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은 여름 독서 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관내 초등학생(3~4학년, 5~6학년)과 중학생(1~3학년)을 대상으로 3개 강좌를 운영한다. 주제는 '기후 위기 돌아보기', '환경 감수성 더하기', '내가 기후입니다' 등으로 대상별 맞춤형 독후 활동이 이뤄진다. 운영기간은 오는 30일부터 8월 9일까지 2주간 초등학생은 평생교육학습관에서 대면으로, 중학생은 비대면(줌/zoom)으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강좌별 15명이고 수강료, 재료비는 무료다. 수강 신청은 9~12일 평생교육학습관 누리집(https://lib.sje.go.kr)에서 하면되고, 선착순 모집이다. 결과발표는 16일 누리집을 통해 한다. 문의는 평생교육학습관 평생학습부(044-410-1434)로 하면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 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공원으로 '금강수변공원 숲바람 장미원'이 꼽혔다. 8일 공원관리사업소는 세종시티앱을 활용해 지난달 12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도시공원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813건의 투표 참여 중 시민이 선호하는 공원 1위는 278표를 얻은 금강수변공원 숲바람 장미원, 2위 제천뜰근린공원(208표), 3위 가락뜰근린공원(123표)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공원들에 대한 선호는 △걷기 편한 산책로와 높은 접근성 △수경시설, 계절 꽃 등 특색있는 볼거리 △어린이놀이시설, 운동시설 등 활동공간 순이었다. 선호 공원 1위로 선정된 장미원은 지난 2016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조성·관리중으로, 여름철 다채롭게 피어난 장미꽃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시는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준비 일환으로 이번 투표 결과를 도시공원 유지관리 방향 설정, 홍보 기초자료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종선 공원관리사업소장은 "도시공원의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선호하는 도시공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각 공원의 장점을 살려 시민들이 만족하는 공원 환경을 제공하겠
[충북일보] 보은산업단지에서 농산물 가공업체인 ㈜ 정화를 운영하는 주정화(51·여) 대표가 3회 여성기업 주간을 맞이해 모범 여성 경제인으로 뽑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탔다. 군에 따르면 주 대표는 건전한 기업가 정신을 토대로 여성과 근로자 중심의 경영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 5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 정화는 지난 2017년 군과 MOU를 한 뒤 이듬해 120억 원을 들여 보은산업단지에 공장을 짓고 입주한 이래 고사리, 무청, 취나물, 고구마·토란 줄기, 우엉 등을 이용한 식품 제조와 유통으로 지난해 기준 164억 원의 매출 성과를 냈다. 특히 주 대표는 올바른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독자적인 생산설비 구축과 현대화 시스템을 도입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시장을 개척하고, 여성과 노인을 적극적으로 고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힘을 보탰다. 그의 이런 노력으로 ㈜ 정화는 현재 중부권 최대의 나물류 무역 업체로 성장했으며, 경영성과 배분과 노사 화합을 통해 대표적인 모범여성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주 대표는 "지역 주민의 성원과 전 직원의 노력 덕분에 우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충북일보] 지난 7일 속리산 말티재에서 열린 '2024 보은 속리산 말티재 힐링 알몸 마라톤 대회'가 우중에도 전국에서 찾아온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출전 속에 성황을 이뤘다. 이 대회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7월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해발 430m)에서 5km와 10km 구간으로 나눠 열렸다. 남성 마라토너는 무조건 상의를 탈의해야 하고, 여성 마라토너는 반소매 티셔츠나 탱크톱을 입어야 참가할 수 있는 이색 마라톤 대회다. 전국마라톤협회(회장 장영기)에서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 600여 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개성 넘치는 이색복장으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10~30대가 전체 참가자의 60% 이상이었다. 대회 결과 5km 구간은 전북 전주에 사는 이재식(42) 씨가 16분 58초의 기록으로, 10km 구간은 서울에서 온 최진수(55) 씨가 35분 22초의 기록으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군 마라톤협회(회장 이충현)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음료와 빵 등 간식을 제공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주차 안내와 경기 진행을 도왔다. 최재형 군수는 "전국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속리산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 출전해
[충북일보] 보은군 속리산국립공원 초입 정이품송 옆에 자리 잡은 연꽃단지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조성한 이 연꽃단지가 최근 만발한 수천 송이의 연꽃 덕분에 관광객들의 기념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다. 관광객들은 은은한 연꽃의 자태와 다양한 동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연꽃단지의 아름다움에 반해 운전을 멈추고, 잠시 차에서 내려 기념사진을 찍으며 휴식을 취한다. 특히 이곳의 연꽃은 여름이 깊어지는 7~8월 더 우아한 자태를 뽐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들은 물론 사진작가들에 큰 사랑을 받는다. 인근에 속리산 법주사와 세조길, 속리산테마파크, 솔향공원, 해넘이 전망대, 속리산 비빔밥 거리 등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장소도 많다. 장덕수 속리산휴양사업소장은 "최근 만개한 연꽃의 아름다움을 즐기려는 관광객과 주민의 발길이 늘었다"라며 "여름에 더 아름다운 속리산을 찾아와 연꽃단지와 국립공원의 매력을 추억으로 담아가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와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8월 31일까지 '미등록 축산차량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가축·사료 운반 등의 차량을 시·군에 등록하고, GPS 단말기를 장착해 축산시설 출입 정보를 관리하는 축산차량 등록제를 2012년 8월 2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가축 질병 발생 때 역학적 관계를 신속히 파악하고, 조기에 발생농장 방역 조치 등을 통해 가축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등록 대상은 가축 사육시설, 가축시장, 종축장, 부화장, 사료 제조장, 가축분뇨 처리장 등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이다. 