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시 비중 확대를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을 예고하자 대입을 앞둔 충북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학생부종합전형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오는 11월 발표될 교육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에 담길 것으로 예상되나, 정시 비중 확대는 기정사실이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교육분야 불공정을 언급하며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교육계에서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부터 개편안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입 정시 비중은 대학별 입학 정원의 '30%'가 가장 유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물론 30% 이상일 가능성도 있다. 개편안을 마련 중인 교육부는 당정청 회의에서 정시 비중 확대 대상을 '학생부종합전형 비율의 쏠림이 심각한 대학, 서울 소재 일부 대학'에 대해 정시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을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해 온 만큼 전체 대학의 정시 확대 가능성에 대해선 차단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정시 비중이) 몇 %인지는 정말로 정해진 것은 없다"며 "그냥 단순하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 전북교육감·이하 '협의회')와 대입제도개선연구단(단장 박종훈 경남교육감·이하 '연구단')이 문재인 대통령의 '정시비중 상향'에 대한 시정연설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교육현장과 함께하는 대입제도 개편 논의를 촉구했다. 협의회와 연구단은 23일 김승환 회장과 박종훈 회장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수능위주의 정시 전형은 학교 교육과정의 파행을 부추기고, 문제풀이 중심의 수업을 낳았다"며 "교육부가 서울소재 일부 대학에 대해 정시 수능 비율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은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교육부가 정시확대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해 놓고 일부 대학에 대해 정시 비율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협의회는 "교육부가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발표 후 정시비율을 언급하는 것은 학교현장의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는 이유로 정시확대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수차례 강조해 왔다"며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이 정착단계에 접어들면서 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을 위한 교육현장의 노력이 성과를 나타나고 있는 때에 정시 확대를 주장하는 것은 어떤 명분으로도 설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대가 23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된 19회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교육역량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충북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응과 미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대상에서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국에서 일반대(산업대) 부문 12개교, 전문대 부문 6개교, 사이버대 1개교 등 총 19개 대학이 우수대학으로 뽑혔다. 충북대는 스마트카연구센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연구개발 인력을 비롯해 실차 자율주행 플랫폼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오창캠퍼스를 중심으로 친환경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자율주행차 지역 테스트베드도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의 각종 재정지원사업에서는 총 15개 사업에 1천642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수주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 같은 재정지원사업 유치를 통해 인재 양성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수·학습의 내실화를 기한 점과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과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인재 양성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우수한 R&D역량을 갖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정의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정시 비중 상향 발언에 대해 "정시 비중이 늘어날수록 사교육 업체는 성행하고, 금수저일수록 수능에 유리하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이라며 "철학과 방향성이 있는 정책 비전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대통령 시정연설에서 대학 입시 정시 비중 상향 언급이 있었다"며 "교육부총리가 정시 확대는 없다고 일축했었는데 갑자기 말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입제도의 