인한 인건비 상승, 지난해 결정된 제네릭 약가 인하로 36.2% 감소한 94억1천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약 2천141억2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성장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주력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가 매출 150억원,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정'이 1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는 자가면역 치료제 '램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등이 총 20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셀트리온제약은 향후 꾸준한 제품 확대와 생산 내재화를 통한 성장과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2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신규 제품의 시장 진입과 점유율 확대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기존 주요 품목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국내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현기 청주시의장이 15일 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수동 삼일공원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참배했다. 이 시장과 김 의장은 항일독립운동기념탑과 독립운동 민족대표 5인 동상에 차례로 헌화와 분향, 묵념을 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현기 청주시의장이 15일 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수동 삼일공원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참배했다. 이 시장과 김 의장은 항일독립운동기념탑과 독립운동 민족대표 5인 동상에 차례로 헌화와 분향, 묵념을 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국권회복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지사와 순국선열의 애국 애족 정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고귀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예우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일제의 탄압과 억압에 맞서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겠다는 믿음 하나로 목숨을 바쳐 싸운 선열과 애국지사가 있었기에 79년전 우리는 나라를 되찾을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의정활동을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