축산차량 자진신고와 관련한 문의는 군청 가축방역팀(043-540-3544)으로 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9월까지 12주 동안 지역 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어울림 운동교실 3기'를 운영한다. 어울림운동교실 3기는 △재활센터 신규등록 장애인 대상(초급반) △척수손상 및 중증지체 장애인 대상(척수손상반) △재활센터 재등록 장애인 대상(고급반)으로 나눠 실시된다. 어울림운동교실 2기가 재활센터 재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대·소 근육 기능 강화 운동에 중점을 둔 고급반 위주로 운영됐다면 3기는 대상자를 세분화해 초급, 고급반에 맞는 맞춤형 재활 운동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충주시지부와 연계해 슬링과 소도구를 이용, 신체 균형 향상과 척수 손상 회복을 돕기 위한 척수 손상반이 개설된다. 시 관계자는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해 사회 참여를 증진할 수 있도록 양질의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와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충주지회는 최근 신니면 용원초등학교 동락분교에서 제24회 6.25전쟁 첫 전승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 김수광 제37보병사단장, 6.25참전유공자 회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육군 군악대공연, 표창장 수여, 전투 상황 보고, 김재옥교사 추모글 낭독, 6.25 노래,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마련됐다. 동락전투 승전을 기념하는 이 행사는 6.25전쟁 당시 북한군을 상대로 힘겨운 전투를 벌이던 중 북한군에 첫 전승을 이뤄낸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안보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만들고자 매년 동락전승지에서 열리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동락전투는 현재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6.25 전쟁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 전승으로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 속에 이룰 수 있었다"며 "조국을 지키기 위해 온몸을 바친 모든 이들의 숭고한 정신이 후대에 길이 계승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일만 충주시지회장은 "참혹한 전쟁의 고통을 다시는 후손들이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안보
[충북일보] 충주시 성내충인동 자율방재단은 8일 관내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7개소를 방문해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방재단원은 무더위로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무더위 쉼터 내 냉방기 점검을 실시하고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물 섭취 등 폭염 시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 또 경로당에 과일을 전달하고, 무더위 쉼터 운영에 있어 어렵거나 불편한 점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배동희 방재단장은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고 평년대비 폭염 일수가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며 "강한 폭염으로부터 어르신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예찰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현숙 동장은 "더운 여름에도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힘써주는 자율방재단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성내충인동이 안전한 동이 될 수 있도록 자율방재단원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도는 지역 민생경제 활성화와 주요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신속집행에 힘을 쏟았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도와 시·군의 신속집행 금액은 7조833억 원이다. 도가 3조9천694억 원, 도내 11개 시·군이 3조1천138억 원이다. 2024년 상반기 충북 도내 신속집행 목표액 7조213억 원보다 620억 원을 초과하며 달성률은 100.88%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13위에 해당하지만 전국 평균 목표 달성률(100.35%)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청주시와 보은군이 목표를 달성했다. 달성률이 최하위인 괴산군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지자체는 모두 8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를 이룬 것은 경기 불황과 금리 폭등 등의 어려움 속에서 거둔 성과다. 특히 2분기부터 시작한 소비·투자 분야의 신속집행이 순조롭게 추진되며 목표 달성에 이바지했다는 분석이다. 충북 도내 소비·투자 신속집행 목표액은 1조3천882억 원이다. 충북은 1조4천915억 원을 지출해 집행률이 107.44%에
[충북일보] 정보시스템 보안 관리에 허점을 드러낸 청주시가 행정안전부에서 '기관 경고'를 받았다. 7일 행안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26일 청주시의 모 부서 정보시스템 서버에서 사이버 침해 사고가 발생했다. 해커가 공개 서버에 설치된 정보편집용 상용 소프트웨어 관리자 페이지에 접근한 뒤 악성 파일을 설치하고 서버에 저장된 공개용 정보를 빼냈다. 지난해 2월에는 모 부서의 공개 서버에 가짜 카드결제 서비스가 설치되는 등 피싱 웹사이트 운영에 악용되기도 했다. 이들 부서는 보안패치 미설치, 관리자 페이지 접근제한 미설정 등 정보시스템 관리를 소홀히 했고, 사이버 공격의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안부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청주시 정보시스템에 대한 정부합동감사를 벌여 총 141건의 사이버 공격 시도 흔적을 확인했다. 시가 운영하는 정보시스템 273대 중 61대가 사이버 공격에 노출됐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유형별로는 비인가 접근 18건, 디도스 4건, 시스템권한 획득 61건 , 악성코드 21건 , 정보수집 5건, 정보유출 22건, 홈페이지 변조 10건이다. 행안부는 비인가 접근차단 보안 조치를 하지 않는 등 정보시스템 관리를
[충북일보] 제천디지털전자고등학교와 건강기능식품·화장품 제조업체 ㈜아리바이오에이치앤비가 지난 5일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의 현장실무 지식 습득을 위한 기술 향상·교육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천디지털전자고 학생들은 아리바이오 H&B의 첨단 기술과 현장 경험을 직접 배울 기회를 얻게 됐다. 아리바이오에이치앤비는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제천 제2바이오밸리에 위치한 첨단 생산 시설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현장 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옥 아리바이오에이치앤비대표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이 실제 업무 환경을 체험하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노재민 제천디지털전자고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