투명성이 중요한 만큼, 그 개편과정의 투명성도 중요하다"며 "대학입시제도 개편은 당정청 소수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 및 교육계 전문가 등의 논의 참여도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 상황에 따라 교육정책이 손바닥 뒤집히듯 바뀌어버리면 교육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는 한층 추락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지금부터라도 대입제도 개편과정을 언제 어떻게 할 것이며 의견수렴 과정은 어떻게 거칠 것인지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산림학과 학생들이 최근 전남 장흥 유치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된 '8회 전국 대학생 산림기술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임업기계훈련원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에듀티어링 임업실무형 교육프로그램의 하나로 전국 대학 산림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산림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 미래 임업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회는 재적측량, 구조물수량산출, 기계톱분해결합, 수종식별, 종자식별, 수준측량, 수목보호학, 산림상식, 임업장비명칭맞추기, 임목측량 등 10개의 미션을 평가했다. 충북대 산림학과 4학년 고문규·김진우·이요섭 학생은 임업기계훈련원에서 훈련한 실력을 바탕으로 대회에 참가, 수준측량, 수종식별, 수목보호학 3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8개 대학 총 24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대학 관계자는 "산림기술 경진대회에서 산림관련 학과 대학생들은 임업현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장비와 도구를 활용해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며 "학생들이 임업 현장에 진출했을 때 적응력과 이론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줄 것"이라고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대 화학과 대학원생들이 지난 16일~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24회 대한화학회 학술발표회 겸 총회에서 다수 수상했다. 김성우(박사3년·지도교수 김민) 씨는 'Europium Catalysis for Aerobic Oxidation of Alcohols and Photoluminescence Tracking(알코올의 호기성 산화 반응에서의 유로퓸 촉매계와 광발광 추적)'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해 우수 구두발표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 상은 영국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에서 발행하는 Organic Chemistry Frontier(최첨단 유기화학)지가 수여하는 우수발표상이어서 주목받았다. '시스템에서의 상-전이를 위한 추진력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 김기원(석사 2년·지도교수 유태수) 씨와 '카보레인이 도입 된 금속-유기 골격체의 광물리적 성질'을 발표한 최상돈(석사 2년·지도교수 김 민)씨도 각각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 이번 학술발표회에서는 국내·외 화학연구자들의 최근 연구 내용 약 1200여 편이 기조강연·구두발표·포스터 발표 형태로 소개됐다. 대한화학회는 1946년 설립된 비영리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대는 2학기 중간고사 기간을 맞아 공부하는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김수갑 총장을 비롯한 간부진과 총학생회 임원 등 10여 명이 지난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충북대 개신문과광장에서 '열공야식'을 제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충북대는 이날 미리 김밥과 햄버거, 중국식 물만두 등을 준비해 1천500여명의 학생들에게 직접 나눠주며 공부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수갑 총장은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 모두 좋은 성과를 얻길 바란다. 여러분의 역동적인 미래를 충북대가 함께 그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무엇보다 힘들 때마다 뒤에서 인생의 선배이자 스승으로서 늘 응원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대는 지난 2013년부터 학교에 남아 늦은 밤까지 시험 준비를 하는 학생들을 위해 열공야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2학기 중간고사 열공야식에는 충북대 공자학원에서 중국의 문화를 알리고,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중국식 물만두를 제공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대공학교육혁신센터가 오는 30일까지 충북대 학부생을 대상으로 'MAKERS LAB'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MAKERS LAB은 실무교육을 위한 비교과과정으로 미래 신산업을 이끌 신기술과 혁신제품 활용을 통해 학생들의 무한상상력을 실현하는 실습형 작품제작 과정이다. 프로그램은 A프로젝트와 B프로젝트로 나뉜다. A프로젝트는 인공지능 스피커를 제작하는 개인 프로젝트로 11월 1일, 2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10시간으로 구성됐다. 1일차에는 인공지능 스피커 조립, OS다운로드, 핵심어 검출, 음성합성을 진행하고, 2일차에는 대화, 음성제어, 외부 API 연동, 웹크롤링을 진행한다. 교육인원은 총 20명을 선착순 선발한다. B프로젝트는 3D프린터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설계하고 작품을 제작하는 팀 프로젝트로 11월 둘째 주 금·토요일을 시작으로 12월 첫째 주 금·토요일까지 총 60시간으로 구성됐다. 1주차에는 3D프린팅 기법·3D CAD(솔리드웍스) 프로그램 이해·스케치, 2주차는 스케치 작성·피쳐생성·편집·패턴, 3주차는 피쳐작성·곡면생성·3D프린팅기법, 4주차는 조립품 생성·분석·동작, 5주차는 3D프린터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보건과학대(총장 송승호)는 22일 이 대학 대회의실에서 대학·육군본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부사관계열 학생들에게 육군본부 2019년 '군장학생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2019년도 육군부사관 장학생에 선발된 학생은 건설정보부사관과 10명, 정보통신부사관과 13명, 태권도외교과 2명 등 기술부사관계열 재학생 25명이다. 이들은 1년 간 등록금전액을 장학금으로 받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필기시험과 신체검사, 면접·체력측정과 함께 신원조회를 거처 최종 선발됐다. 충북보과대 부사관계열(건설정보부사관과·정보통신부사관과)은 육군·해병대와 협약을 맺고 매년 군장학생들을 꾸준히 배출해 왔다. 지원자의 80%이상이 부사관에 임관하는 등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졸업 후 육군부사관학교로 입교해 국가공무원(군 간부)으로 임관할 예정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청주대(총장 차천수) 2020학년도 수시모집 예체능 전형 실기고사가 2천851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지난 14~22일 석우문화체육관을 비롯한 예술대학 등에서 치러졌다. 청주대는 이번 실기고사에서 디자인·조형학부(시각·산업·공예디자인, 아트앤패션, 디지털미디어디자인, 만화애니메이션 전공) 지원자 1천515명을 대상으로 △발상과 표현 △기초디자인 △사고의 전환 △정물 수채화 △칸만화 △상황표현 등의 실기고사를 진행했다. 340명이 지원한 연극영화학부 연출·제작전공은 장면 구성과 심층면접으로 실시됐으며, 연극영화학부 연기전공에는 996명이 지원해 자유연기와 특기·지정연기 고사를 치렀다. 청주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6.80대 1의 경쟁률(정원내)을 보였으며, 전년도 보다 지원 인원이 40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예술대학 연극영화학부 연기전공은 32명 모집에 996명이 지원해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과시했으며, 디자인·조형학부 만화애니메이션전공은 24명 모집에 612명이 지원해 2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주대 관계자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 청주대는 전년(1천888명)보다 117명 증가한 2천5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대원대학교 특전통신부사관과가 지난해 졸업자중 특히 남학생 전원이 부사관 임관시험에 합격했던 것에 이어 올해도 남학생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두며 지방대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대원대학교 특전통신부사관과의 올해 부사관 선발시험 응시생은 25명으로 이들 중 육군 군 가산 복무지원금(장학생)을 지원받는 부사관 선발시험에서 여학생 1명 포함, 총 16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에 따라 대원대는 지난 21일 학교 세미나실에서 육군관계자 주관으로 육군참모총장의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대원대 특전통신부사관과는 이들 외에도 육군 장기부사관에 1명, 특전부사관 선발시험에 4명이 최종합격해 현재 부사관 학교에 교육입소한 상태일 뿐만 아니라 이달 말에 있을 여군부사관 최종 합격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인원까지 감안하면 최종 선발 합격률(현재 최종합격률은 84% 수준)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학과장인 채범석 교수를 중심으로 지방대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체력평가는 특전부사관 기준으로, 필기시험은 육군부사관 기준으로 특화된 교육과정과 함께 무도와 잠재역량개발에 맞춘 각종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의 운영은 물론 전원 기숙사합숙을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대를 비롯한 청주대, 서원대, 한국교통대 등 충북지역 4개 대학이 인적·물적 자원 공동 활용과 기술정보교류를 강화키로 했다. 충북대는 21일 이 대학 공동실험실습관 세미나실에서 국립대학 역량강화와 지역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충청권 4개 대학교이 모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종대 충북대 공동실험실습관장, 전문수 한국교통대 공동실험실습관장, 노근호 청주대 공용장비지원센터장, 노석철 서원대 친환경바이오소재·식품지역혁신센터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충북대 공동실험실습관, 한국교통대 공동실험실습관, 청주대 공용장비지원센터, 서원대 친환경바이오소재·식품지역혁신센터(RIC) 등 4개 기관은 각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 공유와 공동 활용, 기술정보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하는데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대학은 기술정보 교류, 연구 장비의 적극적인 공동 활용, 전문 인력 교류, 세미나·워크숍 등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행사 개최 협력, 지역 산업체 연구개발과 기술지원 등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또한 정기적인 간담회와 기술포럼 등을 통해 실질적인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